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 그리고 나 - 단편 6장 지금 무료로 즐겁게 감상하세요.

엄마의 외도 그리고 나 - 단편 6장
최고관리자 0 46,433 2022.10.25 14:59
야설닷컴|야설-엄마의 외도 그리고 나 - 단편 6장

어떻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은하가 죽은지도 3개월을 넘고 있었다.




"아들, 오늘 아빠 미국가니까 그동안 엄마잘 부탁한다"




"네, 걱정하지마시고 다녀오세요. 그런데 언제 오세요?"




" 2주쯤 걸릴거 같다."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그래, 그런데 이제 괜찮은거냐?"




"네? 뭐가요?"




"아니다. 너 복학 얼마 안남았지?"




"네, 이제 1달 정도 남았어요"




"그래, 복학하기전에 공부좀 해라, 매일 놀지만 말구"




"네, 그럴께요"




"그래, 아빠 다녀올께, 뭐 갖고 싶은거 없냐?"




"네, 없어요."




"허허 녀석"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여보"




"그래, 당신도 수고해 그럼 다녀올께"




아빠는 공항으로 가셨다. 나는 다시 방으로 올라왔다.




"수혁아, 엄마랑 쇼핑갈까?"




"아니, 그냥 집에 있을래"




"그러지 말구 같이 가자 응?"




나는 엄마가 함께가자고 하도 조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엄마를 따라 나섰다. 엄마는 여기저기 둘러보셨다. 특별히 살것도 없이 나온거 같았다.




그리고 잠시후에 엄마는 속옷매장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쑥스러워졌다. 여자속옷매장을 온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여간 창피스럽운것이 아니였다.




"어서오세요."




"네, 잠시 둘러볼려구요."




"네 구경하세요."




그러면서 엄마는 속옷을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수혁아. 이거 어때? 이쁘지?"




"뭐?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자세히 봐바 이거 살까?"




엄마는 빨간색 망사팬티를 들고서 나에게 보라구 그런것이었다. 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호호 너 창피하니? 뭐 어때 여자가 입고 있는것도 아닌데"




"몰라, 빨리사 아무거나"




"너가 골라줘, 그럼 그거 살께"




엄마는 나를 더욱 곤란하게 했다. 그러는 엄마가 얄미웟다.




"그거 이쁘네 그냥 그거 사"




"그래? 알았어, 호호호"




그렇게 엄마는 속옷을 브라와 쌍으로 사가지고 나오셨다. 그리고 여러곳을 더 둘러보고 엄마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까지도 얼굴이 붉어져 있는 나를 재미난듯 보고 있었다. 아마도 내 기분전환을 시켜주실려구 그런것 같았다.




그런 마음을 쓰는 엄마가 고마웠다. 하기야 3개월동안 거의 사는것이 아니였다. 그런 나를 엄마는 걱정스러워 했을것이다.




그동안 엄마는 내 방에서 가끔 함께 잠을 잤다. 하지만 내 반응은 결코 저번처럼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엄마를 보고 있지 않았다는 말이




맞을것이었다. 그런 나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항상 위로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잊어야 했다. 더이상 엄마까지 힘들게 해서는 안될것 같았다.




"엄마, 이제 나 괜찮아, 그러니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돼"




"어머, 아들 알아버렸어? 그럼 실팬데 호호"




"나참 하하하"




그렇게 엄마랑 나는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 나는 이런 엄마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나는 다시 나를 찾고 있었다.




"아들 배고프지? 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밥차려줄께"




"응, 갑자기 배가 무지 고프다 하하"




"아침을 시원치 않게 먹어서 그러지, 잠깐만 기다려 금방돼"




그렇게 엄마와 함께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는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구선 한강으로 차를 몰았다. 은하를 보낸곳이었다.




"은하야. 이제 너를 보내야 할것 같다. 그곳에서라도 행복해 알았지?"




그리고 국화꽃다발을 강에 띄워보냈다. 정말로 내 마음에서 은하를 보내야 할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한동안 찾지 않았던 학교로 갔다.




오랜만에 둘러보는 학교였다.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문득 은하와 함께 있었던 자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금 은하가 떠올랐다.




여전히 은하는 여러곳에 있었다. 이런 은하를 과연 잊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개를 흔들고 강의실 건물로 갔다.




"저, 안녕하세요"




"네, 누구신지?"




"저 모르시겠어요? 운전학원"




그대서야 기억이 났다. 같이 운전학원을 다녔던 아가씨였다. 한번도 얘기를 해본적은 없지만 함께 실습도 하고해서 얼굴은 알고 있었다.




"네, 기억납니다. 여기 다니세요?"




"네, 그런데 여기는 어쩐일루?"




"네, 저두 여기다니다 군대갔다와서 다음달에 복학하거든요"




"그렇군요, 무슨과 다니세요?"




"네 의대다녀요"




"네, 우리 인사나 해요. 저는 행정학과 다녀요, 김희정 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3이구요"




"네, 저는 윤수혁이라고 합니다, 저두 23입니다"




"네, 그럼 앞으로 친구하면 되겠다 호호"




"그렇군요"




"그래요, 복학하면 다시봐요, 제가 약속이 있어서요"




"네, 그래요. 안녕히 가세요"




김희정 참 밝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나는 이 여자가 나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인연인지 몰랐다.




그렇게 희정이와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서와, 어디갔다 왔니?"




"응, 학교"




"학교? 뭐하러?"




"다음달이면 복학인데 길 안잊어버리게 다녀왔지 하하"




"이제는 농담도 하고 호호 이제 아들같다 호호, 어서 씻고 와 밥먹게"




"응,"




그리고 나는 씻고 내려왔다. 그리고 엄마와 둘이서 저녁을 먹었다.




"아들, 오늘 엄마랑 함께 자자"




"나참, 언제는 안잤나? 하하"




"그래도 허락은 받아야지 호호"




그랬다. 엄마는 항상 아빠가 안계시면 나와 함께 잤었는데 그때마다 나에게 물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제야 그것을 생각한것이었다.




엄마는 그렇게 내 의견을 존중해주고 있었던것이다. 나는 엄마를 다른 눈으로 보게되었다. 그리고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닌 일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고 계셨던 것이다.




"엄마, 사랑해"




갑자기 내가 그렇게 말하자 엄마는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그리고 환하게 웃으면 말했다.




"나도 사랑해,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호호"




그리고 우리는 서로 마주보면서 웃었다. 그리고 다시 저녁을 먹고 엄마와 나는 거실에서 과일도 먹고 코미디 프로도 보면서 웃고,떠들었다.




"엄마, 나 그만 올라갈께, 엄마도 잠오면 올라와"




"그래, 씻고 올라갈께"




나는 먼저 내방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책을 봤다.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는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랬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더라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것이다. 다시 처음부터 책을 펼치고 보기 시작했다.




잠시후에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셨다. 항상 입고 주무시는 잠옷을 입고 오셨다. 함께 잘때면 항상 본 옷이지만 그런 엄마의 모습이 뜨겁게 느껴졌다.




다시 이상한 병을 앓게 된것이다. 갑자기 자지가 뿌듯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엄마는 엄마방에 침대에 오르듯 자연스럽게 침대로 올라왔고.




나는 자연스럽게 한쪽 팔을 엄마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엄마의 자세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나를 보고 옆으로 누우셨고. 손으로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한쪽 다리가 내 다리에 올려지고 있었다. 엄마의 맨살의 느낌을 그대로 받고 있었다. 미칠것 같았다.




"엄마, 그만 자자 불끄고 와"




"항상 너가 끄더니 웬일이니? 엄마보고 끄고 오라게"




"그냥, 이렇게 누워 있으니까 일어나기 싫으네"




나는 이미 커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관계로 그것이 엄마에게 보여지는것이 싫었다. 그래서 그렇게 변명을 하고 있었다. 엄마는 일어나더니




스위치를 내렸다. 방은 순식간에 어둠에 잠겼다. 그리고 창문 커튼 사이로 가로등 불빛이 조금 스며들었다.




"아들 또 이상해진거야?"




엄마는 내옆에 누우시면서 그렇게 말했다. 엄마도 대충 짐작을 하는것 같았다. 나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상하네,괜찮은거 같더니, 엄마가 그렇게 매력있나? 호호"




엄마는 이제는 내 몸의 변화에 크게 신경쓰는것 같지 않았다. 나는 옆으로 몸을 돌려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의 눈은 어둠속에서도 반짝이고 있었다.




내가 옆으로 눕자 엄마의 다리가 높이 올려져서 힘든지 다리를 내 허리에 올렸다. 이제 엄마의 잠옷은 하의 부분이 모두 위로 올려진 상태였다.




내 살과 엄마의 살이 맞붙어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한쪽 다리에 내 자지가 닿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신경을썼다.




매우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엄마와 내 눈을 서로의 눈에서 떨어질지 모르고 있었다. 굉장한 열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나는 엄마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엄마의 손이 내 목을 끌어안아왔다. 그것은 내 이성을 무너뜨리는 촉진제였다.




나는 그 상태 그대로 엄마의 몸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입속에 내 혀를 밀어넣었다. 엄마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이성을 잃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가슴을 잡았다. 물컹한 느낌이 손에 전해졌다. 너무 쎄게 잡았는지 엄마의 입에서 아픈 신음이 흘러나왔다.




내 손은 점점 거침이 없어졌다. 그리고 내 손이 막 엄마의 팬티를 잡았을때 엄마가 내 손을 잡았다.




"안돼"




순간 나는 이성이 돌아왔다, 그리고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것인지 이제야 알고 있었다. 나는 두려워졌다. 아니 나를 죽이고 싶었다.




"엄마, 죄송해요"




그러면서 엄마의 몸에서 내려왔다. 엄마는 가만히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엄마가 여자로 느껴진거니?"




"죄송해요, 나도 모르겠어요. 엄마의 눈을 보는 나서 다음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아니야, 엄마도 순간이지만 좋아던거 같아"




나는 엄마의 말에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도 나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은 접착제로 붙여놓은듯 떨어질지 몰랐다.




"하지만, 우리 이러면 안되는 사이잖아"




"나도 알아, 내안에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는것 같아 미치겠어"




"저번에 너가 엄마때문에 몸이 변하고 나서 엄마도 널 보면 이상해졌어, 지금도 사실은 엄마기분도 이상해"




"오늘 백화점에서 너가 사라고 했던 속옷 입고 니방에 들어온 엄마도 웃겨, 설레이고 있다는 말이 될까? 아무튼 너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너를 생각하면서 속옷을 입은건 분명해, 이런 엄마가 이상하지?"




"나도 이상한걸 뭐"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되버렸을까?다른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 있을까?"




"글쎄, 설정일지 모르지만 포르노를 보면 그런 것들이 있더라구"




"엄마도 본적이 있는것 같아, 일본거 였던거 같은데, 그런데 우리 그러면 안되잖아 맞지?"




"응, 안될일이지"




그러자 엄마는 나를 다시 끌어안았다. 나도 엄마를 끌어안았다. 복잡하고 착잡했다. 이런 감정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다. 아니 확실한것은 있었다.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였다. 부모자식간의 사랑이었다. 그렇다면 이것은 욕정이었다. 분명한것은 내가




엄마를 상대로 욕정을 느낀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그런 생각이 들까 하는것이 내 의문이었다. 정말 알수가 없었다.




"수혁아, 엄마위로 올라와"




"엄마?"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올라와줘, 엄마 그렇게 있고 싶어"




나는 엄마위에 올라갔다. 내 자지는 여전히 커져있는 상태였고 엄마의 팬티 위로 엄마의 보지부분에 대어지고 있었다.




"수혁아, 너가 유치원 다닐때 동생갖고 싶다고 말한적 있는데 기억나니?"




"응, 갑자기 그건 왜?"




"그때 엄마가 안된다고 했던거 기억나?"




"응, 엄마 몸이 안좋아서 이제 못낳는다고 그랬잖아"




"응, 우리 수혁이는 무지 착해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다시는 동생얘기도 안했지"




"너가 3살때 아빠가 교통사고때문에 많이 아팠어, 그래서 더 이상 애를 가질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거야"




"엄마?"




나는 정말 놀랬다. 그럼 아빠와 엄마는 성관계를 가질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엄마는 그때부터 줄곧 참아내고 있었다는 말이었다.




"이번에 아빠 미국 가신것도 그것때문에 가신것 같아. 아빠가 말은 안하시지만 무척 힘드실거야"




"그 동안 잘 참고 살았어, 그런데 너도 아는 일이 일어난거야, 물론 원해서 그렇게 된일은 아니지만 어째든 엄마도 즐긴건 사실이야"




"젊은여자가 그것도 남자를 아는 여자가 참아내기는 쉽지 않았어,"




"그런데 어떻게 아셨는지 아빠도 엄마의 부정을 알고 있는거 같았어. 엄마는 그것이 더 미치도록 괴롭더구나"




"그리고,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수 있었어. 그리고 다음부터 엄마는 다시는 다른 남자를 생각하지 않게되었어"




"그런데, 잠자던 엄마를 깨운게 아들이었어, 엄마는 내가 미친것 같았어, 아들에게 성욕을 느끼다니 하는 자책을 많이 했어"




"엄마"




"엄마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수혁아. 너만 괜찮다면 엄마는 너와 관계를 가지고 싶어, 아니 더 심하게 말하면 너를 원하고 있어"




"시작을 누가 했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가 지금 너를 원해, 하지만 수혁이가 그러기 싶지 않을거라는거 알아"




"그래서 지금 엄마가 한 말 때문에 또 상처를 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해, 하지만 말은 하고 싶었어"




"엄마, 나도 엄마를 원하고 있는건가봐,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엄마의 몸을 느끼고 있으니까, 하지만 안되는 일이잖아, 우리 좀더 생각해 보자"




"그래서 정말로 엄마와 내가 관계를 가진다고 해도 우리가 지금처럼 사랑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하자, 내말 알겠어?"




"그래, 수혁아 그렇게 해"




그러면서 엄마는 내목을 끌어안았다. 나는 엄마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외롭게 사셨는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참고 사셨는데 그것을 다시 나 때문에 생각나게 했다는것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어찌해야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엄마의 몸을 느끼면서 이렇게 되어버린 나를 내 스스로억제 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나는 손으로 가만히 엄마의 젖가슴을




쓰다듬어 보았다. 너무도 부드러웠다. 나는 고개를 들고 엄마의 잠옷을 벗겼다. 그리고 부드러운 엄마의 가슴을 밖으로 꺼내었다,




그리고, 엄마의 젖을 빨았다. 젖은 나오지 않았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엄마의 몸에서 내려와 엄마에게 등을 돌리고 누웠다.




엄마는 가만히 나를 뒤에서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어느새 엄마의 품에서 잠이들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났다, 머리가 무거웠다. 엄마는 언제 일어나셨는지 자리에 없었다. 엄마얼굴을 볼 생각을 하자 답답했다.




하지만 내가 어색해하면 엄마는 더욱 어색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제밤에 엄마의 말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아빠에 생각이 났다.




두분다 모두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렇게 이쁜 엄마를 안을수 없는 아빠의 고통도 함께 느껴졌다.




하지만 엄마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하는것은 싫었다. 엄마가 참기 힘들거라는것은 알지만 아빠외에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것은




생각도 하기 싫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이 짜증스러웠다. 나는 머리를 흔들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엄마는 아침준비를 하는지 분주하게 주방을 누볐다,




"아들 일어났어?"




의외로 엄마는 밝은 표정으로 말을 걸었다. 아마도 내가 어색해 할까봐 그렇게 말하는것 같았다.




"응, 엄마도 잘잤어?"




"응, 아들품은 언제나 편하거든 호호"




조금은 과장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엄마가 싫지 않았다.




"엄마 오늘 우리 데이트 할까?"




"어머, 정말? 엄마는 좋지 호호호"




"그럼 가는거다"




"그래, 얼른 밥먹자 호호호 그런데 어디루 갈건데?"




"글쎄, 즉흥적인거라 생각을 안해봤는데"




"그럼, 지금이라도 해봐"




그렇게 엄마는 다시 아침준비를 서둘렀다. 그리고 우리는 아침을 먹고 양평쪽으로 방향을 잡고 드라이브를 했다. 여름 초입이라서 그런지 많은사람들이




강가에 나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엄마와 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 남자가 그리울때 있어?"




내 질문에 엄마는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금방 얼굴을 풀고는 말했다.




"갑자기 그런말을 왜 물어보는거야?"




"그냥 궁금해서, 이런말 물어보는거 싫어?"




"싫다기 보다는 조금 창피해서 아들하고 할 내용은 아닌거 같거든 호호"




"그래도 말해봐"




"짖꾸기는 그럼 엄마도 여잔데 왜 안그렇겠니?"




"그럼 그럴때는 어떻게 해?"




"뭘 어떻게 해, 그냥 참지 허벅지 쿡쿡 찌르면서 후훗"




"엄마 자위행위해?"




"어머, 그런말을 묻다니 노코맨트야"




"꼼꼼히 생각해 봤는데, 난 엄마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것은 싫어, 그렇다고 엄마에게 참고 살라고 말할 자격도 나에게는 없잖아"




"안되는 일인지 알지만, 엄마를 내가 안아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




"수혁아"




"엄마, 천륜이라는것도 알아, 그리고 아빠에게 죄짓는것이라는것도 알아, 그래서 괴로워 엄마도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거든"




"나도 아직 어린나도 성욕을 느끼는데 엄마는 그동안 참고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 미안해, 하지만 두려운것이 있는데 엄마와 그런 관계가 되버리면 엄마를 여자로 보게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어"




"사실은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어"




"엄마는 어제밤에도 말했지만, 수혁이랑 그런 관계를 가진다는거 받아들여질것 같아.물론 너가 원한다면 말이지"




"엄마도 너와 똑 같은 생각을 해, 엄마가 이런말을 하게되서 얼마나 창피한지 몰라, 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해, 어쩌면 엄마마음속에




수혁이가 항상 남자로 있었는지 모르겠다."




엄마와 나는 한동안 말없이 앞만보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도 나 만큼이나 복잡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빠에게 미안할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차를 돌려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점심때가 조금 지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아무말도 없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방안에 있어도 무엇인가 답답했다. 엄마도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다.




"뭐하니?"




"그냥 있어"




"아까 말한 생각하고 있었어?"




"응, 그런데 조금 답답해"




"엄마도 그래, 그냥 우리 편하게 생각하면 안될까?"




"편하게? 어떻게"




"그냥, 엄마를 수혁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거야. 엄마는 수혁이를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엄마와 아들이라는 전제를 버리고 말야"




"그렇게 하는게 쉬우면 이렇게 답답하나 뭐"




"수혁아, 지금 엄마 안아줘"




"엄마"




"아무말 하지말고 그냥 안아줘 부탁이야, 너를 이렇게 불편해지는거 엄마 싫어"




"그러고 나서 더 불편해 지면?"




"그런일 없을거라고 생각해, 엄마가 너를 사랑하고 수혁이도 엄마 사랑하잖아"




"그렇긴 하지만"




"그럼 그냥 안아줘"




"나, 경험이 별루 없어서 잘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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