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석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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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02:29
남근석만석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두 사내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었으니 이젠 자신의 차례라고 생각했다. 만석은 그녀를 안은 채 옆으로 몸을 돌렸다. 그녀의 보지 두덩이를 핥아대던 사내가 입을 떼지못하고 따라붙었지만 만석이 발로 밀어내자 뒤로 벌러덩 자빠지며 떨어져 나갔다. “이제 내 차례라카이.” 만석은 그녀를 바위위로 눕혀놓았다. 그녀는 두 눈을 감은 채 쌕쌕 거릴 뿐 도망가려 하지도 않았고, 몸을 가리려 하지도 않았다. 그녀의 두 다리는 M자형을 만든 채로 벌려져 있었고 말려 올라간 치마 밑으로 드러난 음부가 젖은 채로 달빛을 받고 있었다. 만석은 그 다리 사이를 내려다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십 수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에 맛보았던 여인의 내음을 더듬어보았지만 너무 아득했다. 좀처럼 여자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이제 그녀를 취하면 새롭게 기억될 것이니 오래 전의 기억 따위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만석이 바지를 푸는 동안 두 사내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세 남자가 동시에 옷을 벗는 동안에도 영선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그저 방금 전의 그 거친 자극의 여운에 취해 황홀해할 뿐이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남자를 원하고 있었다. 그것이 누구이건, 몇 명이건 상관없었다. 자신을 기쁘게 만들어주면 그만이었다. 그곳엔 남편도 없었고, 그녀를 제약하는 어떤 굴레도 없었다. 그곳엔 낯선 세 남자와 달빛과 물소리, 그리고 풀벌레 소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영선은 자유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유 속에서 일탈의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고 싶었다. 이성을 되찾기에는 그녀의 몸이 너무 뜨겁게 달아올라있었다. 세 남자가 거의 동시에 알몸이 되었다. 그 순간 영선의 몸이 또 한번 굳어버렸다. 심장마저 멈춰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그들의 물건은 너무나 육중해서 두려움마저 일었다. 굵은 힘줄을 드러내고 벌떡거리는 물건들은 남근석만큼이나 단단해 보였다. 낯선 남자의 물건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고, 그렇게 세 남자의 것을 동시에 보는 것 또한 처음이었다. 영선을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육중한 물건들을 올려다보면서 영선은 아찔했다. “이..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영선의 말은 거기서 멈췄다. 더 이상 그런 말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었다. 만석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꿇어앉았다. 그러자 나머지 두 사내도 그녀의 양 옆으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두 사내는 약속이라도 한 듯 그녀의 상체를 받쳐들고 그녀의 속치마를 벗겨냈다. 그녀는 금새 알몸이 되었다. 달빛에 비친 그녀의 뽀얀 속살은 거친 사내들의 성욕을 들쑤셔놓았다. 그 야들야들한 살결이 그들의 심장을 자극했다. 세 사내의 거친 숨결이 그녀의 몸에 닿았다. 만석이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바짝 다가앉았다. 그리고 잔뜩 팽창해있는 자지를 잡아 그녀의 갈라진 보지 두덩이로 가져갔다. 귀두 끝으로 갈라진 틈을 따라 비벼 올리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흐읍..” 영선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그 억세 보이는 물건을 떠올렸다. 버섯처럼 생긴 굵은 귀두가 자신의 음부를 가르며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져 왔다. “하아..하아..” 영선은 뜨거운 가슴을 겨우 견뎌내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양 옆의 사내들이 그녀의 풍만한 젖무덤을 주물러댔다. 그리고 양손을 하나씩 차지하여 자신의 자지를 잡게 했다. 그리고 자지를 잡은 그녀의 손을 잡은 채 강제로 움직였다. 그녀의 두 손이 양쪽에 앉은 두 사내의 육중한 자지를 하나씩 잡은 채 흔들어댔다. 영선에게는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었다. 뜨거운 불덩어리가 손 안에 가득 쥐어진 느낌이었다. 그들이 손을 놓자 영선은 스스로 손을 움직이며 그들의 물건을 자극해주었다. 낯선 느낌이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었다. 그리고 느끼고 싶었다. 가슴이 너무 빠르게 뛰어서 정신이 아득했지만 손에 잡힌 그 뜨거운 느낌은 너무나도 선명했다. 아래쪽에서 만석의 자지가 안으로 파고 들었다. “흐으읍…” 영선은 아랫도리가 뻐근했다. 그의 물건은 너무 컸다. 남편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느낌이었다. “하읍.. 아파요.. 아파요..” 영선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면서도 양손에 잡은 두 사내의 자지는 놓지 않았다. 서서히 밀려드는 만석의 자지가 그녀의 아랫도리를 빡빡하게 채워갔다. 그 불기둥이 몸 속 깊숙이 밀려드는 느낌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하아.. 하아..” 영선의 숨소리는 더 이상 빨라지지 않았다. 그것이 가장 빠르게 새어 나오는 숨소리였다. 영선은 자신의 거친 숨소리를 감당하지 못했다. 점점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랫도리는 황홀해졌다. “흐으으윽... 죽인다카이..” 만석은 그렇게 말하고는 서선히 움직였다. 깊이 들어간 자지 끝으로부터 몽롱한 느낌이 전해지더니 급기야 터질듯한 쾌락을 안겨주었다. 움직일 때마다 껍데기가 뒤로 까지면서 강렬한 쾌감이 느껴졌다. “헉..헉..” “하아..하아..” 만석의 몸짓이 점점 빨라졌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사내가 그녀의 얼굴 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을 잡아 옆으로 돌리면서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영선은 반사적으로 입을 열었다. 그의 자지가 입 속으로 밀려들자 영선은 버거워했다. 그의 자지가 목구멍까지 밀려들자 영선은 헛구역질을 하며 그의 몸을 밀어냈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깊이 밀어 넣었다. 영선은 다시 헛구역질을 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맺혔다. 만석과 사내가 동시에 위아래에서 움직이자 그녀의 몸이 춤을 추듯 흔들렸다. 남은 사내는 그녀의 손으로 애무를 받으며 그녀의 젖무덤을 핥아댔다. 세 남자의 거친 자극에 그녀는 미칠 것만 같았다. 육중한 세 사내의 몸짓은 가녀린 영선에겐 거센 파도나 마찬가지였다. 너무 오랜만에 여자를 느껴서일까. 그녀의 입 속에 자지를 박아대던 사내가 괴성을 지르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걸죽한 액체가 힘차게 쏟아져 나오는 순간 영선은 헛구역질을 하며 그를 밀어냈다. 그러자 사내는 자지를 손을 잡아 흔들었다. 남은 정액들이 그녀의 얼굴로 쏟아져 내렸다. “아아아아…” 남자는 긴 탄성을 내지르며 그녀의 얼굴을 정액으로 덮어놓았다. 그 작고 예쁜 얼굴이 정액으로 더럽혀지는 모습은 남은 두 사내에게 엄청난 자극을 주었다. 흥분의 클라이막스로 올라갈수록 남자의 성욕은 파괴적이었다. 여자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면서 쾌락을 얻고 싶은 파괴적인 성욕이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만석은 그녀의 보지를 걸레로 만들어버리고 싶었다. 그의 몸짓은 한층 더 거칠어졌다. 철퍽거리는 살부딪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아..하아.. 아파요.. 아파요.. 흐응..” “헉..헉..” 영선은 그의 몸짓이 힘겨웠지만 반항하지는 못했다. 아랫도리는 너무나 뜨겁고 뻐근했다. 하지만 황홀했다. 또 다른 사내가 그녀의 입 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까 그 사내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그래도 입 속이 가득 찼다. 그가 깊이 밀어 넣자 턱이 아파왔다. 사내는 그녀의 입 속에서 움직였다. 영선은 혀를 움직여 움직이는 그의 자지를 빨았다. 자지를 물은 입술 사이로 침과 정액이 새어 나왔다. 아까 그 사내의 정액이었다. 사내는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빠르게 움직였다. “흐억..흐억.. 흐으으윽… 헉..헉..” 남자는 괴성을 내지르며 미친 듯이 움직였다. 만석 또한 마찬가지였다. 영선의 몸은 지쳐갔다. 거친 세 사내의 몸짓을 받아내기엔 그녀의 몸이 너무 가냘펐다. 둘은 거의 동시에 사정했다. 이번에는 사내를 밀어내지 못했다. 그의 자지가 입 속으로 깊이 파고들 때 그녀의 입술 사이로 하얀 정액이 밀려나왔다. 아랫도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만석의 자지가 깊이 들어갈 때마다 질구 사이로 희멀건 정액과 애액이 밀려나왔다. 만석과 사내는 사정의 여운을 음미하며 한동안 그녀의 몸 속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자지를 빼내어 물러나자 그녀의 몸이 바닥에 늘어졌다. 그녀의 입과 보지에서는 낯선 사내들의 정액이 용암처럼 흘러내렸다. 사내들에겐 너무도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세 사내는 자신들에게 유린당한 그녀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들의 아랫도리는 금새 고개를 쳐들었다. 이번에는 세 사내가 차례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영선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랫도리가 뻐근하더니 감각이 사라지는 듯했다. 황홀했던 느낌은 고통으로 바뀌었다. 아랫도리가 아팠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했다. 그저 힘겨운 신음소리만 내뱉을 뿐이었다. 첫 번째 사내가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고 뒤로 물러나자 두 번째 사내가 다시 그 속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러자 첫 번째 사내의 정액이 밀려나왔다. 두 번째 사내의 거친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리고 사정했다. 두 사내의 정액이 그녀의 몸 속에서 뒤섞였다. 이번에는 만석의 차례였다. 그는 이번에도 깊숙이 밀어 넣고 거칠게 움직였다. 두 사내의 정액이 뒤섞인 채로 밀려나왔다. 그리고 만석의 자지에 뒤엉켰다. 세 남자의 정액이 그녀의 몸 속에서 비벼지고 있었다. 만석은 그녀의 자궁 속 깊숙이 정액을 쏟아내고 싶었다.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였지만, 성욕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그에겐 본능적인 유혹일 뿐이었다. 만석이 괴성을 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몸 속으로 뿜어지는 뜨거운 액체를 영선은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세 사내는 영선의 주위에 누운 채로 힘겨운 몸을 쉬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본 여자의 맛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몸은 노곤했지만 쾌감은 강했다. 그들은 그렇게 널부러진 채로 한참을 있었다. 영선이 조금 정신을 차릴 무렵, 그들은 또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영선은 아무런 반항 없이 그들을 받아들였다. 두 다리를 한껏 벌려준 채 그 낯설고 거친 사내들의 살덩어리를 깊숙이 받아들였다. 달빛이 흐려지고 먼 하늘에서 동이 터왔다. 영선의 온 몸이 사내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져 있었다. 사내들은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사라졌다. 홀로 남겨진 영선은 겨우 몸을 일으켜 계곡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흔적을 씻어냈다. 여름날의 계곡물은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주었다. 아랫도리가 아직도 뻐근했지만 불쾌하지는 않았다. 세 남자를 한꺼번에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묘한 쾌감을 느꼈다. 영선은 어쩌면 그들이 삼신할매가 보낸 이들인지도 모른다는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그녀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영선이 물에서 나와 속치마를 입고 산을 내려가려 할 때, 남편 우석이 나타났다. “당신 괜찮은거야?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무슨 일 있었어?” “아..아니.. 그냥 좀 오래 있었어.” “걱정했잖아.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해서. 일찍 오고 싶었는데 어머니 때문에..” “괜찮아. 아무 일도 없었어.” “이리와. 내 등에 업혀.” 영선은 남편의 등에 업힌 채로 산을 내려왔다. 남편의 체온을 느끼면서 영선은 세 사내를 떠올렸다. 아직도 아랫도리에서 그들의 육중한 물건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제 어머님 말대로 했으니 오늘 짐싸서 올라가자." "아냐. 기왕에 왔으니 천천히 가자. 푹 쉬었다가." "그..그럴래?" 영선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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