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물적 야누스인가? 제 6편 학도는 컴퓨터의 파란 모니터를 켜 둔채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신에 대한 괴로움과 혜수의 걱정만이 잠깐씩 뇌리에 스쳤다. 시간은 새벽 03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모니터에선 누군가 보내는 쪽지창만 계속 뜨고 있었다. 적막한 안방안에 울 리는 쪽지창 뜨는 wav 소리만 더욱 애처롭게 들렸다. 전화는 이제 오지 않았다. 이미 직원들과 그에 관계된 사람들의 전화가 폭주 했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지쳤던 것이다. "헉...누.....누구세요...?" 혜수의 앞에 나타난 사내는 그의 몰골도 처참했고(이미 사내들에 의한 상처) 그가 들고 있던 쇠 파이프엔 검붉은 피가 뚝뚝 떨어졌고 온 몸에도 피투성 이가 된 모습이 간간히 비추는 가로등 불빛에 의해 어느정도 느낄수 있었다. " 조...조실장...이미 끝났소..." "끝..나다니요?" "내가 살인을 했소...어쩔수가 없었단 말입니다...크흑...." 그의 모습에서 엄청난 사실이 그제서야 실감났다. 김시는 이내 피 묻은 손으 로 얼굴을 닦으며 말했다. " 난 또 다시 혼자요...여기를 떠나렵니다....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그..그럴순 없어요....나도 같이 가요.." "안.안돼요....조실장은 나 같은 놈과 함께 할수 없소.." "흐흑......이젠....나도 끝장이에요...제발...안그러면 죽어 버릴거에요...흑.." 두사람은 갑자기 껴안았다. 그들의 몸짓은 매우 경렬하게 아니 이산가족 뺨 칠정도로 너무나 세게 껴 안았다. 이 순간은 어렇게 지나가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으으음.... " "조...실장.." "........" 혜수는 오늘 하룻동안에 벌어진 일은 마치 꿈만 같았다. 인간의 삶은 하루 아침에 바뀐다더니 이게 왠일인가? 김씨는 차를 몰았다. 어둠속으로 차의 대로등 불빛은 서서히 사라졌다. "딩동....딩동..." 학도는 침대 옆에 세워진 지팡이를 들고 일어섰다. 절둑 거리며 현관문을 열어 주자 박민이 우뚝 서 있는것이었다. '누..누구...? "조 혜수씨댁 맞죠? 반갑습니다...전 혜수와 고향 소곱친구로 자랐던 박민이 라 합니다." 둘은 마주 앉아 술을 마시며 지난 일을 말했다. 박민은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찾아주시오...내 원하는것은 뭐든 다 보답하리다..." 학도의 부탁은 너무 애처롭게 들렸고 벌써 수십번 애원했는지라 거절 할수 가 없었다. 박민은 거리를 지나면서 하탈한 생각과 어이 없는 생각 갑자기 혜수가 미워 지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자신과 섹스 때문에 이런 일도 벌어 졌다고도 생각했다. 그러기에 더욱 혜수를 찾아야겠다 생각 했던 것이다. "으음....술.....술 좀...." 혜수는 김씨의 주독(酒毒) 빠진걸 간호하면서 그가 점점 난폭해져 가는걸 보 고만 있었다. 이미 살인죄..김시는 김과장을 살인했고 혜수는 경찰과 뭇 사라 들에게 회사를 말아 먹고 바람이 나서 경비였던 김씨와 도망 갔다고 알고 있었다. 어쩔수 없었다. 이미 1년이란 세월 동안 혜수가 가지고 있던 현금 카드로 미리 돈을 인출해서 지금껏 살아 왔던 것이다. 어느정도 무수입으로 돈은 이미 바닥 난 상태였고 처음부터 약속했던 범인 잡는걸 포기 하기도 한 상태 였다. " 이봐요......이젠 양식도 바닥 났고 술살 돈도 없어요.....흑.." '뭐야...? 야 이년아...그럼 네 몸이라도 팔아 술 사오란 말야.....커억.." 혜수는 처음으로 지껄인 김씨의 말에 당황 하였고 머리에 뭔가가 스쳐 가는 걸 깨달았다. 이럴수는 없었다..어떻게 내가 아무리 한번의 실수로 그것도 고 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저질러진 집단 강간을 당했기로서니 이럴수가 있 단 말인가? 혜수는 그저 이를 악물고 밖으로 나갔다. 바닷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갔고 그 바람이 시원하단걸 이제서야 감촉이 온것 같았다. 혜수가 살던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조그만 어촌이 형성 돼 있었고 그곳 에는 고깃배가 입항하는 날이면 크다면 큰 시장이 이틀동안 열렸다. 오늘도 그날이었던 것이다. 혜수는 이리저리 시장을 돌아 다니려고 마음먹었다. 그러다 보면 이 고통과 슬픔도 잠간이려니 생각했다. 어느 술집앞을 지날때였다. "우하하하..." 술집에서 들려오는 뱃사람의 사내들의 우렁찬 웃음이 흘러 나왔고 계집들의 간지러지는 웃음이 흘러 나왔다. 혜수는 그 자리에서 망설이다 잠시 들어가 잠깐 놀아주면 돈이 생길거라 생 각했다. 너무나 그동안 삶이 지친 까닭도 있었지만 전에 나왔을때 어느 주부 들의 대화를 들었던 이유도 있었다. 그 대화는 뱃사람들은 한번 만선해서 돌아오면 그날은 돈을 물쓰듯 쓴단 말 을 얼핏 들은 기억이 생각 났던 것이다. 혜수는 한족 구석의 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소주 한병만 주문하고 고개를 들 지 못했다. "혼자 왔어? 아줌마??" 나이가 좀 든 주인 아줌마의 음성이 혜수의 귓가에 들려 왔다. "네..." 아줌마는 혜수를 훑어 보며 말했다. "처음 본 얼굴인데 이동네 사우?" '네...아..아니..." '저 붜좀 부탁 할게 있는데 들어 볼라우?" 혜수는 아줌마의 청이 너무나 놀라웠다. 그청은 다름 아닌 지금 방안에서 흥 청망청 놀고 있던 뱃사람들의 파트너가 되주면 백만원을 벌수 있단 말을 들 었기 때문이었다. 혜수는 생각했다. 내가 이 동네에서 멀지 않는곳에 살더라 도 뱃사람들은 한번 입항하고 출항하면 몇개월간 볼수 없을뿐더리 누가 누 군지 몰랐기에 한번 쯤이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혜수는 이내 방문을 열고 들어 갔다. 거긴 사내들 3명이 앉아 취해 두명인 계집의 유방을 주무르거니 빨고 있었다. 혼자 우두커니 앉아 술만 마시던 사 내가 물끄러미 혜수를 바라 보았다. "안녕하세요....저...저 오늘..." "우하하하...이제 자네 짝이 왔군 그래.......어서 놀아 봐......아주 예쁘게 생겼는 데 그래? 하하핫..." 유방의 젖꼭지를 빨고 있던 사내가 자기 파트너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물 러 흔들며 얘기 했다. 혜수는 떨리는 가슴으로 혼자 있던 사내 옆에 가지런히 앉았다. 사내의 이름은 성구라 했다. 성구는 이내 혜수에게 술을 따라주며 피식 웃었다. 혜수의 눈은 어디에 고정할지 몰랐다 앞에 있는 4명의 남녀는 이미 찐한 키 스와 애무를 하고 있었고 한 사내는 계집의 보지속에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 었다, 계집은 그저 흥분 했는지 혀로 사내의 턱수엽을 핥고 있었다. 다른 여자는 사내의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좆을 주물럭 거리는 모습이 역력히 보였다 그러곤 신음소리도 방안에 가득 차기 시작했다. 혜수도 그동안 남자을 많이 알았고 섹스을 좋아 했기에 보지에선 어느새 촉 촉히 젖어옴을 느꼈다. 갑자기 한 여자가 술상 위로 올라가더니 웃어 제치며 짧은 치마를 들고 노 펜티인 엉덩이를 까보이며 흔들어 댔다. 그때까지 별로 웃지 않았던 성구도 이내 웃었다. 혜수도 웃는 성구를 보자 왠지 친근감이 더 했고 성구의 손도 이내 혜수의 어깨에 올려 놓고 커다랗고 검은 손으로 혜수의 젖가슴을 살며서 주물르기 시작했다. 계집은 이내 치마를 벗어 내리고 상의도 벗어 버렸다, 그러자 앞에 있던 사 내는 지갑을 꺼내 계집의 엉덩이 계곡에 꽂아 주었다. 그러자 계집은 돈을 들고 키스를 하더니 이내 술상위에 주저 앉아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보짓물이 흘렀는지 번들 거리는 보지 속살이 간간히 보였다. 옆의 사내는 여자의 좆꼭지를 빨다가 갑자기 무릎을 끓고 일어서서 자신의 바지를 끌어 내리고 검고 커다란 좆을 꺼내 계집의 얼굴 앞에 가까이 댔다. "아 씨발...빨랑 내좆 빨아...." "아잉.....무슨 좆이 이렇게 커??" "좆까지말구 빨랑 빨아..." 혜수는 그의 좆을 보자 자신의 보지가 꿈틀 대는걸 느꼈다. 이미 들어온 이상 돈도 벌고 즐긴다는 생각이 더욱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성구는 이내 혜수의 치마 사이로 굵은 손이 들어 왔다. 그리곤 혜수 의 보짓털을 쓱쓱 쓰다듬고는 계곳사이의 젖은 혜수의 보짓물을 손가락 끝 으로 묻히고는 능숙한 솜씨로 혜수의 음핵을 부드럽게 문지르고 있었다. 이미 혜수의 얼굴은 벌써 홍조가 띠고 입이 슬슬 벌어지는걸 억지로 참았다. "으음..음...." "어때요 좋아? ...당신같은 여자는 처음이오...." "으음...네.....음..." 술상위의 계집은 이내 엉덩이를 번적 쳐 올리고는 자신의 보지를 힘껏 벌려 사내들 앞에서 보지 속살과 구멍을 보여 줬다. 그 계집의 파트너는 밑으로 늘어져 출렁이는 유방을 손으로 주물러 만지며 자신은 좆대를 꺼내 만지고 있었다. "우호~~~씨발....좆나게 꼴리는년이군........" 혜수는 성구의 손가락으로 애무을 받으며 가끔 옆 사내들의 좆을 쳐자보며 흥분하기 시작 했다. 그들은 거친 손과 검게 탄 얼굴과 덩치...그리곤 야스럽 고 저질스런 말투가 더욱 혜수를 흥분 시켰다. 학도는 이내 컴퓨터 앞에서 바지를 내리며 자위하면서 컴섹을 하고 있었다. 모니터에는 적나라한 글씨가 조금식 아니 가끔씩 위로 올라갔고 그 글씨 내 용은 너무나 야한 내용이었다. 학도는 손에 묻은 좆물이 번들 거리는것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리곤 숨을 할딱이며 타이핑을 치고 또 자위하곤 했다. 학도는 그래도 컴섹만 하고 폰섹이나 직접적인 섹스에는 발기가 안되는 정 신적 섹스광으로 변한것 같았다. 혜수와 하려해도 발기됐던 좆도 사그러지는 걸 알고 이제는 컴섹 아니면 발기가 안되고 사정도 안되기에 어쩔수 없이 모르는 여성과의 컴섹이 학도르 더욱 자극 시켰고 자신이 불구라는걸 모르 는 여성이었기에 더욱 그랬으리라. 학도의 손은 점점 빨라졌다 그리곤 고개를 뒤로 젖히며 힘것 좆물을 토해냈 다. 이땐 이미 혜수를 잊은듯 오로지 인간의 본능적인 정액 배출만이 좋았기 때문인지 몰랐다. "으으하학~~~으~~나..나와~~~~~~~나온다구~~~허헉..." 모니터에 미리 좆물을 싸기전에 타이핑을 쳐놓고 정액을 사정없이 내 붐었 다. 그 정액은 파란 모니터의 여자 글씨까지 튀었다,. 여자도 사정을 하는지 "악...나.l도 하려 해요..." 이렇게 타이핑 쳐놓고는 한동 안 글씨가 안올라왔다. "응...나 했어요.........너무 좋아요....물도 먼 많이 나왔고....몰라.." "으응....그래..자기야....또 메모 남겨..그때 들어 올께.. 학도는 일어서서 지팡을 짚고 좆을 나온 바지를 올리지 않은채로 침대에 벌 렁 누었다. 그러자 또 누군가가 벨을 눌렀다. "딩동..딩동.." 학도는 약간 신경질 적으로 바쟤를 끌어 올리고 문틈으로 사며시 내다 보았 다. 그러자 중년 여성인 어느 부인이 서 있었다. "음..누....누구세죠????" "네....용역에서 나왔는데요?......파출부 구한다고..." 학도는 그때 아침에 신청한 파출부가 생각 났던 것이었다. "아휴....호라비 냄새.....돈을 더 주셔야 겠는데...호홋..." 학도는 밀고 들어 오는 중년 여인은 약 50살 같아 보였고 그러니 옷 매무새 나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세련됐고 누가보아도 귀부인 같아 보였다. 그녀는 들어 오더니 학도가 있는 자리에서 양장을 벗어 버리고 보라색 브라 자와 보라색 팬티만 걸치고는 쪼그려 앉아 가방의 핸드백을 열어 작업복을 꺼내고 있었다, 그녀는 학도가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으음....' 그녀의 풍망하고 하얀 속살이 약간의 비댓살과 늘어지고 커다란 유방이 축 쳐져 이미 나이는 못속인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때서애 학도를 의식했는지 갑자기 미소지으며 말했다. "어멋.......여테 보구 있었나벼........후훗~" "헉..아..죄...죄송합니다...." "뭐 이 나이에 누가 좀 보면 어때요??....이미 섹시하고 예뻣던 시대가 있었지 만 뭇 사내들이 찾을 나이는 지났는데...후후훗" 순간 학도가 켐섹 같은 자신만의 공간속에 아무 수치심과 불구라는 의식때 문에 자위를 했기 때문일까? 은근히 좆의 깊은 곳에서 짜릿함이 조금 밀려 오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