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의 집은 봉천동 산꼭대기에 있었는데, 여러가구가 기다랗게 이어져 있는 목조 루핑 건물이었다.
그런 구조이나 덩치가 큰 건물이어서 집집마다 방이세개 였었고, 주방이 따로 있으며, 현관을 들어서면 넓지는 않지만 거실도 있었다. 그러 나 옆집과는 판자벽 하나를 두고 있어서 큰소리를 내면 들리기 마련 이었다.
한 밤중이나 낮잠을 즐기는 호젓한 오후에는 주고 받는 소리도 귀를 기울이면 훤히 다 들렸다.
한진영은 오래전부터 경동시장 약제상에 다니고 있었다. 아침 일찍이 나가서 저녘 늦게야 들어오곤 했다.
한진우은 정진영의 동생으로써 얼마전에 군에서 제대하여 집에서 놀고 있었다. 한진우은 어려서 조실부모 하여 줄곳 한희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한진우은 군에 가기전에 쌈움질이나하고 다니며 말썽만 피우던 사고 뭉치였다.
그래서 한의성은 진우을 억지로 군대에 보냈는데 두달전에 군에서 사고를치고 불명예 제대를 하여 집에 와 있는 것 이었다.
진우은 현관 바로 옆에 있는 문간 방을 차지하고 독립하여 나갈 때 까지 그곳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진우은 군대에 갔다온 뒤로 매일 집에서 놀고 먹으며 잠만 늘어지게 자곤 하였다.
정진영 은 그러는 진우이 꼴도 보기 싫었다. 열심히 일을 하여도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젊은놈이 매일 놀고 먹으며 잠만 자고 있으니. 말이다. 정진영은 한진우을 불러서 야단을 칠려고 하였지만 그의 아내 조성애가 말려서 지금까지 참아오고 있는 것이다.
진우은 오늘도 아침도 먹지않고 이불속에서 뒹글고 있었다. 오늘 세벽까지 친구들과 먹은 술이 아직도 깨지않아서 .속이 쓰리고, 머리도 아프고, 몸이 매우 무거웠다. 시계를 보니 오후 2-3시쯤 된것같다. 진우은 갈증이나서 일어나 주방으로가서 물을 한잔 마시고 나와보니 집안이 조용하다.
이집에는 진우의 형 정진영과 형수 조성희 그리고 G학교 3학년인 조카 한명철 이렇게 4식구 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정진영은 출근하였고, 조카 한명철은 학교에 가서 밤늦게야 들어온다. 형수 조성희는 이웃에 갔는지 안방에는 없는 것 같았다.
진우은 물을 마시고나니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화장실에 문을 확 잡아당기니 안 쪽에서 "어머나" 하며 발가벗은 몸둥이가 화들짝 놀란다. 반사적으로 앞을 바라보니 형수 조성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욕조에서 밖으로 막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모습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모습이 그대로 두눈에 박혀 버린다.
진우은 그만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입을 헤 벌리고서 바라보고 있다. 조성희는 얼른 두손을 앞으로 모으며 넉놓고 바라보는 진우에게 " 문 닫아요" 하고 고함을 친다. 진우은 정신을 차고 얼른 문을 닫고서, 도망치듯 자기방 으로 돌아와서, 마음을 진정하고 생각하니, 형수 보기가 민망 할 것고 또한 가슴이 울령거려서, 대충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그리고 그날은 집에 들어가지않고 친구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술을 얼큰히 걸치고서야 오후에 집으로 들어가니, 그의 형수가 환하게 웃으면서 반갑게 맏아준다.
"아니 어제밤에 왜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진우가 아무말이 없자 다시
"어제 일 때문에 미안해서 안들어 왔어요?"
"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모르고 그런건데"
"그래도요"
"괜찮아요 그렇다고 남자가 술까지 마시고 들어와요!"
"죄송해요"
"점심은 어떻게 하였어요?" 하고 물으니
"먹었어요 " 하며 자기방으로 들어간다.
조성희는 자기방으로 들어가는 시동생의 모습을 보니 키가 훤칠하며 가슴이 딱 벌어진게 완전한 남성으로써의 틀을 갖추었다. 이제는 짝을 O아서 장가를 보내야 할것 같았다. 조성희는 아들 명철이 방과 거실, 그리고 안방을 모두 청소하고나서 안방에 들어가서 유선방송을 본다.
진우은 자기 방으로 들어와서 그대로 웃옷을 아무데나 던져 놓고, 방바닥에 큰대자로 누어 있으니 어제 본 형수의 모습이 생생하게 눈앞에서 아른 거린다.. 터질듯한 풍만한 가슴과 쭉 벋은 다리곡선, 그곡선이 만나는곳에 탐스럽게 우거진 수풀, 그리고 백옥 같은 흰 살결, 적당히 튀어나온 섹시한 히프 형수 나이 이제 32세, 무르익을대로 익은 중년 여성의 아름다운 극치를 진우은 그짧은 시간에 생생하게 본 것이다.
진우은 자신의 가슴이 가볍게 떨려옴을 느낄수 있었다.
형수는 정말 아름다운 몸을 가졌구나! 진우은 예전에는 생각 하지못했던 형수에대한 이상한 감정이 피어난다. 진우은 형수의 환영에서 도망칠려고 ,가만히 눈을 감고 낮잠을 청해 보지만, 잠은 오지않고 색시한 형수의 모습만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 진우이 술먹고 싸움질은 하고 다녔어도 지금까지, 여자 문제가 복잡 하지는 않았다. 여자의 성숙한 나신을본건 군에 가기 전날밤 친구들에게 떠밀려서, 청량리에 있는 이상한 불빛이 나오는 조그만 방에서 어렴픗이 본것 뿐이었다.
그런데 어제 환한 불빛아래 매끈하게 빠진 여자의 풍성한 알몸을 보고나니, 이제는 형수가 섹시한 여자로만 클로즈업된다. 미끈하게 뻣은 두 다리 사이로 시커멋게 우거진 수풀을 떠올릴땐 진우의 아랫도리가 꿈틀거림을 느낄수가 있었다.
진우은 자기의 바지 사이에 손을 넣어서 서서히 일어나는 심볼을 가만히 잡아보니 손바닥 안에 가득찬 심볼에 미열을 느낀다.
진우은 마치 형수에 탐스런 젓가슴을 잡은 듯한 착각에 빠진다. 진우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의자에 않아서 바지와 펜티를 내린다. 그리고 책상위에 콜드 크림을 꺼내어서 손바닥에 흠뻑 발르고 자기의 심볼을 잡고서 주물러댄다, 어제본 형수의 섹시한 히프와 계곡을 떠오리며 마치 거기에 대고 부벼 대듯이 자기의 궁둥이를 요리조리 움직인다. 짜릿한 흥분이 하체에서 밀
려온다.
진우의 손노림과 궁둥이는 차츰 속도를 더해간다.
진우는 마치 형수의 그곳에다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홱 열리며 형수가 들어온다. 진우은 화들짝놀라 벌떡 일어났지만, 바지를 미처 올리지 못하고 커다랗게 부푼 망망이를 그대로 형수에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에그머니나"
하며 형수가 놀라며 들고온 꿀물을 방바닥에 엎질러 버린다. 진우은 바지를 얼른 추스리고 엉거주춤 서있다.
형수 조성희는 홍당무 처럼 빨간 얼굴로, 밖으로 나가서 걸래를 가져다가 방바닥을 닦는데 가슴이 마구 쿵탕거린다.
조성희는 방금 시동생의 힘차게 솟아있는 거대한 방방이를 본 순간 깜짝 놀랬으나, 한편에서는 이상한 감정이 일어난다.
정말 멋지게도 생겼어!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생각을 한다.
이제 생각해보니 어제 자기 알몸을 본 시동생의 마음을 대충 이해 할것만 같았다.
형수는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하고 멍청히 서있는 시동생의 마음을 풀어줄 양으로 부드럽게
"이제 피장 파장 이네요 그렇지요?" 하며 말을 거니
"뭐가요?" 하며 멍청하게 대답한다.
"아이-어제는 삼촌이 내 알몸을 보고 오늘은 내가 삼촌 물건을 보았으니 말이에요"
하며 살며시 미소를 진다. 진우은 그소리를 듣고보니 이제 니것 내것 모두 보았으니 감출게 뭐 있냐? 하는 뜻으로 알아들었다. 그래서 진우은 서슴없이
"어제 형수의 몸매는 너무나 아름답고 눈부셨어요!"
듣고보니 말이 좀 이상한 것 같았으나 좋은 몸매라니 싫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말에 대한 답으로 별뜻없이
"삼촌 것도 아주 훌륭하던데요" 하고 말을 해 버렸다.
진우은 그말이 짜릿하게 들렸다.마치 형수가 자기 물건을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정말 훌륭하게 생겼어요?" 하며 능글맞게 웃는다.
형수는 입장이 난처하다. 그렇다고 할수도 없고 아니다고 할수도 없고, 얼굴이 홍당무가되어 그냥 얼버무린다.
"저- 그저----"
진우은 형수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고, 노골적으로 ,
"조금전에 내가 뭐하고 있었는지 아세요?"
하고 형수에게 묻는다. 조성희 가 그것을 모를 리가 없다. 허지만 조성희는 입장이 난처하여 아래를 바라보며.
"몰라요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말하는데 말이 약간 떨리는 듯 했다. 진우에게는 그모습이 매우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실은 형수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형수와 사랑하는 것을 상상하며 자위 하고 있었어요"
너무나 저돌적으로 말해 버리니, 형수가
"어머머" 하며 벌떡 일어나서 방을 나가려고 한다.
진우은 막 방문을 열려는 형수를 뒤에서 그대로 안아 버린다,
뭉끌한 젓무덤이 양손에 잡힌다. 짜릿한 감촉이 전해진다.
그러나 형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