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옆에 자고 있는 동생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더 이상 참을수 잇는 한계가 아니었다. 내 심볼을 만지고 잇는 그녀의 손에 흥분되어 나온 액체가 묻는다.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하지않고 살포시 쥐고 있다, 서둘러 내 바지를 벗어 버렸다. 그리곤 그녀위에 내몸을 포개 얹었다. 성급하게 조준을 하고 그녀의 구멍에 밀어넣었다. 두번째 경험인지라 이번엔 쉽게 찾을수 있었다. 아픈듯 그녀가 작은 신음을 내며 내 어깨를 꼭 잡는다. 조금씩 속으로 밀려들어간다. 이게 하늘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라는 걸까? 그후 난 아직 한번도 그런 느낌을 느껴본적이 없는듯 하다. 저만치 발끝에서 부터 머리끝까지 쾌감이 느껴지지 않은 부분이 없다. 입술을 찾았다. 나를 잡은 손에 조금더힘을 주면 내 입술을 받아드린다. 뿌리까지 들어간듯 싶다. 심볼 끝에서 부르르 하고 경련이 일어난다. 서서히 후진을 한다. 천천히... 어제처럼 그녀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의 귀에대고 아프냐고 물었다. 괜찮다고 고개를 살짝 도리질을 한다. 아까보단 조금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의 입술이 조금 열렸다. 단내가 난다.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다시한번 아프지 않느냐고 속삭였다. 이번에도 그냥 고개만 저으며 나를 꼭 끌어 당긴다. 조금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가 (오빠~ 아파~)라고 조그마한 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더욱 나를 꼭 당겨 안아온다. 그러나 이미 멈출수가 없었다. 저 깊은곳으로 부터 용암이 분출되려고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옆에서 자고있던 미희가 꿈틀한다. 모든 동작을 멈추고 숨을 죽였다. 가슴이 두방망이질 친다. 용트림 치던 용암이 잠시 멈추어 진다. 잠시 그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순간 무언가 꿈뜰하면서 내 심볼을 건드리는 느낌이다. 그녀의 속살이 움찔함이 느껴진다. 나도 힘을 한번 주어 꺼떡 했다. 다시한번 뭔가가 꼼지락 한다. 너무 너무 좋다. 나도 모르게 "아~"하는 신음이 나온다. 너무 황홀 스럽다. 옆에 자고있는 미희는 더 이상 요동이 없는듯 하다. 다시 서서히 움직였다. 그녀도 나를 꼭 안으며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너무좋다…얼마지 않아 다시 용암이 꿈틀대는가 싶더니 터지기 시작한다. 도저히 내힘으로는 막을수가 없다. 다시한번 아~하는 신음과 함께 깊숙히 밀어넣었다. 순간 그녀도 아~ 아~하며 작은 신음을 토해낸다. 아파서 내는 소린지 좋아서 내는소린지 구분할수 없다. 다만 그소리가 나로 하여금 더욱 흥분되게 한다는 것이었다. 내몸을 그녀에게 싣고 으스러 져라 껴안았다. 그녀도 나를 꼭 안아준다. 저 깊은곳에서 부터 용암이 분출된다. 한번~ 두번~ 아~…으~아…. 숨이 턱에찬다. 그녀의 귓가에 숨을 몰아 내쉬었다. 간지러운지 고개를 움찔거리며 힘주어 나를 안아준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도 힘주었던 몸에 힘을 빼는것이 느껴진다. 다시한번 그녀의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순간 그녀의 뺨에 닿아있던 내뺨에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진다. 조금 긴 한숨을 내쉰다. 그건 그녀의 눈물이었다. 갑자기 나도 울컥하고 가슴이 메어온다. 아무말 없이 그냥 꼭 안아주었다. 손으로 그녀의 흐르는 눈물을 훔쳐 주었다. 그녀는 말없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나도 아무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냥 안고잇는팔에 힘을주어 꼭 안아주는것 밖에는... 얼마가 지났을까? 그녀가 살포시 나를 밀어낸다. 어둠속에서 수건을 찾아서 건네준다. 그리고 그녀는 바지를 주워입고 밖으로 나간다. 먼동이 트는지 창문이 희미한 여명의 빛으로 나를 내려보고 있다. 깨우는 소리에 눈을떳다. 예쁜 교복으로 갈아입고 두갈래로 묶은 머리가 너무 예쁘다. 자그마한 상에 모락모락 김이나는 김치국이 보인다. 대충세수를 하고 셋이 식사를 했다. 모두다 아무말이 없다. 동생이 학교가서 숙제할게 있다고 먼저 갔다. 설겆이를 마친 경희가 방으로 들어온다. 몇시까지 학교 가야되느냐고 물었다. 20분정도 시간이 잇단다. 가슴이 메어져 온다. 감정이 없던 사이도 살을 섞으면서 사랑이 생기는가 보다. 너무 안스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오빠 밉지?) 하고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고개를 숙인채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뛰우며 고개를 가로 젖는다. 그냥 밉다고 막 때려주면 좋으련만… 손을 내밀었다. 무릎이 보일듯한 교복치마를 여미면서 조금 가까이 다가앉으며 손을 준다. 참 예쁜 손이라고 생각하며 꼭 잡았다. (오빠 현역이야…좀있음 군대간다…) 그녀가 손을 빼더니 서랍에서 무슨 쪽지를 꺼내준다. (이따 읽어봐 오빠) 시간이 자꾸 간다…이젠 가야한다…헤어져야 한다. 주소를 적어달라고 했다. 그녀는 쪽지에 있다고 한다. 고개를 숙이고 여느아이처럼 또박또박 구두소리를 내며 교복치마를 하늘거리며 앞서 걸어간다. 뒤에다 대고 (경희야 오빠 편지할께~)하고 소리?다. 그녀가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든다. 그리곤 고개를 떨구고 종종걸음을 친다. 내눈에 갑자기 안개가 끼는듯하다. 아른거리던 그녀의 모습이 모퉁이를 돌아서며 사라져 버렸다. 갑자기 가슴속이 탕비어지는느낌이다. 이렇게 허전할수가 있는가? 이렇게 가슴이 아려올수가 있는가? 그녀의 손을 잡았던 내손을 무끄러미 쳐다보다 문득 그녀가 전해준 쪽지가 생각나 꺼내본다. 작고 예쁘게 또박뽀박 써내려간 그녀의 마음을 읽어 내려간다. [ㅇㅇ오빠~ 저 경희예요...]라고 시작된 그녀의 소중한 글이... 믿으실지 모르지만 실화 입니다. 아직도 내가슴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구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