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의 치마를 위로 들쳐 올린 상태에서 한손으로 내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살밖에 없는 둔감한 부위건만 짜르르한 느낌이 생겨나 전신으로 타고 번졌다.
"미현씨 팬티를 벗길께요."
"하...하지마요."
그의 말에 불안감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불안은 묘한 느낌이로 변했다.
그는 나의 치마를 위로 들친 상태에서 팬티를 아래로 잡아 끌어내렸다.
불안한 마음에 난 홀쪽으로 난 작은 주문창을 통해 밖의동정을 살필뿐 그의 손을
제지하지 못했다.
고무장갑을 끼고 있는 상태라 그러기에는 더욱 행동이 부자연 스러웠다.
그가 내 말을 듣고 멈춰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제..제발 그러지 말아요."
내 말은 의미없는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갔다.
치마아래로 들어오는 공기가 발가벗은 하체에 그대로 전해져왔다.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지금 누군가 들어와서 내 얼굴을 본다면 금방 이상함을 알아차릴 것이다.
팬티를 입고있지 않다고 생각하자 불안한 마음과 야릇한 기분이 동시에 느껴졌다.
"팬티를 발목에 걸고있으면 누가 왔을 때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는 내 발앞에 쪼그리고 나를 올려다 보며 물었다.
나는 난처한 표정으로 할수없이 한쪽 발씩 들어가며 그가 팬티를 발에서 빼는걸 도와야만 했다.
그는 팬티를 주방 서랍에 넣었다.
홀에 남아있던 손님중 한명이 마지막 주문을 냈고 준규씨는 내옆에서 방금 들어온 주문에 맞춰
초밥을 준비해 밖으로 내보냈다.
준비하는 동안에도 티셔츠 위로 나의 가슴 위쪽에 몇번이고 입을 맞추곤 했다.
그때마다 등줄기까지 짜르르한 전율이 일었다.
그는 초밥을 홀 밖으로 내고는 내게로 다가와 약간 물기젖은 손을 등 뒤로해서 티셔츠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그의 손이 스치고 지나가는곳마다 솜털까지 일어나며 반응을 보였다.
머리끝이 쭈삣거리며 서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브레지어에 손이 닿았고 그는 연결부위를 끌러버렸다.
어깨끈이 없는 스트랍레스브라를 한 탓에 별다른 저항도 해볼 사이없이 브레지어가 그의 손에 의해 풀려져
나가 버렸다.
그는 내 눈앞에 브레지어를 들고 흔들어 보였다.
"왜..왜 이래요. 정말...."
"편하고 좋지 않아요? 누가 본들 미현씨가 설마 노부라에 노팬티라고 생각이나 하겠어요?"
"........"
나는 그를 노려볼뿐 아무런 댓구를 못했다.
"미현씨...하던 일 계속해요."
설겆이에 집중이 될리가 없었다.
그는 브라를 코에 가져가더니 냄새를 맡았다.
"음...미현씨 냄새가 그대로 묻어있어요...이건 제가 가질께요. 괜찮죠?"
그는 나의 브레지어도 서랍에 넣었다.
"시..싫어요...그런건.."
부끄러웠다
나의 팬티에는 애액이 묻어있을텐데.....
그가 집에가서 그걸 확인할걸 생각하자 몸이 뜨거워졌다.
오늘 입은 티셔츠는 약간 붙는 타입이라 가슴위 첨단의 모양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몸의 변화를 금방 드러내는것 같아 부끄러웠다.
그는 재미있다는듯 손가락 끝으로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톡톡 건드렸다.
"장난치지 마세요."
"미현씨 몸은 참 민감한것 같단 말야. 벌써 젖꼭지 서는거 좀 봐요."
그의 말은 나를 더 자극시켰다.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밀려드는 주체할수 없는 묘한 감정.
"혹시...벌써 아랫쪽도 젖어있는거 아니예요?"
"시..싫어요 그런말..."
티셔츠위로 다시 그가 나의 젖꼭지를 잡았다.
브레지어가 제거되어있어 직접 잡은 것 만큼이나 강한 자극이되어 나를 괴롭혔다.
"하아...이러지 마요...제발...하아."
나는 행여 홀로 목소리가 새어나갈까봐 최대한 작은 소리로 애원했다.
그는 얼굴을 숙여 내가슴쪽으로 다가왔다.
그의 입술이 티셔츠 위로 나의 가슴위 돌기를 집어 삼켰다.
"하윽!"
나는 참지 못하고 짧게 신음하며 그의 얼굴을 양쪽 팔꿈치로 밀어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빨로 적당히 아프지 않을정도로 물어주는데 그 강한 자극은 나로하여금 절로 신음하게 만들었다.
"하아...준규씨...그만...하아.."
내몸안의 모든 감각이 가슴으로 쏠리는것 같았다.
"하아...미현씨 티셔츠 좀 올려봐요...하아..직접 빨고 싶어요...미현씨 젖꼭지..하아.."
티셔츠 가슴부분에 그의 침이번져 짙게 변해 있었다.
연한 하늘색 티셔츠라 침으로 젖은 부분이 금방 눈에 띄였다.
"왜이래요. 정말..."
난처했다.
난 다시 홀쪽을 한번 내다보았다.
준규씨는 물러날 기색이 아니었다.
그는 나의 다른쪽 가슴에까지 입을 대려고 들었다.
"티셔츠를 올려봐요. 직접 빨아보고 싶어요."
티셔츠에 침이 묻어 표시나는것 보다는 차라리 그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조금만 이예요. "
나는 고무장갑을 떨리는 손으로 벗어놓고 조심스레 티셔츠를 아래에서부터 들어 올렸다.
"좀더...좀더 올려야지요. 완전히 드러나도록 좀더..."
손뿐만 아니라 전신이 떨렸다.
티셔츠는 내손에 의해 겨드랑이까지 들려 올라갔고 나의 가슴이 밖으로 드러났다.
조금 큰편에 속하는데 자극에 의해 탱탱하게 살이올라 더욱 크게 느껴졌다.
양쪽 가슴의 정상에는 약간 검은 빛이 도는 젖꼭지가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