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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 하편
최고관리자 0 31,158 2022.1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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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학년이 되면서 난 사귀던 여자애와 자취방을 합쳤고 개강을 하자마자 서울에 취업이 되어 자취방에 여자친구를 홀로 남겨놓은 채 1학기 내내 서울에서 일을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고사나 드문드문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학교에 가기도 했지만 졸업작품을 준비하러 내려간 여름방학때 외엔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학교를 가게 되었다. 여자친구는 내 자취방에서 한달에 한번 오는 날 맞이했고 여름방학이 되어 졸작에 매진하느라 솔직히 여자친구와는 좀 데면데면해지기 조차 했다 게다가 여자친구는...나이가 나보다 4살 어렸는데, 전형적인 일렉트라 컴플렉스로 잠을 잘땐 으례 내 메리야스를 움켜쥐거나 쓰다듬으며 잠들곤 했다 섹스도 ..그다지 좋지못했던게.. ....키스 외엔 좋아하는게 별로없었다. 게다가 날 곤혹스럽게 한건...그나마 컨닐링구스는 꽤 좋아했는데..여친의 샅에선 암내가 좀 나는 편이었다 늘 여자친구는 컨닐링구스를 해주길 원했고 또 짧게는 십분 길게는 삼십분 정도를 해달라 했기때문에 비위가 강한 나조차도 가끔은 애무를 해주다가 헛구역질을 할때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섹스 자체에 대해서도 그다지열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고 심할땐 한달에 한번도 안하는 날이 많았다 가을이되어 중간고사를 치루고 마지막 졸업작품 작업을 위해 내려간 주말이었다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시 KT PCS폰을 하나 장만했는데, 전공실에서 마무리 작업을 할때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누구지? 모르는 번호인데.. "여보세요?" "혹시 영준오빠 핸드폰인가요?" "네? 아 네 맞는데요?" "...오빠 안녕? 잘지냈어?" 누구지? "누구세요?" "뭐야~ 매 목소리도 기억못해?" 누..구지? "어이그 나 미연이" ......... 난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트릴뻔 했다 "어 그래 오랫만이다" "...뭐 반응이 그래? 오빠 지금 4학년이지?" "어..어.." "어떻게..일자리는 알아보고 있어?" "어...나 취업은 되어서...회사에 다니고 있어" "졸업은?" "어..뭐 그건..교수들한테 취업되었다고 회사 법인등록증 제출하고 사장한테 서류 받아서 냈더니..시험만 치르거나 레포트만 제출하면 기본점수는 준다고 해서.." 구구절절 "그렇구나. 뭐 능력있네?" '아니 뭐 그냥 디자인 전문회사야..." "그럼 서울에 있는거야?" '아니 지금은..졸작때문에 내려가 있어" "어 그래? 그럼 학교로 가면 있겠네?" "어? 응 그렇지" "그럼 언제까지 있는데?" "..화요일까지" "...음...그럼 내가 내일 갈께. 어때?" "어?" ".....뭐야 혹시..오빠..연애해?" 순간....난..거짓말을 했다..왜그랬냐고? 나도 모르겠다. 만약 그때 진실을 말했다면...정말 좋았을 것을 "..아니" "뭐 그럼괜찮잖아? 바빠서 그래?" "아니..아냐 와" "응 알았어 내가 이따 전화할께" ...난 작업하던걸 멈추고 밖으로나가 담배를 물었다 ...젠장 왜 거짓말을 했지? 내가 밖에나오자 작업을 하던 여자친구가 따라나온다 "왜? 먼일 있어?" '어? 아 아니..참..나 회사에 급한 일이생겨서....내일 올라가야 할것같아.." "...............작업은 어쩌구.." ".....미안한데..저거 도색만 하면되거든? 니가..좀 해줄수 있어?" '.......일이 굉장히 급해?" "응..이번에 맡은 디자인이 좀 규모가 커서 손이딸린데.." "....그래...알았어 내가 도색해줄께. 저거 도색하고 용민이 오빠랑 같이 클리어까지 뿌려서 건조 잘시켜놓을께 걱정마" "응..미안.." 최대한 작업을 마무리 하고 도색할 준비까지마친 후 저녁 8시쯤 되자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응 나 미연이" "어 그래" 젠장 거짓말할때의 캥기던 마음은 어디론가사라지고 자연스럽고 설레이는 마음까지 들면서 전화를 받는다 "나 지금 오빠네 학교 근처에 다 왔어" "뭐?" "아니 뭐 내일까지 갈 필요가 뭐 있어. 어차피 아까 외근나온거였거든 그래서걍 퇴근한다 하고 내려가는 중이야 호호" ... 이런 생각치못한 변수다 "응 그래 그럼 일단..학교 정문쪽에서 기다려. 내가 갈께" '아니야 내가 전공실까지갈께" "아니 내가 지금 작업이끝나서 나가고 있거든" "아 그래? 알았어 나 차는 똑같아 흰색 코란도" 난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작업복과 토시를 벗었다 "저기 나 회사에서 당장올수 없냐고 해서..내려가야 하겠는데...." 여자친구가 놀란다 "그래? 응..알았어..오빠가 샌딩은 다 해놨지?" "응..도색만하면되" "응 알았어 너무 걱정말고...가서 일 잘하고" "알았어 내가 전화할께" 여자친구의 배웅을 뒤로 하고 난 정문으로 뛰어갔다 정문에 도착할 즈음 멀리 하얀색 코란도에 붉은 스커트와 하얀색 상의르 입은 미연이를 봤다 ....멀리서 봐도 세련된 느낌이 흘렀다 코란도 앞으로 뛰어가는데 이미 날 발견한 미연이가 날 보고 손을 흔든다 "오랫만이야 오빠. 뭐야~ 그 건빵바지는?" '아 작업하고 나오느라..." '..그럼 옷갈아 입고 와야 겠네?" "어..아..아니 뭐 어차피 서울 가야 하거든..그래서 여기 가방에 옷은 있어" 난 어깨에 맨 가방을 가르켰다 "그럼 뭐 차에서라도 갈아입던가" 대수롭지않게 말하는 미연이 ... 차에 올라타고 출발하는데 미연이가 날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오빤 변한게 없네?" "...넌 많이 변했다?" "...뭐 직장다니면 다 그렇지 뭐 호호" 차는 출발했고 어느틈엔가 번화가쪽으로 달린다 "어디가는데?" "나 급히 와서 배고파. 밥먹자" ....음... 내가 대답이 없으니 미연이가 고개도 돌리지않고 앞을 보면서 말한다 "왜 밥먹기 싫어?" '아니..아니 밥먹자 뭐 먹고 싶니?" '일단 가보고" 번화가 쪽에 도착해서 먹을만한 가게를 찾는데 미연이가 자꾸 뺑뺑이를 돈다 "왜 먹고싶은게 없어?" "아니 차댈데가 없어서" ...그렇군 그러다가 퍼뜩생각이 났다 "여기 좀 가면 번화가 끝에 한정식집이 있는데 거기가 주차장이 커" "그래?" 미연이는 내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갔고 다행스럽게도 주차장엔 자리가 여럿 남아있었다 "여기 밥은 잘해?" "응 음식 괜찮아" 사실 한정식과 중화요리를 같이 하는 전문식당으로 예전에 학과 교수님이 공모전수상을 축하한다며 밥을 사주신 적이 있었다 "음괜찮네? 어디...." 메뉴판을 보던 미연이가 한정식 코스를가르킨다 "이거 먹자" 내 대답보다 먼저 주문을 했고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 간다며 미연이가 나간 틈에 난 얼른 친구인 용민이에게 전화를 했다 "용민아 나 영준이" "야 아까 지민이한테 얘기들었는데..뭐 급한일이길래 그렇게 부랴부랴 올라가?" "그렇게됐다 미안한데 지민이랑같이 내꺼도색이나 좀 해다오...도료는 준비해놨으니까" '알았어 새꺄..으이그..야 가거들랑 어케 내 일자리좀 응?" "알았어 임마" 전화를끊는데 미연이가 온다 "어디에전화했어?" '어 친구" "응 그래?" 자리에 앉더니 조금 있다가 내 옆으로 옮겨온다 움찔 내 팔에 닿은 미연이의 팔 "오빠 솔직히 말해봐 그동안 연애 했어 안했어?" "어?" "복학생들 뭐 다 그렇잖아. 여자 히히" ..... "없어. 나 작업하고 그러느라..뭐..." "쩝그렇기도 하겠다. 지방대생이 서울에 이렇게 빨리 취업된다는건...뭐 뺑이치면서 작업만 했다는 말이 되긴 하네" 왠지 안심했다는 듯한 느낌 밥이 나오고 이런저런 음식을 즐겁게 먹던 미연이가 날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그런데..나 안보고싶었어? 연락한번 없데?" ...젠장...젠장 "...아니..보고싶었어...네가 살던집에갔었는데..넌 이사갔고..학교에 갔을땐..네가..날피했잖아" "바보..그 후로도 찾아올 생각은 안했어?" 미안.. "...아니..두어번 갔어..그 후로도...그런데...네가 날 피하는걸 보고나서...너무 미안해서..그냥..어떻게 하다보니..그렇게되었어..미안.." 내가 고개를 숙인채 미안해하자 미연이가 슬그머니 앞자리로 옮긴다 똑바로 날 바라보는 미연이 "...그땐...솔직히 나도 이성적이진 못했어. 사실..애를 낳을순없잖아? 그리고.......훗...오빠. 나 크리스천이잖아. 오빠네 집은 불교신자. 우리집도 지숙이네랑다를바 없어. 분명 반대 했을껄?" .... "그리고...사실...아이를 낳았다 쳐도.....우리가..뭘할수 있었겠어? 나 대학졸업하고..취업해서 좋은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그런데 애를 낳았어바? 지금쯤 난 애엄마가되어..학교도 때려쳤겠지..오빠는 가족이 딸린 대학생이 되어 있었겠고...우리 미래가 뻔했잖아" "..그래도 ...네가 내 아이를 가진것과 그 아이를...책임지지못한...내 잘못은..커" 울적해 하는 날 바라보는 미연이 "바보같은 소리 마. 생각해봐..나도 만약 그때 애를 낳았다면 잠시잠깐 좋았을지도 몰라 하지만..결국 후회 했을껄?" ... "무슨..후회?" "나 일하는게 좋아. 그런데..내가 일을 못했다면? 으으 상상하기도 싫어" ...싱긋 웃는 미연이 "오빠 우리 오늘 뭐할까?" "음..밥먹고...글쎄...여기 근처에 뭐 갈만한데가 있어야지" "그러지 말고 우리 시월애 보러가자. 나 전지현나오는 영화좋아" 흐음... "그래 뭐 가자..이 근처가 극장이니깐...걸어가도 되겠다" "응 그래" 식당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차를 주차해놓고는 우린영화를 봤다 잔잔한 영상이 흐르고 전지현이 바람을 맞으며 서있는 모습이 나오자 미연이가 내 어깨에 기댔고 슬그머니 내 팔뚝을 잡았다 ... 난 조심스럽게 처음 연애하는 연인마냥 미연이의 손을 잡았고 미연이는 더욱 더 내 어깨에 기대어 왔다 영화가 끝나고 차를 꺼내는데 올라타자 마자 미연이가 하품을 한다 "으음...오빠..우리 그러지말고 오빠 방에서 잠자고 내일갈까?" 응?????????? "어??????" '피곤해서..잠을 좀 잤음 해.." "...어...내방..지저분해서.." '으이그..그럼..음..터미널 근처로 갈까?" '응?" "터미널근처에 모텔많을꺼아냐?" .....허........이런........... "응 알았어..가자.." 터미널근처의 모텔...이름은 그럴싸하다. 힐튼.. 모텔로 들어가서 방문을 닫는데 미연이가 침대에 풀썩 쓰러진다 "아 피곤해..오빠..미안한데..나 발바닥좀 주물러줘~" ... 예전의 미연이와는 사뭇 다른느낌 난 미연이의 발을 주물러줬다 얼굴을 침대에 박은채 미연이가 말한다 "...오빠..나 오빠 원망안하니깐..너무 신경쓰지마..아까 말했듯..애를 낳았으면..우린..더 불행해 졌을지도 몰라" ...말없이 발을 주물렀다 몇분이 지나자 미연이가 몸을 일으켰고 위에 걸친 재킷을 벗더니 수건과 가운을 찾아들고 화장실 문을 열었다 '나 좀 씻을께" 난 그때 퍼뜩 이러면 안되겠다싶은생각이들었다 "어 그럼..난 갈께. 내일 아침에 내가 데리러 올께" 순간 미연이가 날 째려본다 "뭐야. 지금 모텔에 날 혼자 내버려두고..가겠다고?" "어 아니..그게...여기서 같이자면 좀 그렇잖아" 피식 웃는 미연이 "아이구 오빠야~ 됐거든요? 나 씻고 나올테니 기다려" ...하아...................어쩌냐..이거... 생각못한 방향으로 일이 꼬였다 사실..영화가 끝나고 미연이가 내 팔짱을 끼는 순간..난 내가 미연이에게 또 상처를 줄 거짓말과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젠장 젠장... 그래도 미연이가 영화를 보고나서 안녕 하고 올라갈줄 알았던건데........... 휴........... 침대에 앉아 담배를 피우려고 막 라이터를 꺼내는데 욕실문이 열리고 수건을 머리에 말은 미연이가 불쑥 머리를 내밀었다 "오빠! 담배는 피우지마 알았어? 피울꺼면 베란다나가서 피워" ...쩝 하긴 미연이가 담배냄새를 안좋아 했지 베란다에서 담배를 4개피나 피우고 들어와 앉아있는데..좌불안석이다 ...그래 미연이가 나오면..말하자... 어색하게 TV를 틀고 앉아 있는데 욕실 문이 열리고 미연이가 나온다 ..난 순간 놀라서 얼어붙었다 미연이는 가운 앞섬을 열어젖힌채 브래지어와 팬티가 드러난 차림으로 머리를 말리며 나온 것이다 ....어쩔줄 몰라하는 날 본 미연이 "뭐야..꼭 첫경험하는남자처럼 훗" ... 너무도 자연스럽게 화장대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화장품을 꺼내는 미연이 "오빠도 어서 씻어" "어? 어 " 난 부랴부랴 욕실로 들어갔다 ... 물을 틀고 머리부터 들이밀고 쏟아지는 물 속에서 생각을 했다. 어쩌지..어쩌지... 한참 생각을 하는데 불쑥 문이 열렸다 헉......... "등밀어줄까?" "어 ? 아..아니..괜찮아.." 또다시 피식 웃고 문을 닫는 미연이 말소리가 들린다 "잘 씻고 나와 나 나가서 음료수좀 사올께" ...문이 열리고 미연이나 나가는소리가 들린다 .... 씻고 나와서 몸을 말리고 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당췌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 그냥 얘기좀 하고..딱 부러지게 미안하다 하고 고백하자...그래야 죄를 덜짓게될꺼야 작심을 하고 앉아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오빠~" 문을 열어주니 미연이가 비닐봉투를 들고 서있다 "뭐해 좀 받어~" 봉투가 제법 묵직하다 봉투를 열어보니 맥주와 안주꺼리 그리고 과자부스러기와 육포,삼각김밥 같은게 있다 "이따 배고파지면 먹을라고 헤헤.." .... 맥주를따서 의자에 앉는 미연이 한모금 마시더니 다시 블라우스를 벗는다 브래지어와 팬티바람으로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미연이의 모습이..이상하게..섹시하다 ...예전 미연이와 다른 모습 "뭐해 자자 짠~" 맥주를 두어모금 마시고 홍조 오른 얼굴로 미연이가 날 본다 "오빠. 그래도 오빠가 꽤 열심히 사는것같아서 다행이네..서울가면..뭐 자주볼수도 있을테고..회사 위치는 어디야?" "응? 아 종로에 있어" "종로? 거기에도 디자인전문회사가 많던가?" "아니 음..종로 연건동에 디자인 진흥원있잖아..거기에 있는 회사야" "어? 그래? 흠...난 서초동인데" "디자인회사야?" "아니 mp3만드는 회사야" "아 그렇구나.." 다소 어색해진 분위기 "아 더워" 갑자기 미연이가 가운을 제꼇다 ..드러나는 미연이의 가슴 ...브래지어는 검정색과 흰색레이스로 살짝광택까지도는..매력적인 디자인이었다 ....발기가 된다 ..씨발 말을 해야하는데... "...아움...오빠 나 졸리다" "어 그래먼저자.." "오빤안자?" "응..난 샤워한번 더 하고.." "응 알았어" 미연이가 잠자리에눕고 난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를 피웠다 ...씨발 ...바보같은새끼 왜 말을 못하는거야? ...담배를 두대 연달아 피우고 나가는데 미연이는 이미 침대맡의 조명만 켠채 이불을 덮고 누워있다 난 소파에 앉은 채 지금 상황을 어찌 정리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연이가 슬그머니 일어나는게 느껴졌다 "..오빠 뭐해?" "응? 아..난 여기서 잘께" 미연이가 벌떡 일어나 침대 밖으로 내려온다 ..팬티와 브라만걸친 미연이 내 앞에 선다 "...바보같이 왜그래? 내가 지금 뭐 그냥 손잡고 자자고 이렇게 오빠랑같이 모텔에서 브라랑 팬티만 걸치고 있는것 같아?" ... 그말을 듣자마자..난..흥분해버렸다. ... 내 머리에 손을 얹는 미연이 "..왜이래..초짜같이..오빠. 예전 기억해봐..응? 그리고..오빠..." 내 귓가로 미연이의 얼굴이 다가온다 "...나 오늘 좀 흥분했단말야" 그 말은 날 폭발시켰다 난 미연이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었고 그대로 뒤로 밀려가며 미연이는 내 허리에 팔을두르곤 키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니 나중엔 거의 내 턱과 목을 빨면서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난 미연이의 등으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벗기고 젖을 빨며 침대로 쓰러졌다 침대에 쓰러지자 마자 미연이는 날 올라타더니 내 바지를 벗기고 팬티마저 한번에 벗기더니 발기된 자지를 보고 손가락으로 귀두 끝을 잡은 채 말했다 "안녕? 오빠한텐 인사했지만..넌..이제서야 하네?" ....씨발 머리가...아무..생각이..안든다....... 미연이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볼을 비비더니 한손으론 내 허벅지에 손가락을 슬며시 올려놓고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입술이 귀두에 닿고 뽀뽀를 하더니 다시 자지기둥옆으로자지를 문지른다 입술의 부드러운 촉감이 내 자지기둥을 타고 전해졌고 입을 조금 벌린 미연이가 혀를 내밀어 내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자지를 잡고 내 얼굴쪽으로밀더니 귀두에서 자지 밑을 한번에 혀로핥아 내려간다 ...거의 폭발할 지경이다 미연이가 그 상태로 몸을돌려 내 얼굴에 엉덩이를 디민다 난 미연이의 엉덩이를 잡고 미연이의 보지를 찾았다 그때 "...오빠..흑..아...뒤를..핥아줘" 뒤? 미연이는 허리를 뒤로 더 빼지않은 채 내 자지를 빨고 있다 내 눈에보이는건 미연이의 똥구멍 .... 저길..핥아달란건가? 난 주저없이 미연이의 주름진 똥구멍에 혀를 밀어넣었다 단단하고 주름진 미연이의 똥구멍에선 샤워코롱의 냄새만 났고 난 혀를 뾰족하게 세워 열심히 찌르고 핥고 만져댔다 몸을 비틀며 입안에 품은 자지를 쭉쭉 빨던 미연이가 손으로 자지를잡은 채 자지를 뱉어내곤 고개를 내 다리사이에 박고 소리를지른다 "악!!!!!!!!! 악!!!!!!!! 아!!!!!!!!! 아!!!!!!!!!!" 몸을 부들부들떨며 몸부림치는 미연이가 엉덩이를 떼어내더니 그대로 몸을 돌려 허리를 붙이곤 상체를 내 얼굴 앞으로 가져온다 "하..하악..아..아......오빠.." 키스.. 뜨겁고 단내가 풍기는 입이 내 혀를 감아 올린다 깊게 빨리는 내 혀 미연이의 한손이 내 자지를찾아 자신의 보지에 밀어넣어준다 뜨거운 보지 해파리나 해초가 내 자지를 감아도는 기분이다 허리를붙인채 그대로 빙빙 돌리는 미연이 몸을 세운 미연이가 자신의 젖을 한손으로 잡고 한손은 내 입에손가락을 넣고 말한다.. "...나..윽..하..윽..아..아..난..윽..오빠랑..흑..헤어지고서..흑..연애를..학..좀 했어..흑..아....뭐..윽..아아아...오빠가..아응...아...연애를..아...으.....했어도..윽..사실..윽..아응..아...난..윽..뭐라하지않..악..악..윽..았을꺼야.." ...미연이의 말이거의 귀에 들어오지않는다 "흑..나..윽..윽..클럽에서..윽..만난..윽..어떤놈..이랑..윽..한..흑..윽앙앙..윽..몇개월..윽..만났는데..아응..아..아좋아..응..아....그..놈이..윽..아..아..아!아! 굉장히..윽..바람둥이었어..윽...." ...응?... "..윽..아윽..윽응...그놈덕분에..흑...섹스..윽..많이배웠어..흑..이거..이것봐..흑..내 젖꼭지..흑...." ...난 미연이의 젖꼭지를 봤다 "흑..이거..흑..꽤..많이섰지? 흑..하도그놈이 빨아서..윽..그런가..이렇게 뾰족하고길어졌어..흑.." 씨발..손끝으로 튀어나온 젖꼭지가 외설적이다 어찌나 관능적인지 그 젖꼭지가 나온 경위에대한설명따윈 내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내 손가락사이에 끼어 비벼지는 젖꼭지 "아..아..아..그놈..아..헤어지고서...아 몇달만에 하는섹스인가몰라..아........." 난 왠지 모를질투심에 미연이를 뒤로 눕히고 그대로 빠르게 박아버렸다 어찌나 쎄게 박아대는지 미연이는 침대속으로 파묻히는듯 했고 허벅지 아래에 팔을 넣고 몸을 접다시피 하고 미연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니 거의 비명을지르느라 미연이는 목에 핏대까지 섰다 "악악악!!!!!!!!!!!!!!!!!" 한참 박아대던 날 미연이가 잡아당긴다 "악! 악!!!!!!!! 윽!!!!!!!! 오빠 ! 오빠 ! 입에 ! 입에!" 난 그말을듣자마자 더 참지못하고 자지를 빼내 미연이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벌컥거리며 나오는 내 정액을 받아 마시는 미연이 입가로 흐른 정액마저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안에 밀어넣는다 "후우...아으..........오빠...오빠..역시..힘은..참 좋은것 같아..후우........" 미연이가 내 허벅지에 얼굴을 댄 채 자지에서 조금씩나오는 정액이 섞인 쿠퍼액을 혀로 낼름거린다 그러다갑자기 일어서더니 불을켜곤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는 미연이 "나 오랫만에 쎄게 해서그런가..쫌 쓰라린것같아..좀 봐줘" 불켜진 방에서 벌려진 여자의 다리사이를본다는것 ...난 죽은 자지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보는데 음순이 붉게 물들어 있고 좀 부어보인다 "...벌려서 안을 좀 봐줘봐" 벌려서 안을 보는데...어째..좀 이상하다..부풀어올라 살이 커진느낌? "..부어보여" "후우..그렇지? 내가 좀 약한가봐...어우..간만에거칠게 했더니..후우..." 난 부풀어오른 미연이의 보지를 보곤..자지가죽어버렸다 왠지..미안해지기까지 한다 ...내 아이를 가졌던 넌...병원 의자에 누워..다리를 벌리고..수술을 받았지.. ...그보지가..이거지... ...갑자기 슬퍼지고 미안해지고..죄책감이 밀려왔다 "...나...저기.....할..말이 있어" "응?" "............미안 정말..미안.................." "뭔소리야?" '...............나.........실은 여자친구가 있어........." 벌떡 상체를 일으켠다 날보던 미연이가 내 가방을 뒤진다 ?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든 미연이 담뱃불을 붙이곤 한모금 빨다 기침을 한다 어찌나 기침을 심하게 하던지 나중엔 화장실로 가 토악질도 한다 "...후..........오빠...솔직히 말해줘" "응" "....그 여자랑..사랑해?" 글쎄..뭐라 해야할까? 난 있는 그대로 말했다 암내 얘기와 점점시들어가는 감정을.. 한참 얘길 듣고 가끔 남아있던맥주를 홀짝 거리던 미연이가 날 바라보며 말을 했다 "...나 진짜 오빠가 여친있다는 말 했을때..죽이고 싶었거든? 그런데..뭐 생각해보니..나도 뭐 여친있는 남자랑도 자보고..유부남하고도 섹스해봤어. 오빠가 여친이랑 죽고못살고 그걸모르는내가..오빠를유혹해서 넘어온거라 침..진짜 열받았을텐데.....어쨋건..오빠도..지금여친이랑..좋지않은거잖아 그렇지?" 일단 난 동의 했다 ",.그럼..오빠..그냥 솔직하게 여친한테 이야기 해..그럴자신 있어?" ...잘모르겠어..잘모르겠어... 하지만.. 이 병신같은 머저리놈은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날 보던 미연이가 내 머리를 꼭 끌어안는다 "알았어..그럼된거지..뭐............." 미연이와 서울로 올라간 나는 미연이의 회사가끝나면 미연이가 찾아와 데이트를 하고 섹스를 하고..그렇게 한달넘게 불타올랐고 졸업작품전을 하는 날도 난 내려가지않았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서운하다고 전화를 해와 말다툼을 하다..결별을 이야기 했고.. 결국 그렇게 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 여자친구와 헤어진후 난 갑자기 때늦은죄책감이밀려왔다 아무리 그래도 내 졸업작품까지 도와주고 마지막엔 전시까지 해준 여자친구인데... 난...예전 여자에게 가서..이러고 있으니... ... 심지어 미연이에게 조차 미안해진다 회사앞으로 미연이가 찾아온 겨울 밤이 었다 "..미연아" "응?" "...너...여자친구도 걷어차고..너한테 온..나를...이해해?" 날보더니 씩 웃는다 "...뭐가 어때서?" "....너..날 사랑해?" 갑자기 미연이가 표정이 굳은채 날 바라봤다 "..사랑?" "어. 날 사랑하냐고" "...그럼 오빤 날 사랑해?" "...응" "...하하..." 웃는 미연이 "...휴...오빠야.. 솔직히...나 오빠가 그립기도 했고..옛정도 있고 그러잖아 그렇지?" "응..." "...그래 뭐 나도 오빠보면서 설레기도 했고 그랬어 또...내가 그동안 남자애들을 좀 많이 만나봤는데..솔직히 오빠랑만큼..섹스가 잘맞는 사람도 드물더라..오빠도 뭐 나랑 잘맞지?" "어" "그런데...오빠. 오빠 이제 신입이잖아. 언제 자리잡고 언제 결혼할 준비가 되겠어? 그리고..뭐 그래 어느정도 레벨 올라서 살만큼 된다 치자고...헌데..알잖아..나 돈도..오빠보다 더 많이 벌고..우리집..꽤 살잖아? 그런데..내가 솔직히 오빠랑 결혼한다면...좀..그렇지않겠어?" ....갑자기....기분이 싸해진다 "...아 뭐 그래 나 오빠랑 같이 이렇게 한달정도 죽어라섹스하고 다니고 후끈한거 다 좋아 그런데 말야" 차 문을 열고 올라타는 미연이 문을닫더니 창문을내린다 멀뚱히 밖에서있는 나 "....그냥 말야 우리...대충 여기까지 해야겠어. 오빠가 그렇게 막연하게 다시 날 사랑한다고 하니까 말야..좀..이건 아니다 싶네.. 쩝 미안해 그리고.............. 나 저번주에 선봤어. 치과의사인데..뭐...섹스해보니까..꽤 물건도 괜찮고..힘도 좋고..테크닉이야 뭐..가르치면되고... 오빠는 뭐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는것이니까...또 여자 만날기회는 많잖아? 아 아니지 신입때니까 뭐 바쁘잖아. 그냥 서운하게듣지마. 뭐 아직 결혼할건 아니지만...그래..어차피..당분간 만나기 좀그랬거등....일단...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고개를 저었다 "...흠......그냥 아 그래 이렇게 하자. 내가 당분간 연락이 없어도 서운해하진 마. 만약 의사놈하고 잘안되면..뭐 다시 괜찮게 지낼수 있을꺼야. 오케이?" ....솔직히 머리에서 정리가 안된다....이 상황이 "....쯥........아이구...오빠야...그러니깐..왜....그때 모텔에 들어가기전이라도 사실을 말하지그랬어..쯧...아 뭐 나도 그땐 화가 났었는데...섹스때문에 조금 마음이 흔들리긴 했나봐 그런데..아무튼..현실적으로 보자구..우린 안된다니깐 오빠도 알잖아? 그치?..그냥...서로시간날때 볼수있음보고..뭐 내가 땡기면..오빠랑 섹스도 또할수 있는거고 말야. 좋은사이로 지내자구 어때?" ....난 대답을못했다 "...만약 앞으로도 잘지내고 싶다면 차에 타. 안그럼..그냥가던가" 난...뒤돌아서 걷기시작했다 "...후회안하지?" 미연이가 말한다 이십미터쯤 갔을때 미연이가 소리친다 "진짜 안탈꺼야?" ...난 그대로 집에갔다 ..그 후 미연이는 내게 연락을 하지않았고 난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제조업체로 옮겨 바쁜 일상을 살았다 여자? 바쁘다보니 여자친구따위 사귈 틈도없었고 그냥 그냥 바쁜 직딩이 되어갈 무렵이었다 싸이월드에 쪽지가 와있다 뭐지 광고인가? "안녕? 나 결혼 안했어. 오빠 여자친구사귄건 아니지?" .... 제엔장 *실제 있었던사건입니다. 물론...각색도 있지만...그건 중간 중간 소소한 에피소드 정도일뿐이고 대략적인..스토리는 저것과 같죠 네..지금도 살면서 전 첫사랑을 잊지못하고 있고..미연(가명인..)이도..잊지못하고 있습니다 물론미안함이많고.. 하지만.. 미연이와 전 아직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을때가 있습니다...... 물론.. 미연이가 절 먼저 찾아내서 연락을 해오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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