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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 4부
최고관리자 0 37,316 2022.11.1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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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계약계약 4부 (완결편) 윤경은 거꾸로 묶여있는 동안 물고문을 당했다.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식사후 윤경이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납치범 중 한명이 화장실에 놓아 두고 깜빡 잊은 핸드폰을 발견해 문자메세지를 경찰에 치던 도중 이상한 소리를 들은 납치범 중 하나가 화장실에 들어오면서 윤경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다. 물고문이 끝나고 윤경은 거꾸로 묶인 천장에서 내려온 후에 묶인 손목의 밧줄이 천정이 걸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야구배트로 10대 맞았다. 문제는 리얼하게 한답시고 진짜로 세게 때려 윤경이 엉엉 울면서 매를 맞았다. 당연히 영화촬영은 멋있게 끝났다. 윤경은 엉덩이의 멍을 손으로 비비고 싶었지만, 아무도 그녀의 엉덩이를 문질러 주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약을 발라준 것도 아니고, 더욱이 손을 풀어주지도 않았다. 민경의 손은 그대로 등뒤로 묶인 채 천장에 연결된 밧줄에 묶여져 힘들었다. 팔과 어깨가 아파 허리를 숙이는 것도 오래 지속하니 허리가 끊어지게 아팠다. 윤석은 그 상태로 윤경을 무려 4시간이나 방치했고, 축 늘어진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강제로 섹스를 했고 그녀의 보지와 항문에 사정했다. 섹스가 끝나서야 윤경은 비틀거리는 몸으로 침대에 눕혀져 휴식을 취했다. 영화의 내용을 리얼하게 하느라 윤경은 12일 내내 묶인 채 지냈다. 묶여있는 동안 일상 그 자체가 영화에 고스란히 들어갔다. 먹는 장면, 똥누는 장면도 모두. 특히 먹는 장면은 개같이 입만 이용해 먹고 물을 마시는 장면이 5분 정도 들어갔다. 실제로 먹는 장면 촬영중 배변욕구가 생겨 그녀가 방귀 뀌는 것도 소리를 그대로 영화에 내보냈다. 12일째 되는 날의 촬영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그녀의 납치범들이 윤경을 12일간 묶어 두면서 실컷 강간하는 것도 이젠 진력이 났다. 더더욱 그녀를 매끼 먹이고, 씻겨주고, 똥까지 닦아주는 것이 지겨워 그녀를 팔아먹을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그녀에게 롱코트를 입히고 눈에는 전기테이프를 붙인 뒤에 검은 선글래스를 씌우고 차에 태워 저녁에 강원도의 경치 좋은 팬션으로 향한다. 그러던 도중 그녀가 갑자기 똥이 마렵다고 한다. 납치범들이 그녀와 차에서 내려 그녀를 어느 숲 사이에 놓자 그녀는 땅이 평지가 아니라 중심을 잡기가 힘들어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똥을 깔고 앉게 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녀를 팔 요량으로 그녀를 목욕시킨 그들은 그녀의 몸에 똥이 묻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녀의 눈에 붙였던 테이프를 떼어준다. 한참 그녀가 똥을 누는 동안 냄새 나는 그녀의 곁에서 조금 떨어져 있던 납치범들이 방심하는 사이에 윤경은 무조건 숲속으로 뛴다. 밤이라는 잇점 때문에 손이 묶이 그녀이지만 탈출엔 큰 어려움이 없다. 다행히 윤경은 인가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때마침 그 집엔 할머니와 손녀가 있었고, 똥을 잔뜩 묻힌 채 염치불구하고 윤경은 방안에 들어간다. 너무 늙고 눈이 어두운 할머니가 윤경의 손을 묶은 밧줄을 풀지 못하고, 할머니의 손녀는 윤경의 엉덩이에서 똥냄새가 심하게 나서 싫다며 윤경의 손을 풀지 않고 있다. 그 집에 전화는 있는데, 얼마전부터 전화요금이 너무 밀려 전화가 끊긴 상태. 문제는 납치범들이 그 집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할 수 없이 할머니는 집에 불을 낼 것을 손녀에게 명하고 불길로 인해 소방차가 오게 되면서 납치범들은 윤경을 포기하고 돌아가며, 윤경은 구조된다. 촬영이 끝나고 윤경은 손을 묶은 밧줄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그녀를 풀어주려 하지 않았다. 윤경은 빨리 자신의 몫인 800만원에 가까운 돈이 입금된 통장과 자신의 자유를 요구했다. 그런 그녀에게 윤석이 다가와서 말하길 오히여 그녀가 빚을 졌다고 했다. 하루 숙박비가 100만원, 화장실 사용료가 대변은 20만원, 소변은 10만원, 식사비가 매끼 30만원, 그리고 그녀의 손을 묶고 있는 밧줄의 사용비 시간당 10만원, 그녀의 똥을 닦는 인건비 매번 10만원, 고문 수고비 하루 40만원. 이건 말도 안 됐다.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사창가나 SM 업소에 팔려가거나, 아니면 이 집에서 영업을 해야 했다. 결국 그녀는 손발이 묶이고 입에 재갈이 물리고 눈이 가려진 채 강원도의 어느 고위관의 별장에 SM 노예로 팔려갔다. 그녀는 자그마치 8000만원에 팔려갔는데, 그것도 경매에 부쳐졌었다. 그녀는 팔려가기 전 손이 뒤로 묶이고 천장에 연결된 줄에 목이 묶인 채 걸어다니며 노예를 살 사람을 하나 하나 보았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사라는 사실에 그녀는 놀랐다. 가격 흥정이 시작되자 그녀의 눈이 가려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녀의 목이 자유로와지자 그녀를 한명씩 만져보고 때론 엉덩이도 때리고 하며 각자 값을 따졌다. 돈에 환장했다기 보다는 돈이 필요했던 윤경의 꿈은 노예로 팔려감으로써 끝났다. 그것도 죽기 전에 언제나 풀릴 지 모르는 손과 가려진 슬픈 눈과 함께. 그녀를 산 사람은 결국 그녀의 손이 등뒤로 묶이고 눈이 가려진 채 함께 산책한 뒤 밀항선에 넘겼다. 거금 2억원에 계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윤경의 인생은 또 그렇게 시작됐다. 계약서와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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