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센스 (2)
어느 정도 분위기가 이루워 져도 학부형과 선생님의 남편이란 사이가 그리 쉽게 허물어 지질 않았다.
그날은 일요일 이었다.
그전날 빌려다 본 비디오를 밤 늦게까지 보고 모처럼 일요일 아침이라고 아침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있는데 잠결에도 아파트 문따는 열쇠소리가 딸깍하고 들려왔다.
처음에 잠결에는 아무 생각도 안들다가 갑자기 영미씨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면서 절호의 챤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여름철이라 원래이불은 안 덮고 자지만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서 침대 밑으로 던져버리고 자지를 손으로 쓰다듬어 발기를 시켜서 영미씨가 문열었을때 우연히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는 문을 열 기척도 없이 부억에서 무얼하는지 한참을 딸그덕 거리더니 청소를 시작했는지 부억쪽에서 청소기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할 수없이 안방문을 살그머니 열어서 언듯 보면 거실에서 내 침대가 보이도록 장치를 하고 벼개를 얼굴위로 올려서 그 틈새로 화장대 거울로 안방문 틈새가 보이도록 장치를 하고 잠자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긴장이 되고 흥분이 되는지 연신 침만 꼴깍거리며 안방문 틈새를 보고 있는데 이윽고 청소기의 굉음이 거실로 넘어와 구석 구석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틀림없이 아까 처음 들어왔을때 안방문이 닫혀있는걸 알고 있을 영미씨가 어느틈엔지 비스듬이 열려있다는걸 알았을때 어떤 반응을 할지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는 복잡한 마음때문인지 자지는 속도 모르고 자꾸 죽을려고 해서 영미씨한테 우람한 자지를 보여주고 흥분시킬려는 계획이 어긋날까봐 자주 자지를 붓잡고 발기를 시켜야만 했다.
방문앞을 청소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나면서 힐끗 문틈새로 안방안을 쳐다보는 영미씨의 시선이 화장대 거울로 보이는가 하던이 갑자기 청소기 소리가 멈추는 것이었다.
그리고 잠깐 시간이 흐른후 그녀의 두 눈만 문틈새로 내 침대위를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거울에 비치자 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터져나올것 같은 흥분감에 연신 숨을 삼켜대었다.
그러더니 갑지기 문을 통하고 조심스럽게 닫으며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 것이였다.
난 흥분감때문에 잠시 머리가 멍한상태로 누워있었다.
"그녀는 얼마나 흥분이 되었을까?"
"내 자지를 제대로 봤을까?"하는 의구심으로 한참 침대위에서 뒤척이는데 갑자기 안방문을 두들기며"일어나세요"!라고 재촉하는 그녀의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서야 일어난듯 맨 살위에 하얗게 비치는 삼베 잠옷 비슷한 잠벵이를 걸치고 거실로 나오니 그녀 역시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반기는 것이었다.
"아니 일요일날 왠 일이세요?" 미안한듯 물었다.
"오늘 신랑이 애들 데리고 남한산성 올라간다고 나가서,,,,심심해서 왔어요~~!"
"아니,,,미안해서 어떻게 해요,,,,일요일날을 집에서 쉬시지~~~~~,,"
"아침 차려놓았으니 우선 식사 부터 하세요,,"
미안한 듯이 서있는 내 잠벵이 차림이 베란다 햇살을 역광으로 받고있으니 내 자지가 그녀한테 전부 보일거라는걸 알고 있는 나는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쳐다보면서 오늘이 드디어 그녀와 나의 관계가 운명처럼 이워질거라는걸 본능으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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