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4부 여기는 다시 학교다. 어저께 한바탕해서 그런지 창기는 아직도 그 기분을 잊을수 없어 버스타고 오다가 몇번씩 일어서는(?) 그것때문에 아직도 얼굴이 화끈화끈 거렸다. -시빠..젠장..쪽팔려 죽는줄 알았네..그래두 이게 가라앉을줄을 모르네 가라앉을줄을!! 창기는 그러면서 아직도 창기에 교복을 찢을듯 빨딱 서서 텐트를 치고 있는 자기의 자지를 탁탁 치면서 혼자 중얼중얼됐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학교엔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창기는 할일없이 그냥 책상에 벌렁 누워버렸다. -헤헤..오늘부터 학교생활이 피겠구나!! 케케.. 은영이 년 겉으론 싫은척해도 아마 간만에 하는 섹스에 어젠 정말로 닳아올랐었어..쿠쿡..지도 선생이기전에 여자니깐 뭐...하하하 그때 복도로 누가 지나가는게 보였다. 짧은 커트머리에 청순하게 보이는 아이보리색 정장을 깔끔하게 입은 여자였다. 옆구리엔 음악책과 카세트 테잎이 꽃혀있는걸로 봐서 아마도 음악선생인것 같았다. -응? 누구지..얼굴을 제대로 못봐서 모르겠네..우리 학교에 저런 선생도 있었나?? 한번 가서 얼굴이나 보고 올까? 혹시나 누가 또 아나...헤헤 저년도 내께 될지.. 창기는 다시 벌떡 일어나더니 아직도 빨딱 서있는 자지를 손으로 억지로 꾸욱 눌리곤 약간 사그라 들자 헐레벌떡 교실밖으로 나왔다. 아까 그 여선생은 아마 4층에 따로 있는 여교사 전용휴게실로 가는 것같았다. 여교사 전용 휴게실은 말그대로 여자 교사만이 출입하며 같은 동료들끼리 수다도 떨고, 가끔씩 커피도 마시고, 사적인 이야기도 주고 받고 하는 장소였다. -어라? 교무실도 안가고 바로 휴게실로 가네...뭐 놔두고 간게 있나? 창기는 다시 따라가봤자 붙일말도 없고 해서 다시 돌아갈려다가 혹시나 하는마음에 몰래 여선생을 따라가서 결국 휴게실 문을 열려고 벡에서 휴게실 열쇠를 꺼내려는 음악교사 윤희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윤희는 이 학교에 들어온 1년전부터 쭉 1학년만 담당 하였기때문에 창기는 오늘 거의 처음 윤희의 얼굴을 볼수 있었다. -와~제법 이쁘게 생겼는걸...근데 왜 휴게실로 왔지? 윤희는 벡에서 열쇠를 꺼내어 휴게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곤 "딸깍"하고 문잠기는 소리가 났다. -뭐할려고 문도 잠그는거야..에이..아! 혹시...에이..설마 학교에서....그래도 모르지..문앞에서 기다려볼까? 후훗 창기는 제 나름대로 추리하다 문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뭐 창기정도에 경력이면 나올때 얼굴만보면 자위를 했는지..뭐를 했는지 쯤은 쉽게 알아낼수 있었으니깐... 사실 윤희는 그런 이유로 문을 잠그고 들어간게 아니라 오늘 아침에 어제 산 브레지어를 끼고 오는데 브레지어가 자기 가슴에 안맞고, 너무 꽉 조여 숨이 막혀 죽을것만 같아서 이렇게 몰래 휴게실에서 브레지어를 벗고 노브라로 나갈려고 들어온것이었다. 교무실에선 함부로 벚을수 없으니깐 말이다. -아..이렇게 오래 안나오는거 보니 정말 하고 있는거 아냐? 히히 아 쓰블..궁금해서 돌아버릴것 같네! 에이 모르겠다... 창기는 계단을 올라와서 휴게실 문에 귀를 가져다 대었다. 무슨 바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창기의 오랜 경험에 힘입어 분명 이 소리는 옷 벚는 소리에 틀림없었다. 창기는 더욱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다시 창기의 자지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헉!! -뭐해, 지금? -헉....이 자식아 놀랬잖아..휴..난 또 선생인줄 알았잖아~ 이 자식아.. 명호였다. 명호는 아침일찍 창기집에 들려 함께 학교에 가려고 했는데, 명호가 창기집에 도착하자 이미 창기가 나가고 난뒤라고 해서 혼자 학교에오는 길이었다. 그런데복도를 걸어가다 창기가 휴게실문에 머릴 같다대고 있길래 성큼성큼 다가온것이였다. -아니,.머하냐구!! 왜 아침부..읍!!이거놔!읍. 읍 -야...조용해!! 병신아..함부로 시부리다가 좋은구경 놓칠수도 있어 쨔샤!! 이제 윤희는 브레지어를 빼서 다시 가방에 넣고 윗도리를 입은 다음 다시 일어섰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10분이였다. -어머! 늦었네..이거 어쩌지..오늘 회의있는 날인데... 윤희는 집이 학교에서 멀었기때문에 아침 직원조례에 늦는 일이많았다. 교장과 동료선생들은 집이머니깐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윤희는 눈치가 보여 오늘부터는 집에서 30분씩 일찍 나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오늘 또 이렇게 직원조례 시간이 다되어가니... 윤희는 허둥지둥 거리며 휴게실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몰래 듣고 있던 창기와 명호는 허둥대는 윤희의 발자욱소리에 이미 눈치까고 멀리 뒤에 숨어있었다. -야..갔다..갑자기 어디가지? -내가 어떻게 아냐..야 그건 그렇고 휴게실에 한번 들어가보자! 나 한번두 안들어가봤는데..혹시 모르잖아! 여선생들 속옷이라도 있을지... -아~맞어! 너 이럴땐 진짜 머리 잘돌아간다!! 이야~ 히히 빨리 들어가보잣! 창기와 명호는 후딱 휴게실로 들어와 안에서 문을 잠구었다. -흐~음 이 냄새...이게 여성의 냄새라는 구나..헤헤 죽인다..케케 -정말...여선생들이 쓰는 곳이라 그런지 남자선생들이 쓰는 지저분하고 담배냄새나는 휴게실하곤 정말 나하고 너 차이다..그치? 딴날 같았으면 벌써 창기의 주먹이 날라와 명호에 턱을 강타하였을테지만 지금 창기는 명호에 말을 씹고서 정신없이 사물함을 뒤지고 있었다. 창가 옆쪽에 3칸짜리 개인사물함이 3개있었는데 창기가 3개중에 가운데 사물함을 뒤지다가 창기가 뭔가 발견했다. 검은 비닐봉지에 둘둘말려진 것이었는데 만져보니 물렁물렁 한게 천같았다. -명호야!! 빨리 와바! 여기 뭐하나 있어!! -뭔데?뭔데?! 명호가 오자 창기는 조심스럽게 둘둘말려있는 비닐을 살살 풀었다. 비닐을 다풀고 나니 역시 창기에 예상대로 돌돌 말려진 빨간색 망사팬티가 하나있었다. -헉...있다!!! 캬오~~! 흐음~ 하아아아...너..너무 좋아.. 창기는 팬티에 코를 가져다 되고 "흐~읍"하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뺨에 비비기도 하였다. 아마 함께 있는 명호가 없었더라면 그 팬티로 자위를 했을지도 모른다. -야야~ 나도 줘바~!!! 어서!! 지켜보던 명호가 자기도 꼴리는지 창기에게서 팬티를 뺏을려고 했다. -이 짜식아 발견한건 나잖아!! 넌 이제 그냥 나가지 그러냐?..혹시 선생한테 잡히면 어쩔려고 그래,내가 니 벌까지 다 받을테니깐 넌 나가봐 어서~ -에라이~ 의리없는짜식아! 그러고도 니가 친구냐? 치사한 짜식 빤스하나 가지구.. 명호는 투덜되며 삐졌는지 진짜로 휴게실 밖으로 나갈려고 했다. 그런데 명호에 발길에 무었인가가 신발에 걸렸다. 안그래도 열받은 명호는 발에 걸리는 무엇인가모를 사물에게 욕을 퍼부었다. -에이 씨발 넌또 뭐야 새끼야~....흐에엑! 브..브레지어잖아!! 그 브레지어는 아까 윤희가 너무급해 떨어뜨려 놓고 간 브레지어였다. 명호는 누구건지 싶어 사물함을 살펴보니 윤희의 벡이 있었어서 안을 뒤?거려 신분증을 꺼내어보았다. 틀림없이 최 윤희라고 써져있었다. -최,,윤희? 최윤희가 누구지? 첨듣는 이름인데? 헤헤 알게 뭐야! 명호는 최윤희가 누구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브레지어를 메고 있던 가방에 얼른 넣었다. 그리곤 창기 모르게 살짝 휴게실을 나와버렸다. 창기는 사실 저번에 친구인 창기가 선생인 은영과 섹스를 성공한 것을 생각하며 한편으론 그런 창기가 매우 부러웠던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또다른 여자 선생의 브레지어를 주으면서 그때 그생각이 지금 더욱 간절히 명호에 머리속을 강타했다. 갑자기 명호는 표정이 바뀌며 음흉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히히..그래...나라고 못할이유가 뭐야..쳇,창기녀석 호박같은 선생년 한번 따먹었다고 그렇게 째지? 두고보자..나쁜새끼..니가 하는걸 내가 못하겠냐? 후훗 그렇게 명호는 계속 무언가를 마음속에 되새기며 계단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