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영아...저기..그러니까..."
"난 괜찮아..오빠."
아니..네가 아니라 내가 안괜찮단 말야! 집요하게 파고드는 지영이를 뿌리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으로 내 머리는 이성과 욕정으로 갈등하고 있었다. 여동생을 앞에두고 이런 갈등을 하는 내가 한심
했지만 그 전에 한남자로서 지영이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지영이가 간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난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그리고 나 역시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거기에 모두 비추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었다.
"후우...잘 들어, 지영아. 너와 나는 남매야. 똑같은 부모님을 가졌고, 똑같은 피가 흐르는...."
"그게 방해가 되는거야? 나..정말 오빠 좋아해. 세상 누구보다 오빠를 제일 좋아한단 말야."
아냐..지영아. 그건 아닐거야. 그건...내가 지금까지 항상 너를 돌봐줬기에 어렴풋이 느끼는 감정.
가끔 어린 여자 꼬마애가 아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동경심 같은거야.... 나는 그렇게 지영이의 마음
을 이해하고 불타 올랐던 나의 욕정을 서서히 사그러들게 하였다. 그것을 지영이도 느끼는 걸까.
힘없이 나를 감쌌던 팔이 풀리며, 내게서 한걸음..두걸음 뒤로 떨어졌다.
"잔인하구나...오빠는. 여자가 이렇게 고백하는데...그냥 내 말에 상냥히만 웃어주면 되는데..."
"그러면...정말 돌이킬 수 없을거야. 이렇게 마주할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조금만 더 시간을
갖자. 그러면 너도 진정할거야. 그치?"
나는 웃으며 지영이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이니까. 지영이
가 자신의 방으로 홀로 들어가고 거실에 남겨진 난 이 정신없는 사태를 억지로 잊고만 싶었다.
이런 상황..보통은 없을테니까. 여동생에게 고백 받다니....그것을 한쪽으로는 설레였던 나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나..이런 놈이였나.
"나 왔어~ 준영아~ 지영아~"
9시를 훌쩍 넘긴 밤. 누나가 활기차게 현관문을 열며 우리를 찾았지만, 지영이는 대답도 없이 방에
처박힌채 나 혼자 누나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잘 다녀왔어? 피곤하지?"
"아유~ 내 귀여운 동생이 언제 내 서방님이 되셨나. 오늘 왜 이렇게 싹싹해?"
"원래 이러내요."
"지영이는? 이 계집애는 언니가 왔는데도 얼굴도 안 비치네. 독한 년."
"아하하....."
말 못한다... 아까의 일을 얘기했다가는 우리 집안 그날로 콩가루 되는 것 쯤이야 눈감아도 비디오.
하지만 눈치빠른 누나는 뭔가가 있어라며 중얼거려 나를 진땀빠지게 하였다. 이럴때는 그냥 넘어가
주라...
"아, 맞다. 나 내일부터 휴가다! 무려 4박 5일. 우하하하. 술 가져와~ 오늘 한잔 하자."
"나 아직 미성년인데...."
"어허. 집안의 가장이 시키면 예~하고 따를 것이지. 너도 조금만 있으면 민증 나온다. 그 전에 이런
거 하나 익혀도 전혀 문제 안된다구. 빠지지만 않으면."
그래서 누나는 거의 매일 술독에 빠져 사는구나...라는 말을 목구멍으로 겨우 삼키며 난 최대한 누나
의 비위를 맟추기 위해 없는 꼬리마저 살랑거리며 지영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하기 위해 죽을 힘
을 다했다. 1년전쯤에도 누나 술상대로 콜라 먹었다가 누나가 주는 소주 몇잔 먹고 기억이 없었는데.
그때, 내 방에 거의 누드 차림으로 누워있던 나와 누나의 몰골을 경험하고 나서 나는 절대 술 안먹기
로 결심을 했었지. 누나는 그렇다치고 나도 술 먹으면 벗는 것이 죽을만큼 창피했기 때문이다.
"캬~ 좋다. 오늘은 맥주라서 취할 염려없으니까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말고 일루 와."
"응....."
역시 누나. 내 빈틈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억지로 싫은 걸음을 티내며 누나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하지만 맥주 2캔이 넘어가자 서서히 버릇 나오는 누나. 어느새 단추 2개가 풀린 블라우스에서 맨살
이 내 시선을 타고 내려왔고 자세도 어느 잡지 모델마냥 남자의 욕정을 불러 일으키는 자세로 변해
있었다. 평소에는 안그러는데... 술먹으면 억눌렸던 감정들이 풀린다더니..누나 원래 이런 성격인가..
콜라를 홀짝이며 억지로 시선을 돌린 나는 누나가 내 머리를 잡고 감싸 안는 바람에 손에들고 있던
콜라를 바닥에 흘리고 말았다.
"우왁~누나~~"
"후우....누나 안 취했어....진짜루~헤헤..."
"혀가 꼬이는 것 같은데...."
"누가 그러지...술 먹으며 털어 놓을 수 있는 얘기가 있다고... 근데 힘드네. 아무리 마셔도...아무리
취해도 꺼낼수가....없어."
갑자기 흐느끼는 식으로 바뀐 누나의 말에 나는 누나 가슴에 파묻힌채 고개를 위로 올렸다. 누나...혹
시 우는거야? 술먹으면 자는 스타일인데...우리 누나...
"누나. 취했나 보다. 내가 방으로 데려가 줄테니 어여 자기나 해."
나는 누나를 일으키며 누나의 방으로 향했다. 누나는 거의 취중진담을 할 기세로 주저리 뭐라고 하
는데 내가 도통 알아먹을수 없으니 그저 응응 거리며 대답하는 수 밖에 없었다.
"헤헤...우리 준영이가 누나를 침대까지 데려다 주구....이 다음엔 뭐할꺼야?"
"방에가서 잘거야. 오늘은 여러가지로 피곤하거든.."
"그럼 여기서 자~ 누나 외로워..훌쩍."
이불을 살짝 몸에 두르며 처량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우리 누나 이문영 23세...다른 사람들 같으
면 어디 대학 캠퍼스 생활에서 퀸카 소리 들으며 생활했을 누나인데... 우리 집안 사정상 이렇게 사회
생활을 하는게 못내 안되보였다. 그것이 누구를 위해 그러는 것인지 잘 알기에 더욱 안타까운 걸.
"휴우...알았어. 이번 한번만이다."
"에~? 다 큰 놈이 이 누나하고 같이 자겠다니....시스콘?"
"형이였으면 죽여버렸을거야...그 대사...."
"후후..알았어. 그럼 이리와."
누나가 옆으로 자리를 내주자 나는 잠시 주저하다가 누나 옆으로 내 몸을 뉘었다. 누나의 향기가
배어있는 이 방안에 가만히 누워있으려니 잠도 제대로 안온다. 이 나이에 누나하고 자는 것도 우습
지만.
"준영아...자니?"
"아니....오랜만에 누나하고 같이 누우니까...어렵네."
"히히....한 10년전만 해도 같은 방에서 잤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었잖아. 방이 2개라서. 누나하고 지영이도 같이 있었잖아."
"맞아...그 때 지영이는 자기가 가운데서 자야한다고 항상 떼를 썼잖아. 나하고 같이 붙어서 자면 안
된다고."
그랬구나....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때 기억이 새롭게 느껴진다. 그때부터일까. 나를 항상 졸졸 따르던
지영이는 잠을 잘때도 동네 심부름을 가도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그 때 유행하던 보이스카웃의 캠
핑에도 따라오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결국 나만 못갔었지.
"걔는 자기 욕심이 강하잖아. 자기 좋은 것에는 지나칠정도니까. 솔직히 어려워..지영이는."
"무슨 소리야. 자기 여동생이 어렵다니...그런 거..."
말을 하면서도 묘하게 찔린다. 누나를 속이는 것만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부러운걸까. 솔직하잖아. 지영이는. 그건... 정말 부러운거야."
"누나? 윽..... 뭐..뭐야...."
갑자기 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것만 같았다. 얼굴이 뜨겁게...아니 몸이 달아 오르는 것만 같다.
시선이 흐릿하게 잡히며 마치 무언가에 취하는 것만 같은.... 그러면서도 먼가에 목마르는 느낌.
"슬슬 나오는 모양이네."
"누나....하아..하아..."
내 바지속에서 페니스가 미친듯이 성을내며 목표물을 찾아 헤매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잠들어있던
욕망도.... 그 목표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 사람이 내 누나라는 것도... 방금전만해도 여동생
을 남매라는 이유로 상처줬던 것도 내 머리 속은 이미 지워져가고 있었다. 내 떨리는 손이 누나의 블
라우스를 거칠게 뜯자 단추가 이리저리 팅겨져 나갔다. 누나는 그런 내 거친 행동에도 반항하지 않
은채, 떨리는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내 이성의 한 조각은 외치고 있다.
제발....제발 나를 말려달라고. 하지만 누나는 그런 내 바램을 외면한채, 나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나의 브라를 벗긴 나는 누나의 가슴을 이빨자욱을 남길 정도로 거칠게 대했다. 누나의 가슴을 손
으로 절실히 느끼며 이리저리 변형 시키며 유두를 중심으로 애무를 가하자 어느새 단단해진 유두는
하늘을 향해 솟아 올랐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누나의 입으로 향한 내 입술
이 누나와 결쳐지자 누나는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키스를 하는 도중
에 내 손가락이 누나의 팬티를 비집고 들어가 보지 속으로 진입하자 가늘게 몸을 떨었다.
"아아....준영아. 나...너무 좋아..."
"하아....하아..."
내 귀로 들어오는 누나의 신음성이 나를 참을 수 없게 하였다. 그저 내 앞에 있는 이 여자하고 어서
하나가 되고 싶은 욕정뿐. 그 사람이 누구인지에대한 인지도 남아있지 않았다.
내 페니스가 누나의 보지 속으로 한번에 들어가자 누나느 참지 못하고 단말마를 토해내며 나를 안으
며 몸부림 쳤다.
"아아아악. 하아...하아....흐응..."
-척 척 뿌직 척척-
일정한 리듬따위는 없었다. 나는 마치 겁탈하는듯이 나 혼자의 욕정으로 미친듯이 누나의 보지를 들
락날락 거리며 누나의 조임에 만족해하고 있었다.
"아악...아아.....흐윽.....아아악~~"
이윽고 몰아닥친 사정의 쾌감. 나는 누나의 안에서 기분좋게 그 만족감을 느끼며 그 자리에서 쓰러
지듯이 누나의 품에 안겼다. 누나는 여느때의 다정함으로 나를 안아줬다. 그리고 나를 옆으로 눕히
고는 휴지로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 내 정액을 닦아냈다. 그러고는 휴지통에 넣기위해 허리를 숙이
는 그 모습에서 누나의 보지가 한순간에 내 시야에 잡혔다. 마치 살아 숨쉬듯 벌렁거리는 그 모습이
라니. 나는 다시 내 페니스가 커지는 것과 동시에 누나의 뒤로 다가갔다.
"준영아....? 흐윽....아악"
누나를 뒷치기하며 범하고 있는 내 자신. 내가 이성을 차리면...지금의 내 모습을 기억할까. 꿈에서조
차 보지 모했던 이 장면을 나는...이겨낼 수 있을까.
"으으.....아아.....너..너무 좋아...준영아...더....더...."
누나의 안으로 파고들수록 그 조임의 강도는 커져만 갔고 누나의 둔부의 축감이 더없이 좋았다.
-질퍽 질퍽 푹푹 푹-
누나의 손이 화장대의 모서리를 잡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누나는 이 쾌감을 느끼며 즐기는
것이다. 이 동생과의 섹스에서. 평소의 누나의 모습따위는 이자리에 없다. 그저 본능이랄까. 욕정에
충실한 남자와 여자가 있을 뿐이다. 그것밖에는 이 상황이 설명되지 않는다.
"아앙....준영아...너도 좋지? 그치? 으윽.....흐아아앙~"
"허억....으윽....하아"
안에 남아있는 정액의 끈적임과 누나의 보지속에서 흘러 나오는 윤활유로 인한 미끈거림이 지금
껏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나는 몸을 숙여 누나의 유방을 각 손으로 잡으며 이리저리 뭉개며
아이처럼 갖고 놀고 있었다.
"하아...나...갈것 같애...준영아....아악......아아....아아아앙!!"
"커억......크윽......"
다시 뭉클거리며 나오는 내 정액들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쏘아지며 마지막 힘을 다했다. 완전히
힘 빠져버린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억제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나를 미친듯이 몰아세웠
던 그 쾌감이 서서히 빠져나감과 동시에 머리가 뿌여지는 느낌과 함께 두통같은 고통이 뒤따라왔다.
난 그것에서 도망가기 위해 정신을 잃어버렸다.
"오빠~ 오빠~ 혼자 두지마~~"
누구? 지영이?
"그러니까 집에 있으라니까. 나 친구들하고 축구 시합있단 말야."
"그래도....그래도....혼자는 싫어...무섭단 말야...우헤애앵"
"야....."
저건...내가 어렸을적의 모습. 아직 혀도 잘 못떼는 내 동생은 노란색 귀여운 옷차림으로 내 뒤를 따
라오며 생때를 쓰고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저랬지. 지영이는. 항상 나를 곤란하게 하는 존재. 하지만
그것이 싫지만은 않았다. 적어도 이렇게 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어렸을 적부터 부
모님의 맞벌이로 부모의 온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나였다. 그것만은 이 동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지영이를 보살펴 줬던거였구나. 지금은 몰랐는데...어렸을적부터 이런 생각
을 하다니. 지금의 내가 봐도 대견스럽다. 음음.
"후이이이잉~"
"아...알았어. 안가면 돼잖아. 안가면...."
"훌쩍....진짜? 안...가?"
"그렇다니까. 그러니까..뚝!"
"뚝!......헤헤"
언제 울었냐는 듯이 싱글거리며 웃는 지영이. 난 속았다는 것을 알았어도 그저 녀석의 머리를 쓰
담듬어 주는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이 애의 눈물같은거 보이게 하고 싶지 않다. 어느 누구에게도.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역시나 부모님이 안계시는 그 싸늘함에 몸을 떨며 누나를 기다렸다. 어느새
잠들었는지 지영이가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며 꿈나라로 빠졌고 1시간을 더 기다려서야 누나가 학
교에서 돌아왔다.
" 요기서 뭐해? 방에 들어가 있지."
"으응...지영이가 잠들어서 깨울수가 있어야지..헤헤."
"하하. 그만 지영이 깨워서 방에서 재워. 여기서는 감기 걸려."
"응.....아...언니~! 언제 왔어?"
지영이가 작은 소란에서 눈을 뜨자마자 누나의 팔에 안기며 방방 뛰었다. 누나도 그런 지영이가 귀
여운지 웃으며 지영이를 번쩍 들었다. 붕~하고 한바퀴를 돌자 지영이가 자지러듯이 웃으며 손을
날개처럼 양쪽으로 펴며 새 흉내를 냈다.
"언니~ 우리 소꿉 노리 하자. 소꿉노리."
"노리가 아니고 놀~이. 알았지?"
"앙~.노~리."
"에휴....준영이. 너 책임지고 내일까지 놀이 교육 시켜. 알았지?"
"에엑? 왜....내가....?"
나는 억울하다는 듯이 누나를 쳐다보았지만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다. 지영이는 누나가 하는 말보다
나를 더 따르기에 이런데애도 충분한 효과를 보고있다는 것을.
"좋아. 그럼....내가 엄마. 준영이가 아빠. 그리고 지영이가 딸. 됐지?"
"우....안돼 나 딸 안해."
"그래? 응....그럼 지영이는....고양이~"
"고냥이? 시러~ 안해~ 나 엄마 할꺼야."
지영이의 투정에 누나는 이번만은 양보 못하겠다는 듯이 단호히 거절했다.
"안돼.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내가 엄마야."
"우힝.....그럼 나 소꿉노리 안해. 우씨."
"그래라~ 난 숙제나 해야지."
누나가 휙 돌아서며 방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지영이가 내 팔을 끌며 방글거리며 입을 열었다.
"오빠. 우리 결혼 노리하자~"
"뭐? 결혼 놀이?"
"윽....지영이는 뭘 모르는구나. 지영이는 준영이하고 결혼 못해."
누나의 핀잔에 지영이는 눈을 부릅떴지만 내 눈에는 그것마저도 귀여웠다.
"아냐. 그래도 할거야. 언니는 저리 가~"
"아...머리 아파. 야, 이준영. 이것도 교욱시켜. 알았어?"
"네...."
"흥. 언니도 오빠하고 결혼 못하면서."
결정타였을까. 발끈해버린 누나는 그 날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을 맛보게 해주었다.
"그..그야 그렇지만.......으윽. 생각해보니 열받네. 야~ 이지영~이준영~!!"
"왜....나까지.....으아악!"
그전만 해도 사이좋은 자매가 이후로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계속 됐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항상
내가 끼인채, 이리저리 피보는 입장. 그것이 내 일상이었는데.... 그 생각이 이어져 갔을때쯤. 난 조금
씩 찾아오는 현실에서의 감각으로 희미하게 눈을 뜰 수 있었다. 아윽...머리 아파. 어제 뭘로 맞았나?
조금씩 선명해지는 내 시야가 뇌를 통해 내린 생각은 여기가 내 방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 곳이 누
나의 방이라는 것을 곧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왜....내가....?
" 잘 잤어 준영아?"
내가 고개를 돌리니 누나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 옆에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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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가위네요. 여러분들은 잘들 보내고 계신지. 보름달 구경도 가능하다하니 소원 하나씩 빌어 보시는 것도
괜찮은 같네요. 드디어 내용이 본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슬슬 글의 속도도 올려야 할텐데. 시간을 쪼개서
라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항상 제글을 일고 의견 올려주시고 리플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즐감하시며 한가위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