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에 들뜬 기분으로 난 집으로 들어섰다.
3000cc가까이 마신것 같은데 정신은 말짱하고 취기는 모두 흥분으로 변해 버렸다.
"아이...술냄새..."
아내는 술을 잘 못하고 냄새맡는것 조차도 싫어 하는지라 한손으로 코를 막으며
나의 상의를 받아준다.
"수혁이 놈이랑 한잔했어...어이구..우리 이쁜 마누라..."
내 옷을 들고 돌아서는 아내를 뒤에서 끌어 안는다.
"왜...왜이래요...상호씨..."
아내는 나를 상호씨라고 부른다.
처음 그녀를 사귀기 전에는 상호선배라고 부르더니 그것이 결혼까지 이어져 상호씨라고
부른것도 불과 이삼년 전이다.
나도 수혁처럼 그녀에게 오빠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내입으로 그렇게 말하지 못해 지금에
이른 것이다.
"우리 마누라가 이뻐서 그러지..왜그러긴..."
난 아내의 손에서 옷을 뺏어 아무렇게나 던저 버리고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밀어넣어
양쪽 가슴을 잡는다.
아내는 가슴이 큰 편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했었던 여자들은 다들 가슴이 컷다.
어릴때 모유를 못먹고 커서 그런지 아무래도 내게는 여자의 가슴에 대한 집착같은게 있나 보다.
내 양손은 아내의 티셔츠 밑쪽으로 파고들어가 순식간아 브레지어를 밀어 올리고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쥔다.
양손 가득 잡혀오는 살집은 손가락 사이로 삐집고 나오고 난 젖가슴이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음미하며
그녀의 엉덩이에 나의 성난 물건을 가져다 댄다.
"왜...왜이래요...그만둬요...상호씨..."
내손을 뿌리치려는 그녀를 뒤에서 밀어 불꺼진 안방으로 밀어 넣는다.
문을 닫아 버리자 거실의 불빛이 희미하게 스며들뿐 어둠이 나의 상상을 도와 주고 난 이미 수혁으로 변해있다.
(이 젖가슴을 예전에 수혁이 만졌겠지??..어쩌면 빨아 봤을 지도 모르지....)
아내는 표현은 안하지만 민감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
나도 그리 많은 여자를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분명 그녀의 육체는 민감하다.
내 손안에 들어온 젖꼭지는 이미 손가락의 자극에 살며시 고개를 드러내고 있고 아내는 몸을 비틀며 나의 손길을
거부하려 든다.
"하지마..상호씨...술마시고 왜이래요.."
술을 먹고 아내와 섹스를 한건 손으로 꼽을 정도다.
아내도 그걸 별로 안좋아 한다는걸 알기에 자제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참을 수 없을 것만 같다.
하복부에서 열기가 솟아 오르고 멀쩡했었건만 술기운이 같이 머리로 올라오고 잠시 현기증을 느낀다.
"미애야...하고 싶다...오늘은 정말 하고 싶다..."
난 아내를 침대로 밀어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탄다.
순식간에 미애의 상의를 위로 벗겨 버리고 그녀의 젖가슴을 거칠게 입안으로 빨아들인다.
"그...그만둬요...상호씨..왜이래.."
아내는 두손으로 내 얼굴을 밀어내며 거부하고 내욕정은 물벼락이라도 뒤집어 쓴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진다.
순간 지금 내가 내가 아닌 수혁이었어도 이렇게 거부 했을지 의문이 생기고 그녀가 과연 어떠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수혁과의 관계를 가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난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옆에 나란히 눕는다.
술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나 보다.
난 나중에 스스로도 놀랄 말들을 그녀에게 하기 시작한다.
"사실 오늘 수혁이 만나서 너랑 사귈때 얘기 들었었다..."
아내는 일어나려는지 움직임을 보이다 내말에 그대로 누워있다.
아무래도 내말이 그녀에게 어떤 충격을 주었나 보다.
나는 이불을 끌어 그녀와 내몸을 덮는다.
"무슨 얘기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아??"
"........."
아내는 아무말도 없다.
"너랑 수혁의 사이에서 있었던 육체적 관계를 다 말해 주더군....약간 질투가 나기도 하고 ...
그래서 거칠게 굴었어...미안해...하지만 그런거 난 신경안써...."
"수혁오빠가 뭐랬는데요??"
난 아내를 쳐다보지만 어둠이 그녀의 얼굴을 덮고 있어서 표정을 읽을수 없다.
그녀는 여전히 수혁을 오빠라고 부른다.
사람이란 한번 상대에 대한 호칭을 정하면 쉽사리 바꿀수 없나보다.
"당신이 더 잘알거 아냐??...녀석 술이 취해서 그런지 있는 그대로 말해 주더라구..."
아내는 아무말도 없고 난 아내의 목뒤로 손을 넣어 팔베게를 해준다.
비록 과거 일이지만 나에대해 미안한지 아내는 더이상 거부의 몸짓을 보이지는 않는다.
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아내의 가슴으로 남은 한손을 올려놓고 살며시 어루만지며 젖꼭지를 비벼준다.
식었던 욕정은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다시 머리를 처들고 일어나고 난 이불안에서 바지와 팬티를 벗어 바닥으로 던진다.
빳빳하게 머리를 쳐든 물건은 내가 그녀를 향해 옆으로 돌아누운 탓에 그녀의 허리에 닿고 난 허리를 밀며 귀두에 전해져 오는 짜릿한 감촉을 눈을 감은채 느끼고 있다.
"근데...질투도 났지만 한편으로 흥분도 되더라...당신의 여기를 다른 사람이 만지고 빨았다고 생각하니..."
난 그녀의 젖꼭지를 꾹 눌러주며 미애의 귀에대고 말을 하고 그녀는 아무런 댓구도 않는다.
수혁과 술자리에서 그가 내질문에 부정을 하지 않았기에 넘겨 짚은건데 정말 둘사이에는 당시 그정도의
육체적 관계는 있었나 보다.
그리고 더 확인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나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수혁의 애무는 어때???..역시 내가 하는것 보다는 좋았겠지??"
"사...상호씨..."
그녀의 목소리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다.
그중 가장 쉽게 읽을수 있는 감정은 "너무한다"라는 것이었다.
"당신..다그 치려는것 아니야...나도 당신이 처음 여자가 아닌걸 뭐...괜찮아 다 이해해..."
난 그렇게 말하며 이불을 살짝 걷어내고 그녀의 드러난 가슴에 입을 가져간다.
어둠속에서 가슴위 작은 돌기를 찾아 입안으로 빨아들이고 젖꼭지는 혀의 자극에 반응을 보이며 꼿꼿하게 일어선다.
"수혁이가 아직도 당신 젖꼭지 그리래도 그릴수 있다던데....빨아주면 금방 일어서는것도 알드라..."
난 그가 하지도 않은 말들을 늘어놓고 그녀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그녀는 내게 할수 있는 어떤말도 없는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아...쪽...쯔읍...ㅤㅉㅡㅂ...젖꼭지가 민감하다는것도 알던데..."
"상호씨...그런말 이제 그만둬 줘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미안함과 약간의 불쾌감이 묻어있다.
"괜찮다니까...다 지나간 과거인걸...난 그런거 신경안써...오히려 당신의 과거를 알고나니 더욱 당신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걸....수혁이가 지금도 당신보면 성욕이 일곤 한다고 그러더군....당신과의 예전 일들을 생각하며 자위도 자주 한다더군....하긴 남자는 첫사랑을 잘 못잊지...나도 첫사랑 생각하며 자위를 하거든..."
나는 지금 있지도 않은 거짓말들을 거침없이 늘어 놓고 있다.
"당신도 혹시 옛사랑 생각하며 자위같은거 안해??"
"미...미쳤어요??"
역시 예상했던 답변이다.
"난 당신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아니 오히려 그러는걸 봤으면 좋겠어...나 당신이 자위하는거 보면
정말 흥분 될것 같거든...."
"상호씨...오늘 정말 왜이래요..."
수혁과의 예전일에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화를 내지는 않는다.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당신과 섹스하면서 난 첫사랑을 머리속에 상상하면서 하기도 해...당신도 그래도 돼.."
"그런말 이제 그만해요..."
"미안해...내가 술이 취했나봐...헌데 내 말들은 다 진심이야...혹시 당신도 나랑 하면서 수혁이 상상해본적 없어??"
"미..미쳤어요...정말 왜그래요.."
이번에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그녀는 약간 화를 섞어 대답한다.
"화내지마...정말 난 아무렇지도 않다...아니..당신이 그래 줬으면 좋겠어...나도 당신을 내 첫사랑 민주라고 생각하고 당신도 나를 수혁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난 그녀의 위로 슬거머니 올라가고 그녀는 좀전과 같은 반항을 보이지 않는다.
역시 미안함 때문인것 같다.
몸을 조금 아래로 내려 그녀의 몸위에 업드리고 눕는다.
나의 성난 물건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끼어지고 그녀의 양쪽 가슴을 두손으로 밀어 안쪽으로 모아 서로 닿을듯 가까워진 양쪽 젖꼭지를 혀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핥아준다.
"수혁이 애무하던 기억을 떠올려봐...괜찮아...어서...ㅤㅉㅡㅂ...쯔읍...하아..."
난 수혁이 되어 그녀의 젖꼭지를 거칠게 빨고 있고 그녀는 강한 자극에 상체를 뒤튼다.
그녀가 지금 수혁을 상상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단지 나와 그녀와의 육체적 관계에 수혁을 거론 했다는 것 만으로도 난 이미 흥분의 극을 달리고 있다.
역시 내 아내의 몸은 민감한것 같다....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빨아주자 자신의 두다리를 아래위로 조금씩 움직이며 비비고 있다.
아내가 성적으로 흥분하면 그런 반응을 보인다는걸 난 잘 알고있다.
"수혁이 젖꼭지 빨아줄때 좋았어??...말좀해줘...그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궁금해서 그래..."
아내는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난 술의 힘을 빌려 거침없이 말을 쏟아낸다.
젖꼭지를 세게 몇번 물고 아내는 아픔에 짧게 신음성을 토해낸다.
난 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치마와 팬티를 벗겨 내리고 손끝으로 팬티 안쪽을 만져보는걸 잊지않는다.
미끈한 액체가 묻어난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사실은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아내는 애액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자신의 그곳이 젖어 있다는걸 내가 확인하는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자신이 성적으로 흥분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단순한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난 벅찬 기대감으로 그녀의 하체쪽으로 내려가 양손으로 그녀의 무릎을 세워벌리고 그녀는 두손으로 나의 침입을 막으려든다.
"만져 보고싶어...수혁은 많이 만져봤다던데...내가 하는건 왜 싫어하는거야...내가 싫어서 그런거야??"
"시...싫어서 그런거...아니에요..."
역시 넘겨 짚은건데 그녀는 내말에 어떤 부정도 하지 않는다.
"수혁이 그러든데 당신 여기 만져주면 금방 젖는다던데..."
난 미애의 손을 밀어내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엄지 손가락으로 아래위로 비벼준다.
그리고 중지와 검지를 그녀의 갈라진 속살에 담궈 얼마나 젖어있는지 확인해 본다.
기대 이상으로 그녀의 보지는 흥건하게 젖어들어 나의 손가락을 맞이하고 난 중지손가락을 속살 안쪽으로
밀어넣는다.
아내는 그곳에 손가락을 넣는걸 극도로 싫어하건만 오늘은 왠일인지 아무말 없이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결혼생활에서 그녀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는건 아마 서너번 뿐이 었을 것이다.
그것도 두어번 왕복했을때 싫다고 해서 빼곤 했었다.
지금 벌써 몇번인지 셀수없을 정도로 그녀의 보지속으로 나의 중지가 들락 거리고 있고 손가락을 따라 애액이 밀려나온다.
"수혁이 여기 빨아준적도 있어??"
"그...그런적 없어요...이제 그만해요...수혁오빠 얘기는 이제 그만..."
실수다....
궁금해서 그만 물어보고 만것이다.
수혁이가 그러던데 여기 빨아주면 좋아 한다더군....이라고 했어야 할것을...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이다.
수혁의 반응으로 보아 사귈당시 그녀와 직접적인 섹스를 하지 않은건 분명한것 같다.
"당신 수혁이꺼 만져 주기도 했다면서...."
아내는 아무말도 없다...
역시 1년정도 사겼는데 남녀간에 그정도의 관계는 있는것이 당연한가 보다.
난 아내의 손을 끌어 나의 물건을 잡게 하고 그녀는 멈칫하며 손을 물리려 하지만 내손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그걸 허락치 않는다.
그녀는 포기 했는지 나의 물건을 살며시 잡는다.
"역시 내꺼 보다는 녀석의 것이 컷겠지??"
아내는 아무말도 없다.
긍정인가???...약간의 패배감이 생겨났지만 지금의 흥분감에 비하며 아무것도 아니다.
난 여전히 보지안에 넣은 중지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나의 하체를 그녀의 얼굴쪽으로 돌린다.
"당신 수혁이꺼 입으로 해준적도 있다면서...."
내심 아내가 부정의 말을 하길 바랬는데 여전히 아무말도 없다.
난 국어책에는 나오지도 않는 그런류의 묘한 감정을 경험한다.
질투도 아닌것이...분노도 아닌것이...그렇다고 욕정도 아닌....복잡한 감정...
"수혁이 한테 한거처럼 내꺼도 빨아줘...."
결혼 초기에는 아내도 몇번인가 간단하게 페라치오를 해준적이 있지만 요 몇년간은 받아본 기억이 없건만
아내는 지금 나의 물건을 입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안했나 보다.
"수혁이 꺼라고 생각하고 빨아줘....그리고 나도 당신꺼 빨아줄테니...내가 아닌 수혁이라고 생각해...하아.."
난 흥건하게 젖은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려 세우고는 혀를 젖은 보지에 담근다.
쌉싸름한 맛이 혀끝에 전해져오고 내혀는 그녀의 갈라진 계곡사이를 움직이며 애액을 남김없이 빨아들이고 있다.
"하아...ㅤㅉㅡㅂ...하아..쯔읍...ㅤㅉㅡㅂ...하아..."
난 아내의 보지를 소리내어 빨고 있고 아마 그녀의 귀에도 그 소리가 들릴 것이다.
아내는 내말처럼 수혁을 상상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어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해서 그러든 수혁을 상상해서 그러든....난 그것과 관계없이 이미 수혁이 되어있다.
그날밤 난 생애 가장 짜릿한 섹스를 할수 있었고 아내는 희미하게 나마 내 아래서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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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없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잽싸게 한편 더 올립니다.
1부 초반에 말했지만 성인군자님들은 지금이라도 눈을 버리지 마옵시고 얼른 돌아서시 옵소서...
제가 악플에 면역이 강하긴 하지만 "유부녀의 위기"를 쓸때 달렸던 악플처럼 심한 악플이 공격하면 또다시 가라앉을지도 몰라요..수영을 못하기에 영영 안떠오를지도 모르고...(다행이 그악플은 **님이 지워주셨더군요....)
협박이 심했네요....^^
글의 질에 대한 악플은 악플이라 생각지 않고 환영합니다...허접한 글을 발전시키려면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