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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마 - 3부
최고관리자 0 80,566 2022.11.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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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마## 한달후 <그건 사장님이 좀더 신경쓰셨어야죠...> 날카로운 지희의 목소리가 사무실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게한다 지훈이 윤대표현장에 석재를 투입시키고 옆에서 지켜보며 하나하나 배우던 지희가 2개동의 석재칼라가 다른것을 눈치채 지훈에게 알렸고 지훈은 내친김에 석재회사와 직접 담판지어보라고 지시했다 그러기를 3일째. 지희는 석재회사사장을 아예 씹어먹을듯 논리적으로 꼼짝못하게했다 물만난고기..... 지희는 어느 영업사원보다 일처리가 확실했고 똑부러지게 사람들을 대했다 벌써 20분이 넘게 전화통을 붙들고있었다 <그렇게 발뺌만하시면 해결되나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셨어요?> 소파에앉아 그녀가 통화하는 내용을 들으며 지훈이 주먹을쥐고 화이팅하는 모습을취한다 한껏 인상을 찌푸리며 통화하던 지희가 그의모습을보고 활짝웃으며 미소로 답한다 석재회사로 가겠다는 말을끝으로 전화를끊고 냉수를 벌컥 들이킨다 <캬아> <우리 성부장님 무섭다요....> <킥킥킥 몰라요~~> <얼씨구...... 왠애교? 독살스러운 말투는 어디갔구?> <아니거든요? 치....> <풉.... 암튼 잘했어요.... 지금 갈건가요?> <가서 멱살을 콱! 흐흐흐....> <푸후후.... 화이팅입니다> <실장님도 가실거죠?> <아뇨..... 이번에도 지희씨혼자 다녀와봐요... 갔다와서 얘기해주고...> <무서운데.....> <아이고~~ 자기가더 무섭거든? 킥킥킥> <히히히히....> 지희가 나가고 송비서가 들어온다 성민의 제의로 성민사무실과 같은층에 지훈의 사무실을 차린건 3년전이었다 아무래도 일적으로 상의할일이 많았고 정보공유상, 또한 허세를 좋아하지않는 지훈의 성격이 성민건물에 세들어있는 이유였다 물론 말로만 월세였고 이제껏 돈한푼내지않았지만 성민과같이 마신술값은 그빌딩을 사고도 남았으리라 정비서가 가끔 지훈의 사무실에 서류를들고 오곤했지만 회사내에선 서로 내색하지 않았다 송정아는 지훈의 대학동기로 학교때부터 유난히 지훈과 허물없이 지냈던 스스럼없는 친구였다 얼굴은 보통이었고 몸매도 보통아줌마인 그녀가 지훈과 십년지기친구인 이유는 오로지 술이었다 지훈보다 술이쎈여자는 송정아밖에 없었다 새벽6시까지 마시고도 7시에일어나 말짱하게 출근하는 여자였다 그처럼 공과사에 철저했고 맡은일은 하늘이무너져도 책임지는 스타일이었다 지훈은 자신을 보좌해줄 적임자로 그녀를 점찍었고 벌써 10년째 파트너로 일해오는중이었다 <팩스왔어> <두고가> <커피나한잔 타와라> <저게 또시작이네> <그래도 손님있을땐 안그러자나.... 내방 쫌 더워 씨팔> <애엄마입에서 씨팔좆팔 찾지> <아 닥트하나 더빼조.... 나랑 방바꿔서 있어바라> <가만히있으면 안더워... 하는일도 없으면서> <나안해 씨팔> <알았어 씨팔.... 낼 구멍하나 더 내달라할께> <무슨구멍? 정비서 보지구멍?> <켁> <뭘놀래? 뭔사이야?> <뭔사이는..... 보지구멍이 모냐 참나.... 연구대상이다> <정비서 한번 따먹고싶지? 잘빠졌자나...> <진작에 따먹었지....요즘도 일주일에 두세번씩..> 후다닥 총알이란 표현이 어울린다 소파에 거의 누워있다시피하던 그녀가 지훈의말이 끝나기도전 1초도안되게 튀어올라 뛰쳐나간다 저건 잡아야돼..... 필사적으로 ?아가 문을 나서기전 그녀의 옷자락을 잡았다 <농담에 목숨걸지? 그럼 너랑나랑 끝이다> <넌역시 단순해..... 내 쪼그만 쑈맨쉽에 그케 금방 넘어가고.... 진짜구나?> <헐.....> 항상 지훈의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그녀였다 매번 새로운 잔머리를 도무지 이겨낼 재간이없다 <씨바..... 술사께> 오늘도 일찍 집에가긴 글른듯했다 지희가 돌아온건 점심때가 훌쩍 지나서였다 생글생글 웃으며 들어오는폼이 어지간히 결과가 좋았나보다 사실 이문제는 당연히 석재측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였지만 석재사장에게 일부러 빡빡하게 대하게끔 손을 써놓은터라 처음겪는 지희입장에서는 열불이 났을것이다 <웃는걸보니 좋은결과?> <당연하죠... 전부 교체해준다고 했어요 잘했죠?> <오~~ 그 깐깐한 짠돌이사장이 미인계에 넘어갔나? 하하> <나쁜사람은 아니더라구요... 협박좀했죠... 당신네공장 입구에서 목메달아 죽어버리겠다고...호호> <켁> 가냘픈얼굴, 외소한몸매의 아리따운 여자가 직접찾아와 사정한다면 왠만한 남자는 껌뻑 넘어갔을터이다 지희가 출발하고 석재사장에게 전화해 이쯤에서 그만해줄것을 요구했었다 <암튼 잘됐네요.... 오늘 밥값 제대로 했으니 수당예요> 봉투를 내밀었다 그안엔 6백만원이 5만원권으로 꽉 들어있었다 <무슨.... 이번건 제몫 없자나요> <아니죠... 관여를했으면 당연히 몫을 받는겁니다... 그리고 지희씬 받을자격 충분해요> <그럼.... 고맙습니다 실장님> <첫월급 받은기분이 어때요? 한턱 쏘셔야지 킥킥킥> <당연하죠... 뭐드시고 싶으세요?> 지희씨요.... 라고 말할뻔했다 방금전까지 송비서와 은근야한 대화를 주고받은터라 아직까지 입에 베어있다 <꼼장어?> <에게게... 겨우 꼼장어가 뭐예요...> <휴우.... 저에겐 슬픈 추억이 있어요... 꼼장어... 제가 처음 한건해서 돈을쥔날 어릴적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꼼장어를 샀죠... 물론 아무도 그걸 먹지못했지만요..... 공사판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무척 좋아하셨는데..... 어느 비오던날.. 현장에서 추락사하셨대요...> <어머> <오늘같은날..... 지희씨가... 첫수입올린날이니.. 그때 드리지못했던 꼼장어를 아버지께 드리고싶네요...> <........... 죄송해요 실장님.... 겨우 꼼장어라 해서...> <지희씨가 죄송할건없죠...> 지희가 앉아있는 지훈의 등뒤로 다가와 어깨를감싸앉아 토닥토닥 달래준다 아무말도 없었지만 진심어린 위로였으며 경솔했던 자기반성 이었으리라 <자기야 나 내일 민재데리고 엄마한테 갈건데 시간안되지?> 저녁식사후 성민의아내 민영애가 차를 내려놓으며 묻는다 <갑자기 왜?> <그냥... 요즘 자꾸 엄마꿈을꾸네> <통화해봤어? 어머니는 어떠신데> <뭐... 별일은 없는데.. 그냥 가볼라고.. 민재도 방학이니> <그래그럼... 난 모레 저녁쯤 가볼께> <괜찬겠어?> <나도 어머니뵌지 쫌됐지... 신경못써서 미안하고...> <당신만큼 신경써주는 사위가 어딨다고.... 무리하지말고 일보든지> <아무튼 상황보고.... 괜찬을거야...> <아줌마 매일오라해놨어> <아줌마도 휴가좀주지그래... 혼자먹겠다고 하루종일 있으라고하는것도 좀그래> <그럼 은주네가서 먹든지> <지금이 조선시대냐... 밥굶을까바... 글고 은주씨음식 맛없자나 킥킥킥> <킥킥킥> <잘먹었어요 지희씨...> <저도 덕분에 오랫만에 꼼장어 먹었네요 호호> <지희씨가 사주는거라 더맛있던데요?> <어머 그럼 매일 돈주세요... 맨날맨날 사드릴께요 킥킥킥> <많이........... 힘드시죠?> <아직은... 친정에서 도와줘서 빚은 많이갚았어요...> <친정빚도 빚입니다.... 빨리 갚아야죠> <그래야죠.......> <오늘 좋은꿈꾸고 잘자요 지희씨> <네 실장님.... 고마워요 오늘...> <뭐 그까짓...> 쪽! 순간 지희의 입술이 지훈의볼에 가볍게 키스한다 당황한 지훈은 아무말도못한채 앞유리만 바라봤고 지희가 생긋웃으며 문을연다 <실장님 무지 좋은분이세요> <............> 그녀가 내려 손을흔들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한참을 쳐다보던 지훈은 크게 한숨을 내쉰다 좋은일을 하는취지로 시작은했지만 사실 지희가 남자였어도 그리 했겠는가 가냘프고 여려보이는 외모,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한 커다란 눈망울, 야리야리한 몸매에서 나오는 우아함과 섹시함.... 지훈도모르게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고있었다 때론 망나니처럼 여체를 탐하고 성민과 흥청망청 술을마시며 히히덕거려도 항상 경우와 신의를 중요시하던 그였다 평소 좋아하던 거래처사장의 아내를 흠모하고 또 그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하루종일 같이지내며 정을 쌓아가는것이 한편으론 찝찝했다 오늘은 자신의볼에 뽀뽀까지 하는 그녀였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난감했다 상상속에서 수도없이 그녀를 침대에 자빠뜨렸고 실제로도 돈과 권력을 이용해 그렇게 할수도있었지만 지훈은 먼저 유사장과의 의리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일은 달랐다 그녀먼저 자신의 의사를 밝혔고 이제 힘안들이고 그녀를 취할수도 있는 계기가생겼지만 머리속은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선과악이 번갈아 나타나며 끈임없이 부추키고 말렸다 심한 갈증과함께 취하고싶은 욕구가 밀려온다 <30분> 지훈이 힘든일이 있거나 일이 잘안풀릴때 가는곳은 회사건물 지하에있는 빠였다 그곳 마담인 홍윤주에게 전화를걸었고 언제나 그렇듯 단한마디 도착시간만 말해주고 끊는다 빠에는 넓은홀에 테이블이 각각 숨어있었고 기억자로된 긴 빠텐이 있으며 두곳의 통로로 들어가면 특실룸 8개가 있었다 열댓명이상 들어갈수있는 대형룸이 2개, 나머지는 일반룸이었다 빠텐은 항상 만원이다 혼자또는 두명의 남자가 좌석을 거의채웠고 짧은유니폼을 입고 웃음을파는 여자빠텐더들과 의미없는 농담을 주고받고있다 말로는 토크빠이지만 손님이 원하면 즉석에서 성관계를 맺는 룸싸롱과 비슷한 형태였다 물론 섹스를하는 여자는 따로있었고 빠텐들은 절대 터치하지 못하는게 이곳 룰이었다 남자란 술이들어가면 여자를 찾게된다는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홍윤주의 전략이었다 4인용의 작은룸 2개가 그 용도였다 <오빠왔어요?> <안녕하세요 실장님~~> 지훈이 들어서자 써빙하는 아가씨, 빠텐들이 여기저기서 인사한다 이곳을찾는 손님중 성민과 지훈 단둘만 특별룸을 예약없이 올수있었고 그곳에있는 여자라면 아무나 지명해서 섹스를 할수있는 유일한 최고VIP였다 성민회사건물의 지하에 월세로 들어왔지만 한번도 월세를 받은적이없으며 성민이나 지훈역시 한번도 술값을 내본적이 없었다 그 모든것은 홍마담의 정치였고 지훈과 성민을 위한 가게라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녀는 충성적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훈과 성민이 접대하는 모든 손님들은 이 가게로 왔고 여느 싸구려 룸싸롱보다 고급진곳에서 극진한 대접을받은 손님들은 또다른고객을 새끼쳐 몰고오는 이유였다 일반 손님들은 손한번 잡을수없는 빠텐들도 지훈과 성민은 마음껏 데리고잘수 있었고 그녀들에겐 훌륭한 부수입이기때문에 은근히 기다리기도 했다 제일먼저 지훈을본 빠텐이 인터폰으로 홍윤주에게 연락했고 부랴부랴 뛰어나온 홍윤주가 지훈을 구석의룸으로 안내했다 <혼자?> <응> <뭔일 있구나 오빠> <그냥.....> <술?> <너> 홍윤주는 눈치가 빠른 여인이었다 상대가 말이없으면 자신도 말을아꼈다 <지금?> <어> 더이상 말은 필요없었다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가 한가닥 어깨끈을 푸르자 주루륵 원피스가 흘러내렸다 <찢을래?> <나둬> 가끔 기분나쁜일 있을땐 룸에 들어온 여자의 속옷을 찢는 지훈을 알기에 윤주가 먼저 묻는다 사실 지훈은 기분나빠서 온게 아니었다 어찌보면 좋은일이겠지만 지금의 지훈은 혼란스러웠고 이렇게라도 다른여인에게 쏟아냄으로서 유사장에게 의리를 지켰다고 자위했다 <안벗어?> <누워> 지훈이 들어온방은 인터폰호출없인 그누구도 들어올수없었다 홍윤주가 테이블위의 세팅되어있는것들을 한쪽으로 밀고 그대로 눕는다 <처음이다... 오빠 이러는거...> <............> 지훈이 일어나 그녀의 다리사이로 자릴잡고 바지를벗는다 아직 발기되지않은 자지를 꺼내 흔들었지만 서지않았다 시각적인 자극이 필요했다 <제껴바> <............> 그녀가 누운채 팬티를 옆으로 제끼자 붉은빛의 보짓살이 애액을머금고 수줍게 나타난다 지훈이 손가락하나를 보지속에 가져가 애액을묻혀 보지주위에 펴서 바른다 <나..... 오빠가 하라는거..... 다했고...다할거고... 나도 좋아서 하고.. 근데 오늘은... 쫌..... 그러네> <.............> <이렇게 굴러먹어도....... 여자야 오빠...> <............> TV화면을 정지시킨듯 둘의 움직임이 스톱됐고 아무말이 없었다 홍윤주 입장에선 꽤나 자존심상했으리라 비록 지훈과 성민때문에 가게가 운영된다할지라도 그녀는 이바닥에서 A급에 속하는 훌륭한 외모와 글래머한 몸매였으며 일반손님들부터 VIP까지 군침을흘렸고 어떻게든 한번 눕혀보고싶어 안달난 사내들이 많았었다 얼마든지 돈많은남자에게 스폰받을수도있었지만 그녀는 지훈과 성민을 배신하지않고 늘 그자리에 있었다 잠시 그녀의 무릅에 손을 올려놓던 지훈이 자리에앉으며 말한다 <미안해... 앉자> <............> <내려와> 잠시 머뭇거리던 홍윤주가 천천히 몸을일으켜 테이블에서 내려왔고 지훈의 옆에 앉는다 <오빠 물어봐도돼?> <아냐.... 기분나쁜일> <마춰볼까?> <후훗> <작업걸던 여자한테 차였지?> <그럼 기분 나쁜거지> <그치..... 식구중 누구아퍼?> <그것도 안좋은 일이자나> <그러네.... 오빠가 이러니까 자꾸 안좋은일만 떠오르자나> 홍윤주가 치워둔 술잔을 앞으로끌어오며 인터폰을 들고 다시묻는다 <한잔하자> <옷부터입어> 인터폰으로 술을 주문하고 소파에 흐트러져있던 원피스를 주워입는다 <내가..... 평소 좋아했던... 아니 거래처로서 존경했던 사장의 와이프를.... 어쩌다보니 좋아하게됐어> <누구? 김사장님?> <넌몰라... 그양반은 한번도 내 접대를 안받았어... 아니 접대받을 관계는 아니었지만 한잔하자고해도 끝내 오지않았어> <술을못해?> <모르겠는데.... 암튼 그랬어> <그여자.....하고 잔거야? 그래서 죄책감에?> 홍윤주의 추리력은 항상 앞서갔다 놀라우리만큼 말하는사람의 의중을 정확히 읽어낸다 <잠은 아니고.....> <............> 술이들어오고 한잔씩 가볍게 털어넣는다 <술 왜마셔> <.........> <장사해야지> <........ 꿩대신......> <..........> 홍윤주는 지훈이 왜 자신에게 오자마자 그짓을 하려했는지 이해했다 이곳에서는 별의별짓을 다하는 그일지라도 경우에없는 행동은 절대하지않는 지훈을 알기에 그가 좋아하는여인이지만 손댈수없은 처지라는걸 잘알기때문이었다 특히나 자신이 평소 좋은느낌을 갖고있는 사람의 와이프라면 고문이었으리라 두번째 술잔이 그들의입에으로 들어갔다 <나같으면 오빠....> <............> <일단 그여자에게 고백하겠어> <...........> <그다음은 어떻게되든 그여자 선택이니까> <...........> <올바른 여자라면..... 오빠곁을 떠날테고...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 <오빠를 선택하겠지> <...........> <그 어떤선택도..... 오빠는 비난할수 없고...> <비겁하지...... 그런 큰 선택을 여자한테 떠넘긴다는게...> <후훗...> <............> <흠모하고있는건 비겁한게 아니고?> <............> <오빠> <.........> <맘...... 가는데로 해요....> <............> 홍윤주가 몸을틀어 지훈의 얼굴을잡아 키스한다 잠시 지훈의입안에서 돌아다니던 그녀의혀가 밖으로나와 입주변을 핥고 목덜이를 애무한다 지훈이 살짝 그녀를 밀어내려하자 한발더 가까이오곤 지훈의 귓바퀴를 물며 속삭인다 <실장님.... 저 좋아하지 않으세요?> <...........> <우리남편....... 은.... 잊고..... 오늘은... 절.... 가지세요.....> !!!!!!!!!!!!! 홍윤주는 스스로 지희가되어 지훈에게 고백하는 연출을한다 깜짝놀란 지훈이 그녀를 밀치려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깊이 파고들며 혓바닥을 놀린다 <전.... 항상 지훈씨를..... 그리워했어요....지훈씨가 저를 훔쳐보는것도 알고..... 저를 가지고싶다는... 속마음도...... 오늘만큼은... 오늘은 모두잊고.... 저를 가져주세요...... 네?> 낮간지러운 윤주의 멘트였지만 도둑질하다 들킨 사람처럼 지훈의 얼굴은 빨개졌다 아니, 이토록 자극적인 고백이 그녀입에서 나올줄은 몰랐다 지훈은 홍마담이 지희라고 생각하자 아랫도리가 불끈해진다 <오늘부터...... 저는... 실장님거예요....> 그녀의 어깨끈이 다시 풀어지고 다시 바닥에 떨어진다 꿀꺽 윤주가 휘저어놓은 입속에 고여있던 타액을 삼키고 거칠게 그녀를 소파위에 똑畢?br /> 풀지도않은 브래지어를 위로올리고 급하게 양쪽을 번갈아 빨아댄다 <헉... 실장님.... 천천히......오늘밤.... 밤새..도록 절 타락시켜...주세요....> <지.... 지희씨....허업...> <맞아요...... 지희예요.... 실장님은... 오늘 지희를.... 밤새도록.....아흑... 따먹..따먹을거예요...실장님...> 여인의이름이 지희라는걸 알게되자 더욱 집요하게 지희행새를 했다 급격히 흥분한 지훈이 거칠게 그녀의 팬티를 벗기려했다 거의 찢어질듯 빠른손놀림으로 끌어내리자 그녀가 흥분된목소리로 외친다 <아학..... 실장님.... 찢어주세요... 제팬티...> <지희씨....> 찌직 얇은망사로된 있으나마나한 천쪼가리가 힘없이 찢겨나가고 곱게 다듬은 그녀의 음모가 나타난다 실성한사람처럼 거칠게 그녀를 탐하는 지훈의눈빛은 이미 그녀를 홍마담이아닌 성지희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가지..... 약속..해주세요......실장님....흐음...> <지희씨... 말해요......> <앞으로...... 지희를... 애인으로...... 부담갖지않기...> <알았어요 지희씨...> <그리고.... 매일.......안아주실거죠...> <물론예요..지희씨.....정말....갖고싶었어요...> <마음껏...가지세요.....지희는...실장님꺼잖아요....하앙...> 어느새 바지를벗고 한껏 부풀어오른 자지를 홍윤주의 보지에 삽입한다 날카로운 비명속에 지훈의등을 끌어안고 최대한 다리를벌려 지훈의자지를 안으로 끌어들인다 <학학학..... 실장님..... 너무 기다렸어요....하응....> <헉헉... 지희씨......사랑해요......> <아아...실장님.....저도 .. 저도 실장님 ....사랑해요...> <아윽........지.....희....> 소파가 두사람의 움직임을 이기지못하고 제자리를 이탈한다 그녀의 한쪽다리는 등받이에 걸쳐지고 한쪽다리는 지훈의 등을 조여온다 거친 호흡과 같은박자로 삽입운동이 똑같이 이루어진다 <하아...실장님.....아기...낳고싶어....> 자신의밑에 깔려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자신의 아이를 갖고싶다는 그녀의말에 순간 눈앞이 하얘지며 극도로 흥분한 지훈이 절정을맞는다 울컥울컥.... 윤주의보지안에 엄청난양의 정액이 터져들어간다 진짜로 임신을 시키려는듯 보지안으로 최대한 깊숙히 삽입한채 정액을 주입한다 윤주역시 조금이라도 더깊이 정액을 받으려는듯 벌려진다리를 지훈의 엉덩이로 가져가 자신쪽으로 끌어당긴다 <푸우.....> <오빠 오늘 엄청 흥분했네... 그리고 조루같았어> <느므조아써> <호호호 진짜 좋았나보네...개그맨 흉내도 내고> <휴....고맙다 윤주야> <치..... 지희거덩?> <후훗..... 미안해> <오빠 좋았으면 됐어요.....> 홍윤주는 머리회전이 굉장히 빨랐다 30살밖에 안됐지만 칠팔십먹은 할머니처럼 능글맞게 처세술이 강했다 지훈의 가장큰 약점을 훌륭하게 커버해주고 만족시켜주는 여인이었다 세삼 그녀가 자신의곁에 있다는게 고마웠다 <또..... 지희가 먹고싶거든... 언제든 오세요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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