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다시 시작되고... 우린 구식진 자리을 찾을 수 있었다. 영화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어차피 지금은 별 의 미가 없어졌다. 불이 꺼지자 바로 앞에 선 민지를 끌어당겼다. 한 팔은 허리를 감싸고 한 팔은 앞으로 둘러 젖가슴을 쥐었다. 민지가 큰 숨을 들이킨다. 민지의 젖가슴은 작지도 크지도 않고 내 손에 딱 맞는듯 하 다. 손가락 끝으로 젖꼭지가 느껴진다. 브라를 하지 않은 걸까... 민지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것 같다. 그대로 민지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으니 민지의 피부는 이미 뜨거워져 있었다. 이 세상에서 이렇게 부드러우면서 따뜻한게 또 있을까... 젖가슴을 살며시 쥐자 민지의 몸이 떨린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자극할 때마다 민지의 몸이 떨려온다. 다른 한 손을 밑으로 내려 스커트를 끌어올렸다. 놀랍게도 치마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바지도 팬티도 없었다. "아빠, 나... 아까 화장실 갔었을 때 벗어버렸어..." 민지가 내 귀에 속삭여온다. 난 이미 민지의 탱탱한 엉덩이를 천천히 애무하고 있었다. 손을 앞으로 가져가자 까슬까슬한 털이 느껴지고 갈라진 보지두덩이 느껴진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찾아 더듬었다. 그것만으로도 민지는 헛바람을 들이켰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건드리자 민지가 내 손목을 잡는다. 그러나 제지하지는 않는다. 마치 그대로 있어 달라는듯 가만히 있는다. 난 중지로 이미 벌어진 대음순속의 소음순 주위를 자극했다. 민지의 몸에 힘이 빠져나가면서 민지의 체중이 나에게 더욱 실린다. 중지 끝으로 회음부를 애무하자 별안간 민지가 몸을 돌려 나에게 안긴다. 난 계속 한 손은 민지의 젖가슴을 다른 한 손은 보지의 속살을 애무했다. 아랫배부근에 민지의 손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자크를 내린다. 민지가 몸을 돌린 이유를 알 것 같다. "하~아~ 민~지야..." 민지의 손은 마치 뱀처럼 바지속으로 들어와서 팬티위로 자지를 쓰다듬더니 이내 팬티 속으로 들어온다. 민지가 자지를 손에 쥐자 짜릿함이 온 몸을 감싼다. "하~아~" 손가락으로 귀두 언저리를 애무하니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나역시 중지로 보지의 속살을 헤집고는 속으로 밀어넣었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 있어 쉽게 들어갔다. 민지와 난 말이 필요 없었다. 민지가 자지를 밖으로 꺼내서 자신의 보지로 가져간다. 하지만 키 차이 때문에 약간 어긋났다. 난 무릎을 약간 구부려 높이를 맞췄다. 민지가 한 쪽 다리를 약간 들면서 나에게 더욱 밀착해왔다. 귀두가 민지의 갈라진 보지속으로 서서히 들어간다. 귀두에 보지의 속살이 닿자 다시 한번 짜릿한 전기가 흐르는 듯 하다. 민지가 한 쪽 다리를 들어서인지 약간만 더 밀어넣으면 완전이 삽입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순간에 집사람 민지엄마가 떠오른다. 이 순간만큼은 지우려해도 자꾸 떠오른다. 꿈에서 보았던 슬픈 표정의 민지엄마가 자꾸만 생각난다. "하~아~ 아빠~ 빨~리요..." 민지는 지금 한껏 흥분된 상태인듯 했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되뇌인다. "아빠~" 아...정말 이럴 때 어떻게 해야되는가... 이번에 못하면 영원히 못할 것만 같다. 이대로 그냥 끝나면 민지와 서먹서먹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민지가 원하고 나역시 민지를 원하는데... 마지막 아버지로서의 양심이 날 무겁게 짓누른다. 망설이고 있는 사이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많아짐을 느꼈다. 난 천천히 민지의 치마를 내리고는 자지를 바지속에 넣었다. 그리곤 그냥 민지를 감싸안았다.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는 민지의 눈엔 눈물이 글썽인다. 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심각한 얼굴을 하자 민지는 이내 나에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역시나 착한 우리 공주님이었다. 우린 그렇게 한참동안을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영화가 거의 끝날 때쯤 민지와 난 극장안을 조용히 빠져나왔다. 역시나 민지가 팔짱을 끼며 밀착해온다. "민지야... 아빠 마음 알지?" 민지는 소리없이 나에게 미소만 짓는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하철역에 들어서자 민지가 화장실에 들어간다. 여자들은 무슨 화장실에 그리도 자주 가는지... 귀가시간이라서 그런지 전동차안은 출근 시간처럼 만원이다. 민지를 앞에 세우고 뒤에 섰다. 그때 그녀의 향기가 풍겨왔다. 난 너무나 놀라웠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녀는 없었다 . 설마... 난 민지의 머리칼에 코를 묻고 냄새를 맡았다. 머리칼에서는 약하지만 그녀의 향기가 나고 있었다. 놀라웠다. 아까 극장에서의 향기는 이렇지 않았는데... 민지가 조금전에 화장실에 갔다온 후로 이 향기가 나고 있었다. 난 고개를 숙여 민지의 목덜미에 냄새를 맡았다. 그녀의 향기가 더욱 진해졌다. 정말 이 향기는 그녀에게 지난 몇 개월간 날 흥분 시켰던 바로 그 향기였다. 아까 들른 그 화장실에서 이 향기가 민지에게 묻었다면 이렇게 진하게 날리가 없었다. 민지가 돌아다봤다. 민지는 미소짓고 있었다. 내 머리속은 하얗게 되어갔다.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향기는 단순한 향수나 체취가 아니었다. 향수와 체취가 절묘하게 섞이면서 나 는 향기여서 다른 사람이 똑같은 향수나 비누를 쓴다고해서 그 향기가 똑같을 수는 없 었다. 난 얼어붙은듯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그녀가 한번도 고개를 돌리지 않은 거하며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느낌 등 여러가지가 스쳐지나간다. 민지가 나를 향해 돌아섰다. "아빠... 이제 아셨죠? 바로 저에요..." 현기증이 날 것 같다. 민지의 어깨를 짚었다. 민지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흐릿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정신이 혼미해져 간다. 이제 민지 얼굴을 어떻게 볼 것이며...집사람 얼굴은 어떻게 볼 것인가... 그동안 지하철안에서 민지와 했던 여러가지 행위들이 마구 떠오른다. 이상하게도 마음은 그렇치 않은데 몸은 더욱 흥분되어져만 간다. 근친상간...그동안 난 근친상간을 한 것이다. 자지가 지칠줄 모른채 벌떡인다. 나역시 어쩔 수가 없는 놈이란 말인가... 이런 이중적인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진다. 어떻게 수개월동안 민지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걸까...내 딸인데... 매일 마주보는 내 딸 민지인데... 민지는 첨부터 나인줄 알았던 걸까...아니면 첨에는 몰랐던 걸까...언제 알게 된걸까. .. 알고 나서도 모른척 계속 나와의 관계를 지속한 이유는 뭘까... 머리속이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제대로 서있기가 힘들다. 양손을 민지의 어깨에 올려놓은채 민지에게 기대었다. 민지는 그런 날 감싸안는다. 앞으로 민지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하철안의 주위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만 같다. 이 순간에도 한편으로는 벌떡이는 자지를 압박하는 민지의 보들보들한 아랫배를 생각 한다. 집사람과 결혼전 연애할 때도 이렇게까지 흥분한 적이 없었는데... 도저히 이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너무 흥분해버려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를 것 같았다. 아직 몇 정거장 남았지만 출입문이 열리자마자 민지를 이끌고 내렸다. 역안은 마치 우리 두사람을 위한듯 한사람도 없었다. 아래로 지하철 선로가 눈에 들어온다... 민지가 걱정스러운지 내 팔을 꼭 잡는다. 조금 떨어진 벤치에 앉았다. 민지 역시 조심스레 앉는다. "민지야, 너 이미 알고 있었니?" "네..." "언제부터 알았니?" "..." "민지야, 나 지금 너무나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제발 사실대로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사...실...은... 첨부터... 제가 아빠에게 접근한 거에요..." 민지가 울먹인다. "이럴수가... 일부러 나에게 접근 했다고....? 도대체 이유가 뭐니?" "전요...아빠가 어느 순간 절... 딸이 아니라 한 여자로서 본다는 사실을 예전에 이미 알았어요. 첨엔 혼란스러웠지만... 별 문제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역시 아빠를 아빠 이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친구처럼 애인처럼 때론 아빠처럼...그런 아빠와의 관 계가 저는 좋았어요. 그러면서 전 점점 더 아빠에게 끌렸어요. 같은 또래 애들에겐 전 혀 흥미가 없어요. 유치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더욱 아빠를 좋 아하게 되었어요. 근데 올 초부터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이 적어졌어요. 아빠는 물론 일이 바빠서였겠지만 전 너무 섭섭했고 혹시나 아빠가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 것만 같았어요. 매일같이 아빠의 얼굴조차 보기가 힘들었어요. 전 아빠의 체취를 맡고 싶 었어요. 아빠에게 안기고 아빠의 품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고민하던중 지하철에서 아 빠를 봤다는 친구의 말에 귀가 번쩍 뜨이더군요. 전 가방에 아빠가 전혀 모르는 옷을 넣고는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갈아입었어요. 헤어 스타일도 바꾸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빠가 냄새나 향기에 민감한걸 알기에 옷 만 바꾸어선 아빠가 쉽게 알아차릴 수가 있었죠. 그래서 전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프랑스제 향수 사서 물에 타서 희석시켜 체취와 섞여 서 아빠가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했죠. 다행히도 피로에 지친 아빠는 절 알아보지 못 하더군요. 그 다음부턴 아빠도 잘아실거에요. 수개월동안 전 너무나 행복했어요. 마치 새로운 세상을 알게된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아빠와 제 곁에 자주 있던 저와 같은 학 교 여학생은 바로 제 친구구요. 시간이 지나감에따라 혹시나 아빠가 알게되었을때 아 빠가 입을 충격 때문에 점점 괴로왔어요. 다행히도 아빠는 제 얼굴을 보려고 하지 않 더군요. 하지만 더이상 계속하기가 겁이 났어요. 그래서 기회가 생길 때 아빠에게 털 어놓으려고 한거에요...흑..." 민지의 눈가에 눈물이 글썽이며 훌쩍인다. 이녀석 정말 나 못지 않게 날 좋아했구나... 민지를 안아서 얼굴을 가슴에 묻었다. 한동안 민지와 난 말이 없었다. "민지야... 아빠는 말이다... 민지 널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회사 일이 갑자기 많 아져서 널 자주 대할 수가 없어서 이 아빠도 민지 니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니가 초등학교 5학년때 언제인지 너와 목욕을 하는데 봉긋하게 솟아오른 너의 젖가슴 과 둥그스런 몸매에 점점 고개를 숙이던 본능에 불이 붙더구나... 혼자 가슴앓이만 하 다가 네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너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서 정말로 너에게 빠져들 게 된거란다. 어느 순간엔가 민지 너도 이 아빠를 아빠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걸 조금 느꼈단다. 네가 이 아빠를 아빠 이상으로 좋아한다는데 이 아빠도 무척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지 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너와 나 그리고 네 엄마...모두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이 된 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아빠... 그런 말씀 마세요. 세상 사람들 시선과 위선으로 가득찬 사회가 뭐가 두려워 요. 아빠와 나 이외에는 우리 관계를 모르게 하면 별 문제 없을거에요...아빠와 저만 조심하면 엄마가 알아차리진 못할 거에요.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그리고 제 친구는 걱정마세요.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에요. 서로 조그만 비밀도 없이 지내는 착한 친구니깐 괜찮을꺼에요." "글쎄... 난 잘 모르겠구나... 지금은 어떻게 해야될런지... 머리속은 복잡하기만 하 고..." "걱정마세요... 다 잘될거에요...힘내시구요. 앞으로 제가 아빠를 위로해 드릴께요... " "그래... 민지야 말이라도 고맙구나...하지만..." 민지에게 위로의 말을 들어도 여전히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깜깜함... 혼돈이 나를 감싼다. 민지와 함께 집까지 걸어가면서 계속 생각했다. 앞으로의 일들을... 아무 결론도 못내린체 어느새 집에 도착하고... 집에는 집사람이 예정보다 벌써 와있 었다. 집사람과의 일상적인 몇 마디 대화가 이어지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게속 생각에 잠겼다. 며칠만에 콧소리를 내며 안겨오는 집사람을 살며시 뿌리치고는 생각에 잠기다가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어제의 일들은 마치 꿈만 같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민지는 나보다 먼저 등교하고...무의식적으로 같은 시간에 지하 철 역에 도착한다. 그 시간 그 자리에 그녀는 어김없이 있었다. 옆에는 그 여학생도 있었다. 역시나 같은 시간에 전동차는 도착하고...붐비는 사람들 틈사이... 그녀 뒤에 난 서있 다. 그녀가 돌아다본다. 야릇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나에게 윙크를 한다. 이미 그녀의 엉덩이가 내 자지를 자극하고 있다. 그에 맞춰 자지는 예전보다 더욱 힘 이 들어감을 느낀다.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다. 어쩌면 이게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무의식적으로는 이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그녀를 돌려세웠다.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동그랗게 뜨고 날 바라보는 그녀가...민지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걱정은 잠시 미루고 이 순간만큼만은 민지를 느끼고 싶다. 민지의 모든 것을...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