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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여자 - 상편
최고관리자 0 41,659 2022.10.27 03:05
야설닷컴|야설-남자의 여자 - 상편

산과 들이 단풍으로 울긋불긋하게 물들이는 계절이다.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썰렁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직도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어 오전부터 후덕 지근함을 느끼게 했다.




우리 집은 청주 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하였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재수생이 되어 학원과 도서관을 오가고 있다. 일요일이 되어 책상머리에 붙어 방구석에 틀어 박혀 있으니 지루함을 느꼈다. 보던 책을 덮어놓고 거실로 나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파출부 아줌마가 들어왔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 가셨기 때문에 파출부 아줌마가 집안 살림을 하였다. 남편이 해외 근로자로 중동에 나가있는 파출부 아줌마는 어린 딸 하나를 데리고 산다는 말을 들었다. 아버지와 나는 그녀의 딸 이름을 따서 경숙아줌마라고 불렀다.




그녀는 하루에 서너 집의 일을 한다고 한다. 우리 집에서는 오전 시간만 일하고 있는 경숙 아줌마는 작은 키에 통통한 몸집이다. 거실로 들어오다가 나와 시선이 마주친 경숙아줌마가 미소를 지었다.




“진우 학생 있었네. 아버지는......!?”


“가게 나가셨나 봐요.”




아버지는 꽤 규모가 큰 슈퍼를 운영하고 있었다. 가끔은 나도 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로 나가서 도와주기도 하였다. 아줌마는 들고 온 가방을 소파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습관처럼 청소를 시작할 모양인지 팔소매를 걷어 올렸다.




“식사는 하고 나가셨나?”


“네.”




주방으로 향하려던 경숙아줌마가 나의 아래 위를 살폈다. 아줌마의 시선은 나의 하복부를 향해 있었다. 순간 나는 얼굴을 붉히며 돌아섰다. 나도 모르게 하복부의 남성이 불끈 솟아 추리닝을 들고 일어서 있었던 것이다.




평소에 아줌마는 나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동생같이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나를 남자로 의식하는지 모른다고 내 멋대로 추측하기도 했다. 묘한 눈빛을 한 그녀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흘린다.




“호호......! 이제 장정이 다 됐네. 체격도 우람하고 장가가면 색시가 좋아하겠어.”


“.........!?”




공연히 자존심이 상했다. 경숙 아줌마의 나이는 서른이 갓 넘은 나이였다. 그래봐야 나보다 나이가 열세 살 밖에 차이 안 나는 여자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더 창피스러웠다. 아이들 취급하는 말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돌아서서 내뱉었다.




“아줌마는 내 나이가 몇인데 어린애 취급해요.”


“아니 난 진우가 항상 어리다고만 생각했다가........ 미안 해.”




무안을 당한 그녀의 볼이 발그스레하게 변했다. 아줌마는 오동통하게 살집이 올랐지만 항상 미소가 깃든 호감이 가는 인상이었다. 문득 찰랑거리는 치마위로 들어난 볼륨감 넘치는 그녀의 몸매를 보고 성적 호기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버지의 간곡함에 공부만 하느라고 나는 아직 이성에 대해 숙맥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멋도 모르고 직업여성과 관계를 해보기전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부쩍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도 성적 충동을 느끼곤 하였다.




멋쩍은 생각이 든 나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로 나가볼 생각으로 현관으로 향했다. 아버지의 슈퍼는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었다. 거실을 나서려는데 현관문밖에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렸다.




“일요일이라 왔구나?”


“응, 오래간만에 형님하고 낚시질이나 할까하고.”


“그렇지 않아도 심심했는데 잘 왔어.”


“애구! 이주버니만 괴롭히는 거지요, 뭐.”




현관문이 드르륵 열리고 아버지가 들어섰다. 어머니에게는 나이 차이가 많은 남동생이 있었다. 현관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외삼촌, 그리고 외숙모였다. 어머니가 돌아 가셨어도 그들은 우리와의 가족인연을 멀리 하지 않고 아버지를 찾아왔다.




자주 오지는 않지만 그들이 찾아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집이 청주호 근처이기 때문이었다. 외삼촌이 낚시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청주호로 낚시를 하러오는 날이면 우리 집에서 숙박을 하였다. 외숙모가 나를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어머! 진우 많이 컸다. 이제 장가보내도 되겠네.”


“안녕하셨어요.”




외숙모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부끄럽기도 하여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외삼촌은 나이가 어린 아내를 맞아 늦게 결혼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외숙모라기보다는 누나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외숙모를 좋아한다. 어쩌면 이성으로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민지영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은 그녀는 결혼할 때만해도 수줍음이 많았는데 성격도 활달해지고 활짝 핀 장미 같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시선이 나의 온몸을 더듬듯이 훑어 내렸다. 보조개가 깊게 드리운 외숙모의 애교가 넘치는 눈빛이 싫지 않았다. 결혼 초 만해도 날씬하고 나긋나긋한 자태의 그녀에게서 여인내의 무르익은 냄새가 물씬 풍겼다. 거실로 들어서자마자 외삼촌이 아버지를 재촉했다.




“지금 바로 갑시다. 뜸들일 필요 뭐 있어요, 해도 짧아지는데.”


“하하........그럴까!”




성급하게 서두는 외삼촌의 말에 아버지는 너털웃음을 흘렸다. 아버지는 찾아주는 외삼촌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는 표정이었다. 그렇지만 외숙모가 탐탁지 않은 눈빛으로 외삼촌에게 눈을 흘겼다.




“저 이는 매일 술타령 아니면 낚시밖에 몰라..........”




외삼촌이 계면쩍은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가 진열장 위에서 낚시가방을 꺼냈다. 그리고 외숙모의 말에 주눅이 든 외삼촌의 표정을 살폈다.




“요즘 술 많이 하니?”


“많은 정도가 아네요. 이제 저는 거들떠도 안보고 매일 밤 술 마시고 새벽 세시에 들어와요.”




아버지의 물음을 기다렸다는 듯이 외숙모가 외삼촌을 대신해서 푸념을 했다. 마치 고자질이라도 하듯이 내뱉은 외숙모가 외삼촌을 항해 못 마땅한 표정으로 눈을 흘겼다. 아버지는 여전히 넉넉한 웃음을 흘리며 외삼촌을 위로한다.




“건강 생각해서 술 줄여야지. 자 그럼 나가자고.”


“저는 피곤해서 그냥 집에 있을래요. 두 분이나 다녀오세요.”




외숙모가 탐탁지 않은 모습으로 소파에 주저앉았다. 거실을 나서려던 아버지와 외삼촌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하고 멈추어 섰다.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외숙모에게 말했다.




“왜 같이 가지 않고?”


“여기까지 왔으니 같이 가.”




하지만 외숙모는 쌀쌀맞은 눈빛으로 외삼촌을 쏘아 보았다. 느낌으로 보아 우리 집에 내려오면서 부부가 말다툼이라도 한 모양이었다. 아버지와 외삼촌의 권유에도 꼼짝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가 툭 쏘아 붙였다.




“전 싫어요. 가봐야 남정네들 사이에서 재미도 없어요.”




외숙모의 차가운 표정을 살핀 외삼촌은 말없이 현관문을 나섰다. 멀뚱하게 서서 바라보는 내 시선은 엉뚱한 곳에 쏠려 있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외숙모의 짧은 스커트 밑이었다. 화가 나 있어서 모르는지 외숙모는 자신의 스커트가 말려 올라간 것도 모르고 있었다.


우유빛 살갗의 허벅지 사이로 분홍색 팬티가 보였다. 아는지 모르는지 외숙모가 무릎을 세우면서 다리를 흔들었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크게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팬티 속에 감추어진 은밀한 부분을 상상하며 넋을 잃었다. 그런데 귀가에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나의 상상을 여지없이 깨트렸다.




“진우는 슈퍼 좀 가서 봐줘라.”


“네.......”




아버지는 슈퍼를 종업원들에게만 맡겨 놓는 것이 불안한 모양이었다. 슈퍼에 나가 있는 것이 싫었으나 두말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 거실을 나서면서 외숙모의 스커트 밑을 힐끔거리고 훔쳐보았다.




외삼촌이 몰고 온 지프차에 아버지가 올라타는 모습을 보며 슈퍼로 들어갔다. 그러나 슈퍼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여 종업원 두 명이 한가한 보습으로 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카운터 안에 있던 여 종업원이 나를 보고 화들짝 놀랬다.




여고 2년에 재학 중인 장미라라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카운터 금고를 급하게 닫은 그녀의 동그란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는 무엇인가 허리춤에 집어넣으며 나의 눈치를 살폈다. 나는 그녀가 놀래는 이유를 알아차렸다. 아버지는 금고에 돈이 자꾸 모자라는 것 같다고 하였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몇 번인가 장미라가 금고에서 돈을 꺼내 바지춤에 끼어 넣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돈을 훔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내가 미라를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깜찍하게 생긴 자그마한 키에 까맣고 동그란 눈동자에 짙은 눈썹, 볼우물이 드리워진 모습은 깨물어 주고 싶도록 앙증맞았다.




그녀가 금고에 손을 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또 나에게 현장을 들킨 것이다. 그녀는 당황해서 횡설수설하였다.




“오, 오빠. 웬일이야?”


“너 지금 뭐하니?”




나는 그녀가 한 짓을 짐작하기에 피식 웃으며 물었다. 그녀는 앙큼스러웠다. 자신의 행동을 들켰으면서도 시치미를 떼었다. 어쩌면 그녀의 행위를 알면서도 눈감아 줄 것이라는 자신감인지도 모른다.




“아 잉! 오빠는 아무것도 아냐! 오빠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사줄게”




미라가 내 팔에 매달리면서 애교를 부렸다. 금고에서 물건 팜 돈을 몰래 훔친 그녀이지만 귀염성이 가득하였다. 나는 공연히 그녀의 짧은 미니스커트 밖으로 들어난 종아리를 바라봤다.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그녀가 다리를 비비꼬며 앙증맞은 미소를 지었다.




“먹고 싶기는.......”


“그럼 뭐? 일 끝나고 만날까? 술 사줄게.......”




애경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고 그래서인지 사생활이 건전하지 못했다. 학교생활 외에는 그녀는 숙녀티를 내며 돌아다닌다. 얼마 전에도 나이트 홀에서 그녀를 만나 술을 얻어 마신 적이 있었다. 그리고 술기운에 그녀의 입맞춤과 진한 스킨십도 하였다.




그런데 나는 그녀 앞에만 서면 긴장한다. 미라의 몸을 더듬어 본 것도 그녀의 능동적인 이끌림에 한 것이었다. 여자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일 것이라고 나 스스로 자책한다. 그러나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렌다. 그 기분에 나는 그녀의 잘못된 행동을 눈감아 주고 있었다. 만나서 술을 사준다는 말이 나는 싫지 않으면서도 생색을 하였다.




“글쎄.......!?”


“난 오빠가 좋아. 이따 일 끝나고 만나. 기다릴게. 그럴 거지?”




미라로서는 자신의 들어난 행동을 무마하려는 것이었다. 나는 딴청을 하면서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녀는 내 표정에 안심을 한 듯 깡충거리며 진열대로 뛰어갔다. 그리고 나를 향해 윙크를 하고는 진열대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니스커트 위로 들어난 소담한 엉덩이가 내 시선을 자극시켰다. 슈퍼에는 가끔 낚시 기방을 둘러멘 낚시꾼손님들이 드나들 뿐 손님이 별로 없었다. 멀거니 카운터에 앉아 있으려니 졸음이 오고 심심했다.




오전 내내 할 일없이 TV를 주시하였다. 가끔 장미라가 시선을 마주쳐 윙크를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녀가 진열대의 물건을 꺼내느라 엎드린 모습은 나를 무척 자극하였다. 미라가 엉덩이를 흔들며 간혹 혀를 날름거리기도 한다. 일부러 나를 자극시키려는 몸짓이었다.




물건을 진열하느라고 엎드린 그녀의 미니스커트가 치켜 올라갔다. 스커트 밑에 들어난 허벅지 사이에 꽃무늬 팬티를 바라보노라면 남성의 심벌이 불끈 솟아올랐다. 그녀를 바라보는 동안 점점 성적인 충동에 휘말린다.




미라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다른 종업원들의 눈치가 보였다. 미라의 몸을 더듬던 순간의 짜릿함이 떠올랐다. 미라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여인의 체취가 짙게 풍기던 외숙모의 나긋한 자태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할 일없이 미라를 바라보며 충동을 느끼는 동안 점심시간이 지났다. 뒤늦게 여종업원들과 재잘거리며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는 미라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슈퍼를 나왔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집으로 향했다.




파출부 경숙 아줌마는 일을 끝내고 돌아갔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외숙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집안은 텅 빈 것처럼 조용하였다. 나는 점심대신 슈퍼에서 라면이라도 먹을 걸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귀찮지만 점심 한 끼를 때우려고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향하다가 열려진 안방 문을 들여다보았다. 방안을 들여다보고 어이가 없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버지의 침대위에 외숙모가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외숙모의 잠든 모습이었다.




블라우스가 벌어져 앞가슴이 들어나고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수록 흥분이 되었다. 자꾸만 외숙모가 여자로만 느껴지고 강제로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다. 머리를 흔들어 잡념을 떨쳐내었다. 식사를 같이 할 생각으로 안방으로 들어가며 외숙모를 불렀다.




“외숙모!”


“........”




외숙모는 깊이 잠들었는지 고른 숨소리만 들렸다. 잠든 외숙모를 바라보던 나는 얼굴을 붉혔다. 뽀얗게 들어난 허벅지 사이에 분홍색 자그마한 팬티가 들어나 보였다. 그리고 벌어진 블라우스를 조금만 젖히면 그녀의 젖가슴이 보일 것만 같았다.




가슴속의 심장이 뚝딱거렸다. 급히 숨을 들이키며 심호흡을 했다. 온몸의 신경이 짜릿하게 긴장하였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블라우스를 살그머니 잡아 당겼다. 탐스런 젖가슴 한가운데 진분홍 돌기의 젖꼭지가 돋아나 있었다.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장미라에게 자극을 받았던 내 추리닝 속의 남성이 다시 불끈불끈 일어서며 발기하였다.




온몸의 피가 뚝딱 소리를 내며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싶었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 그녀의 스커트를 밀어 올렸다. 불같이 일어나는 욕정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탄력 있는 허벅지 사이에 은밀한 비역을 보고 싶었다.




나에게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낳는지 모르지만 외숙모의 조각만한 팬티를 끌어 내렸다. 나는 탄성을 지를 뻔했다. 둔덕을 덮고 있는 윤기 흐르는 음모와 연홍색으로 들어난 여인의 속살, 팥알같이 돋아난 클리토리스는 내 심장을 멈출 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외숙모의 음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콩알처럼 돋아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굴렸다. 손길을 느낀 외숙모가 허벅지를 조이며 흥얼거렸다.




“아, 그러지 마.”




달콤한 잠에 빠진 그녀는 아마도 남편인줄 알았던 모양이었다. 손가락으로 여인의 은밀한 계곡을 살살 어루만졌다. 잠결인데도 그녀가 쾌감을 느꼈는지 허리를 비틀었다. 여자의 은밀한 부분과 여자가 쾌감을 느끼는 표정도 이렇게 자세하게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녀가 쾌감을 느낀다는 생각에 나 자신도 흥분하여 자꾸만 그녀의 계곡 안으로 손가락을 디밀어 문질렀다. 보지 안의 질 벽을 이룬 연홍색 살갗이 손가락에 딸려 올라왔다. 너무도 부드럽고 신비로웠다. 왠지 외숙모의 숨소리가 높아지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허리가 들썩거렸다.




“..........하 앙! 하지 말라니.......까.”




그녀가 또 다시 잠결에 흥얼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꽃샘 안으로부터 맑은 물이 흘러나와 손가락 끝을 매끄럽게 적셨다. 관자놀이에 핏줄이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도저히 끓어오르는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 그 순간에 나는 욕정에 들뜬 한 마리 야수에 불과했다.




허겁지겁 추리닝과 팬티를 벗어 던지고 외숙모 옆에 누웠다. 그녀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여인의 냄새에 도취되어 심장이 맞을 것만 같았다. 가만히 누워 외숙모의 동태를 살폈다. 젖꼭지를 주물럭거려도 그녀는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술에 취한 외삼촌이 새벽이 되어서야 들어온다고 하였다.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하였기에 이토록 피곤하게 외숙모가 잠에 골아 떨어졌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렇지만 이순간만은 외숙모가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나의 관심은 그녀의 하복부에 있었다. 불쑥 일어나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맑은 물이 흘러나온 진홍빛 속살을 혀끝으로 문질렀다. 시큼하고도 달콤하였다. 혀끝이 보지 속으로 드나들수록 조갯살 같은 음순이 꼼틀거리며 살아 움직였다. 신비롭다고 느끼는 순간 그녀가 몸을 뒤틀며 신음을 흘렸다.




“하 아 앙........!”




남성의 상징인 내 하복부의 페니스는 핏줄까지 돋아난 아우성 쳤다.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페니스를 외숙모의 진홍빛 계곡 안으로 밀어 넣었다. 탄성을 지를 뻔했다. 따뜻한 보지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며 옥죄이는 감각에 미칠 것만 같았다. 너무도 황홀하고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쾌감이 일어났다.




“허 윽~!”




나도 모르게 숨을 급히 들이켰다. 꽃샘에서 흘러나온 점액으로 인해 굵어진 페니스가 매끄럽게 보지 속으로 깊게 밀려들어갔다. 외숙모가 깨어나려는지 허리를 꿈틀거렸다. 이제는 외숙모가 깨어난다고 해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엉뚱하게도 보지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 외숙모의 보지 끝까지 밀어 넣고 외숙모의 표정을 살피고 싶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조금씩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남편과 잠자리를 많이 가졌을 텐데도 그녀의 보지는 나의 페니스를 빠듯하게 옥죄였다. 보지 입구까지 빼냈다가 다시 슬그머니 밀어 넣었다. 그 동작을 반복하니 그녀의 몸이 조금씩 흔들리고 극한 쾌감이 일어났다.




“아 으 하아! 왜........ 이래. 아아.......!”




외숙모가 잠꼬대를 하며 신음을 흘렸다. 보지 속에 박힌 페니스를 조금씩 빠르게 반복적인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온몸의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을 향해 페니스를 돌진 시켰다.




“여, 여보! 하 아 으 르 항........!”




외숙모가 허리를 들썩이다가 나의 둔부를 부둥켜안으며 눈을 뜨고 올려다보았다. 외숙모 부릅뜬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페니스는 이미 외숙모의 보지 속에 깊이 틀어박힌 상태였다. 욕정의 회오리 속에 빠져 있었기에 외숙모가 깨어난 두려움보다 페니스를 옥죄이는 감촉에 휘말려 이성을 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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