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져가는 달동네의 후미진 포장마차. 손님은커녕 인적조차 뜸한 그곳에 다영이 엄마와 내가 들어섰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동석. 딸아이가 내게 손과 발이 묶여 집안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꿈에라도 알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중년의 여인은 술잔을 기울이며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스스로 줄줄 쏟아낸다. "낳았을 때부터 참 아무렇게나 키웠어요. 딸아이 말이에요. 돈도 돈이지만 내가 하는 일이란게 몸 팔고 웃음 팔고 술 따르는 일이니까 딸애도 좋은걸 보고 배우진 못했겠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다영이한테 대충 들었지요?" "아.. 아니요. 처음 알았습니다." 엉겁결에 끌려와 공손한 태도로 술잔을 받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가장하며 나는 여인의 푸념을 가만히 들었다. 보아하니 이전에도 이미 약주를 몇 잔 했던 상태인지 잔을 비우기도 전에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반딧불처럼 희미하고 몽환적인 포장마차의 전구불 아래 취기 오른 여인의 모습이 보였다. 술기운의 영향인지 원래도 거리낌이 없는 사람인지 그녀는 상당히 노골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가정에 얽힌 치부를 만난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은 나에게 털어놓는다. "......그렇게 그 사람이 나와 갓난배기 딸애를 버리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로 나는 정말 짐승처럼 악착같이 돈을 벌었죠. 더럽고 때 묻은 돈이었지만 상관 없었어요. 남들은 술집 작부년이 기분에 욱해서 애를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걸로 봤지만 그것도 상관 없었어요. 난 여러 남자들을 상대하며 돈을 벌었고 덕분에 딸애를 학교에 보냈으니까요." 그녀의 가정사와 지난 20년간의 고초. 다영 엄마는 내가 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미 다영이네의 속사정을 훤히 꿰고 있다. 그 사정 때문에 그녀가 내 노비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아이 아빠로부터 버림 받았을 때 생각했어요. 그 남자가 일본사람이긴 했지만 난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난 딸애 인생에 간섭할만큼 똑똑하고 좋은 어미는 아니지만 그래도 딱 하나 원하는게 있다면 책임감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 남자 같은 사람이 아닌." 지난날 자신을 버린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녀의 취기로 풀린 눈이 잠시나마 반짝이며 빛났다. 입가엔 허술한 미소 한 줄기를 띄우며 술잔을 비우는 중년의 여인. 벌써 그녀 혼자 11잔을 마시고 있었다. "당신은 어떻죠? 그저 한순간의 젊은 연애감정으로 딸애를 만나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미래를 생각한 진지한 만남?" 참으로 미안한 얘기지만 다영 엄마가 이야기하는 두 가지 선택지 중 지금 내게 부합하는 것은 없었다. 내가 자신의 딸애를 대하는 마음이라면 노리개를 대하는 주인의 마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이 여인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선은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화제를 흐리며 나는 그녀에게 다시 술잔을 채워준다. 왠지 이 여인을 잔뜩 취하게 만들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처음엔 연애감정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미래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어머님' 소리가 듣지 좋은지 다영 엄마가 호호 웃으며 채워준 술잔을 망설임도 없이 쭉 들이킨다. 아까부터 포장마치의 주인이 자꾸 다영 엄마를 흘낏거리며 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있었다. 남자로서의 본능으로 알 수 있다. 거무튀튀한 성욕이 뒤섞인 그 은근한 시선. 왠지 모르게 뇌리에 그런 의문이 스치고 지나간다. 과연 저 포장마차 주인과도 몸을 섞었을까? "내 딸의 어디가 좋았던 거죠?" 지금껏 늘어놓은 이야기에 비하면 조금은 가벼운 질문. 나는 잃을게 없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작을 부려보기로 했다. "저도 남자다보니 아름다운 여자한테 호감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죠. 평소 다영이가 제 이상형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이제보니 어머님을 닮아서 그렇게 예뻤나 봅니다." 말의 내용만 놓고보면 겉치레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 말을 하면서 나는 아주 노골적으로 다영 엄마의 곱게 주름 잡힌 얼굴과 헐렁한 원피스 앞섶을 받치고 있는 깊고 거대한 가슴골에 눈길을 주었다. 마치 훑는 듯한 시선. 다영 엄마도 그것을 충분히 느낀 것 같았다. 어쩌면 소싯적 했던 일이 일이니만큼 그 사실을 느꼈다는 티를 내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가슴을 가릴 생각도 않고 더욱 내 쪽으로 몸을 틀어 앉는 그녀였다. 수수하면서도 곱게 나이가 들어 반반한 구석이 남아있는 얼굴. 자기 딸아이보다도 더 엄청난 거유. 몸짓 하나하나에도 색기가 묻어 나오는 듯한 전형적인 창부의 분위기.... 그 애엄마 답지 않은 요염함이, 그리고 이 상황이 나는 무척 재미있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술잔과 넋두리. 더불어 연거푸 들이켜지는 그녀의 작은 술잔. 그렇게 두 시간 정도가 지났다. # 30. 중년의 맛. 어느 서부 영화에선가 등장하는 한 남성이 이런 말을 했었다. 여자를 고기로 비유하자면 젊은 영계들은 살코기, 나이 든 여자들은 비계라고. 하지만 그 남성은 비계를 더 밝힌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슨 더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던가? 난 그 말 자체에는 그리 동의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 이 상황에서만큼은 '비계의 맛'도 그리 나쁠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취하여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다영 엄마를 부축하여 달동네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길, 나는 한 팔을 다영 엄마의 허리에 두르고는 그녀의 몸을 한껏 내게 밀착시켰다. "으음... 집에 가서 내 딸애랑 셋이서 한잔 더 해요...." 맨정신이 남아있긴 한건지 혀가 꼬인 발음으로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는 그녀. 비록 그녀가 맨정신이었어도 그랬을 테지만, 나는 그녀가 맨정신이 아님에 더욱 안심하고 허리를 두른 손을 위아래도 더듬어 다영 엄마의 굴곡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손 끝이 다영 엄마의 거대한 유방 언저리까지 가서 닿았다. 아까 보았던 란제리 속옷이 원피스 안쪽으로 커다란 유방을 힘겹게 받치고 있는 듯 했다. 손가락을 세워 아래쪽에서부터 쿡 하고 한번 찔러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는 그녀. "음...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요." 어차피 계단은 외길인데 취기에 헛소리를 하는 그녀였다. 나는 그녀가 말한대로 왼쪽으로 꺾는 대신 다영 엄마를 집터와 집터 사이의 으슥한 골목길로 이끌었다. 이제 거의 업히다시피 한 상태가 되어 내게 끌려오는 다영 엄마. "거의 다 왔습니다, 어머님." 다영 엄마를 골목길 맨 안쪽까지 끌고온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고양이 새끼 한마리를 빼고나면 인적이 더없이 뜸했다. 근처 벽돌담에 다영 엄마를 대충 앉히고는 한차례 심호흡을 한다. 어쩌면 오늘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 것이다. "계속 가실까요, 아니면 잠시 앉았다 가실까요." "........" 대답이 들려오지 않는다. 돌담에 머리를 기대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다영 엄마의 모습. 나는 아예 대놓고 그녀의 유방 한쪽을 힘주어 움켜잡아보았다. 젊은 딸년만큼의 탄력은 없지만 파도 속을 유영하는 듯한 풍만한 감촉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반응이 없다. 문득 아까 그녀의 딸을 상대로 파이즈리를 즐기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악마처럼 씨익 미소지으며 다영 엄마의 헐렁한 원피스 앞자락을 아래로 잡아당겼다. 아슬아슬하게 가슴골을 가리고 있던 앞섶이 끌어내려지며 두 유방을 받치고 있는 란제리 속옷이 모습을 드러냈다. 후크를 풀고 브래지어에서 팔 부분만 빼내어 유방을 감싸고 있던 천쪼가리를 아래로 제껴버렸다. '오오우.....' 후미진 골목길 안쪽, 잘하면 당장이라도 누군가가 볼지도 모를 이 위험한 장소에서 다영 엄마의 속살과 맨 유방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폭포수같은 두 유방이 깊은 밤의 은은한 달빛을 받아 빛났다. 딸애보다 넓고 검은 젖꼭지, 딸애보다 풍만한 크기, 딸애보다 살짝 떨어지는 탄력. 나는 모녀의 거유를 머릿 속으로 비교해가며 손바닥으로 다영 엄마의 유방 아래쪽을 탱탱볼을 가지고 놀듯 짜악짜악 하고 두드렸다. "흐흐.. 어머님. 어머님의 젖은 딸아이를 닮아서 무척 아름답군요. 아니, 이 경우엔 딸아이가 어머님의 멋진 유방을 물려받았다고 해야겠죠. 젖통미인이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음란하기 짝이없는 언사에도 불구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다영 엄마. 이런 식으로 쉽게 몸을 내어주다니 여지껏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남성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겠는가? 문득 그녀의 보지가 무슨 빛깔을 띄고 있을 지가 너무 궁금해졌다. 분명 딸애의 것보다도 더 검고 낡은 빛깔을 띄고 있겠지. 하지만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나중의 즐거움이다. "아까 다영이하고 마무리 못했던 것을 어머님 유방을 써서 한번 마무리 해보죠. 모녀 둘 중 누구 유방이 더 맛이 좋은지 제가 평가해줄테니 가만히 계십시오." 나는 냅다 바지를 내리고는 우뚝하게 선 좆을 돌담에 기댄 다영 엄마의 유방 사이에 끼워넣었다. 바닥에 눕힌 채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했지만, 가슴골이 워낙 깊은 탓에 자지를 조금만 위로 꺾는 것만으로 그럭저럭 비벼질만한 상태가 되었다. 나는 다영 엄마의 커다란 두 유방을 양쪽에서 가운데로 압박하며, 허리를 위아래로 놀려 자체적인 파이즈리를 실행하기 시작했다. - 스륵 스륵.... 별다른 소리도 나지 않는 고요한 행위. 하지만 그 와중에 다영 엄마의 커다란 가슴은 내 악력에 의해 완전히 뭉개지고 으스러지면서 희롱당하고 있었다. 엄청난 가슴골 사이에 파묻혀 살덩이의 부드러움을 단단히 맛보는 내 자지. 그러면서도 나는 자지를 위로 치켜올릴 때마다 다영 엄마의 헤 벌어진 입술 끝에 귀두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까 전 다영이의 유방으로 딸딸이를 칠 때와는 달리, 아까부터 흥분해 있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빨리 간질간질한 사정기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참을 것도 없이 그대로 허리를 요동쳐 다영 엄마의 가슴을 농락해가며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사정의 순간 좆끝을 다영 엄마의 입술 사이에 조준했다. - 찌익.. 찌이익.. 찌이이이익... 야외에서의 사정. 그것도 파이즈리에 의한.... 이것도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러고보니 깜빡하고 이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지 않고 있었다. 몰카나 도촬이 아니라 아주 보란 듯이 당당하게 저지른 범죄라 그런지 찍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어 덜렁거리는 유방과 젖꼭지를 드러낸 채, 멍하니 벌어진 입 사이로 내 정액 줄기를 흘리고 있는 다영 엄마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겼다. 아마 이것은 메인디쉬 이전에 즐기는 애피타이저 정도가 되려나... # 31. 모녀와 함께하는 시간. "읍!! 으으읍!! 읍읍!!" 플라스틱 케이블타이에 손목, 발목이 묶여 입에는 자기 팬티가 쑤셔박혀진 채 결박되어 있었던 다영이는 내가 집을 나서기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현관문을 열고 정신을 잃은 그녀의 엄마를 업고 들어오자, 유일하게 자연스러운 신체부위인 눈을 껌뻑껌뻑 치켜뜨며 필사적으로 소리를 질렀댔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모친을 그녀의 바로 옆에 뉘어놓았다. "어머님 모시고 왔다. 고맙지?" "읍... 으으읍!!" 굳이 목소리로 듣지 않아도 자기 엄마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 그 눈초리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비릿하게 한번 웃어주고는 대답 대신 휴대용 가방을 뒤져 약물 하나를 꺼내들었다. 관장약의 끔찍한 공포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인지 순간 흠칫하며 개처럼 짖는 것을 멈추고 움츠러드는 다영.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관장약은 아니었다. 나는 벌벌 떨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입을 막고 있었던 청테이프와 팬티를 제거해주었다. "어...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년은 학습 능력이 없는지 조금이라도 감정적인 상황이 되면 다시금 건방진 태도로 돌아오곤 한다. 존댓말과 주인님 소리는 까맣게 잊은 채 말이다. 그 덕분에 난 더욱 조교하는 맛이 나는 거지만. "짖으라고 주둥이 풀어준거 아니니까, 이거나 마셔." "이.. 이게 뭐... 우웁..." 나는 투병한 약물병의 뚜껑을 열고 약병 주둥이를 다영이년의 주둥이에 꽂아넣었다. 뱉지 못하게끔 턱주가리를 단단히 움켜쥐고 위로 치켜들어 목구멍을 압박해주니 어느 정도 뱉어내려던 그녀가 자신이 뱉어난 약물이 도로 목구멍으로 흘러들어오면서 결국에는 강제로 약물을 꿀꺽꿀꺽 마시는 모양새가 되었다. "웩... 콜록콜록... 콜록...." 10초 정도 꾸준히 약물일 받아삼키게 하자 약병이 절반 정도 비워졌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손발이 묶인 채로 기침을 해대던 그녀가 간신히 숨을 찾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이... 이게.... 뭐야...." "아, 긴장을 풀어주는 좋은 술 같은거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돼지발정제라고 들어는 봤나 모르겠는데... 아주 효과가 끝내주는 최음제거든. 곧 있으면 온 몸의 긴장이 싸악~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질거야." "뭐, 뭐라고? 이.. 이 개새끼야!!" 여태까지의 조교 기간 동안 쌓아왔던 주인님 소리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 같은 증오심 섞인 욕설. 역시 오다영은 이래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녀의 눈앞에서 씨익 웃어주고는 다시 입에 청테이프를 발라주었다. 그녀가 온몸을 버둥거리며 다시금 난폭하지만, 고요하기 짝이 없는 저항을 해댔으나 나는 망설임 없이 남은 약물의 반을 그녀의 모친에게 마시게 했다. 그녀는 딸애처럼 저항하지 않아서 한결 편하게 목구멍으로 약물을 흘려보낼 수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 줄도 모르고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그녀의 어미.... 정말 한심하지 않은가. 흐흐. "자, 딸애만 묶여있으면 섭할 테니 엄마도 묶어줘야겠지?" 나는 다영이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어미를 단단히 포박하기 시작했다. 케이블타이로 딸애처럼 손, 발목을 묶어주었고 혹시라도 중간에 깰 경우를 대비하여 입을 막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전라가 되어있는 딸애와는 다르게 아직은 온몸의 옷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차근차근 희롱당하는 엄마의 모습을 딸애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자아, 기대하시라... 쇼타임." 곧이어 다영 엄마 또한 다영이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잃은 채, 손과 발이 결박된 꼴이 되고 말았다. 이미 술에 취해 나가떨어지긴 했지만, 이로써 중간에 깨더라도 쓸데없는 저항을 할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원래 이 돼지발정제는 너랑 니 엄마 말고 다른 년한테 쓰려고 구한거긴 한데.... 물량은 아직 충분하니까 너희 모녀한테도 맛보게 해줄게. 효과도 한번 미리 시험해볼겸. 크크." "........." 입이 막힌 모녀에게서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다.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캠코더와 DSLR 장비들을 좁디 좁은 낡은 집안 곳곳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펼쳐질 희귀한 진풍경들을 하나하나 모두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