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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 소회
야설닷컴 0 69,721 03.20 01:09

야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주 가끔씩 여기에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이 있어 아주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아무래도 혼잣말 형태가 감정이입이 잘되다보니 반말체로 쓰는 부분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장모 : 1.아내의 어머니 2. 아내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네이버에 장모를 검색해보니 나오는 사전적 의미의 답이다.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호칭.

나에게는 많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단어...장모


결혼을 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나를 뒤돌아보면 언제부터 였는지 이제는 좀 가물가물 하다.

적어도 결혼하고 바로는 아니었지만 꽤나 되긴 했다.


보통 야설이나 이러한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카페 등을 통하여 장모에 관한 글을 보다보면 정말 틀에 짜여진 공식이 있다.


1. 장모는 혼자다. 장인어른이 어떤 연유에서든 존재하지 않음.

2. 장모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거나 몸매가 탄탄하거나 예쁘다. ex)운동으로 다져진 몸매가 또래보다 젊어보인다.

3. 모든 불꽃은 장모와의 술자리에서...


정말 근친 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저 위의 패턴이 정말 크게 빗나가지 않는 다는것을 알 것이다.

나 또한 참 보고 있자면 조선천지 장모들은 다 과부에 젊고 술 잘마시나 싶을때가 많다.

왜냐면 나는 전부 반대이기 때문이다.


1. 장모와 4살 연상의 장인어른이 계신다. 무섭게 생김 ㅎㅎㅎ

2. 외모는 예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않다. 그저 말랐다. 칭찬해주고 싶다면 엉덩이가 탱탱한 정도.

3. 장모는 물론 나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 장모와의 술자리란 다음 생에...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장모를 둘러싼 철벽을 뚫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하지만 뭐 나도 집요한 편이라 ㅎㅎㅎ


★시작★


처음 장모에게 작업을 걸어봐야 생각했을 때는 딱 한가지만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딸의 행복을 위해 묻어주겠지´


자식들에 헌신적인 스타일의 장모를 잘 알고 있었기에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장모와 나 둘 만이 아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생각하면 가끔씩 기분이 좋다.

짜릿짜릿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감이 안선다. 인생은 실전이기 때문에 수많은 야설과 야동은 그저 한낱 딸감 이었음을 실감한다.

누군가 새로이 장모에게 도전 한다면 이런 조언은 해주고 싶다.

우선 주변 사람들부터 구워삶아라.


내가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꽤나 괜찮은 사위로 정평이 나있었다.

처가의 대소사에도 앞장서다 보니 집사람부터 나를 아주 믿고 처가 식구들 또한 당연했다.

그러다보니 도전을 위한 장모와의 시간을 만드려는 나의 노력은 자연스레 집사람의 눈에는 처가에 신경쓰는 걸로 보였다.


★침투★


장모와의 둘 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허나. 결혼 생활 하다보면 의외로 힘들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집사람도 애들도 장인어른도 처가 식구들도 없는 정말 단 둘만의 시간...

가끔씩 찾아오는 반찬 가지러 가는 때나 본가에서 주는 물품들을 전달하러 가는 때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 찾아온 매우 귀중한 시간. 처남의 군대.

집사람 보다 한창 어린 처남이 군대 갔을 때 정말 뻔질나게 갔었다 틈만 나면.

군대간 아들 생각에 외로우실 것이라는 밑밥은 항상 깔아두는 것이라 누군가 같이 있는걸 본다면 둘러대기 딱 좋은 구실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영업사원 ㅎㅎㅎ 남는게 시간이다.


★작업★


특별한 작업은 없었지만 스킨쉽과 선물로 크게 두 파트로 나눴다.

먼저 스킨쉽은 같이 앉는것부터 시작했었다. 보통 마주 앉게 된다 뻘쭘하니. 마주 앉다가 슬쩍씩 옆에 앉아보다가 손도 잡아 보고 이런저런 슬쩍슬쩍 터치. 그 중 아직도 쓰는 것은 장모 뒤를 지나가면 엉덩이를 쓰윽 만지며 지나가는 것이다.

이게 참 별 거 아닌데 드럽게 스릴 있다 ㅎㅎㅎ 특히나 처가 식구들과 같이 있을 때 시전하면 더 짜릿하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장모는 딸의 행복을 위해 묻는다.

하지만 둘이 있을때는 핀잔을 주지만 그래도 한다 ㅎㅎㅎ


장모는 브래지어 75B, 팬티는 90을 입는다. 정말 말랐다. 사이즈를 어떻게 아냐고? 속옷 세트를 3번 선물 했었다.

구입전 수도 없이 빨래걸이와 장농을 뒤지며 사이즈를 체크 했었는데, 브래지어는 틀렸었다.

75A로 선물 했더니 꽉 낀다며 75B가 맞단다 ㅎㅎㅎ 오우~ 볼륨 업!! 우리 장모 엄지척!!

속옷,의류,립스틱,양산 등 이것저것 많이 사봤다.물론 집사람 모르게 ㅎㅎㅎ


★패착★


처남이 군대를 가고 야금야금 경험치를 쌓으며 장모와 근접 하던 중 사고가 터진 것이다.

그 날도 여느때처럼 장모와 꽁냥 하다가 마지막에는 팔을 벌리고 장모한테 이리와서 안겨봐라 했는데, 장모가 안겼던 날이다.

짦은 포옹이었지만 큰 자신감!!


그냥 갔어야 했었다.

때론 사람의 육감은 너무나도 정확하고 예리하여 놀랄때가 있을 것이다.

장모를 뒤로 하고 마주선 엘리베이터. 1층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왠지 모르게 내가 있는 이 곳에서 멈출것 같은...

멈춘 엘리베이터 안에는 장인어른이 있을 것 같은 그런 싸한 느낌.


충분히 도망칠 수 있었던 시간. 아니 내가 있는 그 층에 멈춘걸 보고라도 계단으로 튀었다면 튈 수 있었던 찰나

나는 무슨 자신감 이었는지 그냥 그대로 서있었다. 그날 장모가 내게 안겨와서 간댕이가 부었던 걸까...

그리고 열리는 엘리베이터. 역시나 그 안에는 장인어른이


나는 당황을 최대한 감추려 했으나 긴장 되었다. 장인어른께 대충 인사만 하고 빠지려는 찰나...

정말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하필 그 타이밍에 장모가 현관문을 열며 ´x서방 잘 갔나?´ 하며 빼꼼히 나오는 것이었다.


셋 다 어정쩡한 상황. 나는 장인어른께 대충 인사하고 황급히 도망치듯 엘리베이터를 탔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때 왜그랬나 모르겠다. 그냥 감 오는대로 그냥 계단으로 우회 했다면 어쨌을까 싶다.

다음날 장모에게 전화를 해보니 역시나...수컷의 감이란.

장인어른은 크게 어떠한 제스처는 없었지만 평소와 달리 매우 굳은 얼굴과 단 한마디의 말도 없었다 했다.

내 스스로가 참 병신 같고 이제 앞으로 어쩌나 막막했다.


★잃은것과 얻은것★


역시나 잃은 것은 나 스스로의 자신감과 장모의 철벽이 더 두터워진 것이다.

장모는 원래 장인어른이 꽉 매어두고 살아왔기에 장인어른 눈치를 되게 많이 살핀다.

장인어른 허락 없이는 외출도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40년 가까이 했으니 그럴 수 밖에.


그 날의 실수는 장모를 더 폐쇄적으로 움츠려 들게 만들었고, 나 또한 처남의 전역과 맞물려 동력을 많이 잃었다.

근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시점에서 보는 정말 크나큰 착각일 수 있다.


그 날은 장인어른,장모,그리고 나 3명만이 아는 기억.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나는 자연스레 장모와 처가에 둘 만 있는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장모는 장인어른께 내가 왔음을

전화로 알렸다. 그 전에는 안그랬는데...


하지만 그럴때마다 장인어른은 내 앞에 나타나질 않는다. 단 한 번도...

나와 집사람과 애들이 처가에 가면 당연히 오시는데 유독 장모와 내가 둘이 있으면 오시질 않는다.

이런 경우다.


장모가 전화를 하여 내가 왔으니 식사나 차 한 잔 하러 오시라고 하거나, 내가 전화를 드릴때도 절대 안오신다.

장인어른 거처가 근처에 있는데 거기에만 계신다.

한,두 번은 그러려니 했으나 요즘은 문득 늙은 수컷의 뒷모습이 이런걸까 하는 오바스런 생각도 해본다.


★근황★


요즘도 뭐 그냥저냥 지낸다. 며칠전에 반찬 가지러 갔을때 엉덩이 좀 터치했더니 괄괄 거리길래 이제 그만해야 하나 하는 현타가 와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몇 년을 도전 했지만 아직 뭐 큰 진도는 나간게 없다. 이게 현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건진건 하나 있다.


장모와 단 둘이 있을때는 반말을 한다. 좀 됏다. 이게 또 재미가 좋다 ㅎㅎㅎ

가족들 있을때는 존대, 둘이 있을때는 하대

내 스타일이다 ㅎㅎㅎ


★마치며★


예전에 소라넷의 근친고백 카페에서 활동을 했었다. 당시에는 실시간으로 수필 쓰듯이 올렸었다.

방금 처가 갔다온 얘기들...폐쇄되어 그 시절 그대로의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확실한 점 하나는 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설프게 도용 하거나 주작질 하는건 다 걸린다는 것이다.

올초에 장모를 주제로 하여 사진 및 카톡 내용이 주작 이었던 사건을 보며 참 허탈했다.

나 또한 정말 재미있게 봤는건데 ㅎㅎㅎ

그 카페에서 일반회원으로 시작해 어느 순간 특별회원까지 받았던 적이 있었다.


흔히 말하는 떡도 못치는 그냥 일상 얘기인데, 그 수많은 눈들이 느끼기에도 순도 100% 리얼 스토리에 큰 점수를 줬던것 같다.

아직 나 또한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번 글을 쓰며 죽어있던 예전의 뜨거움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아주 가끔씩 돌아오는 장모와의 시간이 있을 때 떡은 못쳐도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긴 하다.

아마 떡은 다음 생에나 ㅎㅎㅎ


p.s 긴 글을 읽어준 그대에게 나의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

4년전 장모와 며칠전 장모. 첫번째가 4년전이다 ㅎㅎㅎ

같은 옷 다른 팬티 ㅎㅎㅎ

엉덩이는 비록 작지만 그래도 탄력은 아직 쓸만하다.

그리고 한동안 속치마를 입는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생각을 고쳐먹은건지 바로 팬티를 보여준 장모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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