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 지금 후회가 파도치듯 밀려오네요.. ..
전 24살.. 제 여자친구는 저랑동갑.. 제 여자친구의 동생은 21살 여대생 입니다..
여동생은 독립해서 혼자살구요^^
우린 셋다 다 친해서.. 자주 놀러가는데요..
요번에는 여동생이 부산 아쿠아리움 가자고 하도 졸라대서..
같이 부산에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했죠^^ 머.. 가는길에 해운대 구경도 하고^^;
여동생은 남자친구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헤어지는 단계이고..
머.. 아무튼.. 아쿠아리움구경다하고.. 해운대 구경도 하고 그러니..
시간이 꽤나 지났더라고요..
저는~ 제 여자친구 먼저 집에 데려다주고 그 다음에 여동생집에 데려다주는 식이거든요?
여동생집이 저희집이랑 방향이 같아서~
그러다보니.. 보통때처럼 그 날도 여동생 고민도 들어주면서.. 그런데.. 여동생이 갑자기 울더라고요..
머 남자친구 때문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잠시.. 차 세우고 달래주기 시작했죠.. 남자가 이 세상에 그 놈만 있는건 아니자나~
머 조금 식상하지만.. 이런식으로 달랬죠..
그러다보니 여동생 집이 다와가고.. 솔직히 장거리 운전이라 무지하게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동생한테 커피한잔만 부탁한다고 같이 집에 들어갔죠..
정말 전 이상한생각 없었음.. 그냥 단지 ´커피´ 한잔 이었음.. 정말입니다..
그래서 시원한커피 타주길래 마시는데.. 그날따라 더워서 그런가..
여동생이 평소보다도 더 과감하게 옷 입어서.. 제가 무슨생각인지..
그 여동생의 다리와 가슴이 눈에 자꾸 띄더라고요.. 생긴것도.. 귀염상이 아니라.. 약간 고양이상인데..
약간 섹시한스타일 이라.. 후훔..
커피먹고 바로 나갔어야 했는데.. ´좀 만 쉬었다 갈께´ 라는.. 어의없는 말 하고 말았습니다..
그 여동생은 흔쾌히 알았다며 자기는 땀흘려서 씻는다고 욕실 들어갔고..
저는 여자친구와 문자하며 ´잠깐 너무 피곤해서 너 동생집에 커피 얻어먹으러왔다´
´이제 나갈꺼다´ 등등.. 이런식의문자였습니다..
원룸이다보니.. 욕실이 바로 옆이라.. 샤워하고 나오는 여동생의 모습이 훤히 보이드라고요..
물론 옷을 입었긴했지만.. 거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디제품의 향기가.. 솔솔.. ..
거기서 전.. 참았어야 했는데.. 저도 모르게.. ´너도 여자긴 여자네 이쁘다~^´ 이런말 해버렸습니다..
그 여동생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아깐 울다가 웃는모습보니 기분 좋았습니다..
여동생이 ´오빠야 시원한 맥주한잘 할래요?´ 라고 하더군요.. ´평상시엔 운전때문에 거절했지만..´
왠지 거절하기가 그랬고.. 결국 단둘이 식탁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아까 못한 이야기 했죠..
그러다보니.. 전 이미 여자친구에게.. ´집에도착´ 이라는 거짓된문자 날렸고.. ..
이미 식탁 반대편에 앉아 있던 여동생은.. 제 옆으로 와서 저에게 기대어있고..
거기서라도 거기서라도!! 전 집에 갔어야 했는데..
여동생의 샴푸향기가.. 다시 절.. ..
저도 모르게 제 손길은.. 여동생을 만지고있었고..
여동생도... 절 받아주더라고요..
우린.. 정말 해선 안될 짓... 해버렸고.. ..
하고난 이 후.. 전 그 여동생에게.. ´미안하다.. 내가 참아야했는데..´ 라고 말했죠..
그 여동생은.. ´다 이해한다고.. 언니한텐 비밀로 한다고.. 자기도 싫치는 않았다고.. 좋았다고..´
전 도망치듯.. 제 차 끌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물론 오늘도 같이 세명이서 점심먹었구요..
서로 장난도치며.. 그 여동생은 남자친구랑은 끝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죄책감에.. 미치겠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도 할 생각인데.. ..
여러분.. 남자분들.. 여자분들..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것처럼.. 그냥 지내면 되겠죠?..
이 죄책감 시간지나면.. 잊혀지겠죠..?
정말 심각합니다..
부디 장난으로 넘기지 마시고.. 부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