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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나의 에뛰드 - 9부
최고관리자 0 106,851 2022.10.21 16:49
야설닷컴|야설-누나와 나의 에뛰드 - 9부

누나와 나의 에뛰드9






우리는 비누를 다 씻고 옷을 입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뭔데?” 




“응, 가슴 사이에 그걸 끼우고 문지르는 방법이 있대.” 




난 무슨말인지 알아차렸다. 예전에 포르노테입에서 그런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근데 난 가슴이 작아서...” 




“아냐, 누나, 누나 가슴 큰편이야.” 




누나가 다시 꿀밤을 때렸다. 그러더니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나중에 한번 해보자.” 




누나가 방바닥에 이불을 펴며 말했다. 




“자, 누나 낮잠 좀 자게 니방으로 가.” 




“누나 조금만 더 하자.” 




“왜, 사정했잖아.” 




“아, 그래도.” 




난 누나의 몸을 밀어 뒤로 눕게 하고는 키스를 했다. 




“음...” 




혀와 혀가 얽혔다. 누나의 혀를 막대사탕을 빨아먹듯 빨다가 입술을 턱쪽으로 내렸다. 혀로 천천히 누나의 목선을 따라 내렸갔다. 




몸을 일으켜 앉은 다음에 누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티와 브래지어를 벗기고 반바지와 팬티를 내려서 알몸으로 만들었다. 누나가 다시 손으로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렸다. 벌써 몇 번이나 누나의 알몸을 보았는데 그래도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나도 옷을 다 벗고는 누나의 몸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다시 가볍게 키스를 하고 혀를 움직여 천천히 누나의 몸을 따라 아래로 점을 찍듯이 핥아 갔다. 




내 혀가 입술에서 턱으로, 턱에서 목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내려갔다. 입술로 누나의 유두를 머금었다. 




“음...” 




누나의 입에서 나지막한 소리가 들려왔다. 난 조심스럽게 한참동안 누나의 가슴을 빨았다. 한참 뒤에 유두와 작별을하고 아래로 내려갔다. 윗배에서 배꼽으로 배꼽에서 아랫배로 이어 우거진 숲에 도달해서 털을 입술로 잡고 살짝살짝 잡아당겼다. 




누나의 두 다리를 벌렸다. 잠시 저항하는 듯 하다가 다리가 벌어졌다. 난 누나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누나의 음부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 준식아.” 




내 입술이 누나의 음부에 닿자 누나가 황급히 다리를 오므려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두 손으로 누나의 몸을 꽉 잡고 그대로 누나의 갈라진 음부에 혀를 밀어넣었다. 




“아...” 




한동안 혀로 누나의 음부를 핥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누나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누나의 음부를 보니 내 침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다시 핥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들릴 듯 말 듯 했지만 누나의 숨소리가 가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난 혀로 클리토리스를 집중 공격했다. 




“아... 아... 아...”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혀를 뾰족하게 세워 누나의 질구에 삽입시키듯 찔러넣었다. 




“아...” 




한참동안 혀로 세로로 문지르고 빨고 찌르고 하고 있는데 누나가 갑자기 벌떡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아... 준식아 그만.” 




내가 도망가려는 누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위에서 껴안으며 얼굴을 맞대고 물었다. 




“왜그래 누나, 싫어?” 




누나가 고개를 젖더니 말했다. 




“아니, 기분이 이상해서 그래.” 




“......” 




“조금 더할게. 기분이 이상하면 어때, 응? 누나 오르가즘 느끼게 해 주고 싶어.” 




“아, 창피하단 말이야.” 




“뭐가 창피해. 나도 누나 입에 싸고 다 했는데.” 




“싫어.” 




“아냐, 괜찮아 누나 창피할 거 없어.” 




난 말을 마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 누나의 두다리를 못움직이게 꼭 붙들고는 다시 누나의 음부를 빨기 시작했다. 누나는 체념한 듯 한 팔을 굽혀 얼굴 위에 올리고는 몸을 나에게 맡겼다. 




한참을 빨고 핥자 누나의 음부에서 내 침과는 다른 미끌미끌한 액체가 배어져 나오는 것을 알았다. 난 그 액체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아... 아... 아... 아...” 




누나의 입에서 다시 나지막한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누나의 둔부가 움찔 움찔 떨리는가 싶더니 누나의 구멍에서 배어나오는 음액이 훨씬 많아졌다. 난 부지런히 누나의 음액을 빨아먹으며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를 집중 공략했다. 




“아... 준식아 그만... 그만...” 




누나가 허리를 비틀며 애원했지만 난 무시하고 계속해서 빨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빨았을까. 턱이 얼얼하고 혀뿌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도 더욱 힘을 내어 핥았다. 누나가 갑자기 몸을 크게 뒤틀었다. 




“아! 앗!” 




상당히 큰 소리가 누나의 입에서 나왔다. 내가 좀더 세차게 힘들 주어 빠는 순간 




“윽!” 




누나의 양쪽 허벅지가 확 달라붙으며 내 머리를 조여왔다. 난 머리를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서 혀를 열심히 놀렸다. 




“으.......” 




이윽고 누나의 다리가 양쪽으로 스르륵 풀렸다. 누나의 음부에서 음액이 줄줄 흐러내렸다. 




난 누나가 절정을 느낀 것 같아서 혀를 멈추고 누나의 몸 위로 기어올라가서 누나의 눈을 보았다. 




“했어?” 




“......” 




누나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새빨갛게 물든 누나의 얼굴이 아름다워보여서 키스를 했다. 누나의 입술이 벌어지며 혀가 마중나왔다. 




난 그뒤에도 누나를 놓아주지 않고 누나가 몇 번씩이나 절정을 느낄 때까지 누나의 음부를 빨았다. 누나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몸을 나한테 맡기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누나의 음부를 빨아 절정에 도달하게 한 후 누나의 몸 위 엎드려 키스를 하자 누나가 이렇게 말했다. 




“아... 준식아 우리 이러면 안돼는데...” 




그 목소리가 약간 슬픈 느낌이 들었다. 




며칠이 지나 목요일이 되었다. 모처럼 온가족이 같이 저녁식사를 했는데 식사가 끝난 후 작은누나가 불쑥 말했다. 




“아빠, 드릴 말씀이 있어요.” 




누나가 정식으로 말을 꺼내자 아버지가 의아한 듯 물었다. 




“뭔데?” 




“저 피아노 사려구요.” 




“뭐?” 




“제 돈으로 살께요. 괜찮죠?” 




“안돼!” 




“왜요?” 




“안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 




“도대체 이유가 뭐에요!” 




“몰라서 물어? 난 피아노 소리라면 딱 질색이야! 소름끼친단 말이다. 미쳐 죽은 니 엄마가 생각나서. 꼭 말해야 알겠니?” 




“도대체 언제까지 그러실거에요! 네? 제가 언제 음대에 다시 도전한다고 했나요? 그냥 취미로 피아노 친다고 하는데 너무하시잖아요!” 




아버지가 얼굴이 붉어져서 크게 숨을 쉬시더니 뚜벅뚜벅 부엌 밖으로 나가셨다. 그러더니 잠시 후 다시 부엌에 오셔서는 손에 들고 있는 종이 조각 조각 찢으셨다. 누나가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안돼!” 




“짝!” 




아버지가 누나의 뺨을 때렸다. 누나가 옆으로 주저앉으며 쓰러졌다. 




“피아노는 안돼! 알았어?” 




내가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누나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소리쳤다. 




“아버지 너무하시잖아요 뺨을 때리다니!” 




아버지가 화를 못이기는 듯 씩씩거리시다가 부엌에서 나가셨다. 난 아버지가 찢어버린 종이 조각을 들어 살펴보았다. 그것은 클래식음악 공연 티켓이었다. 누나가 자기 방 책상에 올려놓은 것을 아버지가 봐 두었다가 지금 누나 앞에서 찢은 것이다. 




“흐흐흑...” 




누나가 얼굴을 감싸며 울더니 내 품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챙겨들고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누나는 12시가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1시가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다. 난 계속 누나한테 핸폰을 걸었는데 누나의 핸드폰은 꺼져있었다. 




난 걱정이 되어 조마조마하는데 1시 반에 내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를 받으니 작은누나였다. 




“누나 어딨어? 응?” 




누나는 동네 놀이터에 있었다. 난 안방에 가서 아버지에게 누나한테 전화가 왔으니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고는 집 밖으로 나왔다. 




누나는 놀이터에서 그네에 앉아 있었다. 내가 다가가서 말했다. 




“누나... 집에 가자 응?” 




“......” 




난 누나 옆에 있는 그네에 앉아 누나의 손을 잡았다. 




“집에 안들어갈래?” 




“나 집에 가기 싫어.” 




“그럼 어떡하려고 여기서 밤샐거야?” 




“......” 




시간이 지루하게 흘러갔다. 30분 가까이 우리 둘은 말없이 그네에 앉아 있었다. 그 때 핸폰이 울렸다. 큰누나였다. 




“준식아, 가영이 만났어?” 


“응.” 


“집에 안들어오고 뭐해?” 


“작은누나 집에 들어가기 싫대. 내가 같이 있으니까 걱정마.” 


“잘 달래서 같이 들어와.” 


“응.” 




통화를 마치고 어떻게 작은누나를 집에 데려갈까 생각하다가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누나 나랑 같이 학교에 가자.” 




누나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학교?” 




“응.” 




난 누나의 손을 잡고 걸었다. 누나는 말없이 나를 따라왔다. 난 누나를 데리고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로 갔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서 건물 뒤쪽 밑에서 멈춰섰다. 




내가 뒤쪽 좁은 공터에 있는 플라스틱 박스를 벽 밑에 놓고는 올라섰다. 창문이 손에 닿았다. 창문을 여니 스스륵 열렸다. 난 이 창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전에 술을 먹고는 저녁무렵에 장난삼아 친구들과 함께 이 건물에 이 창문을 통해 들어간 적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씩 웃고는 입에 손가락을 대어 조용히 하라는 표시를 해 보이고는 작은 누나에게 등을 돌렸다. 




“누나 창문으로 들어가.” 




누나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내 등에 업혔다. 그리고 창문 틀에 손을 걸치고는 힘주어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바닥에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턱걸이 하듯 창문으로 기어들어가 반대편,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가 물어왔다. 




“여긴 왜 들어왔어?” 




“따라와봐.” 




난 어두컴컴한 복도를 누나의 손을 잡고 걸었다. 이 교실이던가? 이 교실이던가? 기억을 더듬어 가다가 한 교실 앞에서 멈춰섰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누나가 따라들어오자 문을 닫고는 다시 누나의 손을 잡고 조심 조심 걸었다. 창문 앞에 다다랐다. 




“누나 칠 수 있겠어?” 




창문 쪽에 피아노가 있었다. 누나가 조용히 어둠속에서 빛나는 피아노를 만져보다가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피아노 의자에 앉았다. 




어두워서 피아노 건반조차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누나는 익숙한 듯 피아노 건반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조용히 손가락을 하나 눌렀다. 




“띵~~~~” 




맑은 소리가 교실에 울려퍼졌다. 




“짠~ 짜라라라라란 짠 짠 짠.~~” 




작은누나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여러개의 저음 쪽의 여러개의 음반을 한꺼번에 눌러 장중한 음으로 시작되는 곡이었다. 




“딴~ 따라라라라란 딴 딴 딴.~~~” 




이어 고음 쪽으로 대위법을 이루며 같은 음이 고음으로 바뀐채 울려퍼졌다. 




“따라라라 따라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란 딴딴딴 따~” 




이어 이어지는 현란 건반음. 난 이 곡이 무슨 곡인지 기억해 내었다. 쇼팽의 ‘영웅’이었다. 전에 작은누나가 즐겨치던 곡이다. 작은누나는 이곡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었다. 




쇼팽의 피아노곡은 전부 아름답지만 전반적으로 나약한 느낌이 들어서 싫은데 이곡, 영웅은 예외야. 아름다우면서도 힘차거든? 비장미도 있고. 




연주가 진행됨에 따라 누나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곡 전체에 영웅의 기상이 넘쳐나는 힘차고도 아름다운 곡이었다. 




창밖에서 비쳐오는 엷은 빛에 누나의 옆모습이 보였다. 눈을 감고 치는데 완전히 몰입해 있는 듯 했다. 아... 누나는 그동안 얼마나 피아노가 치고 싶었을까. 




연주가 끝났다. 누나가 한동안 여운을 즐기는 듯 하더니 자리에서 발딱 일어났다. 피아노 뚜껑을 닫고는 말했다. 




“준식아 빨리 가자 누구 오겠다.” 




“응.” 




우리는 고양이 걸음을 잽싸게 놀려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들어왔던 순서의 반대로 건물을 나왔다. 내가 먼저 창문으로 건물 밖으로 나와 뒤따라 나오는 누나를 받아 땅에 내려놓았다. 바깥쪽에서는 창문까지의 높이가 사람이 드나들기 힘들 정도로 높은데 비해 건물 안쪽에서는 창문이 허리에 오는 높이였던 것이다. 




우리는 마치 박물관에서 그림을 훔쳐가지고 나오는 도둑들처럼 숨을 헐떡이며 뛰어서 초등학교 교문을 빠져나왔다. 교문을 빠져나오자 작은 누나가 웃기 시작했다. 




“낄낄낄낄낄...” 




나도 따라웃었다. 잠시 후 누나가 말했다. 




“아, 피아노 거의 2년만에 쳐본 것 같아. 다 까먹어서 음 계속 틀렸는데 그래도 재밌는거 있지.” 




“음 틀렸었어? 난 전혀 몰랐네.” 




“바보, 옛날에 내가 맨날 쳤던 곡인데 틀린걸 몰랐단 말이야?” 




“응... 그거 영웅이지.” 




“오호! 기억하네?” 




“고럼.” 




누나가 내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누나 이제 집에 들어갈래?” 




누나가 고개를 가로지었다. 그러더니 하는말. 




“우리 저기서 자고 가자.” 




내가 누나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동네 상점가에 있는 여관이었다. 




“저기서 자고 가자고?” 




“응.” 




누나가 밝게 웃으면서 말하는데 난 속이 뜨금하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 누나는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여관에서 자자고 하는 거야. 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거람?’ 




내가 속으로 자신을 자책하며 누나와 함께 여관에 들어섰다. 누나가 나를 카운터로 밀었다. 카운터에서 졸고 있던 아줌마가 나를 보더니 내 뒤에 있는 누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자고 갈거요?” 




내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숙박부에 기록하고 돈을 치른 후 누나와 함께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불을 켜고 방바닥에 같이 앉았다. 방바닥에는 이불이 깔려 있었다. 




“우리 같이 자는 건 처음이지.” 




“응.” 




“자, 옷벗어.” 




내가 팬티만 입고 이불로 들어가자 누나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밝은 형광등아래 누나가 아래 위로 하나씩 벗자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었다. 이불 속으로 들어오면서 말했다. 




“흥분돼?” 




내가 애써 웃으며 말했다. 




“아니.” 




“어라? 난 흥분되는데? 킥킥.” 




그러면서 손을 뻗어 팬티 위로 내 성기를 잡았다. 




“거짓말장이.” 




난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누나가 옷을 벗는 동안 발기한 것이다. 




누나가 내 왼쪽에 반듯이 누웠다. 내가 말했다. 




“불끌까?” 




“아니, 켜둬.” 




“응.” 




“......” 




우리는 잠시 말없이 나란히 누워있었다. 난 누나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생각하고 말없이 누나의 말을 기다렸다. 잠시 후 누나가 말했다. 




“준식아. 나 오늘 처녀딱지 뗄뻔했다?” 




‘!!!’ 




난 깜짝 놀랐다.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누나가 말했다. 




“놀랐어?” 




“응.” 




“......” 




“나 요즘에 친구 자주 만나는 거 알고 있지.” 




“응.” 




“그 친구 여자친구 아냐. 남자야.” 




난 다시 한번 놀랐다. 누나가 최근에 자주 놀러다니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곤 했는데 그게 여자친구가 아니라 남자였다니. 




“미용학원에서 만난 사람인데 남자 미용사가 될려나봐. 우연히 그사람도 클래식음악을 좋아해서 친해졌어.” 




“응...” 




“같이 데이트를 여러번 했으니까 사귀고 있었다고 봐야지.” 




“응.” 




“저번에 만났을 때 키스를 했걸랑?” 




“......” 




가슴이 쿵 내려오면서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무언가가 속에서 부르르 끌어오르는데 난 그것이 질투라는 것을 알았다. 누나가 남자친구를 사귀는데 질투심을 일으키다니... 난 또 속으로 자책했다. 하지만 그전에 누나도 나한테 자기 남자친구랑 키스한 걸 고백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근데 이상하지, 너랑 키스할 때는 기분 좋았었는데 오히려 그 사람이랑 키스하니까 웬지 거부감이... 킥킥.” 




“그랬어?” 




“응. 이상하지? 그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응.” 




“그 사람이 그 뒤에 자꾸 패팅을 하려고 했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그 사람 손이 어깨에만 닿아도 소름이 끼치면서 싫은 느낌이 드는거야.” 




“......” 




“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남자랑 패팅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너랑 많이 했었잖아. 그런데 왜 그럴까...” 




“......” 




“하여간 자꾸 만나게 되자 사실은 그사람이 클래식을 별로 안좋아 한다는 것을 알았어. 같이 공연 보러가면 안그런척 해도 엄청지루해하거든.” 




“누나가 좋아서 클래식을 좋아하는 척 했나보다.” 




“어, 그랬나봐. 뭐 그야 상관없지. 그런데...” 




“그런데?” 




“오늘 아빠랑 싸우고 그사람 만나러 갔어.” 




“응.” 




“그사람이랑 영화 보구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어.” 




“시간이 늦어서 그만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사람이 날 여관골목으로 데려가는 거야.” 




난 심장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았다. 




“나 오늘 마음이 울적하기도하고 그냥 그 사람이랑 여관에 가서 첫경험을 해 버릴까 생각했었어.” 




“......” 




“화났어?” 




“......” 




“화났구나.” 




“아냐.” 




“근데 그 사람이 날 잡고 여관에 들어가는 순간 뿌리치고 도망나와 버렸어.” 




“......”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평소에 그사람 손만 닿아도 거부감이 드는데...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여관방으로 끌려들어 갔다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난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도망나오는데 그사람이 따라와서 아무짓도 안할테니 잠깐만 쉬었다 가자고 거의 애원을 하더라. 날 되게 따먹고 싶었나봐. 킥킥." 






"그러게." 




우리는 잠시 동안 침묵을 지켰다. 조용히 천장을 보고 있는데 누나가 말했다. 




“준식아 오늘 피아노치게 해줘서 고마워.” 




“응. 나도 누나 피아노치는 거 듣고 싶었거든.” 




“키스해줘.” 




“......” 




난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여기는 여관방이다. 그리고 누나는 여자고 나는 남자고... 난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 것을 떨쳐버리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누나 위에 엎드려 키스를 했다. 




“쯥...” 




서로의 입술이 벌려지고 치아가 벌려지고 혀를 빨았다. 내 입에서 침이 흘러나왔는데 누나가 내 침을 쪽쪽 빨아 먹었다. 




입술을 떼자 누나가 손을 뒤로 해서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브래지어를 벗더니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더니 팬티를 벗었다. 




“너도 벗어.” 




“응.” 




난 팬티를 벗었다. 우리 둘은 알몸이 되었다. 




누나가 내 손을 잡더니 자기의 오른쪽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내가 보드랍고 탄력있는 누나의 가슴을 가만히 주물렀다. 가슴을 주무르다가 혀로 유두를 빨았다. 




한참동안 유두를 빨다가 입술을 아래로 내렸다. 옴폭 패인 누나의 배꼽에 혀 끝을 밀어넣어 핥았다. 누나의 배가 가볍게 진동했다. 이어서 아래로 내려가 누나의 아랫배를 혀로 점을 찍듯 하다가 손을 들어 누나의 역삼각형의 치모를 매만졌다. 




누나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그 사이에 들어가서 누나의 갈라진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한 5분정도 핥았을까. 누나의 거친 숨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왔다. 




“하아 하아.” 




난 자세를 잡고 누나를 오르가즘에 도달시키기 위해 본격적을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집중공격하며 손가락으로 소음순을 매만졌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누나가 말했다. 




“준식아 올라와. 키스해줘.” 




나는 누나의 말에 몸을 위로 올려 누나랑 마주보았다. 빳빳하게 발기한 내 성기가 누나의 음부에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누나한테 키스를 했다. 그 때였다. 누나의 손이 내 성기를 가만히 잡아왔다. 




누나가 내 성기를 잡고는 한 두 번 힘주어 움켜 쥐어 보고는 아래 위로 몇 번 훑었다. 




‘이 자세에서 딸딸이 쳐줘서 사정시킬려고 하나?’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누나는 내 성기를 잡더니 잡아 끌었다. 




약간 의아해 하는데 귀두 끝에 무언가가 닿았다. 촉촉하고 살작 감기는 살점이. 




‘!’ 




그것은 누나의 갈라진 음부였다. 내가 깜짝 놀라며 의아해하는데 누나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렸다. 




“준식아. 삽입해.” 




“......” 




잠시 후 누나의 말뜻을 깨닫고 내가 놀라서 누나를 올려다보며 작게 소리쳤다. 




“누나!” 




“괜찮아. 해.” 




“......” 




누나의 허락이 떨어졌지만 난 삽입할 수가 없었다. 아... 그대로 몸이 굳어서 정지해있는데 누나가 말했다. 




“아까 그 사람이랑 자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어. 혹시 난 준식이 너한테 내 처녀를 주고 싶은 것이 아닌가하고... 그렇잖아. 너랑은 키스를 해도, 애무를 해도 즐거운데 그 사람은 살짝만 몸에 닿아도 내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든...” 




“......”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까 피아노치면서 생각했어 오늘 내 처녀를 준식이한테 줘야겠다 라고.” 




“......” 




“싫으면 안해도 돼. 너 맘대로 해.” 




“......” 




내 성기의 끝은 이미 누나의 갈라진 음부사이에 살짝 끼워져 있었다. 난 그 상태로 정지해 있었고 꽤 오랬동안의 침묵이 이어졌다. 




난 결심했다. 




이유는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난 누나를 좋아하고 누나를 기쁘게해주고 싶고. 누나를... 누나를 갖고 싶다. 누나가 상처받지 않는다면 누나랑 하는 것을 피하지 않겠다. 




난 누나의 상체를 꼭 끌어 안았다. 그리고 두 무릎에 힘을 주어 단단히 고정시키고 엉덩이를 살짝 밀었다. 




귀두 끝이 누나의 소음순 속으로 파고 들었다. 내 결심을 알았는지 누나의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었다. 




누나의 입에 키스했다. 누나가 내 입술을 빨아왔는데 호흡이 잘게 끊기며 떨리고 있었다. 




서서히 엉덩이에 힘을 주어 내 성기를 앞으로 밀었다. 귀두 끝이 소음순을 가르고 한칸 더 안으로 파고 들었다. 귀두 전체가 따스하고 축축한 살점에 감싸였다. 




계속 나아갔다. 귀두에 서서히 압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귀두부분 전체가 누나의 살틈으로 잠기고 한 칸더 앞으로 나아가자 누나의 몸이 심하게 경직되며 전방에 벽을 느꼈다. 




‘처녀막이구나.’ 




한순간 난 한순간 망설였다. 이제 더 나가면 선을 넘게 된다. 난 결심을 굳히고 엉덩이를 밀었다. 




“아!” 




누나의 입에서 작은 비명소리가 나왔다. 귀두가 좁은 문에 꼭 끼어서 완강한 저항을 느꼈다. 조금더 힘을 주자 누나의 몸이 비틀어졌다. 난 그대로 힘차게 엉덩이를 밀었다. 




“아!.....악!” 


‘툭!’ 




뭔가가 찢어지는 느낌을 느끼며 내 성기가 누나의 질 속으로 쑥 빨려들어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성기가 절반가량이나 누나의 몸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이미 끝났다. 선을 넘었어. 이젠 돌이킬 수 없다.’ 




난 힘차게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앞으로 쑤셔넣었다. 남아있던 내 성기가 끝까지 누나의 질 속으로 들어갔다. 누나의 입에서 다시 한번 처절한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악!......” 




“하아 하아 하아...” 




난 누나의 몸을 꼭 끌어안았다. 누나의 내부가 엄청난 압력으로 죄어오고 있었다. 내 성기를 터뜨려버릴 듯이. 얼얼할 정도였다. 내 성기 기둥에 그 기둥이 뚫고 들어온 이곳 저곳에서 상처들이 선혈을 낭자하게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듯이 움찔거리는 살점들이 느껴졌다. 아... 누나 아프지... 난 속으로 생각하고 입밖으로 내어 말했다. 




“누나 아파?” 




누나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난 오랫동안 누나의 몸 속에 내 성기를 깊이 박아 넣은 채 정지해 있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누나가 너무 아파할 것 같았다. 그 때 누나의 눈꼬리에서 물방울이 맺히더니 옆으로 길게 꼬리를 만들며 흘러내렸다. 눈물이었다. 난 울고 싶어졌다. 




“누나 많이 아프지 미안해.” 




그러자 누나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 




잠시 후 누나가 다시 말했다. 




“준식 해도 돼. 처음엔 다 아픈거니까 나 참을거야.” 




언제까지나 이렇게 정지해 있을 수는 없었다. 누나도 힘들 것이다. 차라리 빨리 끝내야 한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허리를 빼내기 시작했다. 기둥이 질 속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며 다시한면 누나의 내부 살점들이 파들거리며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삼분의 이 정도 빼낸 다음에 다시 힘차게 안으로 들어갔다. 




“아!” 




누나가 다시 상을 찡그리며 비명을 질렀다. 아파서 비명을 참기 힘든가 보다. 난 그런 누나를 내려다보며 다시 기둥을 빼내었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들어갔다. 




“아!” 




“아!” 




삽입할 때 마다 누나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난 점차 속도를 내서 삽입운동을 했다. 




“아!” 


“아!” 


“아!” 




어느 순간 누나는 비명소리를 멈췄다. 단지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난 힘차게 최대한의 속도로 삽입운동을 했다. 




“푹! 푹! 푹! 푹! 푹! 푹!” 




다행이도 금새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다. 절정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렸다. 




“푹푹푹푹푹!” 




“으 으 으 으 으...” 




내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거의 다왔다. 누나 조금만 참아. 




“푹푹푹푹!” 




“으으으으으윽!!!!!!” 




난 고통인지 쾌감인지 알 수 없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누나의 몸 속에 깊숙이 내 기둥을 박아 넣고는 정지했다. 요도를 따라 정액이 차오르며 힘차게 오줌구멍을 쏟아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푸아악...” 




사정이었다. 절정이었다. 




누나의 몸 위에 힘없이 늘어져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누나의 얼굴이 찡그러져 있고 이마와 콧잔등에 좁쌀보다 작은 땀방울이 송송이 맺혀있다. 난 그 땀을 손으로 닦아주었다. 가만히 누나의 질속에 박혀 있는 성기를 조심조심 빼내었다. 성기가 완전히 이탈되자 자리에 앉았다. 




누나의 다리 사이 밑을 보니 빨간 피가 점점히 뿌려져 있다. 파과의 흔적이다. 난 크리넥스를 한 장 빼서 누나의 음부에 가만히 가져다 대었다가 뗐다. 크리넥스에 누나의 붉은 앵혈이 묻어나왔다. 




누나의 몸을 닦아주고 내 몸도 닦았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불을 끄고 누나 옆에 누운 뒤 이불을 끌어 올려 덮었다. 누나가 가만히 내 옆으로 안겨왔다. 내가 팔을 누나 머리 밑으로 넣어 팔베개를 해주었다. 




“누나 아팠지.” 




“응...” 




그렇게 우리의 첫경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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