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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고추밭 이야기 31편
최고관리자 0 85,524 2022.10.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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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황 씨 놈의 집도 불이 꺼진 채 있었다.후라 쉬를 비추며 묻어두었던 더덕 술을 꺼냈다.품속에 안은 채 독사 골을 내려왔다.불 꺼진 황 씨 놈의 집을 지나가려다 방안 쪽에서 작은 불빛이 반짝거리는걸 보았다."뭐지.."난 천천히 황 씨 놈의 마당으로 들어갔다.




촛불을 켜놓은 듯 황 씨 놈의 방에서 옅은 불빛이 새어져 나오고 있었다.




이윽고 들려오는 소리..."여기까지 왔으면 나를 보러 온 거 아니 것 어?""아.. 글쎄 아니래 두여... 언니네 가려다 잠깐 들른 거지..""허허.. 그럼 여긴 왜 이리 젖은 겨?.. 이 황 씨 좆을 한번 맛보면 잊기 힘들 지.. 안 그려?.. 이리 가까이 와봐""하아.. 그것이 아닌 디... 언니네 가야하는 디.. 하아.."순 옥 아줌마의 목소리였다




순 옥 아줌마의 떨리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하아.. 진짜 언니네 가야 하는 디.... 지금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돼 는데.... 하아""순 옥 댁도 참.... 아 지난번에 광호 놈 때문에 못한 거 마 져 해야 할 것 아 녀 잉?.. 안 그려?""하아... 지난번에는...."며칠 전 비 오던 날.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저녁... 황 씨는 낮에 비를 맞으며 독사 골에 올라가 돌배를 따내려 왔다.






우비를 입은 황 씨 였지 만 옷이 꽤 젖었다.돌배 술을 담그려고 한 황 씨는 돌배를 깨끗이 씻고 병에 담았다.




지난번에 박스채로 소주를 사 놓았지만 박스를 열어보니 빈병 들 뿐 이었다.에 라이.. 씨 부 럴...."황 씨는 젖은 우비를 입고 소주를 사러 순 옥 댁 가게로 향했다."어이 순 옥 댁~~!!"




방에 있던 순 옥 댁이 미닫이문을 열며 고개를 내밀었다."하아.. 이 시간에 뭔 일이래요?""술 사러왔지... 허허..같이 한잔 할까?""지금 시간이 몇 신 데... 안 팔아요.."순 옥 댁이 문을 탁 하고 닫았다."어이~~순 옥 댁.. 그게 아니라 소주 사러왔어... 술만 사들고 갈 꺼 여..."순 옥 댁이 다시 문을 열며 말했다."하아... 지금 제가 몸이 안 좋으니... 저기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오세요.."






황 씨가 검은 봉지에 소주 대 꼬리를 서너 병 쑤셔 넣었다."여기 돈.... 근데 몸 어디가 안 좋은 겨?""감기기운이 조금... 여기 거스름돈이여.... 그럼 들어가세요.""아니.. 잠깐만... 순 옥 댁 아프다니 께 내가 좀 봐야 것 네...




들어가도 되지?" "어머.. 어딜 들어와요.."순 옥 댁이 말릴 틈도 없이 황 씨가 우비를 벽에 걸어두고 신발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아니.. 들어오시지 말라니 께... 신발은 왜 들고 와요?... 참나 나가세요.."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있던 순 옥 댁이 황 씨를 쫒아내려고 일어나려다 어지러운 듯 다시 누웠다."어 익 후.... 이마가 불덩이네.."황 씨가 순 옥 댁의 이마에 손을 짚으며 말했고..




웬일인지 순 옥 댁은 별 저항이 없었다."약은 먹었고?""예... 좀 전에.." 차가운 황 씨의 손길이었지만.. 순 옥 댁은 황 씨에게서 따뜻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래서 혼자 살면 고생이여... 아프면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그제?""......" 황 씨의 손이 순 옥 댁의 가슴팍으로 들어갔다." 어휴... 이 열 좀 봐...."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파서였을까? 평소대로라면 황 씨에게 욕지거리를 하며 쫓아냈을 거였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순 옥 댁은 황 씨의 손길이 싫지만은 안았다.서서히 내려가는 황 씨의 손이 순 옥 댁의 배를 만지다 배꼽근처에서 멈추었고... 황 씨는 누워있던 순 옥 댁의 얼굴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순 옥 댁이 아무런 말이 없자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순 옥 댁의 둔덕을 문질렀다."하아....하아....."황 씨가 순 옥 댁 위로 올라가 윗옷을 제 끼고 젖가슴을 입에 물며 손으로 연신 순 옥 댁의 그곳을 쑤셔대고 있었다.그러더니 황 씨가 아랫도리를 내렸다. 순 옥 댁은 그저 시커먼 황 씨의 좆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하아... 이 영감탱이 물건하나는 역시 알아준다니 께... 하아"황 씨가 시커먼 좆 대가리를 순 옥 댁의 계곡사이로 집어넣었다."윽...." 순간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 전구를 사러온 광호 였다.황 씨는 순 옥 댁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고...




순 옥 댁의 아래를 핥고 있었다.광호가 가게를 나가자 순 옥 댁은 그제 서야 정신을 차렸다.자신의 아래를 적시고 있던 황 씨를 서둘러 쫒아냈고... 벗겨진 옷들을 정리했다. "아이고... 광호 녀석한테 들켰으면....."






"내가 미쳤지... 황 씨 놈한테..."순 옥 댁은 자책하며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황 씨의 시커먼 좆 대가리가 눈앞에서 아른거렸다.현재."하아... 동네사람들이 알면 안 되는데... 하아.... 평생 비밀 이 에여.. 예?""허허.. 아.. 두말하면 잔소리지.. 이 황 씨 입 무겁기로 소문난 놈 아녀 내가.. 걱정하지 말래 두.."잠시 두 사람은 말이 없었고 급하게 옷을 벗는 듯 불빛이 흔들거렸다.




나는 더덕 술을 내려놓고 마루로 기어 올라가 작은 문틈사이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내가 오늘 지난번 비 오는 날보다 제대로 보여 줄 터이니.. 기대 하라 구..허허... 아휴.. 이 물 좀 보소.."황 씨 놈이 순 옥 아줌마의 아랫도리에 얼굴을 파묻고 쩝쩝대며 핥아먹고 있었다.쮸 읍..쩝...쩝...쩝.."아 윽....아....아...아..






황 씨 놈이 집적대며 들이댈 때 경멸하던 눈빛으로 욕을 하며 떨쳐내던 순 옥 아줌마가 색 기 넘치는 신음소리로 황 씨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었다.나는 흥분된 마음으로 계속해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풀벌레우는 소리와 순 옥 아줌마의 신음소리가 노래하듯 귓가 간 지 럽혔다."쩝.. 쩝... 후 아.... 순 옥 댁 참말로 맛있구먼.. 허허... 자 이제 순 옥 댁 차례여.. 지난번에 제대로 못 봤지?"황 씨 놈이 일어서더니 순 옥 아줌마 얼굴에 시커먼 좆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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