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길이 형 부부를 알게된 지 6년이 넘었고 그동안 만나서 술도 많이 마셨다. 상길이 형과는 업소도 자주 다니고 해서 뭐 그렇게 격식을 따지거나 특별히 약속을 하지 않아도 그때 그때 부담없이 연락해서 술을 마시는 그런 사이였다. 형수하고도 친해서 내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함께 술자리도 하고 그랬다. 상길이 형 부부는 23살에 흔히들 말하는 사고를 쳐서 결혼한 커플로 지금은 아이가 두명이었다. 아무튼 상길이 형과는 아주 막역한 사이라 그런지 형수없을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에 섹스 이야기까지 하고 그랬다.
얼마 전 상길이 형과 술을 먹는데 형이 내게 그랬다. 자기 친구 부부가 우연히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를 알게 되었는데 거기서 여러가지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뭐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쓰리섬과 관전 그룹섹스, 스와핑, 초대남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나도 남자인지라 호기심있게 듣고 있었고 상길이 형도 정말 진지했다. 형수님한테 진지하게 이야기 해볼까 한다고....
이제껏 들었던 이야기로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섹스를 한다는 부부가 왜 저러나 싶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취해서 저러나 보다라고 이해했다. 그런데 상길이 형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카페 주소와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입을 했는데 사진이나 글들이 다 막혀있었다. 상길이 형은 친구에게 전화해 또 아이디 비번을 그대로 가져와서 함께 보기 시작했다. 사이트에는 인증샷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대부분 모텔방 안에 무릎 밑으로 남자 발 2개와 여자 발 2개 뭐 이런 식이었다. 사실 사진을 보고 느낀 것은 와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살기 좋은 세상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길이 형은 그 후 환호성을 지르며 집에 가서 와이프 보여준다고 뛰어갔다.
그 후로 정확히 이틀이 지나고 상길이 형한테 연락이 왔다.
으레 그렇듯 집앞 실내포차에서 만나서 술을 각 1병정도 마셨을 때 상길이 형이 말했다. 그동안 자신은 형수와 일주일에 한번씩 섹스를 하면서도 애무도 없이 그저 술 먹은 상태로 섹스하고 자는 식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카페 이야기를 듣고 그리 싫어하는 반응이 아니었다고.
이틀에 걸쳐 상길이 형도 부부 섹스 사진을 올리고 (뭐 당연히 얼굴은 안나오 게 올렸더군요) 인증을 받아서 정회원이 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상길이 형이 자기 부부의 섹스사진과 형수님의 나체사진을 보여 주길래, 민망해서 다른사람꺼 보자고 이야길했더니 이렇게 말했다.
"야, 니 형수 한번 먹어볼래"
이야기는 그랬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카페를 눈팅을 하고 했는데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낫겠다는 형수님의 이야기, 그래서 상길이 형은 아는 부부를 이야기 했지만 아직 상길이 형이 다른 사람과 하는 건 못 보겠다고 했단다. 그냥 아는 사람과 쓰리섬을 하자며, 그걸로 먼저 시작하자고.... 그래서 이야기 나왔던 게 총각에 10분 거리에 사는 내가 당첨(?) 된 것이다.
"형. 진짜?"
"응. 네 형수는 생각있대..."
뭐 나도 환상이 있긴 했지만 친한 형이라는 게 좀 맘에 걸렸다. 하지만 소주도 먹었겠다 그냥 콜! 형은 바로 형수님을 소환했고 평소와 다른 모습의 형수님이 있었다. 진한 화장에 향수까지...
"형수님 오셨어요?"
"네, 잘지내셨어요?"
분위기를 의식한 듯 형이 분위기를 띄어보려 노력했지만 성과는 별로 없었다.
"노래방가자. 노래방!"
형의 한마디에 우린 실내포차 옆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뭐 뻔한 이야기는 넘어가겠다. 형이 형수와 나를 블루스를 추게 하고 손위치를 직접 잡아주고 그랬다.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지긴 했다. 클라이막스는 형이 화장실에 갔을 때였다. 형이 화장실에 간다고 나가고 나서 나에게 카톡이 왔다.
애무 좀 해봐. 가슴도 좀 만지고 팬티에 손도 넣고 임마. 네 형수한테도 카톡 보낼 테니까~ 난 10분 정도 있다가 들어갈게ㅋㅋ
아, 어쩌지? 에라 모르겠다! 하는 그런 심정이었다. 형수는 노래를 부르고 나는 뒤에서 백허그로 들어갔다. 그리고 원피스 속으로 손을 넣었다. 형수는 어깨와 목으로 막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곧 열어주었다. 브라 속으로 손이 들어가 유두를 만지고 원피스 위로 엉덩이를 만지다가 손을 과감히 치마 속으로 넣었다. 그리고 형수에게 말했다.
"형수. 진짜 나랑 하고 싶어요?"
형수는 깊은 신음소리와 함께 내 손 위로 포개어져 있던 자신의 손을 내 바지 위의 발기된 자지 위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