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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리 그 음란함 - 1부 16장
최고관리자 0 47,269 2022.10.21 17:22
야설닷컴|야설-임대리

먼저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회사일이 많아져서 급 마무리를 하게되었네요


원래 2~3편정도 더 쓰려고 했는데..죄송합니다.


시간이 나면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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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휴가


임대리, 소희, 혜영, 수지, 가희, 소영의 카톡을 뒤로 하고 


별장공사마무리 확인작업에 들어간다.


별장 지하실은 각기 다른 5개의 작은 방이 존재하며


그 5개의 방을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인 룸 


그리고 그앞에 스피커와 조명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컨트롤룸


이렇게 3중 구조로 되어있다.


방음과 5개의 방으로 통하는 각기다른 터널식 입구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마치 TV에서 보는 검찰 취조실처럼 설정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취조실 컨틀롤 룸이 하나가 더 있는 셈이다.




수요일 저녁


임대리, 소희, 혜영, 수지, 가희, 소영에게 별장 주소를 알려준다.


임대리는 오솔길, 소희는 소나무길, 혜영은 편백나무길, 수지는 잣나무길, 


가희는 밤나무길, 소영은 감나무길..


그리고 목요일 오후 6시까지 해당 방으로 입장해있으라고 전한다.


가장 야한 복장을 하고..




내일이네..오빠..


그래..


내일이 지나면 우리도 사라지는거야


응..


모든건 정리되었고 바로 떠나면 될거야


알았어..


현이와의 짧은 카톡을 뒤로 하고 창밖을 본다.


단죄..




그리고 목요일..오후 5시..




현이와 수철 그리고 밑에 있던 아이들이 5명의 사내를 메인룸에 옮긴다.


의식없는 5명의 사내를 의자에 묶는다.




신의피..


현이가 은색 메탈 가방에서 신의피를 가져와 5명의 사내에게 주사를 놓는다.




5시 30분..사내들이 한두명씩 의식을 차린다.




아..머리가 띵하네..


형식, 형태, 형민, 형철, 형욱..


아..머리야..


어..형님들..형민아..형철아..


서로를 알아보고 모두 놀란표정이다.




이들은 모두 연년생 형제들이다.


그리고 혜영의 남편 형민은 형진교회 목사며 나머지들은 집사이다.


임대리의 오빠이자 소희의 남편 형식


가희의 남편 형태


송이의 남편 형욱


수지의 남편 혈철...




치~~


안녕들 하십니까..


당신 누구야..


당신들로 하여금 10여년이 넘게 시간이 악몽인채 살아온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들이 13년전 당신들의 교회에서 성폭행한 미연이라는 여자의 남편입니다.




13년전..


우린 그날의 죄값을 다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앞에서..


그날일은 정말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보상을 원한다면 모든지 다 해드릴테니 우릴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훗...일말의 양심조차 없는 쓰레기들..




잠시후 내가 당신들에게 내 가슴속의 악몽을 그대로 뼈속까지 느끼게 해줄것이다.




14년전..




나는 고아였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치열한 시간을 보내야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18살에 대학을 진학하였다.


그것도 S대를 ..


대학 입학후 나는 과외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내 삶의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미연이를 알게된건 과외 부탁을 받고 찾아간 집에서였다.




미연이와 현이는 자매였다.


미연이는 늘 다소곳하여 부끄러움이 많았고 현이는 반대로 활달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였고


둘다 예쁘장한 고등학생이였다.


미연이는 고3, 현이는 고1..내가 20살..


미연이는 나를 깎뜻하게 선생님이라 불렀고 현이는 오빠라고 불렀다.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우리 맛난것좀 사줘..


어떻게 오빠는 이렇게 이쁜 여학생들에게 공부만 시켜


맛난것도 좀 사달라구용..이..무심한 오빠양..




현이야 선생님한테 그러면 않돼


않되긴...




음..그럼..내가 시간이 낼밖에 안나니까 낼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로와


정말..정말이지..취소 없기당..진정이다


그래 진정..진심..




호호홋..


현이가 밝게 웃는다.




다음날 카페로 미연이와 현이가 찾아왔다.


카페에서 기타연주 아르바이트를 하던차였다.


게리무어에 stil got the blues..


일렉이 아닌 어쿠스틱..연주..


둘이 앉아 턱을 괴고 내 연주를 들으며 내게 손을 흔든다.




와웅..오빠 쫌 멌있어..진심..


스테이크와 음료가 나왔다.


먹고 놀다 가..너무 늦게 있지말고 가서 꼭 공부하고




뭐얏..우리보고 먹고만 가라니..쳇..


딱..나는 현이에게 딱밤을 때린다.


아팡..이 못된 고지식한 오빠님아..




근데 이거 비싼데 저희때문에 돈 많이 쓰시는거 아니에요 선생님..


나는 웃으며..아니야..여기 사장님이 특별 서비스로 주는거니까..


신경쓰지말고 많이 먹고 가..



미연이가 미안한 표정으로 음식을 먹는다..




그렇게 우리 셋은 과외를 통해 친한 오빠 동생이 되었다.




미연이의 대입고사 1주일전..


나는 나름대로 분석한 기출문제를 미연이에게 건네줬다.


시험에 붙든 떨어지든 카페로 와..


음..봐서..맥주한잔 사줄테니까..




잉..뭐야 나는, 나는, 나는..


미연이가 투덜 투덜 거리며 말을 건넨다.


넌..사이다..


이런 젠장..쳇..우리 나이쯤되면 맥주는 음료수셔..쳇




그렇게 일주일 흘렀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내게 연락이 왔다.




어떻게 됐어?


음..붙었어요.


어디


S대 사복과요.


어..나랑 같은 학교네..


네..


축하해..시간되면 카페로 와


네..




다음날 저녁 8시쯤 미연이 현이와 함께 카페로 왔다.


엻은 화장과 원피스..머리스타일까지 모든게 바뀌었다.




어..못알아보겠다.


며칠만에 엄청 이뻐졌네..




쳇..나도 저렇게 꾸미면 언니보다 쫌더 이쁜데..쳇..


딱..아팡..


공부나 먼저좀 해라..이놈아..


이런 젠장..쳇..쳇..쳇..나중에 후회나 마셔..




그렇게 미연이와 술한잔을 하고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종종 미연이를 보았고 종종 함께 밥을 먹었다.


그리고 선생님에서 선배, 선배에서 오빠로 호칭이 변경되었다.


미연에게 대쉬하는 남자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미연이는 눈하나 깜박하지 않았다.




난..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내겐 감정보다 현실이 벅찼고 시간의 틈새로 감정이 이입될만큼 한가롭지 못했다.




언젠가 미연이가 생일날 친구들과 카페에 놀러왔고 나는 일을 끝낸뒤 미연이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생일축하한다. 미리 알려줬으면 선물이라도 샀을텐데..


아니야...오빠


집에 바래다 주는게 선물이지 뭐


빙그레 웃는다. 그게 참 좋았던 것 같다.




근데 오빤 생일 언제야?


음 나는 생일 없는데..


생일 없는 사람이 어딨어..


음..난 고아라 생일이 없어..그냥 수녀님이 날 발견한 날이 생일이야.




미연이가 먹먹한 눈망울로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살포지 입맞춤을 한후 도망가듯 집으로 들어간다.




그때 처음 알았다.




사람이 사람으로 따스해진다는걸..




치열한 현실속에 사치로 명명해버린 따스한 감정....


하지만 늘 미래에 갇힌 현실의 두려움은 오히려 더 버거운 무게로 온몸을 짓눌렀다.




그렇게 1주일..




구내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있었던 것 같다.


미연이가 내 앞에 앉는다.


얼굴이 많이 푸석해 보였다.


밥을 끄적 끄적..


가슴이 아프다.


살면서 사람때문에 가슴이 아퍼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미연아..



밥 많이 먹어 알았지..


응...


밥 많이 먹으면 선물 주께..


응?


뭔데..


다 먹으면..




미연이 밥을 억지로 다 먹는다..


체해..천천히..꼭꼭 씹어먹어..




다..먹었는데..




손펴볼래?




나는 주머니에서 반지하나를 꺼내 건넸다.




나를 발견했을때 내 손가락에 끼워져있던 작은 금반지..


그걸 늘리고 늘려 실반지로 만들었다.




내 시작이 된 반지야..


근데 이제 너의 시작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연이 눈물을 글썽인다.


손을 잡고 나서자 사람들이 쳐다보며 박수를 친다.




그뒤로 내 생활은 많이 바뀐것같다.




행복하다라는 사전적 의미가 가슴에 새기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입영통지서..




살면서 시련에 부대껴 한번도 피한적이 없었는데..


이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미연아..


응..


현이랑 같이 셋이서 놀러갈까?


정말?


응..




낼 토요일이니까 가평이나 놀러 가자..


좋아~ 미연이 해맑게 웃는다.




선배차를 빌려 셋이서 가평으로 향했다.




뭐야..이제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야


젠장..내가 꼬실라고 그랬는데


쳇쳇쳇..나뻐..이런 두 사탄들..


미연이 툴툴 거린다.




바베큐를 먹고..산책을 나간다..




나는 빠지시겠어..둘이 다녀오셔..




미연의 손을 잡고 산책을 하다 나무그늘아래 돌벤치에 앉는다..




미연아 할말있는데..




미연이 무언가 직감한듯 눈물을 그렁그렁하다.




헤어지자는 말 하려고?


응..




미연이 털썩 주저앉는다..




아이고..내말 끝까지 들어야지..이런..미안..


내가 군대를 가서 2년만 헤어져 있자구...




미연이 벌떡일어나며 웃는다.


이런..그게 왜 헤어지는거야


내가 매일 편지쓸거구 매달 면회갈껀데..


오빠는 건강만 잘 챙겨서 제대하면 되는데..




난 미연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다.


그게 우리의 첫키스이자 마지막 키스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그 사람을 위해 반드시 난 현실을 넘어 현실을 지배할거라 


그리하여 꼭 행복하게 해주리라 다짐했다.




뭐야..오빠 군대가...


어..


이런..현이도 다소..


그럼 언니랑 둘이 왔어야지..


원래 남자 군대가기전에 둘이 여행와서 음..하룻밤을..음..


딱..


아팡


이런 고지식한 들떨어진 오빠를 봤나..칫..




그리고 난 입대를 했다.




약속대로 미연이는 매일 편지를 보내왔구


3달은 꼬박 꼬빡 면회를 왔다


바리바리 음식을 싸가지고..


미연이가 면회오는날은 우리 분대의 회식날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어느날 현이가 홀로 면회를 왔다..




어..미연이는..




현이의 얼굴이 너무나 무겁다.




오빠 내말 끝까지 듣고 정신 바짝 차려...




언니 죽었어..아니 자살했어..




태어나 행복이란걸 처음 느꼈고 그 행복감이 내게 아직 한줌만큼도 스며들지 않았는데


수만배 더 큰 고통으로 내 가슴에 박혔다.




절대 탈영하지마..


내가 그놈들 반드시 찾아낼거야


그래서 그대로 갚아줄거야..


그때까지 오빤 참고 참고 또 참아야해..


그래서 오빠가 제대하면 꼭 같이 되갚아줄거야..


미연이 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리고 내게 준 편지한통...




오빠..사랑하는 우리오빠..


오늘 참 오빠가 보고싶네..


우리오빠 착하기만 한 우리오빠 


나 없으면 어떻하지..우리오빠..


어떻하지..정말..


편지 곳곳에 눈물로 번진 얼룩이 보인다..


차마 난 편지를 다 읽지 못했다..




미연이는 아는 언니와 여행을 갔다 어느 교회 근처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그로인해 자살을 한것이다.


그리고 함께 한 아는 언니역시 그 충격으로 이민을 가서 연락이 두절이 된 상태였다.




내가 반드시 찾을거야..


그러니..오빤 절대 탈영하면 않돼..


오빠가 그러면 우리 언니 두번 죽이는거야..




더디고 더딘 군생활속에 나는 탈영대신 수차례 영창을 선택했고


운동과 경제에 대한 공부를 미친듯히 했다.




그렇게 제대를 했고 그 시간동안 내 감정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잠을 잔다는게 고통이였고 눈을 감으면 눈이 떠지지 않길 바랬다.


잠이 들면 강간을 당하는 미연이가 내게 소리치며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도저히 잠을 잘 수 가 없었다.




그 후..나는 금융위기가 다쳐왔을때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고 


또다시 선물투자로 인해 수백억대의 돈을 벌게되었다.




그후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으며 사장자리엔 후배를 안혔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그 아는 언니를 찾기위해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독일, 프랑스..




그러다 미연이가 우연히 하와이에서 그 언니를 만났고


그때 이야기를 듣게 된것이다.




그게 한달전이다.


그리고 임대리가 형식의 동생이란걸 안것이 이주전...


그렇게 한사람씩 신원파악을 해 나아던 것 이다.




그리고 지금 이 인간들이 내 앞에 있다..




6시가 되자 임대리, 소희, 혜영, 수지, 가희, 소영이 각각의 방으로 들어왔다.




치~


너의 가장 음란한 모습을 보고싶다..


6명이 각자 대답을 한다..




그리고 모두 방안에서 옷을 벗는다.


다들 보지털은 깔끔하게 밀려있었고 팬티스타킹에 노팬티..


모두들 자신의 다리를 벌려 보지를 까 식탁에 있던 바이브레이터를 보지에 쑤신다.


아흑..아응..으헝..아하..


빨리 제발 넣어줘..커단란 좆을..




나는 마이크로 대답한다.


맛보기전에 예열을 해줄테니 안대를 눈에 씌워..




모두 안대를 눈에 씌운다.


각방에 2명씩 건장한 사내를 들여 보낸다




그리고 모두 보지와 후장에 좆을 꽃는다.




그들의 남편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걸 알지못한채




남편들이 그 모습을 보며 절규한다.




다른 남자들의 좆을 그것도 보지와 후장에 넣고 더 박아달라고 신음을 토해내는 모습..




나는 메인룸으로 마이크를 돌린다.




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벌이다.




뼈속깊숙이 지금의 모습을 기억하며 살아라.


절대 헤어지지말고 절대 오늘의 일을 내색하지말고


마음속으로 용서하고 살아라.


이게 너희들에게 주는 신의 피비린내나는 죄값이다..




남편들이 모두 고개를 떨군다..




어떤놈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나와 현이는 그 집을 빠져나와 예정되있던 카리브해 작은 리조트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리조트 사업을 하며 가슴속에 박힌 아픔을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4년이 흘렀다..




오빠..



미팅해야지..


그래..




나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리조트 회의실로 향한다.




커피잔아래 한인 신문이 바람에 펄럭인다.




모 교회 목사,집사 5명과 일가족 모두 에이즈에 감염


교회 신자들까지 피해 확산..


당국 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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