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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줌마
야설닷컴 0 28,164 07.08 17:35

야설:오래전 다방방문 썰을 풀고 오랜만에 글작성하네요..

얼마전 친구와 동네 근처에서 호프한잔 하다가 알게된 이상한 유부녀 썰좀 풀어보려 합니다.


서울살다 결혼후 경기권으로 이사한후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그렇게 좋아하던 당구도 같이 칠사람이 없어서

외로워하던 찰나 친구에게 전화한통이 옵니다.

외근후 우리집 근처인거 같아서 어찌사나 전화 한통 해본거라고.

전 온김에 당구한겜치자고 서울가기전에 집근처로 오라하니

그러하자 하면서 일마무리 짖는데로 집앞으로 온다하더군요.

그렇게 만나서 당구한게임 치고 저녁이나 먹자하면서 근처 삼겹살 집으로 이동합니다.

삼겹살에 소주 각 1병씩 한후 맥주로 입가심하자고 한후 집근처 호프집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시간이 11시 쫌 넘은시간..

집근처 허름한 호프집에 우린 자리를 잡고 맥주 500cc 마른안주 시키놓고 이야기 하던중

저쪽 구석자리에 40대로 보이는 아줌마 두분이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한분이 원피스를 입으고 다리를 꼬고계셨는데 원피스라 그런지 허벅지가 많이 보일정도로 올라가 있더라고요.

나는 맥주마시면서 힐끔힐끔 계속쳐다보고 있는데 그분이 제가 쳐다보고 있다는걸 의식하셨는지..

꼬인 다리를 풀더군요..

그때 쫌 민망해서 마치 안본척 딴청을 했습니다.

친구와 난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보니 와이프한테 전화가 옵니다.

시간이 늦었는데 언제 올꺼냐고 시계를 보니 자정이 훨씬 넘긴 시간이더군요.

친구한테 이만 일어나자 하고

친구 녀석은 대리부른다고 대리운전사 한테 전화하고

올때동안 저흰 남아있는 술을 비워봅니다..

그러던중 구석자리에서 술을마시던 아줌마 두분도 자리에 일어나 계산하러 우리쪽으로

테이블로 걸어오시는데 생각보다 쫌많이 취하신거 같더라구요.

그순간 원피스 입으신 그분과 또한번 저와 눈이 마주치는데 순간 쪽팔려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여버렸습니다.

그렇게 친구를 대리태워보내고 저도 알딸딸 기분으로 집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아까 호프집에서 계시던 원피스 입으신분이

저기요! 하며 부르더군요..

저는 네?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밖에 없더군요.

나 : 저 부르시는건가요?

아줌마 : 네! 그쪽이요!

아줌마 : 아까 호프집에 저 힐끔힐끔 쳐다보셨죠?

나 : 아~죄송합니다! 저도모르게 원피스 입으신 모습이 이쁘셔서..

그분은 하하하!웃더니

아줌마 : 우리 맥주한잔 더하실래요?

나 : 죄송합니다. 와이프가 기다리고 있어서 가봐야 할꺼 같습니다.

그러더니 아줌마가 가방에서 팬이랑 종이를 꺼내시더니 뭘적으신후 저한테 건네주는겁니다.

받아보니 카톡 아이디랑, 라인 아이디 두개가 적혀있더라구요.

아줌마 : 친구등록 하세요!

그러고는 큰길쪽으로 가시더라구요..

전 술먹어서 그런지 별생각안하고 받았던 종이를 바지에 넣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도착해서 와이프한테 한꾸사리 듣고 누워서 자려하는데 자꾸 그아줌마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날 회사 출근해서 담배한대 피면서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쪽지를 꺼내들어 순간 고민해봅니다!

친구등록해봐! 혹시 꽃뱀아니야?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뭐어떻게 되겠어하고 카톡은 와이프가 가끔 제핸드폰 볼때가 있어서

컴퓨터에 라인을 깔고 친구 등록을 해봅니다.


휴~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담배한대피고와서 빠르게 진행해보겠습니다.


등록하니 이름이 뜨더라구요.

전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낸후 한참이 지나도 답장이 없길래 생각않고 있었습니다.

점심이 지난후 컴퓨터 밑에 라인아이콘 표기가 깜빡거리면서 아줌마가 답장합니다.


아줌마 : 바쁘세요?

나 : 안녕하세요!

아줌마 : 뭐해요?

나 : 일하고 있는중입니다.

아줌마 : 전 지금 자다 일어났네요.

나 : ^^;

나 :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줌마 : 괜찮아요

나 : 혼자계세요?

아줌마 : 아니요! 딸이랑 같이 있습니다.

나 : 아~ 방학이겠네요!

아줌마 : 아니요 놀아요.

나 : 청년실업이라더니 취직하기 힘들긴 하나봐요!

아줌마 : 네

나 : 힘드시겠어요 다큰 자녀 뒷바라지 하시려면

아줌마 : 넵 힘들어서요..

나 :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이렇게 라인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현제 남편이랑 따라 살고 있으며 아들은 남편이 데리고 살고, 딸은 자기가 데리고 살고있다고 하면서

자기는 저녁에 노래방 도우미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노래방이냐 했더니 동네는 아니고 신림, 봉천 그쪽에서 일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나중에 한번 놀러가겠다고하고..

잘하면 이아줌마랑 섹파로 발전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대화가 끝났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라인을 로그인했더니 새벽에 엄청난 대화요청을 했더라고요.

´뭐하시냐, 자기 심심하다, 나이제 퇴근하려한다 등등´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했더라구요.

둘째날은 은근슬쩍 수위를 높여서 야한 쪽으로 얘기를 이끌어 가봅니다.

´노래방에서 2차도 하냐?´ 혹시 2차나가면 얼마냐?등등

이렇게 자연스럽게 야한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이아줌마 속옷입은 사진들을 보내주더군요.

오늘 자기 끝나는 시간에 와주면 안되겠냐고?

전 순간 진짜 이상한 아줌마구나 순간 겁도 나더라구요!

전 그시간에 자고 있어서 못간다하고..다음에 하루 월차내서 그러하겠다고 했죠..

이때부터 출근해서 라인 로그인하면 본인 야한 사진를 보내주고 하더라고요..

샤워하고 찍은사진, 올탈로 거울에 비친 사진.등등 다른 사진들은 얼굴이 다나와서

아줌마 보호차원에서 얼굴 안나온 나진만 올려드립니다.

밑에 사진은 그아줌마가 보내준 사진들 입니다.

제가 겁이나서 그후 아직 만나진 못했고 지금까지 라인으로 대화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저대신 이 아줌마랑 놀아주실뿐

추천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면

라인 아이디, 전화번호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에서 작성하는거 중간중간 생략한 부분이 많네요!













얘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고 오로지 집, 회사 이런생활들이 반복되다보니

가끔은 쓸쓸하기도 하고 외롭기도하고

결혼후 여자라곤 와이프와 잠자리가 전부인 저에게 다른 봉지에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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