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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고추밭 이야기 6편
최고관리자 0 80,687 2022.10.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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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놈의 영감탱이가 진짜.. 이 동네에서 쫓겨나고 싶어?.. 한 번만 더 이러면 가만 안 둬요.. 진짜.. 늙으면 곱게 늙어야지 원..엄마는 분이 안 풀렸는지 숨을 고르며 쏘아댔다.끅... 아 글쎄.. 나 아직 팔팔 혀.. 방금 광호 댁도 느꼈을 거 아녀..




내 물건 말 여.. 허 허 끅.. 광호 댁도 밤마다 외로울 것인 디..




안 그려.. 잉? 끅.. 아니.. 이놈의 영감탱이가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엄마가 마당을 쓸던 싸리비를 올려들자 황 씨 할아버지는 뒷걸음치며 비틀비틀 산길을 내려갔다.




엄마는 숨을 고르며 자신의 구겨진 치맛자락과 위에 옷을 툭툭 털며 내 방을 잠시 돌아 본 후 안방으로 들어갔다.나는 그런 엄마를 보며 여러 가지 생각했다.황 씨 개새끼가 집으로 찾아온 게 이번 한번이 아닐 것이여.. 분명 엄마가 왜 또 왔냐고 했으니 말 여..난, 흥분해서 잘 쓰지도 않는 사투리가 섞어 나왔다.만약 내가 없었다면 엄마는 어떻게 하셨을까?....




계속해서 황 씨 개새끼가 찾아왔다면 언젠가 엄마도....씨 발..






이런저런 생각에 나는 다시 울화가 치밀어 올랐고.. 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달빛에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황 씨의 모습이 보였고 난, 몰래 그 뒤를 따라갔다.다리를 건너기 전 황 씨는 전봇대를 붙잡고 오줌을 누고 있었다. 나의 두 손에는 주먹 만 한 짱돌이 쥐어져 있었고 난, 길옆의 감자밭사이로 숨어들어가 바짝 엎드려 있었다.황 씨가 오줌을 누고 있는 사이에 몸을 일으켜 짱돌을 던지려다가 이거 제대로 맞으면 골로 갈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난, 서둘러 감자밭을 뒤 집어 엎어 주먹 만 한 감자 서너 개를 캐내었다.




황 씨를 향해 힘껏 던졌지만 전봇대를 맞아 감자 파편이 황 씨에게 튀었다.끅.. 뭣이여 이게... 비 오나? 끅...난, 다시 한 번 감자를 황 씨 대가리를 향해 힘껏 던졌고 그 순간 황 씨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퍽. 황 씨가 자신의 한쪽 눈을 부여잡고 신음했다.윽.. 씨 벌... 뭣이여... 언놈이여..놀란 황 씨는 딸꾹질이 멈췄는지 한쪽 눈을 부여잡고 이리저리 주의를 둘러보고 있었다.야 이 개새끼야.. 이 씨 벌 놈.. 윽..




내가 누군 줄 알고.. 썩 안 나오나,, 잉?. 술이 깼는지 황 씨가 정신을 차리며 감자밭 쪽으로 오고 있었다. 난, 서둘러 낮은 포복자세로 감자밭을 기다시피 하여 나왔고 다리 밑으로 내려가 몸을 숨겼다.흙으로 얼굴 진 옷이 엉망이었다.아 씨 발.. 유격훈련도 아니고 이거.. ㅋㅋ 난, 터지는 웃음을 꾹 참으며 황 씨가 다리를 건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이윽고 씨 벌 씨 벌하며 다리를 건너는 황 씨를 몰래 숨어 보고 있다가 땀과 흙으로 얼룩진 옷들과 함께 개울로 들어갔다.물이 조금 차가웠지만 씻을 만 했다.






옷들을 빨고 알몸으로 물에 들어가 담배를 피려고 담배를 찾았다.아 차 하면서 젖은 추니 링 바지를 뒤졌지만 없었다.어 딨 지? 떨어졌나?난, 젖은 옷들을 꾹 짜고 개울가 바위에 올려놓고 달빛아래 불알을 덜렁거리며 감자밭으로 향했다.얼마가지 않아 떨어진 담배를 발견했다.다리아래 개울가로 다시와 바위에 누워 담배를 물었다."후~~"




긴장감이 사 그라 들고 또다시 웃음이 나왔다.밤하늘을 올려다 보며있다가 아까 황 씨가 말한 게 생각났다.광호 댁도 밤마다 외로울 것 아녀.. 잉... "엄마도 여자인데 정말로 외로우실까?...""후~~"난, 담배를 마 져 피우고 젖은 옷들을 들고 알몸으로 걸어 올라갔다.종종걸음으로 조용히 마당 안으로 들어온 나는 젖은 옷을 빨랫줄에 널었다.불 꺼진 안방을 조용히 바라보다 내방으로 향할 때 쯤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 안자고 어디 갔나와? 난, 깜짝 놀라 안방 문을 보았다.




엄마가 안방에서 누운 채 잠을 안자고 말씀하시는 거였다.어.. 개울에서 좀 씻고 왔어.. 더워서..어 여 자라.. 내일 일찍 일어나야지.. "응.." 방으로 향하던 내가 엄마한테 물었다.근데 아까 누구 왔었어?.. 시끄러운 소리 들리던데.."응?.. 아니 여.. 너 가 신경 쓸 일 아니다.. 자 어서" "네..주무 세요.난, 방으로 들어와 누웠다.






지금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실까?...난, 알몸으로 이불속으로 들어가 눈을 감았다. 생각하기 싫었지만 아까 황 씨 품에 안긴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황 씨 개새끼가 엄마의 엉덩이에 좆을 비비자 엄마는 몸을 비비 꼬며 황 씨품 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분명 엄마도 느꼈을 것이었다.그런 엄마의 모습과 목욕을 하던 엄마의 모습이 겹쳐지며 나는 잠이 들었다.한 여인이 등을 돌린 채 울고 불며 애원하고 있었다.




그 여인은 알몸이었다.




난, 그 여인의 잘 익은 복숭아처럼 앙증맞은 엉덩이를 빨고 있었다.아.. 제발 그만.. 아 흑... 하아.. 하아.. 그 여인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연신 핥아댔다.하아...나 너무 외로워... 도저히 못 참겠어... 하아.. 아 흡..후르르... 쩝...복숭아를 먹듯이 혀로 핥아댄 여인의 엉덩이는 나의 침으로 젖어 있었다.나는 그 여인의 엉덩이에 내 그것을 비비며 밀어 넣었다.






마치 새 옷을 샀는데 딱 맞는 느낌이었다.난,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아 흑... 아.. 아..아...그 여인은 엉덩이를 이리저리 비틀며 나에게서 떨어지려고 하고 있었지만 이미 나의 물건과 그 여인은 한 몸인 것처럼 딱 달라 붙어있었다.퍽..퍽..퍽..퍽.서서히 그 여인과 나는 리듬감을 찾고 부지런히 부 딛 치고 있었다.퍽 퍽 퍽..퍽 퍽 퍽..하 응..응..응...아..아 응..아....




그 여인과 나의 움직임은 계속되었고.. 난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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