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녀석과 만난 경은이는 그 녀석과 섹스를 했다고 얘기했다. 어제는 나나 경은이나 아무 말없이 그냥 지나갔고... 오늘 낮에 경은이를 불러 내서, 회사 근처 카페에서 얘기를 들었다. 섹스를 했다는 얘기를 듣자, 질투인지 음란함인지 모를 감정이 격하게 일어나, 당장 경은이를 끌고 카페 화장실로 가 경은이를 돌려 세워서 변기를 잡게 만들고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경은이의 무릅까지 내려놓고 뒤에서 경은이의 보지를 마구 거칠게 쑤셨다... 과거, 경은이와 한창 타오르던 시절... 회사 비상구 계단, 회사 화장실에서도 많이 했고 그 카페의 화장실에서도 몇번 했었다. 거친 섹스가 끝나고, 우리는 숨을 헉헉대며 말없이 끌어 안고 있었다. 경은이가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정말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차분하게 처음 부터 하나 하나 얘기를 써내려 가며 즐기려고 했지만, 그렇게 돼지지 않는다. ------------------- 여기 까지 온 얘기를 간단히 쓰겠다. 지난회에 경은이와 친구 선배놈과의 얘기를 계속 써야 할 것 같다. 그날은 결국 술집에서 키쓰를 했고, 한참 키쓰를 하다 그 놈이 이끄는 대로 술집에서 나와서 비디오방엘 가서 진한 패팅까지를 했다고 한다. 어디까지 했냐고 꼬치 꼬치 묻자... 경은이는 계속 말을 회피했다. 결국은 내가 하나 하나 말하면서 확인했다... "그 새끼가 가슴 만졌어?" 끄덕 끄덕 "옷 속에 손 집어 넣고?" 끄덕 끄덕 "그럼 젖꼭지도 빨았겠네?" 끄덕 끄덕 "넌 모했어?" "...." "그 새끼 자지 만졌어?" 끄덕 끄덕 "바지 속에 손 집어 넣고?" 설레 설레 "그럼?" "그 오빠가 꺼냈어..." "오빠?" 경은이는 그 전까진 그 자식 얘기를 할 때 걔, 제 했었는데, 오빠라고 한다... 거기서 열이 확 받았다. "너 했어?" "아니 안했어" "그럼 어디까지 했어?" "..." "자지 빨았어?" "...." "빨았어?" "아니 그냥 입에만 넣었어... 자꾸 오빠가 내 머리를 거기다 밀어서..." "그래서 입에 넣었어?" "넣었다가 그냥 뺐어" "그 새끼가 니 보지도 만지고?" "정말 왜 그래? 더 얘기 하기 싫어" 그리고 경은이는 다시 펑펑 울었다... 겨우 달랜 나는 경은이와 약속 했다. 누구를 만나도 좋다. 괴롭겠지만 내가 참겠다. 그대신 하나도 빠짐없이 솔직히 얘기를 해달라고... 그러자 경은이는 나를 있는 힘껏 안으며 다시는 딴 남자 안만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날 우리는 정말 오랜만에 엄청난 흥분에 사로 잡혀 섹스를 했다. 정말 오랜만이었다. 경은이도 나도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을 느꼈다. 경은이는 너무 흥분된 나머지 내 어깨를 깨물어 내 어깨에 피멍이 들게 했고 그런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은이를 보며 나 또한 엄청난 양의 정액을 경은이의 보지속에 배에 가슴에.... 그리고 입술주위에 싸고 손으로 얼굴에 쳐 발랐다. 내 정액으로 범벅이 된 경은이의 얼굴과 입술을 빨아댔고... 우리는 다시 있는 힘껏 포옹했다. 경은이는 사랑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외쳤다. ------------------------ 그후, 경은이와 다시 몇번의 섹스를 했지만, 내 머리속에서는 계속 녀석이 경은이의 가슴을 빨아대고 보지를 빨고... 그런 녀석의 애무에 몸을 떨고 헉헉대다가는 녀석의 자지를 빨아 대는 경은이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다. 아니 지워지지 않는게 아니라 그런것을 떠올려야 흥분이 되고, 경은이와의 섹스가 즐거워 졌다. 그리고 섹스때 경은이의 반응을 봐도, 경은이도 내가 그런것에 질투를 느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 더더욱 흥분하는 것 같았다. 결국 난, 경은이를 돌리기로 작정을 했고, 경은이를 설득했다. 니가 딴 사람과 섹스를 한다는 상상이 더 너를 붙잡고 싶게 한다 라고 말했고.. 너도 지금 한창인 나이 인데 다른 사람 만나고 싶지않냐고... 경은이는 처음에는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화도 내고 했다. 하지만, 그럼 섹스는 하지말고, 소개팅도 하고 괜찮은 사람 있으면 가끔 데이트도 하고 하라고 하자... 가만히 있다가 정말 그래도 되냐고 되물으며... 내가 집에 있는 시간에는 정말 너무 괴롭고 더 보고싶고 해서... 몇번씩이나 그냥 전화를 하려다가 참고 했다고... 그러면서, 그 시간을 메꿀 다른 남자를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다가도 내게 또 그 남자에게 못할 짓인거 같아서 말았다고... 그래서 나는 그럼 정말 데이트하고 얘기만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들라고 했다. 그대신 솔직하게 내게 얘기하라고... 그러면서 슬쩍, 혹시 키쓰를 하거나 섹스를 해도 내게 솔직히 얘기 해달라고, 그러면 나도 경은이에게 모든 시간 할애해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좀 덜어 질 것 같다고... 경은이를 설득했다. 그러면서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맘속에는 실은, 경은이가 이남자 저남자와 섹스를 하면서 섹스에 빠져버리는 걸레가 된다는 상상으로 가슴이 뛰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다. 계획 했던 것과 달리 이 얘기 저 얘기가 앞 뒤없이 마구 섞이게 됐다. 쓰다 보면서, 경은이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이런 섹스가 정리가 되는 듯도 하다... 하지만, 실은, 아직도 여전히... 내속에 뭣이 있는지 경은이 마음속에 뭣이 있는지.. 우리의 사랑과 섹스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