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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령 - 20부
최고관리자 0 60,630 2022.10.20 16:53
야설닷컴|야설-1. 하령 - 20부

2006.04.23 일


미친년. 혜원이가 결혼한단다. 근데 이제 겨우 한 달 남았단다. 이 미친 기집애. 나한테 이럴 수 있나. 몇 달 전에 선 본 남자라는데 한 번도 얘기 한 적이 없다. 만나는 내내 미안하다고 매달리는 통에 기분은 풀어졌지만 너무 배신감 느꼈다. 친한 친구라고 하는 나한테도 이제와 얘기 하다니. 혜원 이와 늦게까지 쇼핑을 하러 돌아다녔다. 결혼을 앞둔 혜원과 나의 차이를 발견했다. 혜원 이는 남자옷, 생활용품에도 관심이 엄청 늘어 있었다. 매일 나와 우리 옷만 보러 다니던 그 혜원이 아니다. 따라다니기 피곤해졌다. 수희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자, 수희도 욕을 퍼부었다. 다음 주에 올라오면 보자라는 엄포도 잊지 않았다. 오늘은 그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2006.04.24 월


다음 주가 중간고사 기간이라 할 일이 쏟아졌다. 시험출제도 그렇지만 중간고사 후 소풍이 예정되어 있어 여러모로 신경 쓸 일이 많았다. 






2006.04.25 화


그를 못 만난 지 며칠이 되었다. 토요일이후 연락이 없다. 그를 위해 옷을 입고 그를 위한 화장을 하였으나 수업시간과 가끔 대신 들어가는 종례시간만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예쁘면 보고 연락을 하겠지 했지만 연락이 없다. 시험공부 때문인가? 나도 바쁘긴 하지만…….






2006.04.26 수


닷새 만에 연락이 왔다. 그것도 퇴근시간 쯤.


/하령./


간결한 문자.


/네. 주인님./


명령을 기다리는 충복.


/나 지금 학교 도서관인데. 좀 볼까?/


/네. 좋아요./


섹스를 할 것인지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준비할 수 있으니까. "좀 볼까?" 이것보다는 "한번 할까?" 이러면 내가 방향을 잡기 편할 텐데……. 하지만 곧 생각을 바꿨다. 나는 언제든 그가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로 가서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한꺼번에 벗어버리고 밴드 스타킹을 신었다. 커피색. 그가 좋아하던 밴드부분이 두껍고 레이스 처리된 스타킹이다. 날씨가 점점 풀려 검정스타킹을 신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 왠지 더워보이기도 하고. 물론 그가 원하면 그런 시선쯤이야 상관없다. 일단 커피색 팬티스타킹을 신고 검정색을 따로 하나 챙겼다. 하얀 브이넥 티셔츠에 검정 재킷을 걸쳤고 푸른색 스커트에 푸른색 토오픈 힐을 신었다. 스커트는 오른쪽 허벅지에 밑단 끝까지 지퍼가 달려 있다. 그 지퍼를 올릴수록 허벅지가 드러나고 끝까지 올리면 보지까지 보인다. 물론 지퍼를 조금 열어서 허벅지가 살짝살짝 노출되게 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이 치마를 사면서 그가 지퍼를 올려 자지를 넣어주는 상상을 했었다. 화장을 말끔하게 고치고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디로 갈까요?/


/학교 도서관으로 와./


/근데. 거기 사람 많을 텐데요./


/2층 도서관 말고 그 건물 1층에서 봐./


우리학교는 학교 뒤에 도서관 건물이 따로 있었고, 요즘은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았다. 그리고 도서관 건물은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넓은 계단이 있기에 1층에 가려면 계단 밑으로 가야한다. 계단 밑으로 가면 눈에 띄기 쉽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학생들도 많다. 누가 볼까봐 위험하긴 했지만 너무너무 그가 보고 싶었다. 나는 머리를 굴려 차를 몰고 건물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1층 후문 쪽에 있어요./


그가 건물 안 복도에서 내게 들어오라고 손짓 하는 게 보였다. 6시가 넘은 시각이긴 하지만 아직 충분히 어둡지는 않았다. 나는 주위를 잘 살피고 내려서 살금살금 건물로 들어갔다. 그는 나를 만나자마자 아무 말 없이 내 손을 이끌고 가까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밴드부실-


이상하다. 우리학교는 밴드부가 없는데..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원하는 학생이 줄어 결국은 해체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동아리 실은 없애지 못했나보다. 그는 문을 닫기 전에 주위를 살피고 문을 잠갔다. 복도는 밝았지만 안은 불을 켜지도 않은 채 책상과 의자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문득 그와 폐교에서 섹스 했던 기억이 떠올라. 나는 그에게 달려가서 그의 목을 손으로 감아 안았고 그는 한손으로 내 허리를 감았고 다른 한손은 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나는 그를 위해 한쪽 다리를 들어 그를 휘 감아 허벅지를 만지는 손을 편하게 해주었다.


[보고 싶었어요. 주인님.]


[먹고 싶었던 건 아니고?]


[둘 다에요. 얼른 저를 먹어주세요. 빨리요.]


내 마음은 급해졌다. 서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씩 빨고 핥다가 점점 격렬하게 입술을 핥고 빨았다. 그의 손은 내 가슴과 허리, 허벅지를 만지느라 분주했고 나는 그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자지를 만지며 그의 입술과 혀를 빠느라 정신이 없었다. 


[후룹. 쭈읍 주인님. 후르릅.]


내가 키스를 하면서 그를 불렀다.


[왜?]


[그게.. 우리 집에 가서 하면 안 돼요? 아흥~. 불안해서...]


내가 말을 하는 동안 그의 손이 내 치마속으로 파고들려고 했다. 하지만 타이트한 치마는 그의 손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그에게 지퍼를 쥐어주었다. 그가 지퍼를 올리자 치마는 플레어 스커트처럼 퍼지게 되었고 그 사이로 밴드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가 노출되었다. 그는 밴드 스타킹을 주무르며 올라와 맨살인 사타구니와 보지를 자극했다. 나는 그를 힘껏 끌어안으며 허리를 뒤틀었다.


[정말? 집에 가서 할까?]


그는 허리를 뒤틀며 그의 손을 받아주는 내 모습을 보며 장난치듯 되물었다.


[아니.. 으흐응~.. 아니에요.. 여기서 해요.. 아흐으아~]


이미 시동이 걸렸다. 참았다가 달리기에는 너무 뜨거워 졌다. 그의 손은 보지를 원을 그리듯 비벼대었고 나는 그 움직임에 몸을 실었다. 내 허리와 뒤꿈치는 들썩들썩했다. 아……. 빨고 싶다. 넣고 싶다. 그의 몸에 깔려 허우적대고 싶다... 내 보지에서 나온 물은 그의 손에 질척이는 소리를 냈다. 


[아흐으응~. 주인니임.. 빨리... 으응? 빨리...]


나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그에게 애원했다. 나 좀 어떻게 좀 해주길.


[빨리 뭐?.]


그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물었다. 나는 그에게 올라 탈 듯 매달렸다. 치마는 풀어 헤쳐져 더 이상 부끄러운곳을 가리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으흐응~.. 넣어줘요~. 흐흐응~ 주인님에 뜨거운 자지를... 하아하으으응~.. 어서...]


나는 그에 귀에 울부짓듯 말했다.


[후훗.]


그가 웃으며 내 보지를 만지며 다른 손으로 벨트를 풀러 자지를 꺼내 내 보지에 문질렀다. 그를 휘감았던 내 다리는 그에 의해 들려졌다. 기댈 곳도 없이 그에게만 매달려 가까스로 균형을 유지했다. 보지에 문지르며 자지에는 촉촉이 보짓물로 적셔졌다. 그때 그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천천히 들어 왔다. 


[아하으으응~]


온몸에 찌릿한 전율이 흐른다. 내 왼쪽다리는 그의 팔꿈치에 걸려서 바르르 떨었다. 그가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나는 그의 목을 안고 그의 입을 찾아 내 혀를 밀어 넣었다.


[아흐응~. 추르릅. 쭈읍.. 아... 좋아... 하아하아~. ]


그의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올 때마다 주는 전율에 몸을 떨었다.


[맛이 어때?]


그는 아무 느낌 없는 듯 미소만 지으며 건조하게 물었다. 나는 반쯤 감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가 쳐 올릴 때마다 신음을 뱉었다.


[아하아하~. 주인니임~. 아~~~. 너무 크고 맛있어요~ 하아흐으아앙~ 주인님 자지 너무 좋아~]


[하하.. 그거 말고 내 입.]


[아하아으응~. 너무 맛있어. 하으으응~. 침 더 주세요..~ 아앙으아아앙~.]


나는 그의 자지가 전해주는 전율을 느끼며 그에게 입을 벌렸다. 그는 내게 침을 흘려 넣어주며 자지를 보지에 쑤셔 댔다.


[하령아.]


[네. 하으응~]


나는 그가 전해준 침을 맛있게 먹고 내 입 주변을 내 혀로 핥으며 대답했다.


[이제 빨아줘.]


아...이런. 더 쑤셔주면 좋을 텐데.. 하지만 자지가 빨고 싶기도 하다.


그가 보지에서 자지를 떼어내고 흘러내린 바지를 잡고 주변에 비교적 깨끗한 책상을 찾아 들고 왔다. 그리고 다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뒤집혀서 쌓여 있던 의자를 하나 가져왔다. 그리고는 책상과 의자를 바닥에 굴러다니는 신문지로 대충 닦고 책상에 앉았다.


[여기 앉아.]


그는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고 나는 의자를 책상 쪽으로 당겨 앉았다. 그의 자지가 내 눈 앞에 드러났다. 그가 책상과 의자를 가져오는 동안 잠시나마 식었던 욕구가 넘치듯 솟아올랐다.


[아흐응~]


그의 자지를 잡고 미친 듯이 핥았다. 내 보짓물에 흠뻑 젖은 자지를 내 침으로 다시 씻겨주고자 고환부터 귀두까지 혀를 내두르며 샅샅이 핥았다. 마성의 자지. 그의 자지를 보면 미칠 것 같다. 사실 안 봐도 미칠 것 같긴 하지만... 샅샅이 핥고 이제 자지를 귀두부터 입에 넣었다. 입에 넣고 혀로 간질이듯 빨았다. 그리고 보지에 쑤시듯 천천히 그의 자지를 입에 쑤셔 넣길 반복했다. 그는 자지를 입에 문 나를 내려다보았고 나도 자지를 빨면서 그와 눈을 맞추려 애썼다.


[이제 내 차례야.]


그가 말하면서 자지를 내 입에서 빼앗으며 일어났다. 내가 책상에 걸터앉았고 그가 내 다리 사이에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그리고 재킷을 헤치고 브이넥 티를 걷어 올리고 마지막 가슴을 사수하고 있던 하얀 브래지어를 밀어 올렸다. 내 가슴에 입을 가져가 젖꼭지를 빨면서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손가락을 보지를 빙빙 돌리듯 문지르며 다른 손으로는 내 종아리와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의 양손과 입이 바빠질수록 나는 흥분해 갔다.


[아하으으응~. 아흑~~. 주인니임~~. 아흐으응~ 주인님~~]


주인님만 애타게 찾았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 빨던 그는 자세를 낮춰 내 보지에 얼굴을 들이대고 핥기 시작했다.


[아흥~]


본능적으로 내 다리는 더욱 벌어져 뒤로 벌러덩 넘어질 뻔했다. 등 뒤로 책상을 단단히 잡고 버텼다. 너무 좋다. 그의 혀는 생명을 가진 듯 부드럽고 매끄럽게 보지 안팎을 헤집었다. 


[아흐으으응~~ 아하아하~~]


그의 혀 놀림에 보지는 펑펑 울었고 나는 입술을 질끈 물며 온몸을 휘감는 전율을 참아냈다. 그의 혀는 보지를 지나 사타구니를 핥았고 보지와는 또 다른 느낌에 몸을 떨었다. 사타구니를 지나 스타킹 위로 허벅지와 종아리를 핥았다. 그는 발까지 핥아주고 내 다리를 들었으나 내가 넘어질 듯 휘청거리자 포기한 듯 자지를 내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으응~]


[보지야.]


그는 자지를 내보지에 점점 빠르게 쑤셔 넣으며 말했다.


[아하으으응~. 아흑~~. 네...네..~. 아흐으응~ 주인님~~]


[얼릉 하고 가자. 애들이 기다려.]


그는 뒤로 넘어가는 내 몸을 잡아끌어 내 입을 그의 가슴에 가져갔고 나는 그가 나를 잡아주고 있는 사이에 그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어 그의 가슴을 빨았다. 맛있다. 어쩜 이리도 맛있을까. 그의 자지는 더욱 빠르게 내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고 나는 신음을 토하며 그의 가슴과 몸을 빨았다. 그가 힘에 겨운 듯 움직임을 멈췄다.


[이제. 니가 해.]


그는 의자에 앉아버렸고 나는 구두가 바닥에 닿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책상에서 내려와 그의 무릎위에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잘 세워 내 보지에 꽂으며 앉았다.


[아흐응.]


나는 그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키스를 퍼부으며 허리를 움직여 그의 자지를 내 보지로 먹어버렸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다가 성에 차지 앉아 아래위로 움직이며 보지 깊숙이 자지를 넣으려 애썼다.


[헉헉..하령아. 헉헉..]


그도 점점 올라오는지 신음이 목소리에 묻어 났다.


[아하아하~. 아~~. 네...네..~. 아아으으응.. 흐으응~ 주인님~~]


[헉헉.. 맛있다... 너 맛있어.. 헉헉..]


[아하~. 주인니도~. 너무 맛있어요~ 하아흐으아앙~ 주인님 너무 좋아~]


나는 그가 맛있다는 말에 더욱 그의 무릎 위에서 날 뛰었다. 미치겠다. 너무 좋다.


[헉헉...하령아... 이제.. 뒤에서.. 헉헉...]


나는 일어나 책상을 엎드려 엉덩이를 그에게 내밀었다. 


[아하아하.. 주인님. 빨리 넣어주세요.]


나는 가쁜 숨을 쉬며 그에게 말했다.


[벌려.. 더..]


나는 얼굴을 책상에 쳐 박고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고 벌렸다.


그가 커피색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와, 뽀얀 살을 드러낸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자지를 보지에 한 번에 깊게 쑤셔 넣었다.


[아악!~. 주인니임~. 허억~ 허억~ 너무 커요~ 아~~~. 너무 크고 맛있어요~ 아아아앙~ 주인님 자지 너무 좋아~ 쎄게 쑤셔주세요~~ 아앙으아아앙~.]


너무 좋다. 뒤에서 하니까. 더 크게 느껴진다. 그의 자지는 엉덩이를 쪼갤 듯 강하게 들어왔고 나는 여전히 내손으로 내 엉덩이를 벌린 체 얼굴을 책상에 문대며 자지가 주는 쾌감으로 온몸을 뒤틀었다. 얼마 못 버틸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내 무릎은 점점 힘을 잃어갔다. 그는 내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자지를 보지에 쑤셔댔다. 아흑.. 갈 것 같다. 말을 해야겠다.


[헉헉...하.. 하령아...]


그가 먼저 말을 했다.


[아항.. 아항.. 네.. 주인님.. 하아하아~]


[헉헉...나.. 나.. 쌀 것 같아....헉헉..]


오. 이런. 나와 같이 절정에 오려나 보다. 너무 좋다.


[아흥~.. 싸주세요... 아흐으응.. 얼른... 내 안에 아하으응~ 싸. 주세요.. 아흐응~]


가임기간인지 따져 보고 자시고 없다. 그가 내 안에 싸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


[입.. 에 쌀게..]


[아하아아~ 네.. 네....으흐응~ 싸주세요... 아흐으응..나.. 갈 꺼 같아요... 아흐흥.. 얼른~]


[헉헉.. 지난번이 2대1 하는 거다?. 헉헉]


[아하앙~.. 그건.... 그건...아흐흑~]


[헉헉.. 못 하겠다는 거야?... 헉헉]


[아하아하~. 아니.. 아니에요.. 해요해요.... 아흐응.]


[허억허억.. 그럼.. 시험 끝나고 한다. 헉헉]


[아으하응.. 네...네... 아하아으아앙.. 주인니임.. 얼른.. 싸....주...세요~... 아흐으으으으으~]


[헉헉... 어디....어디에... 헉헉..]


[아하아하... 입... 입..... 아하아으아앙.. 아~~.. 아흐윽~.. 엄...마~~~아~~~~...아흐으으응~~~]


[헉헉.. 싸..... 싼... 입.... 입..아아흐으응.]


그가 그에 골반으로 내 골반을 부숴버릴 듯 몇 차례 세게 치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자지를 빼냈고 나는 얼른 일어나 그에 앞에 쪼그려 앉아 자지를 입에 물었다. 


[으헉. 아흡. 꿀꺽..아흐아하아앙~. 꿀꺽.... 아하아하~.]


뜨거운 존물이 내 입으로 흘러 들어왔고 거친 내 숨에 자동으로 식도로 흘러 들어왔다. 점점 약해지는 존물의 수압을 느끼며 그의 존물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받아먹었다. 자지에 힘이 빠질 때까지 혀로 핥아주고 난 후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다리가 저려온다. 


[헉...헉...]


그는 지친 신음을 내며 나를 내려다보았다. 그가 나를 일으켜 안았다. 우리는 서로 안은 체 숨을 고르느라 말을 하지 못했다. 숨을 고르고 그에 말했다.


[주인님. 잠시 만요.]


나는 그에 앞에 다시 쪼그려 앉아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아직 남아있던 존물이 귀두에 떨어질 듯 매달려 있었고 나는 그것을 핥아 먹었다. 맛있다. 존물도 자지도. 그의 자지가 다섯 시를 가리키는 시계처럼 힘을 잃자 일어났다.


[좋았어?]


오랜만에 하는 참으로 식상한 질문이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주인니임.]


그에 가슴에 안겼다. 


[나두 좋았어.]


[이렇게 안겨서 잤으면 좋겠어요.]


[나두..]


그가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준다.


[우리 또 언제 봐요?]


[조만간.]


기약도 없다. 나는 말없이 그를 끌어안고 그의 체온을 느꼈다.


[이제 가자. 같이 있던 애들이 기다려.]


[네.]


항상 이별은 어렵다.


그가 일어나 옷을 찾아 입는다. 나도 바쁜 그를 위해 옷매무새를 빠르게 고치고 거울을 꺼내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불빛으로 얼굴을 점검했다. 그리고 검사를 받는 아이처럼 그의 앞에 반듯하게 섰다. 그가 손가락으로 지시하는 데로 좌로 우로 몸을 돌려주었고 그는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이제 갈까?] 


[네. 주인님.]


그가 나를 와락 안아주었다.


[고마워 하령아.]


[뭐가요.]


[그냥 니가 다 고마워.]


[저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우리는 가슴이 으스러질 듯 포옹을 했다. 그리고 그가 나가자는 눈짓을 했다.


[내가 신호보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차 있는 곳으로 가.]


[네. 알겠어요.]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밖의 동태를 살핀 다음 내게 손짓했고 나는 뒤로 안돌아보고 빠르게 나와 차에 탔다. 그리고 건물을 바라보니 그가 나를 쳐다보며 빨리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와 더 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나는 내 상황을 알기에 핸들을 돌렸다.










ps. 허접한 글을 읽어 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개의 추천이 있는한 최대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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