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은 소주잔을 바라보았다. 맑고 투명한 술이 가득한 소주잔에는 올 한해 성현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과 내년에 다가올 새로운 일들이 교차하여 출렁이고 있었다. “야, 신대리, 소주잔 들고 기도해? 머 시라도 쓰나? 아니면 소설이라도? 아주 분위기 잡는덴 선수라니깐…하하하…” 민성의 말에 같이 참석한 형들도 한마디씩 거들었다. “그래, 네 잘못도 아닌데 어쩌겠냐..너희만 그런게 아냐,, 지금 다른데는 더 장난아냐. 그동안 쌓은 인맥이 또 이렇게 날라가는구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있는 우성이 말을 거들었다. “그러게 말야. 경기가 완전 장난 아냐..나도 여기저기 개발 들어가기로 한곳이 취소되고 난리야..아,좀더 이따가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역시 이바닥은 조급한 놈부터 죽는다니깐…” 부동산 자산가인 건호는 한잔 술에 푹 빠진 성현을 이해한다는 듯이 같이 한숨을 내뱉으며 원샷을 하며 투덜거렸다. 민성은 36세로 대기업재무팀에 근무하며 회사자금을 투자하고 조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성현과는 벌써 3년이 넘는 관계였다. 나이는 비록 성현보다 많았지만 깔끔하게 일처리하는 성현을 보며 회사자금을 성현에게 몰아주었다. 우성은 업종은 같지만 다른 증권사에 다니는 애널리스트였다. 이제 짬이 한창일때라 성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인맥과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민성과 성현의 관계가 특별했기에 우성 역시 같이 어울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건호는 부동산자산가로써 우성의 소개로 성현과 알게 되었다. 건호가 보유한 땅에 민성의 계열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게 되었고, 성현이 이 프로젝트를 펀딩하며 급속도로 친해진 관계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된지 벌써 1년이 넘어갔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여러가지 위기로 무산될 위기까지 몰렸다가 민성의 회장이 개입하는 덕에 겨우겨우 하나둘 진행이 되고 있었다. 이런 넷이었기에 연말을 맞아 힘들게 자리를 함께하며 업무얘기 겸 사적인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특별한 넷만의 관계. 바로 지난 여름에 넷이서 작당한 연희와의 그룹섹스. 그때까지만 해도 이 프로젝트가 한창 잘 풀릴때라 자의반 타의반 연희를 이 형님들에게 상납한 꼴이었지만, 그후 잘 안풀리는 관계로 지속적인 그룹섹스는 어려웠고 딱 한번 더 기회를 가졌을 뿐이었다. 그덕에 성현과 연희와의 관계는 예전과는 다른 형식적으로 섹스를 나누는 그것도 어쩔 수 없이 애매한 관계로.. 하지만 이렇게 다시 모이게 되자 역시나 지난 연희와의 섹스가 언급이 되기 시작했다. 먼저 민성이 말을 꺼냈다. “걘 잘있냐? 너희 팀에 아직도…첨에는 반항하고 난리더니만, 두번째는 장난 아니더라 ㅎㅎㅎ” “맞아요. 완전 눈이 풀려가지고, 엉덩이 들썩거리고…두명도 아니고 넷이나 상대하면서..그전에 경험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우성의 말을 이어 건호도 그날이 생생하게 떠올랐는지 입가에 싸한 미소를 지으며 성현을 쳐다보았다. “ㅋㅋㅋ, 우리 성현이가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여직원들을 보살펴서 그런거지..안 그러냐..성현이 정도면 왠만한 연예인들도 껌벅일텐데….많이 교육을 시켰겠지..안그러냐? 성현아….” “에이,,,형님들도 참. 그때가 언제적 일인데 아직까지…제가 그 일 이후 사무실에서 얼마나 조심했는데요…걔가 거기선 그래도 조금 충격을 받았는지 결근에 지각에 말도 없고..아 정말 며칠간 조마조마해서…다행히 이제 잊어버린척 하고는 있지만…” “어,,그랬냐? 첨에는 그정도일꺼라 생각은 당연히 들긴 들었는데…..추석땐가..두번째는 장난 아니었지 않냐? 소리도 좀 내고 반항은 전혀 없었잖아…” 민성은 어제일처럼 분명하게 떠오르는 듯이 눈에 빛이 나며 얘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건호말대로 아무래도 연희에게 조금은 빠져버린 모습이었다. “아, 그게..형님들…하하” 성현은 이 형님들이 무슨 의도로 얘기를 꺼내는지 눈치가 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성현이 막내다보니 노골적으로 꺼내긴 그렇고 저번처럼 성현이 알아서 자리를 만들어 주길 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저번 두번의 경우는 프로젝트껀과 임시우대리와 어울리는 연희에 대한 약간의 질투심과 맞물려 연희를 더럽히고 싶다는 성현의 의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럴만한 요인이 없었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얘기를 이어가는 민성을 중심으로 건호와 우성의 잡담을 들어가며 성현은 소주잔을 기울였다. 두번째로 성현의 집에서 그룹섹스를 한 후 첫번째와는 다른 연희가 떠올랐다. 이미 봄부터 시작된 성현과 연희와의 질펀한 관계로 연희는 이미 초봄의 아직은 순진했던 연희가 아니었다. 사무실에서 차안에서 모텔과 호텔, 그리고 성현의 집에서 수시로 성현의 좆물을 보지로 받아낸 연희는 섹스에 눈을 뜬 탱탱하고 활기 넘치는 24세의 섹기 충만한 섹녀로 거듭나 있었다. 탱탱하고 건강한 몸에 고양이상을 가진 연희의 매력은 더욱더 빛을 발했고 침대에서 적극적으로 성현의 몸을 탐닉하던 연희는 주체할 수 없는 욕구를 성현에게 매달리피 하는 관계까지 나아간 것이었다. 하지만 성현은 연희뿐만 아니라 현지와 나희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몰래 유지하였기에 그러한 연희가 조금 버거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오는 여자 막지않는 성현의 성격상. 더구나 연희는 지점 뿐만 아니라 강남지역 증권사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했기에 그 관계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하긴 연희만큼 성현의 자지를 만족시키는 보지는 손에 꼽을 만하였다. 형님들에게 두번이상씩 공격을 당한 연희는 거실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쇼컷에서 조금은 더 길러서 목까지 내려오는 단발생머리는 헝크러져 눈을 가리고 있었고 다리는 힘이 풀렸는지 한쪽은 쭉 뻗은채로 한쪽은 반쯤 오무린채였다. 약간 옆으로 기울어진 채였기에 연희의 자랑인 탱탱한 큰 가슴은 그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옆으로 쳐져있었다. 두 팔역시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듯 한손은 다리사이로 한손은 목 가까이에 올린채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아직도 인상에 강하게 남아 있는 것. 역시나 형님들의 좆물이었다. 연희의 다리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대략 5-6명 분의 좆물과 살짝 벌려진 입속에서 흘러내리는 침과 섞인 하얗고 투명한 끈적한 좆물. 다들 2번이상은 쌌을 테니 연희의 몸에는 7-8인분의 좆물이 온 몸에 뿌려져 있는 것이었다. 연희는 그러한 끈적한 몸을 가리지도 않은채 여전히 숨을 몰아쉬며 눈을 감고 있었다. 형님들이 떠난 그 자리에도 연희는 여전히 그대로 누워만 있었다. 형님들이 돌아가며 연희의 보지와 입에 좆물를 쏟아붓는 모습을 보며 성현은 왠지 자신은 흥분이 되지 않음을 느꼈다. 이상하게도 시선은 그런 연희의 얼굴과 몸에 박혀있으면서도 자지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저번보다도 더 흥분한 민성의 거대한 자지가 연희의 보지에 박혔고 건호의 자지는 연희에 입에 들어가 타액과 애액사이에 두 자지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현실감이 떨어지는 성현이었다. 순식간에 연희의 온 몸은 끈적한 좆물로 뺀질거렸고 형님들의 쾌락이 듬뿍 담긴 환희의 사정 신음소리와 그 사이에 작지만 참을 수 없는 숨을 뱉어내듯 끈적한 연희의 신음소리가 섞여 들였다. 짐승과도 같은 남자들의 소리에도 조그맣지만 나릇한 연희의 신음소리는 성현 뿐만 아니라 형님들의 귀에도 잘 들렸을 것이다. 그랬다. 분명했다. 두번째의 그룹섹스에 크게 반항하지 않는 연희였다. 내가 원하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포기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지금에서의 행동은 그 이상이었다. 즐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더구나 지금은 한창 달아오를 때로 달아오를 시기였다. 보름달이 차오르듯이 연희의 몸은 한계까지 타올라간 터질듯한 시기였다. 건들기만 해도 보짓물이 끈적하게 차올라 부악하며 터져버리는 연희였다. 형님들이 다 가고 나서야 연희의 몸이 눈에 들어온 성현이었다. 이제 제법 숨소리가 고르게 들어왔는지 연희는 자세를 움직여 똑바로 하늘을 쳐다보는 자세였다. 이정도되면 먼저 일어나서 어떤 행동을 하기에도 애매하거나 쑥스런 시간임이 분명했다. 세명한테 좆물을 뒤집어 써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씻으러 갈 수는 없는 노릇일 테니. 성현이 나설 차례였다. 못이기는 척 연희를 일으켜 세워 씻겨줄 차례였다. 하지만 성현은 그럴 수 없었다. 더럽혀진 연희의 몸을 보며 갑자기 자지가 반응을 보인 것이다. 성현은 연희에게 다가갔다. 발가벗은채 한쪽 다리만 반을 접은채로 한팔은 그냥 바닥으로 한팔은 가슴에 올려놓은채로 지긋이 눈을 감은채였다. 연희의 보지는 발갛게 부풀어 오른채 좆물와 애액으로 털과 엉켜 끈적함이 느껴졌다. 성현은 뭐에 이끌리듯 팬티를 내려 천장 높이 솟구친 자지를 풀어주었다. 자지끝에 맻힌 겉물이 그 훙분도를 증명하고 있었다. 자석에 이끌리 듯 성현의 자지는 연희의 보지에 그대로 돌진을 해버렸다. “아…..” 그날이 생생하게 떠오른 성현은 소주잔을 비웠다. 연희 역시 그날의 섹스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형님들이 떠나고 난 후 두번의 사정을 하는 동안 형님들한테 뱉어내지 못했던 쾌락의 신음소리가 연희의 입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왔던 것이 지금도 생생했다. 물론 성현이라서 그렇겠지만서도…. 그 날 그렇게 성현은 두번의 거친 섹스를 하고나서야 연희로부터 얘기를 듣게 되었다. 처음에느 깜짝 놀라 어떻게 되는지도 좋은건지 싫은건지 아픈건지도 잘 몰랐다고… 하지만 성현과의 섹스를 떠올리며 몇번의 섹스에도 더 하고 싶고 갈증이 심해진 몸을 느끼며 그날의 경험은 뭔가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을 채워준 느낌 비슷한거라고… 그때는 뭔지 잘 몰랐지만 이번 두번째로 분명히 알았다고.. 사실 마음은 두려웠지만 몸은 이걸 원하고 있었다고. 그래서 겁이 난다고. 나 이제 어떡하냐고… 그 후 성현은 연희와의 그룹섹스는 여기까지만 하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며 지점에 드리우는 실적반영으로 인한 인사이동의 변화는 그 다짐을 해체시키고 있었다. 먼저 연희는 연말에 퇴사 하기로 결심하였고 성현 역시 연초에는 본사로 발령날 것이 확실하였다. 그렇다면.. 생각지도 못한 형님들의 반응이었지만, 또다시 연희와의 그룹섹스를 원하는 지는 성현으로써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었다. 처음이야 재미반 흥분반으로 제정신이 아닌 듯 후딱 해치웠다 하지만 두번째는 나름 준비도 하고 했음에도 여전히 뭔가 뻘쭘한 것은 당연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희가 지점에서 이뻐서 따먹고 싶긴 했지만 서도 네명이서 보지 하나에 좆물을 쏟아붇기에는 부족함이 있을것이기 때문이었다. 아, 입까지 두개인가.. 더구나 애널은 성현이 무조건적으로 반대를 했으니 그 구멍은 예외고. 반대로 연희라면 어떨까? 연희의 말대로 위로 아래로 자신의 몸을 꽉 채우는 것이 들어온다면. 더구나 자지에 맛들인 탱탱한 24살의 섹스런 몸뚱이라면… 한번더? 이번엔 제대로? 언제 볼지 모르는 연희에게, 어쩌면 원하고 있을 지도 모를 연희에게 선물 같은 것이 될지도 모를…. “저기,,어떡할까요? 형님들이 원하시면 마지막으로 한번더 기회를 만들어 볼까요?” 성현은 민성이 원하는 대답을 속시원히 내뱉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