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헛소리야! 어느 미친놈이 장난을 치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그, 그래도 이 사진.... 진짜 서희 팀장 같지 않아?" "내 눈에도 그렇게 보여.... 일단 가서 확인이나 한번 해보는게...." "정신들 차려! 이 누군지도 모를 새끼의 말대로 했다가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쩔거야?" "박 차장님, 그래도.... 만일 이 놈 말이 사실이라면 순순히 안 가도 봉변을 당하게 되잖습니까." "........" 주둥이가 열넷이나 되다보니 서로 한 마디씩만 해도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종착점 없는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자신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귀띔해주었는데도 여전히 내가 지켜보는 한가운데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어리석은 영혼들.... 음료수와 팝콘이 아쉬울 정도로 마치 한편의 꽁트영화 내지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바보같고, 단순했으며, 희극적이었다. "이거 혹시... 서희 팀장이 장난치는거 아니겠지? 일부러 이러는거 아냐?" "우리 팀장이 그럴 사람이냐? 차라리 회사 윗선에서 남직원들 고생한다고 준비한 깜짝 이벤트라고 믿는게 더 현실성 있겠다." "드, 듣고보니 진짜 그런거 아냐?" "병신아, 말이 되냐? 개소리 작작해." 최음제로 이성을 잃은 그들이 여태까지 상황판단보다는 눈 앞의 먹이에만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어떻게 된 일인지 사태파악을 하려고 용을 쓰는 것 같았다. 그들이 그렇게 이성적으로 나올수록 내게 좋을건 없었다. 어차피 그들의 눈 앞에 다시 먹음직스런 먹이만 깔아주면 약에 취한 그들은 불나방처럼 되돌아올 터, 나는 약간의 자극을 가해주기로 했다. 단체방에 다시 띄워지는 한 줄의 메시지. [여러분들의 결단력 있는 판단을 위해 고민을 덜어드릴 이벤트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의심이 많은 박 차장님이 지금 즉시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게 또 무슨 소리야? 회사 홈페이지라니?" "바, 박 차장. 일단 한번 확인해보게." 조 부장이 고릴라 같은 얼굴을 식은땀으로 흥건히 물들이며 박 차장을 재촉했다.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휴대폰을 통해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박 차장. 게시판을 확인한 그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액정을 들여다보는 그의 눈이 휴대폰과 더더욱 가까워졌다. "이게 뭐야? 312호의 늑대들...? 비밀번호가 걸려있잖아." [참고로, 비밀번호는 2941 입니다. 지금 즉시 비밀번호를 풀고 그 게시물을 확인해주시죠.] 욕지거리를 삼키며 내가 지시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회사 사원 게시판 맨 위에 올라온 그 게시물을 확인하는 박 차장. 당연하게도, 내가 업로드해놓은 그 게시물을 확인한 그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지며 휴대폰을 쥔 손을 덜덜 떨기 시작한다. "뭐야? 뭔데 그래?" 박 차장의 휴대폰을 잡아챈 조 부장이 마찬가지로 게시물의 내용을 확인하고는 역시 마찬가지로 입을 쩌억 벌리고 경악한다. 당연한 일이다. 내가 방금 전에 게시판에 비밀글로 올린 그 게시물에는 2팀 남자들 포함 조 부장이 막내 장하진을 단체로 강간하는 장면들 십여장을 순차적으로 올려놓은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각각의 사진에 짤막한 설명도 한두줄씩 첨부해놓았다. - 기획부 2팀의 현란한 단체 섹스파티 - - 막내 장하진의 육체를 한껏 맛보는 2팀의 선배들, 즐거워보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집단 돌림빵의 쾌락을 엿볼 수 있다 - - 무리를 이끌었던 인물은 바로 조 부장. 분위기를 주도한 최 대리의 선동에 힘입어 결국 박 차장도 막내의 보지에 대차게 삽입! - - 막내의 보지와 똥구녕, 입에 자지를 하나씩 물리는 선배들. 세 구멍을 처참하게 희롱당하는 막내는 여전히 기절한 상태 - 사진 하나하나에 적나라하고 세세하게 붙어있는 나의 친절한 설명 앞에 휴대폰 화면을 돌려보는 기획부 2팀 남자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차례대로 굳어지며 떨기 시작한다. 회사 게시판에 이런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면 그들은 이미 빼도 박도 못하게 완벽한 범죄자가 된 것이다. 지금은 비밀글이라 여기 있는 사람들 외엔 그 내용을 볼 수 없지만 만약 이대로 내가 비밀번호를 풀어버린다면..... 나는 이쯤에서 그들에게 메시지를 한차례 더 보낸다. [아직은 비밀번호를 풀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끝까지 내 말을 믿지 못하고 불신으로 우왕좌왕한다면 당장 이 게시글의 비밀번호를 해제할 것이고, 그럼 내일 당신들은 사이좋게 다같이 철창으로 가게 되겠죠. 거기 일부러 당신들 얼굴이 똑똑히 찍힌 사진들만 골라서 넣었는데 좀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 그만! 그만해!!" 모니터로 줄곧 주시하고 있었던 최 대리가 고함을 버럭 지르며 스크린 너머로도 쩌렁쩌렁 울릴만큼 크게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씨팔, 그래! 알았다고! 지금도 여기 보고 있지? 원하는게 뭐야?" 그의 고함소리와 나의 메시지 간에는 다소의 시간 차가 있긴 했으나, 나는 친절히 그의 말에 대한 대답을 메시지로 전송해주었다. [말씀드렸듯, 지금 당장 막내 장하진을 데리고 312호로 건너가십시오. 지금 당장.] "조 부장님... 어, 어쩌시겠습니까?" "......." 바짝 마른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고뇌하는 조 부장의 얼굴. 그러나 그는 곧 판단을 내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걸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 이제는 느낄 수 밖에 없을 테니. "이, 일단 가보세.... 어찌되었든..... 이미 약점을 잡혀버렸지 않나. 문자 내용이 그리 적대적이지는 않으니 일단은 무슨 장단인지나 한번 알아보세." "아, 아니... 그래도... 부장님." 의심 많은 박 차장은 여전히 못 미덥다는 얼굴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제 조 부장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서서히 하나둘씩 자리를 털고 일어서는 그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장하진을 세 구멍을 능욕하던 자지 몇 개가 흉물스럽게도 일제히 덜렁거리며 다들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 조 부장님. 그럼.... 하진이는 어쩝니까?" 조금 전에 '하진이년'이라고 마음껏 욕설을 부으며 신나게 하진의 후장을 농락하던 말단 직원이 이미 몇 남자의 정액을 뒤집어쓴 모습으로 처참히 널부러져있는 그녀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난감하게 묻는다. 그러자 조 부장이 잠깐 고민하더니 턱짓으로 하진을 옮기라고 명령을 내린다. "일단 데려가.... 기왕 가는거 시키는 대로 해야지." "........." 조 부장의 지시에 말단 직원과 대리 한 명이 하진의 알몸을 아래 위로 나누어 든다. 마치 들것에 올리듯이 양팔과 양 다리를 잡고 한 여인의 나체를 이동시키는 그들의 모습은 꼭 원시부족 같았다. 한 무리의 남자떼들에게 주물러지고 유린되고 쑤셔지던 새하얀 육체가 고스란히 허공에서 대롱거리며 남자들의 손에 의해 옮겨진다. 하진은 아까부터 연신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린 것인지 아니면 그저 육체만 반응하고 있는 것인지 여기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재빠른 걸음으로, 하지만 더없이 조심스럽게, 그들은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거리를 이동한다. 불과 방금 전에 있었던 곳과 벽 한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바로 옆 311호실. 복도에 인기척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일순간에 열 네명이 동시에 우르르 옆 방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다면 아마 은밀한 기동작전이라도 펼치는 듯한 모양새였을 것이다. 복도에까지 캠코더를 설치한 것은 아니라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말이다. "여.. 열려 있습니다." 311호 내부에 설치한 같은 종류의 네트워크 연동형 캠코더에 처음으로 비친 그들의 모습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직접 나서 문을 연 정 대리의 모습이 스크린에 비치고, 그 뒤를 이어 나머지가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조 부장의 시선이 방 안 곳곳을 두리번대더니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눈을 크게 치떴다. "저... 저거....!" "티, 팀장님이잖아...." 객실 바닥에 정신을 잃고 뻗어있는 기획부 2팀 팀장 윤서희. 그 모습을 본 2팀 남자들이 일제히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들의 팀장의 모습이 방금 전 메시지로 날아온 사진에 찍혀있었던 그 괴기스런 장면과 한 치도 다를 바가 없이 똑같은 모습이었던 것이다. 허리 아래로 옷이 모두 벗겨져 정장 상의만 입은채, 보지는 털이 반질반질하게 면도되고, 허벅지에는 분홍색 립스틱으로 쓰인 글귀가 새겨진 바로 그 모습.... "지.. 진짜였어! 사진이 진짜였다구!" "뭐야... 이거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그, 그보다.... 우리 팀장님 지금 진짜 벗고 있는거야? 거, 거기... 구, 구... 구멍이... 다 보이는데...." "야... 지금 그게 문제냐...." 312호에서 건너올 때까지만 해도 불신가득한 표정으로 분노하던 박 차장은, 자기네 팀장의 믿을 수 없는 꼬락서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이제는 도무지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모르겠단 얼굴이었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천국을 보여준다는데 그들은 왜 저리도 어리버리한걸까. 꼭두각시면 꼭두각시답게 말이라도 잘 들으면 오죽 좋겠냔 말이다. "야, 씨, 씨발... 일단 문부터 잠궈. 그리고 다들 조용히 모여봐." 결국 박 차장이 지금까지의 불신과 고집을 버리고 좌중을 통솔하기 시작했다. 조 부장 역시도 별 대안을 내지 못하고 그저 군중 속에 섞여 조용히 원을 그리고 앉았다. 하진의 알몸을 운반했던 두 남자가 서희 팀장의 옆에 조용히 하진을 내려놓는다. 꼭 그렇게 서희 팀장 옆에 놓을 필요가 있었겠냐만, 어쩐지 계집은 계집 옆에 놓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렇고 놓고 보니 백보지가 된 여팀장 옆에 정액줄기가 여기저기 묻은 알몸의 막내가 놓여있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막내와 팀장. 팀의 최상위 권력자와 최하위 말단이 한곳에, 그런 꼴로 나란히 정신을 잃고 있으니 그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면서도 무척이나 야릇하게 느껴져, 2팀 남자들은 순간 자신들의 상황을 잊고 멍하니 넋을 놓았다. "이, 이제 뭘 어쩌란 말이야?" 빙 둘러앉아 어수선대는 그들에게 나는 또다시 제우스의 목소리를 내리듯 메시지를 보낸다. [거기 윤서희 팀장의 보지 주변에 적힌 글씨가 보입니까? 그 글씨대로 음란한 윤 팀장의 육체를 오늘 마음껏 더럽히십시오. 평소 윤 팀장의 지시를 받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오늘 모두 풀어버리는 겁니다. 나는 그저 여러분의 성욕을 풀어주고 싶은 히어로일 뿐입니다. 그리고 거듭 말하지만 내 말대로만 잘 따른다면, 이 일은 조용히 묻어질 것입니다.] "도, 도대체가...." 열넷 장정들의 고개가 한순간에 돌아가 윤서희 팀장의 홀랑 벗은 아랫도리, 그 중에서도 새하얗게 면도되어 반질반질하게 가꾸어진 백보지에 시선이 꽂힌다. 열넷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윤 팀장의 분홍 립스틱으로 새겨진 음란하기 짝이 없는 글귀.... 기획부 늑대들, 나를 더럽혀 주세요. "이게... 회사에서 준비한 이벤트건, 서희 팀장의 장난이건, 아니면 저 미친놈의 장난이건... 이 상황에서는 저 놈의 비위를 맞춰줄 수 밖에 없어... 아, 아까 그 게시글을 회사 사람들이 보기라도 한다면...." "씨, 씨발...." "조 부장님.... 어, 어쩌실 겁니까." 떼씹에서는 더없이 능동적으로 행동하던 그들이 절망적인 상황 앞에 지도자의 결정을 주목한다. 그를 제외한 열셋의 시선 앞에 조 부장의 턱수염 자욱한 입이 천천히 떨어졌다. "나... 나는.... 이 자가 시키는 대로 하겠네." "부, 부장님." "어쩔 수 없지. 이 자가 누군지 알아보는건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 내가 보기에 지금은 이 상황을 비밀로 덮겠다는 이 자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고 지시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어... 그리고 내가 윤 팀장을 개인적으로도 좀 아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나서 자기 입으로 떠들고다닐 여자가 절대 아니지.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윤서희라면 그 부분은 안심해도 될테니.... 나는 시키는 대로 하겠네." 과연 조 부장은 그동안 윤서희를 수차례 따먹어왔던 인간답게 그래도 이 상황에서 남들보다 한가지는 더 고려할 수 있는 건덕지가 있었다. 그는 내심으로 눈 앞에 던져진 미끼가 자신으로서는 안심할 수 있는 윤서희라는 사실을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을 만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 즐거웠던 오피스 섹스도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완전히 박살날 것이란 사실을 그는 느끼고 있을런지.... 그런 조 부장의 의견에 가장 먼저 동조하며 극단적으로 나선 사람은 최 대리였다. 그는 아까부터 이 상황에 대해, 그리고 내 지시에 대해 이성적 판단 없이 최음제의 약기운만으로 무조건 맹목적인 동조를 표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케이스였다. 사실 스크린으로 천천히 파악해본 바, 그의 그런 저돌적인 음욕이 최음제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본성 자체가 그런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래애, 썅! 대가리 아프게 이것저것 따지지말자! 일단 지금 상황만 놓고 보자고, 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누가 우리 앞에 진수성찬을 차려놓은거 아니냐? 그것도 윤서희 팀장이라고! 우리가 맨날 딸딸이치면서 상상하고 따먹으려고 했던 그 잘난 팀장님 말이야. 그 서희 년이 아주 나를 잡아잡솨 하고 뻗어 있잖아! 안 그래?" "야, 야... 혹시 누군가가 꾸민 음모 같은거면 어쩌려고...." "씨이발, 그럼 빠질 사람은 빠지던가! 어차피 지금 우리 증거영상인지 뭔지 찍힌 상황 아니냐? 그 새끼 말이 거짓말 아닌거면 비밀을 지켜준다잖아." "나, 난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럼 겁나는 사람들은 그냥 앉아서 구경이나 해! 어차피 그 놈이 여기서도 보고 있을테니 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거 아니야?"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최 대리. 그래도 돌머리가 조금은 굴러가는지 이 곳에도 캠코더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모양이다. 그러자 그제서야 그 사실에 신경이 쓰이는 나머지 남자들이 방 안 곳곳을 두리번거리며 불안에 떠는 얼굴이 되었다. 최 대리는 마구잡이로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는 렌즈가 벽의 전등 스위치 내부에 있다는 것을 끝내 눈치채지 못하고 렌즈와 완전히 180도 반대되는 방향을 향해 소리치고 있었다. 때문에 나는 흥분하는 그의 등짝만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그, 그러고보니... 여기도 보고 있다는거 아냐." "야, 이거 이랬다가 괜히 죄만 하나 더 늘어나는거 아니야....?" "병신 같은 소리하네. 강간 한 번하든 두 번하든 똑같은 콩밥이지...." "돼, 됐네. 다들 조용히 하게. 밖에서 누가 듣기라도 하면 큰일날 테니.... 이, 이보시오. 거기서 보고 있는 자네, 아직도 여기를 보고 있나?" 조 부장이 멍청하게 느껴질 정도로 방 안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내게 목소리를 전하려 노력한다. 나는 메시지로 그렇다고 긍정의 문장을 보냈고, 그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 말대로 하면.... 정말 비밀을 보장해 주는 건가? 아니, 보장해 주는 거요?"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여러분은 앞으로 최고의 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거기 눈 앞에 당신들 팀 최고의 미녀 두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들이 할 일은 그저 눈 앞에 있는 맛난 음식을 사이좋게, 즐겁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더러 서희 팀장님을 강간하라 그 뜻인가?" "척 보니 그런 말이잖아! 이게 말이 돼?" "말이 안 될건 또 뭐야. 방금 전까지 막내년은 신나게 따먹었잖아." "그, 그래도 팀장님인데.... 막내랑은 다르지 않나....?" "좆 까는 소리 마. 팀장은 씨발 보지구멍 없냐?" 최 대리가 성큼성큼 걸어가 아까 전 하진의 두 다리를 잡아벌렸던 것처럼, 이번에는 바닥에 쓰러져 있던 자기 팀장의 두 다리를 하나씩 움켜쥔다. 평소라면 완전히 위로부터 상명하복의 관계에 있었을 지엄한 팀장의 몸에 그 우악스런 손을 가져다 댄 것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좆같은 상황! 나는 즐기련다!" 잘 생각했다, 최 대리. 꼭두각시는 그렇게 맹목적으로 움직일 때 가장 보기 좋은 법이니까. 흐흐흐. "에라이 썅! 그래, 언제까지 떠들고 있을 겁니까! 어차피 답도 없는 문제, 그냥 자기가 생각해서 각자 하고 싶은대로 알아서들 합시다! 난 이렇게 할랍니다!" 얼굴이 한계점까지 붉어져 터질 것만 같았던 정 대리가 성큼성큼 최 대리의 곁으로 걸어가 쓰러진 윤서희 팀장의 등 뒤에 섰다. 그리고 자신의 팀장이 걸치고 있었던 고급스런 정장 상의의 옷깃을 움켜쥐고는 좌우로 확 뜯어버렸다. 상의만 입혀놓은 팀장의 몸뚱이를 더욱 적나라하게 오픈시키며, 그가 군중들을 향해 외친다. "이런 날 아니면 우리 팀장 언제 한번 따먹어봅니까! 난 지금부터 최 대리랑 같이 우리 잘나신 윤서희 팀장 구멍 맛 좀 봐야겠으니까 다들 자기 할 일 알아서 합시다!" "흠, 흠. 정 대리나 최 대리의 말대로 하지." 조 부장이 두 늑대의 말에 동조하며 나서자 군중들은 이제 더이상 술렁이기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한가를 따져보고 스스로 전율하는 것 같았다. 그것은 현 상황에 대한 부정이라기보다는,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극단적 환희나 다름 없었다. "자, 여기봐. 나를 더럽혀주세요, 라고 지 보지에 써놨잖아. 씨발, 소원대로 더렵혀주자고!" "제기랄! 나도 찬성이다! 그래, 까짓거 먹고 죽자." 최 대리와 정 대리, 조 부장에게 찬동하며 몸을 일으키는 몇 명의 꼭두각시. 20평도 안 되는 좁은 룸 안에서 14명의 남자들이 무리를 나누기 시작했다. 윤서희 팀장을 먹어보겠다고 찬동하고 나서는 부류와, 하나는 겁이 나서 선뜻 끼어들지 못하고 우선은 구경만 하기로 마음 먹은 듯한 부류. 나는 윤서희가 자기 팀 부하들 전체에게 단체로 강간 당하는 모습이 얼른 보고 싶었지만, 이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 생각하여 그대로 방치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최음제의 약효가 남아있으니, 그들이 그렇게 계속 구경만 하고 있을 리도 없지 않은가. 흐흐흐... # 42. 음란한 하극상.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아까처럼 우리끼리 눈요기부터 제대로 한번 하자! 다들 봐라, 우리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우리 예쁜이 팀장님의 보지구녕이다!" 하진에게 그랬던 것처럼 두 다리를 잡아벌려 군중들을 향해 서희 팀장의 보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최 대리.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었던 2팀 남자들이었지만 도저히 그 장면 앞에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는 없었다. 심정이야 어쨌든 일단은 눈 앞의 장면에 집중하는 그들. "꾸, 꿈이야 생시야. 우리 팀장님의 보지를 보게 되다니... 그 윤서희 팀장님의....." "그, 근데... 서희 팀장님이 빽보지였나? 혹시 알고 있었던 사람?" "씨발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아. 팀장 보지구경을 언제 또 해봤다고." "방금 면도한 것 같은데....?" 서희 팀장을 강간하기로 마음 먹은 늑대는 총 일곱마리. 정확히 그들 무리의 절반이 되는 숫자였다. 그들은 아까처럼 한 자리에 모여서가 아니라, 마치 구경하는 부류와 대조를 이루듯 방 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흩어져 보이지 않는 경계를 이루기 시작했다. 계기를 만들어주니 언제 불안해했냐는 듯 마치 홀린 것처럼 팀장의 몸뚱이에 집중하는 그들. 최음제의 약효가 다시금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예, 예, 팀장님'을 연발하며 고분고분 그녀의 지시에 따랐던 자들이 지금은 늑대로 돌변하여 그 지엄한 팀장의 여성으로서 가장 은밀한 구멍을 마구 헤집고 구경한다. "오옷... 야, 팀장님 보지 색깔 존나 더러운데?" "역시 사회생활 오래한 년 답게 막내 색깔하고는 차원이 다른거지. 조갯살 시커먼 것 좀 봐라." "야~ 이거 실망이다. 난 우리 윤 팀장님이 청순가련한줄 알았더니... 이거 한두번 박힌 보지가 아닌 것 같은데." "크흠, 윤 팀장이 보기 보다 경험이 많지. 테크닉도 아주 좋고 말이야." "어얼~ 조 부장님이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직접 따먹어보기라도 하셨습니까?" 조 부장은 이 와중에도 자신이 서희 팀장을 노리개 삼아왔음을 은연 중에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모양이다. 그러고보면 조 부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먹던 몸뚱이일텐데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평소에 아무리 숱하게 갖고 놀던 노리개라 하더라도, 이렇게 수 많은 남자들과 함께 집단 돌림빵으로 돌려가며 따먹는 상황은 전혀 색다른 흥분을 가져다주기 마련이다. 오히려 이미 따먹어봤기에 더욱 흥분되고 짜릿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윤서희를 주도해서 요리해가는 역할은 최 대리의 몫이었다. 그의 모습은 고삐 풀린 망아지라는 표현은 조금 어폐가 있겠으나, 거의 그와 다를 바가 없이 신이 나서 자기 팀장의 몸 구석구석을 주무르고 있었다.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 마침내 댐이 터지자 그는 거칠 것이 없었다. "히야아~ 이게 그 잘나신 우리 서희 팀장년 몸뚱이란 말이지? 회사 남자들이 보기만 하면 침을 줄줄 흘리는 그 섹스런 몸뚱이다 이거지?" "그래, 씨발, 어찌됐든 우리 회사 간판 마돈나 중 한 년 아니냐! 죽을 때 죽더라도 잘난 몸뚱이 구경이나 해보자! 이 대리, 거기 겉옷도 그냥 벗겨버려!" "조, 좋아." 아까 정 대리가 뜯어발긴 정장 자켓에 이어 이번엔 이 대리가 서희 팀장의 흰색 블라우스를 좌우로 찢어발긴다. 고급스런 원단의 하늘하늘한 블라우스가 처참하게 뜯어지며 방 안 곳으로 틱틱 단추가 날아간다. 정말로 손 끝 하나 저항하지 못하고 얌전히 요리되는 팀장의 모습에 구경만 하던 일곱 늑대들도 마침내 하나둘씩 동요하기 시작한다. "자자~ 무려 윤서희 팀장님의! 알몸! 개봉 박두요~!" 블라우스에 이어 브래지어까지 단숨에 몸에서 뜯어내는 그들. 평소에 믿어왔던 팀원들이 자신을 이렇게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윤서희는 과연 무슨 표정을 지을까? "모, 몸매 죽인다.... 흐흐흐." "역시 윤서희 팀장.... 빨통 클라스 좀 봐라.... 이거 몇 컵이냐, 응?" 정 대리가 마침내 팀원들 앞에 만천하로 공개된 여팀장의 커다란 젖가슴을 유방 아래쪽에서 탁탁 쳐올리며 묻는다.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자기네 팀장의 젖통에 감격하는 듯한 얼굴이다. 흥분으로 한껏 달아오른 정 대리가 윤 팀장의 유방을 손바닥으로 탁탁 치는 모습에 구경하던 남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입을 멍하니 벌렸다. "D컵도 되보이는데.... 35인치 정도 될 것 같지 않아?" "캬야, 씨발... 육덕진건 알았지만 빨통 존나 섹스럽네 진짜..! 젖꼭지도 존나 빨린것처럼 새카만게 몸뚱이는 완전 개걸레상이구만 이년?" "그러게 말야. 평소에 혼자 똑똑하고 유능한척은 다 하고 다니더니, 빨통이랑 보지 색깔만 보면 업소년이라도 해도 믿겠어. 크크크." 비로소 아까의 열기와 광기를 되찾아가는 그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온갖 음담패설을 가해가며, 그들의 팀장을 희롱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평소 여팀장에게 눌려왔던 남성으로서의 스트레스를 풀기라도 하는 듯, 지금 이 순간만큼은 완전한 마초적 정복자가 되어 자신들에게 평소 명령을 내려왔던 콧대높고 건방진 팀장년의 몸을 하나하나 맛보기 시작한다. "어디 똥구멍 색깔도 한번 구경하자! 우리 잘난 팀장년의 똥구녕은 어떻게 생겼을까나!" 서희 팀장의 몸을 거꾸로 뒤엎어 바닥에 엎고는 윤서희의 그 농염하고 색기어린 풍만한 엉덩이를 좌우로 활짝 열어젖히는 최 대리. 그 평소에는 상상조차 감히 할 수 없는 반역적인 하극상 앞에 구경만 하던 무리들도 순간 일제히 군침을 꿀꺽 삼킨다. "똥구멍도 새까만데? 막내년 구멍이랑은 달라." "야, 야, 그러고보니 막내년 여기로 끌고와봐. 나란히 두고 비교 좀 해보자." 서열상으로는 조 부장이 훨씬 위였지만, 지금 이 자리를 주도하는건 완전히 최 대리의 몫이었다. 선봉장이라도 된 것 같은 그가 좌중을 향해 외치자, 구경하던 두 사람이 머뭇거리며 하진의 알몸을 그쪽으로 옮겨온다. 막내 하진의 몸을 서희 팀장과 나란히 바닥에 엎어놓고, 최 대리가 서희 팀장의 궁둥이를, 정 대리가 하진의 궁둥이를 각각 양쪽으로 활짝 열려 두 똥구멍이 나란히 보이게 만들어버린다. "자! 여기 팀장과 막내의 똥구멍이다! 킬킬킬." "높으신 년의 똥구멍은 색깔이 까맣고, 막내둥이 년은 아직 손이 덜 타서 깨끗하구만. 오늘 막내년 구멍도 지네 팀장 만큼이나 추잡스럽게 만들어줘야겠어." "흐, 흐흐... 최고참과 막내가 동시에 걸레짝이 되는 날이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람." 항문에 이어 그들은 보지까지 넓게 벌리고는 막내와 팀장의 성기를 나란히 대고 비교해가며 온갖 음담패설을 내뱉는다. 그렇게 음담을 뱉는 것이 이 상황에 대한 불안을 날리는데에 도움이 되는 모양이다. 언어를 통해 성욕을 자극받는 그들은 서서히, 뚜렷하게, 아까의 그 미치광이들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짐승으로의 회귀가 이 상황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면, 그들의 열기와 광기에 자극받은 구경하던 남자들이 비로소 하나둘씩 몸을 일으켰기 때문일 것이다. "씨발.... 나, 나도 할래." "나... 난 막내년부터 먹을래! 아까 하다가 끊겼단 말야." "나, 나도...." "에라, 나는 팀장년한테 간다!" 구경하고 있던 부류가 그 순간 다시 두 부류로 나뉘었다. 하나는 팀장을 희롱하는 무리에 섞이기 시작하는 부류와, 막내 장하진의 몸을 탐하려는 부류로. 하진의 몸을 탐하려는 남자들은 주로 아까 전 단체 윤간이 중간에 끊어져 하진의 구멍맛을 볼 차례를 부여받지 못한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중에는 하진의 구멍맛을 보기는 했지만 감히 팀장을 강간할 용기는 아직까지 내지 못해 아쉬운 대로 막내의 몸을 통해 성욕을 해소하려 참가한 경우도 있긴 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제 구경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양 옆으로 흩어져 각각 윤서히와 장하진이라는 먹이를 무리지어 뜯어먹기 시작했다. 아까 장하진을 돌림빵 놓을때 차례를 서열 순으로 끊었기 때문에 서희 팀장 쪽으로는 조 부장과 박 차장을 비롯하여 주로 기획부 2팀의 고참급들이 포진하게 되었고, 막내 장하진 쪽에는 비교적 낮은 서열의 말단들이 몰리게 되었다. 14 대 1의 단체 돌림빵이 바로 이 순간을 기점으로 14 대 2의 집단 난교로 변해버린 것이다. # 43 - (1). 최 대리의 시점. 최창규. 기획부 2팀 서열 7위. 팀내 서열로는 그야말로 중간 짬밥인 그였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는 팀장이라도 된 것처럼 좌중을 리드하고 있었다. 그의 행위 하나하나에 나머지 늑대들은 흥분하며, 눈을 번득이고, 좆대를 세운다. 그 광기어린 묘한 리더십에 심취한 그의 변태성욕이 더욱 뚜렷하게 물든다.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오늘따라 남들 앞에서 감춰온 그의 성욕을 주체하기가 힘들까. 그것이 약물에 의한 작용이란 것을 알 수 없는 그였지만 지금은 그것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하다. 그것도 이런 최고 중의 최고급 먹이를 통해서! 윤서희 팀장! 자신이 입사했을 때부터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꿈속에서나 따먹어왔던 무려 그 콧대높고 잘난 윤서희 팀장이다! 그가 입사 면접을 볼 때 면접관으로 참가하기까지 했던 윤서희였다. 그 때 자신은 그 능력있고 권위있어 보이는 윤 팀장의 똑 부러지는 말투 앞에 얼마나 긴장하고 떨어댔던가! 자신이 입사한 이후에도 두각을 드러내며 자신들을 리더십있게 통솔하던 그 능력있는 여팀장의 모습 앞에 자신은 얼마나 속으로 열등감을 느껴왔던가! 그런 그녀가, 자신을 항상 주눅들게 하고 작아보이게 했던 그 능력 있는 여자가, 지금 온 몸의 옷이 발가벗겨져 보지가 면도된 채로, 똥구멍과 보지를 자기네 팀 남자들 앞에 훤히 드러낸 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요리되고 있다! 윤간 당하고 있다! 이것이 어느 미친 놈의 장난질 혹은 수작이라도 해도 좋다. 이 얼마나 멋진 상황이란 말이냐! 그동안 남성으로서 일개 계집년 밑에서 자존심 상해가며 자극받아왔던 프라이드와 성욕을 한꺼번에 갚아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최창규 대리는 이 꿈만 같은 상황 앞에 이제 뒷일 따위는 어찌되어도 좋다는 듯, 모든 것을 잊고 오직 하나, 평소에 그 지엄했던 팀장의 굴욕적인 모습을 하나하나 맛 보는데에만 깊이 집중했다. "자아, 우리 팀장님의 씹구녕 맛을 한번 보자!" 팀장의 새까맣게 너덜거리는 대음순 위로 고개를 처박는 최 대리. 면접을 보던 날, 첫 눈에 바로 흑심을 품게 만들었던 그 지적이고 도도한 여성 면접관의 생보지를 이렇게 빨게 될 날이 올 줄, 그가 벌벌 떨며 면접을 봤었던 그 날에는 어찌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있었겠는가? "쩌업.... 쩌어어업.... 츠르르르르릅..... 아아, 씨발! 조온나 맛있다아!!!" 일부러 주변 남자들이 드르라는 듯 크게 소리치는 최 대리. 그는 일부러 과장되리만치 게걸스럽게 여팀장의 보지구멍을 샅샅이 빨고 핥으며, 혓바닥을 넓게 벌려 보란 듯이 팀장의 보지 전체를 개처럼 스윽 핥아올린다. 최 대리의 널찍한 혓바닥이 팀장의 보지구녕을 처참하게 물들이는 모습을 보는 나머지 2팀 남자들의 눈도 열망과 성욕으로 희번득거리기 시작한다. "나도! 나도 빨아보자!" "씨발! 먹을 데가 거기 뿐이냐! 최 대리, 좀 비켜봐!" 보지를 빨던 최 대리가 몸을 거꾸로 돌려 아래에서 위가 아닌, 위에서 아래로 보지를 빨기 시작하며 입이 닿기 쉽도록 서희 팀장의 골반과 허리, 둔부를 양손으로 움켜쥐고는 위쪽으로 접어올린다. 그러자 덩달아 똥구멍이 위쪽으로 올라오며 아래쪽에 있던 정 대리에게 항문 전체를 훤히 노출시키고 만다. 쩌억 입을 벌린 똥구멍 앞에 이성이 끊어지며 미친 듯이 팀장의 똥구멍을 빨아대기 시작하는 정 대리. "와우! 존나 야하다, 하하! 팀장의 보지와 똥구멍을 동시에 빨아대는 팀원들이라!" "윤서희는 뭐니뭐니해도 빨통이지! 내가 평소부터 이 팀장년 빨통맛 한번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고!" "씨발~ 난 나이 30처먹고 윤 팀장 빨통 생각하면서 맨날 딸딸이만 쳤다! 쩝쩝쩝!" 어느새 늑대 두 마리가 난입하여 윤서희의 젖통 하나씩을 쥐고 게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한다. 새까맣고 섹스러운 빛깔의 젖꼭지 한쌍이, 평소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온갖 음탕한 상상을 다 해왔던 팀원들의 입에 마침내 현실로 희롱당한다. 기획부 2팀 남자들의 머릿 속에서나 백날 이루어져왔던 그 포르노같은 장면이 여기 311호에 현실로 재림한 것이다. "죽인다! 이것이 씨발 섹스파티로구나!" "야, 야, 씨발 막내년도 빨리 계속 돌려! 구멍이 하나 늘어났으니까 나눠서 먹으면 더 빨리 돌아갈거아냐!" 한편, 장하진을 강간하는 몇 늑대들은 윤서희를 능욕하는 무리들과는 다르게 사전 작업 따위 없이 곧장 삽입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팀장의 알몸 앞에 여러가지 변태행위들을 즐기고 싶은 서희 쪽 늑대들과는 다르게 하진 쪽 늑대들은 아까 하진의 몸에 삽입을 해보지 못한, 아직 한번도 좆물 배출을 하지 못한 남자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가지고 노는 것보다는 곧바로 구멍 맛을 보고 싶어 날뛰고 있었던 것이다. "자!! 다시 막내년 구멍에 들어간다앗!!" 아까처럼 하진의 몸에 세 마리의 늑대가 달라붙는다. 셋 중 그나마 가장 서열이 높은 차 대리가 바닥에 반듯이 누워, 우뚝하니 솟은 좆대 위에 하진의 몸을 올리라고 신호하자, 음흉한 웃음을 짓는 말단 직원이 하진의 다리를 M 자로 벌리고는 허벅지 하나씩을 단단히 잡은 후에, 공중에서 그대로 하진의 몸을 차 대리의 좆 위로 깔아올린다. 이미 기획부 2팀 고참들의 정액을 머금어 축축해진 질구가 차 대리의 좆을 그대로 쑤욱하고 몸 안으로 삼켜버린다. "아아악! 싫어! 싫어!!! 아파!!!!!" 그러자 정신을 잃고 있었던 줄로만 알았던 장하진이 비명을 고래고래 지르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더니 결국 어느새 정신을 차린 모양. 기획부 남자들이 일제히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지만 차 대리도 넣었던 좆을 빼지 않았고, 하진의 몸을 번쩍 치켜들고 있던 말단 직원도 하진을 놓지 않는다. "이, 이년 깼잖아?" "야, 씨발, 그년 입 막아!" 그러자 뒤에서 하진의 입을 그대로 우악스럽게 틀어막는 말단 직원. 그는 급한대로 자신의 양말을 벗어 하진의 입 속에 쑤셔박아버린다. 냄새나는 양말이 입속으로 들어오자 하진은 아직 몽롱한 무의식의 와중에도 구역질을 해댔지만 토사물이 나올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정 대리가 성큼 다가와 아까전에 벗겨냈던 윤서희 팀장의 브래지어 끈을 이용하여 하진의 입을 양말째로 몇바퀴 둘러 묶어버린다. "니 년 팀장 브라자나 처물고 조용히 있어, 씨발년아. 앞으로 지옥같은 회사생활하기 싫으면." "아읍... 아으으읍!!" 눈물을 줄줄 흘리며 차 대리의 좆을 보지에 머금은 채로 몸을 뒤틀고 울부짖는 하진. 그러나 말단 직원은 잔혹하게도 그런 하진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며 더욱 가학적인 웃음을 실실 지으며 하진의 좆 박힌 몸을 앞으로 굽히고는, 활짝 벌어진 똥구녕에 아까처럼 좆을 푸욱 찔러넣는다. 후장에 뭔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맨정신들고 처음으로 느낀 하진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을 접시만하게 부릅뜨며 경악한다. "아우우우우우웁!!!!! 우우우우우우우웁!!!!!!!!!!!!!!!!!!!!!" 목구멍 안쪽에서 쥐어짜지는 고통스런 신음을 한껏 토해내며 똥구멍이 찢어지고 괄약근이 뚫리는 통증을 온몸으로 호소하는 막내였지만 2팀 선배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두 구멍에 삽입을 계속해댄다. 입을 틀어막은 덕분에 하진의 입에 자지를 물리지 못하게 되어 나머지 늑대들은 쓰게 입맛을 다시며 자지를 손으로 매만지면서 차례를 기다린다. "구멍 하나가 줄어드니 그만큼 속도가 안나잖아." "크크크! 그럼 여기 이 년 입에다가 넣어! 우리 고귀하신 윤서희 팀장님의 성스러운 입에다가 말이야!!" 장하진으로부터 몇 발짝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윤간 당하고 있는 서희 팀장 쪽 상황도 이제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서희 팀장의 육덕진 몸뚱이 구석구석을 충분히 만족할 만큼 즐기려는 최 대리가 서희 팀장의 발가락부터 똥구멍까지를 혓바닥으로 빠짐없이 핥아올리는 사이, 욕정을 참지 못한 정 대리는 한껏 딱딱해진 좆대를 팀장의 입에 억지로 쑤셔넣은 상태였고, 박 차장은 풍만한 서희 팀장의 가슴골에 자지를 쑤셔넣어 유방딸딸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팀원들에게 온몸이 만져지고 빨려지며 구석구석 빠짐없이 희롱당하는 서희 팀장.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배, 옆구리, 겨드랑이, 가슴, 목덜미를 거쳐 팀장의 콧구멍까지 게걸스럽게 핥은 최 대리가, 충분히 맛을 보았다고 생각했는지 마침내 덜렁이는 자지를 서희 팀장의 새카만 보지에 정조준한다. "자아... 드디어...." 이 감격스런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잠시 뜸을 들이고 심호흡을 하는 최 대리. 조 부장마저도 자신이 평소 노리개로 삼던 윤서희가 부하 직원에게 보지를 뚫리기 직전인 그 상황을 목전에 두고 별다른 제지를 하지 못한 채, 그저 거친 숨을 헐떡일 뿐이다. "소원 성취하는거닷!!!" 꽥 소리를 지르며 힘주어 자지를 돌격시키는 최 대리. 뭔가가 찔꺽대며 좌우로 제껴지는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좆기둥의 절반 정도가 윤서희의 보지 구멍 속에 꽂혀버린다. 마침내, 믿을 수 없게도, 팀장의 보지에 팀원의 자지가 들어간 것이다. "뚫었다!! 내가!!! 팀장년의 보지를!!!! 내가 그 잘나신 서희년의 보지를 뚫었다고!!!!! 하하하하하!!!!!" "아아... 씨발... 못 참겠다아... 나 싼다!!" 서희 팀장의 입 속에 억지로 자신의 허리를 이용하여 펠라치오를 시키던 정 대리가, 마침내 팀원들에게 보지가 먹힌 윤서희 팀장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자극을 느꼈는지 그대로 용트림을 하며 지엄한 팀장의 입 속에 뜨거운 정액을 울컥 쏟아낸다. 영락없이 입으로 팀원의 좆물을 받아내고마는 윤서희..... 막내 하진과는 다르게 GHB의 원액을 그대로 식도를 통해 넘겼기에 그녀는 이 광란의 와중에 조금의 미동도 하지 못하고 그저 죽은 듯이 알몸으로 그 광기어린 변태적 행위들을 고스란히 받아내야만 했다. 알콜에 희석된 상태의 약물이 아닌 원액 그대로를 마신 이상 그녀가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했다.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팀원들이었지만, 아마 이 순간만큼은 윤 팀장이 깨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그녀는 그들에게 있어 먹기 좋은 창녀에 불과할 뿐이리라. "죽인다! 윤 팀장 이 년! 보지 맛 진짜 죽여!" 고함을 지르며 윤서희의 보지에 박은 자지를 뒤로 빼냈다 박아대며 피스톤질에 박차를 가하는 최 대리. 처참하게 따먹히는 팀장의 모습 앞에 흥분하지 않을 팀원은 없었다. 김 차장은 파이즈리를 즐기던 것을 멈추고 윤 팀장의 궁둥이 뒤쪽으로 움직인다. "우리 팀장께서도 막내년처럼 부지런히 세 구멍을 쓰게 만들어드려야지! 그래, 안 그래?" "지당한 말씀이고 말구요, 김 차장님! 빨리 팀장년 똥구멍 맛을 보십쇼!" 오늘로 하진에 이어 두번째 똥구멍을 맛보는 김 차장. 후장에만 삽입을 하는 것보면 그는 항문성교에 관심이 많았나보다. 하진과는 다르게 오늘 처음으로 항문을 통해 남자의 자지를 받아내는 윤서희 팀장의 후장은 생각보다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까 최 대리가 한껏 핥아놓은 침범벅의 힘을 빌어, 간신히 귀두 끝부분을 먹어삼키는 윤 팀장의 항문.... "으움...!" 그러자 조금 움찔거리며 엉덩이를 묘하게 뒤트는 윤 팀장이었으나, 결코 정신을 차리지는 못한다. 조 부장은 물론이고, 오승환조차도 아직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윤서희의 항문을 쌩으로 뚫는 영광을 누린 김 차장이 자기 팀장의 똥구멍에 좆을 물렸다는 사실에 벅차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하하, 하하하! 우리 팀장이! 똥구멍이 따였다! 그것도 우리들한테! 창년처럼 보지와 똥구멍이 동시에 박혔다고!" "김 차장님, 최 대리! 무슨 맛인지 설명 좀 해봐! 보는 사람 미치겠다~ 크크크" "크, 크흐흐... 보지는 막내년만큼 쫄깃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조임이 죽여줍니다! 박아보니까 한두번 따인 보지가 아닌걸 알겠군요! 한마디로 조온나게 맛있습니다!!" "똥구멍은 막내년보다 오히려 더 쫄깃한 것 같구만. 어쩌면 애널 쪽은 아다였는지도 모르겠어, 불쌍한 팀장년 같으니... 흐흐흐흐." 두 남자가 각각의 구멍에 대한 소감을 밝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대기 시작하는 그들. 이로써 완전히 아까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와우, 나도 우리 팀장님 똥구멍에 박아야지! 흐흐흐." "그럼 다음 보지는 내 거다! 킬킬킬." "팀장년은 세 구멍을 다 쓸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돌려먹을 수 있을거야, 케케케." 불과 몇십분 전의 막내 장하진과 같은 꼴로 범해지는 윤 팀장. 프라이드 높은 그녀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일이었으나, 적어도 지금 기획부 2팀 늑대들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오승환이 지금 그들에게 그만두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들, 그들이 과연 그만둘지조차도 의문이었다. 한편, 반쯤 정신을 차린 장하진은 생지옥을 맛보는 기분으로 자신의 보지와 후장에 각각 하나씩 꽂혀들어오는 자지를 받아내느라 이미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어있었고, 온 몸이 불에 덴듯이 화끈거렸으며, 숨을 제대로 쉴 틈도 없이 두 구멍을 쑤셔대는 남자들의 몸놀림에 맞추어 몸뚱이를 흐느적거려야 했다. '오, 오빠...! 상진 오빠!! 구해줘.... 제발 나 좀 구해줘....!' 그녀는 마음 속으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애타게 부르며 구원을 소망했다. 자신을 두고 군대에 가 있는 남자친구를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 그녀를 지키는 못하고, 대신 나라를 지키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바로 이 순간 애처롭게 밤하늘 별을 보면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던 그녀의 남자친구 상진은 별빛을 보며 떠올린 자신의 어여쁜 여자친구가 지금 어떤 꼴을 당하고 있는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싸.. 싼다아...!" 두 구멍을 쑤시던 자지 중 하나가 템포를 올리며 그녀의 몸 안에 한껏 뜨거운 액체를 토해낸다. 온몸의 감각이 덩어리때 뒤섞여 그것이 보지를 쑤시던 좆인지 똥구멍을 쑤시던 좆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하진. 하지만 다음 순간, 나머지 자지도 부르르 떨며 마찬가지로 좆물을 토해내고 만다. 몸 안이 여러 남자들의 정액으로 꿀렁거리는 듯한 기분에 하진은 구역질로 치밀어올라온 침들을 냄새나는 양말 틈새로 질질 흘리며 눈이 풀려버린다. 그리고 하진의 몸에 두 발의 정액이 발사되는 바로 그 순간, 공교롭게도 서희 팀장의 두 구멍을 쑤시던 최 대리와 김 차장도 절정에 오르며 자신들의 꿈에 그려왔던 그 대단한 윤서희 팀장의 보지와 항문에 각각 욕망의 덩어리들을 울컥 토해낸다. "으아...아..!! 싼다앗....!!" - 찌익.. 찌익... 찌이이익... 두 군데에서 좆물이 토해지며 방 안에 순식간에 네 사람이 절정에 오르는 열기가 후끈하게 퍼져나간다. 사정의 여운을 진득하게 즐긴 그들이 바닥에 힘이 풀려 탁하고 널부러지자, 그 뒤를 이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2팀 남자들. "내, 내 차례야!" "무슨 소리! 비켜, 비켜! 팀장년 똥꼬는 내 거야!" "야, 이제 막내는 한번씩 돌아가면서 다 딴거야? 그럼 이쪽으로 계속 돌려!" 후발주자들이 난동을 부리면서 완전히 난장판이 되고 마는 311호. 어느새 모두 한 차례씩 막내 하진의 구멍 맛을 한번씩 보고 나자, 이제 하진은 서희 팀장의 바로 옆으로 던져져 윤 팀장의 구멍 맛을 본 사람들이 한 타임 쉬고 나서 갈아타는 용도로 전락해버렸다. 두 무리로 나뉘어 각각의 먹이를 뜯어먹던 상황에서 이제는 열네명의 늑대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두 먹이를 사이좋게 동시에 뜯어먹는 상황이 된 것이다. "자자, 우리 팀장년 구멍도 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사이좋게 맛 봐야 해! 빨리빨리 돌리자고!" "야야, 이 두년 좀 더 서로 가깝게 붙여봐! 막내랑 팀장이 사이좋게 같이 따먹히는 모습이 나와야 그림이 제대로 살지!" 기획부 2팀이 자랑하는 절세의 미녀 둘, 팀장과 막내인 윤서희와 장하진이 온몸이 발가벗거져 수많은 수컷들 속에 알몸이 유린되어가고 있었다. 성욕에 눈이 뒤집혀져 이제 욕망의 배출에만 집중하기 시작하는 늑대들. 그리고 그 속에서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처참하게 찢어발겨져가며 많은 남자들의 정액을 받아내야만 하는 두 여인. "크하하! 이것 좀 보라지! 우리 팀장년 보지랑 똥구멍에서 우리 좆물이 줄줄 흐른다!" "막내둥이년 꼬락서니는 어떻고! 암퇘지처럼 눈 풀린 이 천박한 모습 좀 봐! 흐헤헤." 완전히 2팀 남자들의 좆물받이가 되어버린 팀장과 막내의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했다. 정신을 잃은 채로 자기네 팀원들의 좆물이 보지와 똥구멍에서 찔끔찔끔 새어나오는 윤서희 팀장과 눈물과 침 범벅이 된 얼굴로 흐느끼며 선배들의 자지를 받아내느라 몸을 들썩거리는 막내 장하진. 311호의 광란이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