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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고추밭 이야기 4편
최고관리자 0 91,270 2022.10.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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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여자 안 고프냐? ㅎㅎ 형이 조용히 물었다.ㅎㅎ 뭐 쫌.. 야.. 너 전역기념으로 형이랑 좋은데 갈까? 어디?..




이런 시골에 좋은 데가 어디 있다고?.. 뒷동산으로 소풍가자고? ㅎㅎ아.. 새끼.. 다른 지역으로 가야지 임 마.. 화 역동 알지?화 역 동은 읍내에서 40분쯤 걸리는 새로 생긴 윤락가 밀집 지역이었다.아 거기까지 어떻게 가려고?.. 여기서 꽤 머잖아... 아 놔.. 이 새끼 좀 생각 좀 하고 말해라. 임 마.. 군대 갔다 온 놈이 생각이 없어..형 차가 있는데 뭔 걱정이여.. 암말 말고 날 잡아라.. ㅋ형이 쏠 테니깐..형이 쏜다면.. 나야 뭐..ㅎㅎ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 새끼..




용재 형과 나는 다음 주 주말로 약속을 잡았고 날이 어두 워 지기 시작할 무렵 형네 집에서 나왔다.형이 데려다 준다는 걸 사양하고 담배를 피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빵빵. 뒤에서 봉고차 한대가 내 옆에 멈추어 섰고 난 황급히 담배를 껐다.광호야 타라.. 재 훈 아저씨였다.최 씨 할아버지 둘째아들인 재 훈 아저씨는 봉고차로 일하는 분들을 태워다 주시고 있었다.




난, 인사를 드렸고 봉고차 안에는 아줌마들이 꽉꽉 채워 앉아 있어 탈 곳이 없어 보였다.




그러자 앞좌석에 앉아 계시던 엄마가 내리시더니 나보고 타라 하시고는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앉으셨다.이상하게 엄마의 땀 냄새가 향기롭다고 느껴졌다.너 엄마한테 들었다... 어제 전역했다면서?네.. 광호 어머니 이제 맘 놓으시겠네여.. ㅎㅎ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계시던 엄마가 미소를 보이셨고 나에게 물었다.




용재네 다녀오는 길이니?네.. 봉고차 뒤에 타고 계시던 아줌마들의 질문과 수다에 정신이 없을 무렵 비포장 길을 달리던 차가 심하게 덜컹거렸다.에고.. 쫌 천천히 가자 삼촌.. 애 떨어 지 겄 어... 아이 고..아이고.. 엉덩이야.. 호 호 호.. 재 훈 아저씨가 넉살 좋게 웃으며 말했다.아.. 날 저물기 전에 빨리 가서 막둥이 하나 만들어야 할 것 아니 여.~~잉? 호호호.. 주 책 맞게 뭔 소리여?.. 호호호..아줌마들과 재 훈 아저씨의 야릇한 농이 오고가는 사이...






나의 추니 링 앞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내 가랑이 사이에서 살짝 좌석에 걸터앉았던 엄마가 차가 덜컹거리자 내 쪽으로 더 붙게 되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나의 앞에 닿자 난,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했다.자세가 불편했던 나는 최대한 엄마의 엉덩이에서 떨어지려고 몸을 뒤로 빼려고 했다.




하지만, 차는 더욱 흔들렸고 이제 완전히 엄마의 엉덩이가 나를 압박하고 있었다.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해서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아 맞다.. 광호 엄마 내일부터 광호도 데리고 나와.. 광호 일당 더 쳐줄게..재 훈 아저씨가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뒤돌아보며 나를 보았다.어떡할래? 광호 너 엄마랑 같이 용돈 좀 벌까?으... 응?.. 어.. 알았어. 엄마..난, 행여 엄마에게 부풀어 오르는 나의 하체를 들킬까봐 엉덩이를 살며시 빼며 말했다.




집 앞 다리까지 오는 내내 나의 하체는 엄마의 엉덩이에 눌려 더욱 단단해지고 있었고 팬티가 조금 젖는 느낌이 들었다.차가 흔들리자 얼떨결에 한 손으로 엄마의 허리를 잡았고 엄마는 손잡이를 잡고 있던 한 손을 내려 나의 무릎을 잡았다.폐교된 학교를 지날 무렵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가 심하게 울렁거리며 붕 떴다가 착지 했다.




그 순간 얇은 작업바지인 몸 빼 를 입은 엄마의 계곡사이로 나의 하체가 더욱 밀착되었고 엄마의 엉덩이가 움찔거렸다.




"헉"짧은 순간이었지만 나의 부풀어 오른 그곳에 엄마의 중심이 맞추어졌다.엄마는 놀랐는지 엉덩이를 움찔거리다 좌석 앞으로 몸을 빼 걸터앉으셨다.어색해진 엄마와 난, 아무 말도 없었고 뒤에 타고 있던 아줌마들은 엉덩이를 물어내라며 재 훈 아저씨를 쏘아 댔다.엄마와 내가 제일 마지막에 내렸다.그럼 내일 엄마랑 같이 나와 광호야~ 수고 했어... 광호엄마..네.. 들어가세요.




네.. 수고 하셨어요.엄마와 난 어색함속에서 다리를 건너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다리를 다 건너 먼저 정적을 깬 건 엄마였다.광호 너 담배 안 보이는 곳에서 펴.. 어르신들이 보면 뭐라 하니깐..알았어.. 엄마..또다시 정적. "근데 광호 너 새벽에 일찍 일어날 수 있겠어? 그럼.. 걱정하지 말 아.. 근데 최 씨 할아버지 내 고추작업 언제까지 해?음.. 아무래도 이번 달까지는 해야 할 거야.






일손이 부족해서 읍내 용역 하는 사람들을 부른다던데.." "그래?..




용돈벌이는 되겠네..이윽고, 엄마와 난, 또 말없이 비탈진 산길을 올라갔고... 차갑기만 했던 밤공기가 오늘따라 따뜻하게 느껴졌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는 부엌으로 향했고 간단히 손만 씻은 후 저녁준비를 하셨다.나는 아궁이 앞에 앉아 마른나무가지들을 넣으며 불을 지폈고 물을 데웠다.아궁이 앞에 쪼그려 앉아서 서서히 타오르는 불길을 보고 있을 때 옆으로 고개를 돌려 아무 말 없는 엄마를 보았다.쌀을 씻고 계시는 엄마의 뒷모습이 보였고.. 나는 한동안 엄마의 엉덩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불 다 땠으면 들어가 있어.. 밥 다되면 금방 차려 줄 터이니"엄마가 밥솥에 쌀을 넣으며 말씀하셨다.엄마의 엉덩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나는 황급히 고개를 돌려 아궁이를 들여다보았다.




어?.. 응..난, 안방으로 들어가 티 비를 보고 있었고 이윽고, 엄마가 밥상을 들고 들어오셨다.먼저 먹고 있어.. 씻고 올 터이니.. 네..엄마는 장롱 에서 속옷을 주섬주섬 챙기며 나가셨다.티 비를 보며 밥을 먹고 있던 나는 솥에서 바가지로 물을 푸는 소리를 듣고 천천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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