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강진아)와 사귄지 반년정도 시간이 흘렀다
그녀는 나보다 2살 어린 22살 이었고, 작은키었지만 힐 신는것을 좋아했고
가슴이 상당히 컸다 본인은 둔해보여 싫다 그랬지만 가슴큰여자가 남자에게 사랑받는 다는걸
알고있는듯 가슴파인옷을 즐겨입었다 외모도 상당히 아름다운 편이었다
그녀를 내여자로 만드는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돈이 들었다
선물공세도 했고 그녀가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기때문에 정말 내 아르바이트 월급에 절반은
옷사는돈으로 소비되었다
그녀와 첫 데이트에서 식사와 간단한 술을 마셨고 두번째 데이트에서 키스를 세번째 데이트에서 드디어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다.
첫섹스에서 그녀는 상당히 소극적이었지만 서너번 지날수록 그녀는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세번째섹스에서 그녀의 오럴서비스를 받았다
첫섹스에서 솔직히 조금 헐거웠던 느낌이 그게 아니길 바랬지만 섹스가 늘어갈수록 그녀가
남자경험이 많다는걸 직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창 좋을시기였기 때문에 그것은 문제가 되질 않았다
이정도 매력있는여자를 남자들이 그냥 둘 일이없다는걸 잘 알고있었기 때문에다
그래서 섹스가 끝난 후 종종 여자친구의 전 남자에 대해서 묻곤 했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사귀다 헤어졌다" "별일 없었다" 정도 였지만 서서히 입을 열기시작하면서
"사실 오빠가 내 첫 남자는 아니지.." "그전에 사귀었던 오빠와 두번정도 밖에 안했어"
라고는 했지만 1년 반정도 사귀었다는 얘기를 들어볼때 아마 100번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중에는 "그전에 사귀던 오빠랑 1년반정도 사귀는동안 두번정도 다른남자 만난 경험이있다" 라고 했고
내가 그남자들과 잠자리를 가졌냐 라고 묻자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그남자들이 키스하려고 덤벼들게 뻔했고 하다보면 내여자친구의 큰 가슴에 손을 올리는일은
눈감고도 뻔했다
하지만 나와 사귀는 6개월 간 다른남자를 안만났다는건 분명해보인다
우리는 거의 하루가 멀다하다싶이 만났으며 그 기간동안은 친구들도 안만났던거 같다
나도 그녀의 친구들을 본적이없고 그녀역시 내 친구들을 본적이없다 그정도로 우리는 단둘의 만남만을 가지고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였을까 서로 편해진감도 있고 서로에 대해 예전만큼 설레임도 사라질때였다
그녀의 핸드폰엔 서서히 친구들(남자포함)의 문자와 전화들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니홈피의 메인사진은 나에서 본인의사진으로 바뀌었다
적어도 우리가 함께놀던 토요일 저녁 그녀는 일이 끝날때쯤 나에게
"오늘은 친구생일이어서 거기 가봐야할거같에" 라는 문자를 받았다
난 늘 그녀에게 쿨한남자 였기 때문에 그러라고 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당히 매너를 지켰다 적어도 한시간간격으로 내게 전화를 해줬고
목소리도 그다지 취해있지 않은 목소리였다 그안에 남자들도 있다고 했지만 그다지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는 없으니 걱정말라고 했다
나역시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대부분 주말 저녁이라 여자친구들 만나기 바쁜지
연락이 잘되지않았다
주말이라 너무 외로워서 그런지 아주 친하지는 않지만 그전에 같이잠깐 일했던 친구(이현준)에게 전화했다
그친구가 너무 반가워하며 자기두 지금 친구랑 술마시는중인데 남자 둘이라 너무 처량해 보이니
빨리 오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렇게 반겨주니 나도 반가웠다 그래도 같이 일했던 동안은 상당히 친하게 지냈고 술도 여러번
마셨으니 말이다
술집에 도착했을땐 주말인것도 있고 상당히 큰 술집이라 시끌벅적했다
그런곳에 남자 두명이 술마시고 있으니 처량해 보인긴 했다
현준이와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고 현준의 친구(오기태)랑도 가벼운 인사를 했다
오강민은 상당히 남자다운 체구에 문신도 있고 목소리도 약간 걸걸한 그런 깡패아닌 깡패같은
느낌이었다
한창 술자리가 이어지고 현준과도 오랜만에 만나서 서먹서먹할줄 알았는데 우리는 금새 죽마고우 처럼
친해졌다 현준의 친구인 오강민과도 예상외로 금방친해진거 같다
술을 마시다 저~~~멀리서 낯익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얼굴이 점점 내쪽으로 오더니 "오빠!!" 부른다 내 여자친구였다
사실 가끔 자기주위에 잘난사람이 하나씩 있을것이다 여자친구한테 "얘보여주긴 좀 그래"
이런친구들이 있는분들은 내 맘을 알것이다
현준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상당히 훤칠한 키(185정도)에 정말 잘생긴 얼굴이었고 옷도상당히 잘입는다
거이에 내 꿈의 차인(BMW 5시리즈)를 몰고 다닌다 그의 약점은 학벌이 유일하고 내가 그를 이길수있는 것 또한
학벌이 유일하다. 하지만 젊은 남녀의 술자리에 학벌은 큰역활을 하지 못한다
내 여자친구가 나를 부르면서 우리 테이블로 온다
"오빠 여기있었어? 오빠는 왜 술마신다고 얘기안해??" 라면서 귀엽에 투정부린다
그리고는 앞에 앉아있는 현준과 기태를 보며 "오빠친구들?"이라고 묻고는 "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나는 현준과 기태에게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 했다
여자친구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기태를 견제하게 된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눈을 유심있게 지켜봤다
여자친구는 확실하게 아주 확실하게 현준을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여자친구의 어깨를 감싸고 잠깐 화장실 갔다온다며 여자친구를 대리고 나갔다
"누구생일인데?"라며 화제를 돌리려 했고 많이 마셨냐, 남자가 찍접거리진 않냐 모 이런 되도않는걸 물었다
그리고 그 질문 틈사이에 조용히 떠봤다 " 내친구 잘생겼지?" 라고 묻자 여자친구는 "아니?내스타일 아니야"
라고 답했다
사실 기분이 좋았다 괜히 내가 자신감이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기분이 좋으려면 거기서 끝냈어야 했다
"정말? 인기 많은데 솔직히 잘생기지 않았어?" 라고 재차 물었는데
"좀 잘생기긴 한거같에"라며 웃으면서 답했고 내가 표정이 순식간에 굳은것이 보였는지 여자친구는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그냥 장난친거라고 답했다
난 바로풀렸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물었는데 여자친구는
"오빠친구 쳐다보다가 앞에 오빠있어서" 라고했고 내가 " 정말 이러기야??" 라고 하자
여자친구는 오빠 삐지는게 재미있어서 놀린거라며 농담이라고 했다
우리는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고 나는 친구테이블에 여자친구는 그전에 놀던 테이블에 .. 이렇게 흩어졌다
그 날 이후에도 우리는 별 다른일 없이 잘지냈다
정확히 말하면 두개 정도 달라졌달까...?
여자친구에게 현준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조금 집중하는 느낌??
그리고 가끔 내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연락안오던 현준에게 먼저 연락이 온다는점(자주는 아니지만)
현준에게 연락이 오더라도 여자친구에 대해 묻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냥 그날 봐서 반가워서
계속 연락오나 싶었다
한 3주 정도가 흘렀나..? 현준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조심하게 얘기를 꺼냈다
" 너 여자친구 주위에 괜찮은 여자 없냐?? "
" 왜 너 소개받고싶어?? "
" 아니 나 말고 기태 "
" 너 주위에 여자많잖아 거기서 한명 소개시켜주면 되잖아..?? "
" 내 주위에 여자는 다 나 거쳐가서 싫다는데 ㅋㅋㅋ "
" 하하하 알았다 한번 얘기해보고 연락줄께 "
이런 대화가 오고가다 결국 우린 약속을 잡았고 그 날 이왔다
나와 현준과 기태는먼저 만나서 당구한게임을 치고 먼저 술집에 와서 자리를 잡았다
여자친구는 일끝나면 소개받을 친구와 같이 온다고 했다
조금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술집에는 사람도 별로없었고
우리는 정말 간단한 맥주만 입에 머금고 있었다
내가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는데 기태와 현준은 쏙닥쏙닥 거리고 있었다
쏙닥쏙닥 거렸다는건 그 조용한 술집에서 둘의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내가 자리에 앉으면서 무슨 얘기했냐고 묻자 그냥 별 얘기안했다며 넘어갔다
그리고 9시가 넘어가자 술집은 시끌벅적해졌고 여자친구와 친구가 들어왔다
여자친구는 하얀색 어깨가 노출된 상의를 입었고 타이트한 검정색 미니스커트를 하고 들어왔다
여자친구의 복장에 사실좀 당황했다 요즘에 서서히 잘 안가꾸고다녔는데 오늘 잔뜩 멋을 부리고왔다
여자친구의 친구(김현경)는 갈색머리에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있었다 키는 167~이상은 되어 보였고
늘씬늘씬한 느낌이었다
여자들이 인사를 하는동안 현준은 아주 자연스럽게 BMW키를 테이블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았다
그리하여
현준 기태
나 여자친구(강진아) 김현경
이렇게 앉게되었다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이어졌다 한순간도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굳이 분위기를 몰고가지 않아도 기태는
알아서 현경에게 작업을 걸고있었고 현경도 듬직한 기태가 싫지 않은듯 보였다
적당히 취했을때쯤 우린 2차를 가기로 했다 나가면서 현준이 보란듯이 계산을 했다
우린 2차로 준코같은 노래주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나와 기태가 먼저 노래를 부르고, 다음곡을 기태와 현정이 불렀다
그러다 보니 자리배치가
현준
여자친구 나 기태 현경 이렇게 앉아있었다
나와 기태와 현경이 다음곡을 선곡하려고 노래책을 뒤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었고
현준과 여자친구는 술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여자친구를
현준에게 무방비로 둔거같에서 둘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오빠는 어떤 여자 좋아해요?? "
"음.. 나는.. 그냥 키는 좀 아담하구, 조금 이뻣으면 좋겠고, 성격은 귀엽고... 솔직히.. 가슴이좀 큰여자?"
"모에요~ 그런여자가 어딨어요 ㅋㅋ"
"그러게.. ㅋ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나봐 "
의미심장한 말이었지만 그냥 특별한 수준 이상의 대화는 하지않았다
우리는 각종 술먹기 게임을 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갔고 시간은 12시30분이 넘어가면서 서서히 취하기 시작했다
이제 게임은 왕게임 까지 넘어갔다
처음에는 현경이 왕이 걸리고 현경이가 뽑은두명은 나와 현준이었다 벌칙은 러브샷이었지만 우린
포기하고 폭탄주를 마셨다
두번째는 현준이 왕이었고 현준이 지목한 사람은 나와 현경 이었고 이번에는 현경이 내 무릎에 걸터앉은채 러브샷이었고
현경은 살짝 기태눈치를 보더니 벌칙을 실행했다
기태도 살짝기분이 나쁜눈치였지만 무리없이 진행되었따
세번째왕은 나였고 내가 지목한사람은 아뿔싸 내 여자친구와 기태였다 이미 벌칙으로 어름을 입으로 10번 옮기는 거였다
다행이 여자친구는 게임을 포기하고 폭탄주를 마셨다 기태도 별 내색없이 폭탄주를 마셨으나 현준와 현경은 야유하며
폭탄주를 더더욱 독하게 제조하고있었다
게임은 더욱 짓궂어지고 우리는 점점 취하기 시작했다
네번째왕은 현경이었다 걸린사람은 나와 내 여자친구 였다 벌칙은 1분간 키스~!
자세를 잡자 가장 밖에 자리한 현경이 불을 껐다 그리고 우리가 입술을 부딛치는 소리가 들리자 오~~~하는 함성이 들렸다
다섯번째왕은 기태였다
"일단, 벌칙은 키스... 5분간!!"
"오~~~~~~~~~쌔다!!" 사람들이 반응하자 기태는
"진짜 이번에는 동성끼리 걸리지않으면 벌칙 수행하자 진짜!!"
"콜 !! 콜!!"
나는 외치지않았으나 분위기가 이미 그렇게 흘렀고 내가 바라는건 내 여자친구와 다른사람이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것 뿐이다
"2번... 4번!! 키스해 ㅋㅋ5분간"
현준이 숫자가 쓰여진 담배를 내려놓는다.. "4번" 이었다
그리고 침묵이 흐르고 2번은 아직 누구인지 모른다
기태가 "누구야~~~"라고 외치자 내 여자친구가 옆에서 조용히 2번이 쓰여진 담배를 내려놓는다
현준과 여자친구는 쑥스러운듯 고개를 떨구고있고 현경과 기태는 환호하며 키스해!! 키스해!! 를 외치고있다
여자친구가 못하겠다며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러니 갑자기 기태가 정색을하며 "아~~ 그만하자 야 재미없어서 못하겠다" " 이럴꺼면 아에 처음부터 하지말지"
라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앞에있던 맥주를 한모금 마시더니 " 알겠어요! 할께요"라며 일어서니 모두 환호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게임이잖아요!"라고 여자친구가 말하지 기태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 그냥 게임인데 뭐 어때"라며
안심시키고 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현준의옆에 자리로 옮겨앉았다
현준의 한쪽팔을 여자친구 어깨를 감싸니, 여자친구는 잔뜩 움추리긴 했으나 웃음을 참고있는듯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얼굴을 굉장히 빨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기태가 불을 꺼버렸다
불을껐지만 노래방기기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둘의 실루엣을 볼수가 있었다
정적이 흐르고 현준과 여자친구가 웃음을 참고있는 소리가 들린다
"모야 빨리해 안하고있는거 다알아"라고 기태가 말하자
현준은 헛기침을 하더니 여자친구의 얼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서로의 혀를 교환하는... 타액이 섞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침묵이 이어지니 아주 조그만한 소리도 감지된다..
그리고 30초후에 입술이 빨리는 쪼~옥 하는소리가 나자
나를 제외한 두명이 "오~~~~~"하며 환호했고
환호에 웃겼을까 둘은 웃는소리를 내며 "이제 됐지?"라고 물었고
기태는"아직 1분도안됐어" 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아이씨 모양~" 이라고 하면서 다시 다가오는 현준의 얼굴을 피할생각이 없는듯
둘은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
2~3분정도가 지나자 그 둘은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은듯 쩝쩝소리가 사방에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동안 내눈도 서서히 어둠에 적응해갔다
여자친구도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손은 현준의 목을 안고있었다
문제는현준의 손이었다 현준의 손이 여친의 다리에서 가슴으로 옮기고 있었다
여자친구의 입속에서 "아" 하는 아주 짧은 신음을 하니 방안은 또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때 현경이 이제 시간이 된거같다며 불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