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집앞에 등산을 갔는데 정상에서 누워서 부산시내 바라보면서 과연 어떤경험을 써볼까.. 내 인생의 가장 기억에 남았던 베스트 섹스는 무었이었을까 뭐 이런저런생각하다가 갑자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ㅎㅎ 저는 단순히 떡치는 이야기보단 아.. 이런식으로 해서 이런 여자와 이러한 관계가 됐구나.. 하는 제 기억을 공유하고싶은 생각에 글을 썻고 섹스보단 그 과정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해드리고 싶어서 보시는분들중엔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길.. 아마 익명성이라는 가면이 없었다면.. 이렇게 쉽게 글을 쓰진 못햇을거같아요.. 시작합니다.. 때는 작년 이맘때엿죠 전 그때 부산시내 호빠에서 웨이터를 했었죠 ㅎ 연줄 타서 들어간곳이었는데 그 동네에선 장사가 꽤 잘돼는 편인 가게였거든요 호빠에선 일이 첨이어서 선수들은 정말 영화에서처럼 다들 연예인처럼 잘생기고 가수만큼 춤과 노랠 잘할까 뭐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곳이엇죠 일을 시작하면서 전 2가지 실망을 했었어요 하나는 선수들이 다 생기다 말았다는점.. 그리고 하나는 여자들이 진짜 남자보다 더 진상많고 더럽게 논다는점.. 매일 술을 먹는 유흥생활을 해서 그런지 솔직히 선수들 상태 별로더라구요 나이도 많이 어린 애들이 대부분이고 막말로 잘노는 애들도 별로 없더군요 제 생각엔 그냥 알바하긴싫고 돈은 많이벌고싶고 그래서 온 애들같이 보엿습니다. 뭐 그중에선 잘놀고 잘생긴 에이스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만.. 예전엔 정빠라고 해서 다들 정장에 모델급만 놓고 썻다고 하던데 제가 일할 당시엔 부산에 정빠도 거의 없어지는 추세였고 제가 일한곳은 정빠랑은 거리가 좀 먼곳이엇다고 생각되네요 뭐 제가 웨이터 주제에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아니였습니다만.. 그리고 여자손님들 거의 90%는 술집아가씨였죠 나머지 한 5%는 여자들끼리 일하는 직업 (예를들어 간호사,유치원선생,백화점직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한달에 두어번 돈 모 아서 오거나 하는 경우, 나머지 5%는 진짜 돈많은집 자식이거나 본인이 돈을 많이벌거나 하는 경우였죠 술집아가씨가 대부분이다보니 정말 돌아이들 많더군요.. 본인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조리 토해내기라도 하듯 정말 정성을 다해 진상을 떠는데 그나마 남아잇던 여자에 대한 좋은 이미지마저 다 날려버리는 경우가많앗죠 선수 옆에 불러놓고 술먹는 내내 욕만 게속 하는년.. 선수 옆에 오자마자 집에 갈때까지 더듬거리는년.. 술 선수한테 무한 먹이는년.. 술먹으면 울면서 술잔 있는거 모조리 벽에 집어던지는년..<-이년은 이지랄 하고 나중에 술깨면 해장으로 라면까지처먹고 나한테 인 사하고감.. 선수 놔두고 웨이터한테 찝적거리는년..<- 이년은 대박이엇죠 술만 먹으면 저 불러서 앉으라고 해서 '이제부터 난 인형이야..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봐 자~시작~' 이런년이엇죠.. 해운대 술집여자라고하더군요 앉아서 잠시 놀아주기만 해도 맨날 신사임당 주는 년이라 욕하면서도 좋아햇던년.. 이년한테만 30장 받은적도 있엇다는.. 물한잔 안먹이고 집에갈때까지 노래+춤 무한 자동시키는년.. 뭐 적자면 끝이 없어서 요까지만 할게요.. 선수들은 보통 밤12시 1시 정도에 출근을 하기 시작한답니다 전 9시 출근해서 오픈준비하고 애들이나 지배인형님 올때까지 멍때리죠.. 제가 일을 좀 빨리해놓고 쉬자 하는 주의라 30분안에 다 해놓고 두어시간 정도는 혼자서 할게 없어서 가게에서 쥐 발견하면 쥐 사냥하러 다니고 그랫죠 ㅎ 가끔 나오는데 강아지만한 애들도 있다는.. 그날은 손님이 일찍 오더군요 한 10시넘엇나.. 가끔 이런시간에 손님이 올라오지만 대부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단골이 아닌이상 두세시간씩 기다릴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여자2명 왔는데 한명은 20대 한명은 30대 정도더군요 바로 스켄 들어갓죠.. '20대 음..버리고.. 30대.. 괜찮네..' 30대 손님을 봤는데 딱봐도 아 돈많은손님 하고 촉이 오더군요 굳이 닮은사람을 꼽자면.. 예전에 드라마 허준에 예진아씨 있죠? 그 마약해서 망한 그분.. 분위기나 생김새가 딱 그렇더라구요 일단 방 안내하고 마담들 전화돌렷는데 다들 연락안돼거나 늦을거같다고 하길래 방에 들어가서 '부산지역 대부분 12시 지나야 선수들 출근하거든요.. 식사하셧나요? 아래 내려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구 올라오세요~^^' 라고 멘트 날렷죠 그러니까 '아..그런가요 저희가 이런데 처음와서.. 선수 나중에 와도 돼니까 먼저 술시키고 노래부르고 놀면 안돼나요?' 라더군요 솔직히 30대 손님이 제 스타일이라 ㅋㅋ 보낼수도있는데 '뭐 그러세요' 하고 셋팅 해줬죠 17년 시키더군요.. 역시 제가 보는눈은있죠.ㅎ 제가 전글에서 밝혔지만 덩치가 좀 큰편이라 그냥 서서 서빙하면 상대방한테 좀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될수 있어서 전 잠시라도 손님과 이야기 하거나 방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주로 쇼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편이에요 그럴 여건이 안돼면 그냥 테이블쪽에 쪼그려서 손님과 눈높이를 맞춰서 이야기를 하는데 셋팅해주고 너무 빨리와서 미안하다면서 한잔하라고 하길래 바로 합석 들어갓죠 ㅋㅋ 손님도 없고 지배인형님 와도 별소리 안하거든요 제가 팁많이 받으면 뽀찌주니까요 ㅎ 그걸로 위층가서 마담들이랑 맨날 훌라햇다죠.. 술한두잔 먹다가 보니 노래하고 춤추고..(이땐 블락비 난리나 <--이노래가 대박이엇죠..ㅋㅋ 하루에 많으면 5번은 불럿던거같은..) 생각해보니 제가 선수도 아닌데 놀아줬더군요 뭐 제가 심심해서 혼자 있기 싫어서이긴햇지만.. 20대는 제스타일이 아니라 이미 버렸고 (전 마른사람은 별로..찌찌도 작아서 싫고 뒤로할때 엉덩이살없어서 아픔.. ^^) 30대 여자 이름이 미진인가.. 그랫어요 나이는 말안해주던데 아마 34살 왓다갓다 햇던걸로 기억.. 해운대 센텀에서 여성의류매장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산대쪽에서 정장매장 하고있고.. 2개다 백화점들어가는 브랜드였죠 20대녀는 센텀 점장인가 먼가 직원이엇고.. 30대녀의 남편은 프로 골프선수라고 하더군요 '아..그렇군요 남편분좋겟네요 이런 미인부인이랑 살아서~' '맨날 경기핑계, 연습핑계 대면서 집에 잘 안들어와 요즘엔 부부같지도 않네' '설마요..ㅎ 나같으면 밤에 매일 잠 안재울걸요?' '언제햇는지도 모르겟는데..' '여자들은 30대로 갈수록 점점 성욕이 는다던데 진짜에요? 남자들 ㄱㄷ때 맨날 여자생각하듯이 그렇다던데.. 잡지에 나오던데?' 네.. 맞습니다. 저 이런 돌직구 잘날리죠.. 제전공.. 제 경험상 여자들은 남자하고 이런 진솔한 성 관련 이야기는 잘 안해본 경우가 많더군요 여자들 지들끼리는 자주 할지 몰라도 여자랑 남자랑 이성간에 이런 섹스 관련 이야기 잘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런이야기 나쁘다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왜? 이런이야기를 나쁘다고 안좋다고 혹은 부끄럽다 생각하죠? 왜 성인이면서 단순히 몸만 탐하는.. 술의 힘을 빌어서라도 어떻게든 한번 따먹을려고 까지 하면서 왜 이성에게 당당히 '어떤 체위 좋아하세요?'하고 물어볼 용기는 없죠? 전 이성간에 이런이야기 좋아하고 즐겨하는편입니다 남 여간에 생각의 차이들을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 인정하고 상대방과 좀더 좋은관계를 유지해가는데 좋은 윤활류적인 요소로 작용을 하거든요 뭐 각설하고 술도 꽤 들어갔겠다 싸이킥틀고 놀면서 분위기도 좋겟다 이런 류의 이야기로 이끌어나갓죠.. 잠자리는 얼마나 자주하는지 성감대는 어딘지 남편 두고 왜 이런곳을 왔는지 어떤 남자스타일이 좋은지 등등.. 뭐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시간도 지나고 선수들도 슬슬 출근해서 이만 나가봐야겟다고 하니까 언제마치냐고 마치고 밥먹자고 하더군요 웨이터 일하다보면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때문에 뭐 술김에 한말이겟지 싶어서 제가 '저 마칠려면 멀었고 나 쉬운남자아님. 내일 혼자서 오세요 그럼 밥먹죠~'라고 하고 즐거운시간되시라고 하고 나왔죠 선수 입장하고 한 두어시간 놀앗나 보내고 룸 치우러 들어갔는데 술잔 밑에 10만 수표 한장하고 명함올려져 있더군요 명함에 내일보자였나 글 써놓고 갔더군요 같이 일하는 12시출근 웨이터형이 자꾸물어보길래 말해줬더니 오~~ 하면서 좋겟다면서 하더군요 ㅋㅋ 전 설마 내일 오겠나 싶었죠 그리고나서 문자한통 넣었죠 팁 고맙다고 잘 들어가시라고 담날 같은시간에 전화오더군요 '혼자 올라갈려니 못올라 가겟는데?..'라면서요 밑에 내려가니까 도넛사들고 기다리더군요 뭐 이런걸 다사왔냐면서 올라가자고 올라가서 17비싸니까 12먹으라고 한병 셋팅해줬죠 호빠에서 일하면서 많은 여자손님들을 대하다보면.. 친해진 손님들이 저나 다른웨이터형한테 밖에서 밥먹자던지 연락처를 물어본다던지 하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여자와 단둘이 있어도 무덤덤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누난 느낌이 좋았죠.. 굳이 표현하자면..유흥이란 시나당에 절여져서 미각을 잃어가던 제 인생에 레몬같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제가 무슨 이야길 해도 아이컨텍 해서 잘 들어주고 제가 낯간지러운 돌직구를 던저도 친절하게 받아주고 서로 대화가 잘 통했다고 할까.. '나 누나 좋아하는거같은데.. 누난 어떻게 생각해?' '글세.. 본지도 얼마 안됐고 잘 모르겟는데..' '누나맘이 어떤지 알수있는방법 있는데 알려줄까?' '뭔데?' 이 멘트 던지고 입술에 살짝 쪽 해줬어요 거부감 없이 받아주길래 좀더 찐하게 키스했죠.. 뭐 기다련단듯이 달려들진 않아도 거부하진 않고 받아줬던.. 나이는 저보다 연상이긴 하지만 대화하면서 순진한구석도 많았고 키스하고나서 얼굴 붉히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귀엽단 생각이 들었죠 이때부터 테이블 앞으로 좀 밀고 무릎위에 앉혀서 안고 술먹엇죠.. 술한잔먹고 안주대신 키스~ 또한잔먹고 키스~ 서로 조금씩 스킨쉽 하다보니 어느새 전 셔츠 단추 밑에빼고 다 풀려있고 누난 티만입고 브라는 벗고 있었죠 이렇게 여자 다리에 올려서 안고 술먹으면 재밋거든요 아지트형님동생님들도 해보시길.. ^^ 누나도 좀 달아올라서 숨소리도 좀 가빠지고 몸이 뜨겁더군요.. 여기서 스킨쉽 좀만 더하면 룸안에서 섹스하게 될 상황이었는데 이 누나랑은 룸에서 대충 하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12시 출근 웨이터형님 빨랑 오라고 가게 큰일났다고 구라쳤죠 옷도 못챙겨입고 나온형님한테 '사랑합니다 제가 이번주에 풀싸롱 함 쏠게요' 해주고 지배인형님한텐 알아서 말해달라고 하고 누나댈구 근처 호텔로 직행했죠 누나가 술좀 취했고 제차는 월주차라 제가 누나차 운전해서 갔는데 차가 비엠이더군요.. 도저히 이차끌고는 모텔갈 엄두가 안나서 근처 호텔로 갔다는..(뭐 간판만 호텔이고 내부는 모텔보다 좀더크기만하고 얼추 비슷..) 방문 닫자 말자 안아서 키스좀 하다가 옷벗기고 욕실로 손잡고 들어갔어요 누나가 게속 부끄럽다고 '아 어떻해..'자꾸 이러길래 불 다 끄고 무드등만 켜놓고 들어갔죠 어짜피 통유리 욕실이라 무드등만 켜도 어느정도는 다 보였거든요 약간 어둡지만 물에젖은 누나 실루엣이 정말 섹시했어요 뒤에서 안고선 바디클랜저로 가슴을 마사지하듯이 만져주니까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한 C컵정도됐는데 가슴이 참 이쁜사람이었어요 처지지않고 탄력적인 가슴이었죠.. 딱 제스타일..ㅎㅎ 전 개인적으로 스킨쉽을 참 좋아하는편이라.. 제 신조가 개랑 여자는 많이 쓰다듬을수록 따른다..는 것이거든요 뭐 그렇다고 개랑 여자랑 동급이라는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마사지하듯이 만져주고 키스하다가 누나가 내려와서 입으로 해주는데 달아올라서 그런지 입안이 뜨거워서 좀 색다른느낌이엇죠 다 씻구 번쩍 안아들고 침대로 직행~ 분위기 그대로 살려서 애무 충분히 해주고 피스톤하기 시작햇는데 누나가 좀 흐느끼더라구요 이여자 우나.. 싶었는데 저도 정신없어서 게속 하다가 정상위로 누나다릴 제 어깨에 걸고 하면서 서로 마주보는데 이누나..울고잇더군요.. 순간 아차..싶었죠.. 아..내가 너무 내욕심만 차린건 아닌가.. 그래서 피스톤하다말고 다리풀어주고 올라탄체로 꼭 안아줬어요 '왜 우냐고.. 미안해..' 하니까 그게 아니라 자기는 남편이 있는데 다른남자랑 잠자리를 갖는게 잘못된건다 이상하게 너무 좋아서.. 살면서 이런느낌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한테 느껴버려서.. 그게 좀 서글펐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빼지말고 게속 해달라고 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이여자.. 불쌍하기도 하고.. 더 안아주고싶고.. 그렇더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잊지 못하게 더 황홀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더 세게 안아주고 더 자상하게 안아주려고 노력했던거같아요 그렇게 한동안 울면서 빼지도 못하게 하고 더 많이 해달라고 더 안아달라고 안겨오더군요 그렇게 전 누나 안에다가 정액과 함께 정을 쏟아버리고 말았죠.. '몸은 줘도 맘은 안준다'는 제 방침이 깨져버렷죠 그것도 유부녀한테.. 큰일이엇죠.. ㅎ 그날 누나는 살면서 처음으로 오르가즘이란걸 느끼고 싸버렷다고 하더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흔히들 야동보면 여자들이 남자 정액처럼 하얀색 냉을 분비할때가 있는데 이건 여자몸에 안좋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러브젤을 사용해서 그런색이 나온거라면 상관없지만 단순히 여성 몸에서 하얀색 냉이 나오는건 염증관련된 질병의 종류라고 하던데.. 병원치료받아야 한다고.. 여자가 사정하는건 질이 아닌 요도에서 나오는건데 마치 오줌싸는거처럼 맑은색 액이 분출되거든요 여자들은 이때 오줌마려운듯한 느낌이 게속들고 그래서 오줌싸는거같아서 참는데 참아서 좋을게 없다고 알고있어요 남자들과 달리 참아지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만난 여자에게 참지말고 몸이 반응하는대로 느끼고 즐기라고 이야기 해줍니다만.. 뭐 그날 누나는 처음으로 뻑간다는 느낌을 알게됐고 우리둘은 다음날까지 게속 안고있다가 잠들었다가 깨면 또 하고 사정하고 안고있다가 잠들고 일어나면 또하고.. 그랫죠 아침에 나가서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길했어요 결혼한지는 꽤 지났는데 아직 서로 아기가 없다고.. 남편은 직업때문에 집에 없는날이 더 많고 서로 대화도 점점 줄고 잠자리도 점점 줄었다고.. 친구나 직장동료들 만나도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외롭고 나 보고싶고 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만나서 밥을먹든 커피를 먹든 하자고.. 내가 먼저 연락하진 않겠다고 했죠 서로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상대방 가정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원나잇으로 끝내기도 싫었고.. 저도 집에와서 안하던 고민이라는걸 좀 했었죠 분명 안좋은 행동인걸 알고있지만 저한테 안겨서 눈물흘리면서 더 안아달라고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네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위태위태한.. 그뒤로 우린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서 연애를 했죠..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였지만 나이에 비해서 섹스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한 누나였기에 저한테 참 이것저것 많이도 물어보더군요 뭐 제가 먼저 그렇게 만들긴 했지만.. '거니는 어떤 자세를 젤 좋아해?''어떨때 여자가 섹시해보여?''어떨때 가장 못참고 쌀거같아?' 등등 (거니는 누나가 폰에 저장해놓은 제 번호이름..) 7살 어린애마냥 끊임없이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저흰 항상 섹스하기전에 거의 회의수준으로.. 아니 섹스에 대한 고찰.. 수준으로까지 였을지도.. 이러면 어떨까 이 장소에서 하면 어떨까 이런이야기들을 하면서 매번 바꿔서 잠자리를 했죠 한번은 애널섹스를 하잔 이야기가 나와서 관장약까지 사먹고 모텔을 간적도있엇죠.. 이여자 뒤는 제가 첫남자임.. ㅋㅋ 관장잘해서 몸과 맘을 청결히(?) 하고 러브젤은 필수! 아니면 죽어요..ㅋㅋ 너무 아파해서 세게도 못하고 오래는 안했지만.. 이여자 진짜 내생각 많이 해주는구나.. 싶었어요 가슴큰여자도 좋고 이쁜여자도 좋지만. 그건 그냥 좋은거고.. 전 상대방 눈동자 안에 저만 보이고 저만 생각해주고 항상 챙겨주고 웃어주고 할때 좋은게 아닌 사랑하게 되더군요 뭐 그렇게 남에여자와 사랑을 하게됐죠;; 어렸을때부터 혼자살아서 요리는 꽤 하는 편입니다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10단도시락도 만들어준적이있죠.. 그때 쪽지에 적은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무도 주지말고 혼자 다 먹었으면좋겠어.. 그래야 선녀옷이 작아져서 하늘로 날아가지 못할테니까.. 항상고망워 미진아 사랑해.' 라고 적었죠.. ㅋㅋ 아 지금생각하면 참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선물도 참 많이 해주더군요 아마 집하고 차빼곤 다 받은듯.. 저보고 웨이터 버는만큼 누나가 돈 줄테니까 일 그만두고 하고싶은 공부있으면 하라고.. 하기까지 했는데 그건 진짜 양아치짓같아서 싫다고 했었죠 그렇게 몇달정도를 만났고.. 어느날 올게 오고야 말았죠.. 새벽에 일하는데 한 남자가 올라왔어요.. 여성전용인데 남자혼자서.. 씩씩거리면서 올라올땐 한가지밖에없죠 손님남편 혹은 기둥서방.. 남자가 올라오더니 다짜고짜 제 멱살을 잡더군요.. 살면서 누가 먼저 시비건적도 없었고 제가 생긴게 초면에 멱살잡게 생기진 않았는데... 느낌이왔죠.. 미진이라고 아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 알고있다고 유부녀인거 알고있냐고 묻더군요.. 알고있다고.. 내가남편인거 알고있냐고.. 그럴거같더라고 했죠 몇번이고 때릴려고 주먹을 들었다놨다 하더니 제가 그냥 가만히 서있으니까 막 소리지르더니 옆에 빈맥주병을 가져오더군요 '아저씨.. 골프선수맞죠? 돈 많으시다면서요.. 치고싶으면 치세요 어짜피 저 잘한거없는거 알고 돈으로 해결하심되겠네요' 라고 하고 그대로 맥주병 두개로 머리 맞았죠.. 아직도 머리 옆하고 뒤에 꼬매서 흉터자국이 있죠.. 사랑에미쳤던추억의훈장이랄까.. 그리고 진짜 수십대는 맞은듯.. 저도 운동 좋아하는편이라.. 충분히 대응하거나 맞설수 있었는데 그러진 못하겠더군요 저한테도 최소한의 양심이란게 있었던 거겟죠.. 시원하게 개맞듯이 대줬어요 주변 형님들이나 지배인형님한테 건들지말고 걍 두라고 일러놔서 진짜 많이 터졌죠 결국 가게사장형님하고 뒤봐주는 바지사장형님 전화받고 올라와서 일이좀 커졋죠 바지사장형님같은경우는 건달이라.. 눈돌아가서 누나남편 칠려는거 제가 피칠갑 하고 말리는 웃기는 상황이돼버렸죠 맞은건 전데 절때린놈을 보호해주는.. 뭐 경ㅊ 올라오고 남편은 서로 전 병원으로.. 머리꼬매고.. 입술다터지고.. 앞에 이 하나도 부러졌다고하더군요 제가 손도 올리지 않고 그대로 다 맞아줘던게 좀 심하게 된 모양이에요 한 삼일정도 입원하고 서에서 연락와서 가보니 그 남편 특수상해에다가 현행범으로 아직까지 있더군요 누나도.. 거기 있엇죠.. 보자말자 미안하다고 우는데 거참.. 맘이 아팠죠.. 그 남편도.. 몰골이 말도 아니고 너나 할거없이 모두 불쌍해지는 상황이엇죠 전 얼굴 씹장나고 그 부부는 부부생활이 쭁나버린.. 가게에서 저 팰땐 저한테 간통으로 고소를 하네 마네 하더니 서에서 보니 남편도 이년저년 만나고 돌아다닌 모양이더라구요 뭐..그런거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누나한테 잘못을 좀 많이 했던거 같았죠 나 이렇게 패고 나니까 어케 속좀 풀리냐고 기분좀 풀렸냐고.. 누나가 니가 만난여자한테 가서 나한테 하듯이 해도 할말없겟다고이젠 어짜피 돈많아서 자신있어서 이렇게 만든거니 돈지랄좀 많이 하시라고 해줬죠 남자도 딴년만나 바람피는거 알았으면 이렇게 맞아주지도 않아도 될걸하는 후회와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민사합의형사합의 합쳐서 돈천만원정도받고 보험금 따로받고 한 삼주정도 치료한다고 개고생은 했지만 결국 이렇게 돼버렸죠 결국 부부는 이혼했어요 저 병원에 입원하면 실비에 따로 하루에 7만씩 나오는 보험이 들어져있어서 병원에서 보름정도 있었는데 자기 일도 다른사람 맡기고 병원서 살다시피 했죠 제가 어머니가 없어서.. 아픈거 싫었는데 이땐 병원밥도 먹을만 하단 생각을 했엇죠 퇴원하고.. 정동진까지 한 1주일정도 잡고 둘이서 여행갔어요 차끌고 바다따라서 쭉.. 올라갔죠 배고프면 회먹고 해지면 모텔서 자고 날좋으면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손잡고 멍때리기도 하구요 여행끝내고 부산와서 술한잔 먹는데 울면서 그러더군요 '5년만 일찍 태어나지 왜 이렇게 늦게 태어났냐고..' 맘이 아팠죠.. 그렇지만 현실적인 나이차이와 이혼녀를 아버지에게 소개시켜줄만한 강심장이 못돼서.. 이혼하고나서 누난 서울 본가로 올라갔어요 거기서 부모님하고 지내면서 의류매장 한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한두번 부산옵니다 일핑게로 내려오지만 저때문에 온다는걸 알죠.. 이후로 두명의 여자와 연애를 시작하고 끝나는 동안에도 한달에 한두번은 꼭 누날만나요 전에는 감정기복도 심하고 성격도 좀 날카로운 편이고 남에나 나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하고 여자없음 안돼는사람처럼 항상 여자를 끼고살았는데 누나랑 알고지낸 뒤부터 정서적으로 좀 안정이 많이 됐죠.. 어머니없이 엄격한 아버지밑에서 자라느라 애정결핍처럼 항상 누군가 옆에서 있어줬음 좋겟다..싶은 약한 마음도 더이상 안들더군요 언제 전화하든 항상 밝게 받아주고 말끝마다 '우리거니' '우리거니'하는 누날보면서 연애할때의 사랑이 아닌 좀더 큰 사랑이 있단걸 알게됐던거같아요 대충 끄적거릴려고 적기 시작햇는데.. 이것저것 넣고 빼고 하다보니 해뜨네요.. 다음주 부터는 저도 직장인이랍니다~ ^^ 낯선여자와 하룻밤도 좋지만.. 야지트형님동생분들도 진짜 사랑을 하시길 바랍니다.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는말..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차이고 뺨을 맞더라도 웃으면서 또다른 이성에게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젊음과 청춘은 금방 가버리고 우리가 안을 여자들은 엄청 많으니까 좌절할 시간이없는거죠.. 오늘 길에서 지나가는 맘에드는 이성에게 당당히 다가가서 '이쁘십니다! 말한번 못걸어보면 평생후회할거같아서 말한번 걸어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라고 돌직구들 날려보시길.. 혹시 아나요 오늘밤 그 이성을 안고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