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이야기 - 하편 주제 : 트랜스, 감옥, 미국 4. 그와의 사랑 소장님이 자기의 전용 창녀를 만나기 위해 처음 현우의 감방을 찾은 것은 현 우가 독 방으로 돌아오고 사흘이 지난 뒤의 한 밤중이었다. 이미 소장님의 방문이 예고된 터 라 현우는 최대한 예쁘게 꾸미고 침대에 앉아 그를 기다렸 다. 소장님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기의 변화된 모습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했다. 화장을 마치고 그를 기다리기 시작한지 한 시간이 지나서야 그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장님을 맞았다. "어서 오세요" 소장님은 한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샴페인을 들고 감방을 들 어서다가 몰라볼 정도로 변화된 현우의 모습을 보고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 고 우두커니 서 있 었다. 현우는 쑥스러움을 이기 못하고 얼굴을 붉힌 채 고 개만 숙이고 있었다. "이상한가요?" "아..아니 너무 예뻐서 그래. 이미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예쁘게 변신할 줄 은 몰랐어. 넌 정말 너무 예쁘고 섹시하구나" 현우는 그의 말에 자신감을 얻어 고개를 들어 여자다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눈을 들 여다보았다. 역시 그의 말대로 그의 눈빛은 이미 한 여자의 포로가 된 가엾은 남자의 흐리멍텅한 눈 빛이었다. "이건 제 선물인가요?" "으응 그래 받아" "감사합니다" 현우는 그가 건네는 꽃다발과 샴페인을 받아 테이블에 얹어 놓고 그에게로 돌아왔다. 그는 여전히 말을 잃은 채 현우만 바라보고 있었다. "저...벗을까요?" "으응? 아니. 아니야. 그대로 있어. 좀 앉기나 하지." 현우와 소장은 침대 위에 함께 앉았다. 한참 동안 현우의 얼굴을 바라보던 소장은 못 참겠다는 듯 현우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현우에게 는 처음으로 남자에 게서 받아보는 키스였다. 소장은 연륜이 있는 남자답게 서두르지 않고 끈기 있게 혀 와 입술로 현우의 입을 탐닉했다. 소장의 혀가 현우의 입안을 휘젓는 동안 현우는 정 신이 몽롱해지고 온 몸에서 힘이 빠지 는 것이 느껴졌다. 현우는 왼손을 뻗어 소장의 사타구니 위에 얹고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이미 소장의 자지는 돌처럼 단단히 솟아올 라있었다. 소장은 천천히 현우를 침대에 눕히고 한 손을 옷 속으로 집어 넣어 현우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계속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현우는 점점 몸이 공중으로 부웅 뜨 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사랑스럽구나. 예쁜아" 소장은 현우의 귀에 대고 기분 좋을 정도의 입김을 불어넣으며 달콤하게 속 삭였다. 소장의 손이 현우의 치마 밑으로 기어 들어와 실크 팬티 위를 부드 럽게 쓸어 만져주 더니 이내 팬티 안으로 슬그머니 기어 들어와 현우의 자지 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현 우는 오래간만에 성적인 희열감을 느껴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소장의 손길은 너무 도 부드럽고 친절했다. 십여분간 소장은그렇게 키스와 애무만을 계속했다. 잠시 후 소장의 손이 이 끄는 대로 현우는 몸을 옆으로 굴려 머리를 베개에 묻고 침대 위에 엎 드렸 다. 소장은 현우의 치마를 위로 젖혀 현우의 예쁜 팬티와 엉덩이를 밖으로 드러 내었다. 그리고 아주 조심스레 현우의 팬티를 말아 내리듯 벗겨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 남자의 손에 부드럽게 팬티가 벗겨지는 기분이란 너무도 미묘한 흥분감으로 다가왔 다. 쑥스러움 속에서도 수동적인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이 너무도 명 료하게 자각되었 다. 팬티를 모두 벗겨낸 소장은 현우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 사이로 머리를 가져갔다. "아아앗~" 현우는 항문으로 와 닿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소장의 혀에 온몸으로 진저리를 치며 몸 을 들썩였다. 실제적인 촉감도 너무 자극적이었지만 그 보다는 스스 로 더러운 곳이라 고 생각하는 그 곳으로 사람의 혀가 와 닿는데 대한 심리 적인 자극이 더욱 큰 것 같 았다. 소장은 현우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두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히 잡은 채 집 요하게 현우의 항문을 혀로 공략했다. 현우는 참기 힘든 쾌감을 느끼며 베개를 부여 잡고 이를 악물었다. 배 밑으 로 깔려있는 현우의 자지가 단단히 솟아오르고 있었다. "아아~ 이제 그만~" 소장의 혀끝이 항문 안쪽으로까지 밀려들자. 현우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 을 내밀 어 소장의 머리를 밀쳐내려 하였다. "제발 그만" 하지만 소장은 현우의 몸부림이 오히려 즐겁다는 듯 더욱 거세게 혀로 현우 의 엉덩이 사이를 핥아주었다. "아하악~" "아아~" 현우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교성을 질러대었다. 그리고 자기가 질러대는 교 성에 스스 로가 다시 자극 받고 흥분하였다. 소장의 능란한 애무에 현우의 항문은 타액으로 충 분히 젖었고 이미 이완되어 반쯤 벌어져 있었다. 현우의 반응에 만족한 소장은 자기 의 바지와 팬티를 벗고 이미 성나있는 자지를 현 우의 엉덩이 계곡 사이 대고 문지르 기 시작하였다. 현우는 곧 다가올 통증 을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며 베개를 꼭 쥐 었다. 하지만 소장은 그냥 삽 입해 들어오지 않고 바지에서 뭔가를 꺼내어 현우의 항 문 입구에 바르기 시 작하였다. 차갑고 매끄러운 젤 종류였다. 젤을 충분히 바른 소장 은 자기의 귀두 끝을 현우의 항문 입구에 조준하고 몇 번에 걸쳐 가볍게 찔러보았다. 신기하게도 소장의 귀두는 별 어려움 없이 현우의 항문 안으로 미끄러져 들 어왔다. 현우는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소장의 자지가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밀 려들어오자 마치 자신에게 새로운 질이라도 생긴 듯한 착각을 할 정 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은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깊이를 더해가며 천천히 삽입을 했다. 그의 자지가 현우의 항문 안으로 모두 들어왔을 때도 현우는 그저 기분 좋은 충만감을 느 낄 뿐이었다. 현우는 온 몸의 긴장을 푼 채 침대에 편히 엎드려 배 안의 살아있는 생 명의 느낌을 만끽했다. 소장은 현우의 몸이 적응하기를 잠시 기다린 뒤 천천히 피 스 톤 운동을 시작했다. 소장의 자지는 아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밀려들어 오고 다시 미 끄러지듯 빠져나갔다. 배 안에서 약간의 울렁거림은 느껴졌지 만 그보다는 직장 어딘 가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쾌감이 현우를 지배했다. 현 우는 지금 너무도 편안하고 행 복했다. 소장의 삽입은 아주 오랜 시간에 걸 쳐 끈질기게 이루어졌다. "으흠" 십분 쯤 지난 뒤 소장의 흥분이 고조되면서자연스레 소장의 몸놀림도 빨라지 기 시작 하였다. 소장의 몸이 리듬감 있게 현우의 엉덩이에 부딛쳐왔다. 현 우는 소장의 움직임 에 따라 인형처럼 흔들리며 수동적으로 그가 제공하는 미묘한 쾌감에 빠져들었다. "퍽 퍽" "헉" 현우의 몸 안에서 소장의 자지가 더 크게 자라면서 그의 움직임이 갑자기 빨 라지기 시작하였다. 이제 끝이 다가오는 모양이었다. 현우는 그의 사정을 느 끼기 위해 배 안 의 느낌에 정신을 집중하고 그의 마지막을 기다렸다. "아아학" "아아~" 갑자기 소장의 자지가 현우의 배 안에서 꿈틀 하더니 배 안으로뭔가가 들어 오는 느 낌이 들었다. 그리고 소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현우의 항문 밖으로 끈적거리고 달라붙 는 느낌의 액체가 흘러나왔다. 소장은 사정을 하면서 계 속 피스톤 운동을 하였다. "아하~" 몇 번에 걸쳐 사정을 끝낸 소장은 더 깊이 자지를 현우의 배 안으로 삽입한 채 현우 의 등 위로 널브러졌다. "휴우~" 현우는 뒤로 두 손을 뻗어 소장의 엉덩이를 잡고 마치 그의 몸을 밖으로 빠 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듯 자기의 몸에 단단히 밀착시키켰다. 소장은 뒤에 서 한 손으로 현우 의 자지를 잡고 애무하면서 입으로 현우의 귓불과 목을 애무해 주었다. 현우는 이게 진정한 섹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자신이 경험한 남자로서의 섹스는 그저 단순 한 운동에 불과했던 것처럼 느껴졌다. 소장은 진정으로 섹스의 상대를 배려하고 만족 시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고맙다 아가야." "고마워요 아빠." 현우는 자연스레 아빠라는 단어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그만큼 소장이 편안하 고 친근 감 있게 느껴진 것이다. 둘은 여전히 삽입을 한 상태로 한 동안 쉬 며 달콤한 이야기 를 나누었다. 소장이 아쉬워하며 현우의 감방을 떠난 뒤 현우는 다시 침대 위에 누워 방금 전의 섹스를 회상하며 혼자 자위를 했다. 현우는 다시 한번 절정감을 맛보았다. 하지만 끝내 사정은 하지 않았다. 사 정이란 것이 자신이 입고 있는 예쁜 옷과는 너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 문이었다. 현우는 오랜만에 아주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마 음으로 잠에 빠졌 다. 5. 계속된 행복 소장은 거의 매일 밤 현우의 방을 찾았다. 올 때마다 그는 달콤한 초콜릿이 며 갓 구 운 크로아상, 캔디 등을 선물했고 옷가지도 여러 번 선물해 주었다 . 현우도 언제나 하 루 종일 소장만을 기다리며 지냈다. 소장은 언제나 친절 하게 현우의 문을 열었고 현 우 또한 정성을 다해 그를 만족시키려 애를 썼 다. 현우는 이제 소장과의 섹스를 제대 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자기가 소장의 배 위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더욱 만족 감이 컸다. 그 날 도 현우는 여전히 옷을 다 갖추어 입은 채 그와 관계를 가졌다. 소장은 옷을 모 두 벗은 채 침대 위에 누웠고 현우는 팬티만 벗은 뒤 풍성한 치마로 소장 의 사타구니 를 덮으며 그의 배 위로 앉았다. 엉덩이 밑으로 느껴지는 소장 의 탄탄한 배 근육이 든든하고 믿음직했다. 엉덩이 사이의 계곡을 자극하는 까실한 그의 음모와 반쯤 발기 된 자지도 물론 자극적이었고 말이다. 현우는 소장의 입에 진한 키스를 한 뒤 입과 혀로 소장의 젖꼭지를 애무해 주었다. 한 손으로는 나머지 젖꼭지를 비틀고 문질러주 었다. "으흠" 소장은 이런 식의 애무를 매우 좋아한다. 현우가 엉덩이 밑에 소장의 자지를 끼우고 앞뒤로 엉덩이를 흔들어주자 소장의 자지가 돌처럼 단단해진다. 현우 는 한 손으로 그 의 자지를 잡아 이미 젤을 충분히 발라 놓은 자기의 항문 입구에 가져다 댄 뒤 그 위 로 천천히 앉았다. "아하~" 처음 그의 귀두가 항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순간의 느낌이 가장 좋았 다. 그리 고 그의 단단한 자지에 꿰인 채 그의 배 위에 앉아있자면 배 안으 로는 충만감이 느껴 지고 눈과 마음으로는 자신의 부끄럽고 굴종적인 자세가 짜릿한 흥분으로 다가왔다. 그의 위에 앉은 자세에서는 항문 근육을 움직이 기도 용이했다. 깊이 삽입한 상태에서 현우는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하면서 소장의 자지를 자극할 수 있었다. 항문 근육을 단단히 조이면 당장 소장의 얼굴 위로는 참기 힘든 희열이 떠올랐다. 본격적으로 현 우가 위 아래로 방 아를 찧듯이 몸을 움직이면 소장은 그의 아래에서 눈을 감은 채 숨 을 헐떡 이면서 좋아했다. "으응 그래 더 더~ 그렇지. 어헉" 현우의 테크닉은 놀랄 정도로 진보하고 있었다. 현우는 삽입을 할 때는 항문 근육을 풀었다가 다시 빼는 순간에는 최대한 항문 근육을 조임으로서 그의 자지를 거세게 쥐 어짤 수 있었다. 그러면 소장은 짐승 같은 신음 소리를 내 며 현우의 허벅지를 손으로 잡았다. 참기 힘들 정도의 쾌감인 모양이었다. 현우가 빠른 속도로 몸을 구르면 소장 은 몸을 활처럼 굽히면서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이 몸을 떨었고 다시 속도를 늦추면 그제야 편안히 누워 은은한 쾌 감을 즐겼다. 현우는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침대 옆의 거울을 통해 도저히 자기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예쁜 계집애가 부끄러움도 모 르고 남자의 자지 위에서 몸을 구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짜릿한 흥분을 맛보았다. 소장이 사정하는 순간도 현우가 결정했다. 행여 현우가 원하기도 전에 소장 이 사정을 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현우는 항문으로 소장의 자지를 단단히 조 이면서 뒤로 손을 뻗 어 소장의 회음부를 손가락 끝으로 단단히 눌러 사정을 봉쇄했다. 이런 식으로 소장 은 사정 없이도 여러 차례의 오르가즘을 계속적 으로 느낄 수 있었다. 현우가 새로운 성적인 영역에 다가서듯이 소장도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절 대적인 극치감을 경험하 고 있었다. 격렬한 몸 놀림으로 피로감을 느낄 때쯤 이면 현우는 삽입을 유지한 채 옆 으로 누웠고 소장이 그의 배 위로 올라와 마무리를 했다. 이 때 쯤이면 현우는 높이 들려진 자기의 하얗고 날씬한 두 다리가 소장의 움직임에 실려 제 멋대로 흔들리는 자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한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부드럽게 용두질하면서 함께 오르 가즘을 느꼈다. 그가 사정을 하고 나면 둘은 그대로 삽입을 유지한 채 부드러운 애무 와 속 삭임으로 서로의 쾌감을 연장했다. 현우와 소장의 섹스는 이렇게 항상 감미 로웠 다. 현우가 오히려 감옥에 오게 된 것을 행운으로 여길 정도로 소장과 의 관계는 만족 스러웠다. 현우는 그와 함께 있는 한 언제나 행복, 행복했다 . 그러나 어느 날 소장을 기다리며 화장을 하고있던 현우는 갑자기 신경질이 나 화장 붓을 내던져 버렸다. 아무리 보아도 현우의 얼굴 곡선은 여전히 남 성적인 특징을 보 존하고 있었다. 화장으로 열심히 커버를 해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게다가 몸매도 여전 히 어깨가 벌어지고 근육이 거칠게 붙은 남자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현우는 여성 호 르몬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 차피 여자로 지낼 바에야 정말 예쁘고 섹시한 여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일은 소장과 상의를 해봐야 했다. 어차피 그가 약을 구해줘야 할 테니 말 이다. 소장에게 현우의 생각을 처음 이야기했을 때 그는 현우의 생각에 찬성 하지 않았다. 소장은 이미 호르몬 요법의 위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호 르몬 요법을 시작하게 되면 현우의 남성으로서의 기능은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 게 되고 현기증, 우울증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게 될 거라는 것이었 다. 하지만 그런 설명으로도 아름다운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현우의 뜻을 꺾 을 수는 없었다. 결국 소 장은 여성호르몬을 구해주는데 동의를 했다. 소장은 인터넷을 통해 태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호르몬을 우편 주문했고 며칠 안에 주사제와 알약이 현우에게 도착했다. 현우는 동봉된 처방에 따라 서 주사제와 알약을 사용했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은 복용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뒤 부터였다. 우선 현우의 몸에는 전체적으로 살이 오 르며 젖가슴에는 봉긋한 융기가 뚜렷이 드러났고 엉덩이가 커졌다. 몸 전체 적 으로도 근육이 거의 소실되고 부드러운 지방층이 생겨나 각이 진 곳이라 곤 찾아볼 수 없는 둥그스름한 몸매를 갖게 되었다. 피부 또한 아주 매끄럽 고 부드러워져서 스스로 애무해 보아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얼굴에도 지방이 붙으면서 턱과 뺨의 각이 사라지 고 부드러운 곡선이 형성되었다. 현우의 자지는 웬만해서는 이제 발기되지 않았고 사 정은 더 더군다나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것은 여전히 소장님의 부드러운 애무를 충 분히 즐길 수 있는 예민한 수용기관으로 남아있었다. 호르몬요법을 시작한 뒤부터는 관계 를 가질 때 전과는 달리 옷을 모두 벗고 그의 품에 안기기 시작하였다. 이제 현 우의 귀엽고 부드러운 몸매는 그 자체로도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충분히 발산했기 때 문이다. 현우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현우는 그 동안 상상 하지도 못했던 삶을 살 고 있는 것이다. 6. 에필로그 생각보다 5개월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갔다. 소장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예 쁜 옷에 둘러싸여 지낸 4개월 남짓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다. 출소날짜가 다가올 무렵 소장 님이 현우의 방으로 찾아 오셨다. 소장님은 매우 침울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아가야 며칠 있으면 너도 곧 출소하게 되겠구나. 기쁘지?" "..." "난 네가 떠나면 너무 슬플 것 같구나. 알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예 알아요 소장님" "여길 나가면 어디로 갈 거지?" "..." 사실 현우도 그 것이 걱정이었다. 지금의 변화된 몸을 가지고는 도저히 한국 으로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미국에서 혼자 살려고 해도 현우는 돈 한 푼 벌 능력 이 없었다. 기껏해야 거리에서 게이 창녀가 되어 몸이나 팔게될 것이 뻔했다. 그렇다 고 다시 남자로 살기에는 너무 멀리와 있었다. "저...사실 별로 갈 데가 없어요" "으응?" 소장은 놀라는 눈치였다. "이 몸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힘들고..." "너만 괜찮다면 교도소 밖의 내 관사에서 지내도 좋아." "좋아요. 그럼 소장님 곁에 오래 남을래요." "그렇다면..내 곁에 남아서...내 아내가 되 줄 수는 없겠니?" 아내...현우는 거기까지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미 여자의 마 음을 갖게 된 현우의 입장에서는 결혼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이 좋았다. 현우는 고개를 떨구 며 부끄러운 듯 속삭이는 목소리로 답했다. "네 소장님이 원하신다면요." 소장님은 뛸 듯이 기뻐하면서 현우를 안아 들고 현우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퍼부었 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현우는 이제 비로소 진정한 여자가 된 느낌이었다. 한 남자의 진정한 사랑을 받게된 여자의 기쁨이 가슴속으로 흘렀다. "결혼식도 올려 주실 건가요?" "물론이야. 예쁜 드레스와 다이아 반지도 준비할거야. 물론 새 신부를 위한 더블 침대 도 마련할거고. 그 위에서 매일 같이 너를 사랑해 줄 거야." "저 지금 행복해요." 현우는 그의 품에 안겨서 눈을 감았다. 현우의 눈앞으로는 그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신혼 생활이 그림처럼 떠올랐다. 이제 여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이 현우 앞에 시작되고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