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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할... - 3부
최고관리자 0 48,180 2023.07.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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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할... 3부 "하아~ 하아~ 하아~ 오빠.. 나 정말 이혼하구... 오빠한테 갈까..?" "헉~ 헉~ ..... 그렇게.. .힘들어..?" "...응....." "일루와바....." 지은과 태수의 두번째 정사가 끝나고 태수에 품에서 숨을 헐떡이며 태수에게 자신에 맘을 전해본다. 하지만 태수도.. 지은도 그러기에는 헤쳐나가야할 장애물이 너무도 많다는걸 잘 알기에 그저 태수가 벌려주는 품안으로 들어가 서로에 온기를 느끼는것 밖에는 할수 있는게 없다. 그시각 집에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전화기만 만지작거리던 민우는 이윽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고객님에 사정으로 전화를....' '이런... 씨...'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고객님에 사정으로 전화를....' 몇번을 더 전화해 보지만 여전히 받지않는 지은의 전화기... 민우는 전화기를 신경질적으로 집어던지고는 쇼파에 쓰러지듯 안아버렸다. '도대체 어디서 뭘하길래... 씨발....' "어.. 어떻해.. 남편이야... 어떻하지.." "얼른 전화해바.. 진동이라 못받았다고 하면되지.." "그래두.. 안그래두 가뜩이나 예민해져가지고 난린데..." 태수는 방금전까지 이혼하고 자신과 같이 있자던 지은이 남편에 전화몇통에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자 조금은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 어떻게.. 전화안받아... 나 얼른 가봐야될꺼같에..오빠.." "...그래.. 얼른 옷입어......" 태수의 씁쓸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은은 허겁지겁 옷을 챙겨입고는 거울앞에서서 옷태를 정리한다. 잠시뒤 집안으로 들어오는 아내의 소리에 몸을 일으키는 민우... "여..여보.. 언제 오셧...!!!!!!!!!!!!" "짝~~!!!!!!!! 이런.. 나쁜...." "여...여보..." 지은이 집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그에게 다가가 힘껏 뺨을 올려붙인 민우... 너무도 갑작스런 상황에 아픔보다는 놀람으로 정신이 멍해진 지은... 민우나 지은 두사람 모두 처음 행해본 폭력이고 처음 당해본 폭행이었다. "너...너.. 잘도.....나를 속여? ...이런...씨..발..." "...여..여보.. 그게..무..무슨..." ".......박..태수...." "!!!!!!!!!!!!!!!!!!!!" 남편인 민우의 입에서 나온 이름을 들은 지은은 좀전에 맞은 뺨을 부여잡고는 그대로 굳어 버리고 만다. 남편에 입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이름... 존재 자체도 몰라야했던 이름이 지금 남편 민우에 입에서 나오고 있는것이다. "왜... 더 예기해줘?" "....아...아니.. 여보.. 그..그게.." "너..내가 만만해 보였니? 어? 그런거야?... 그래서... 잘도 날 속이고... 그 오랜시간을.."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건지 감도 못잡겠는 지은은 변명다운 변명한마디 못하고서 그냥 그대로 민우를 쳐다보고 있었다. "청신산업.. 박태수... 33세... 너하고는 3년째라고..?" "여..여보..." "여보...라... 이젠 그말하는것도 역겹네..." "........" "놀랐냐..? 놀랐겠지.. 나도 엄청나게 놀랐으니까...." "이..이제 어쩔꺼에요.... 이혼이라도.." "이혼... 해야지... 당연히... 근데.. 아직 아니야.. 니가 날 속인만큼 니 눈앞에서 철저히 짖밟아 주겠어..." "무..무슨 말이에요.." "두고보면 알아... 그전에... 넌... 앞으로 이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못나갈꺼니 그렇게 알아..." "..........." 언제나 상냥하고 자상한 모습에 민우의 모습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분노와 증오의 눈빛으로 지은을 쏘아보는 민우가 더없이 두려워지는 민우였지만 방금 그가 던진 철저히 짖밟겠다는 말에 의미를 아직까지 알지 못했다. 지은이 남편에게 갇힌지 이틀째가 되던날 태수의 회사에는 검정색 양복을 입은 몇명의 사내들이 들이닥쳤다. "어떻게.. 오셧..." "검찰입니다. 박태수씨 어딛어요?" "네? ..거..검찰이요?" 사무실 밖의 소란스러움에 문을 열고 나온 태수와 사내들의 눈이 마주친다. 검정양복의 사내하나가 그런 태수를 보고는 뒤에 있던 남자들에게 고갯짓을 하자 남자들 두명이 뒷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들고는 태수에게 다가가 수갑을 채운다. "박태수씨 당신을 공갈,협박및 범죄단체구성. 폭행..상해.. 아 씨발 존나많네.. 아무튼 연행합니다. 변호사 살돈 있을테니 사시고.. 말하기 싫음 하지마시고.. 말안하면 뭐 이후부턴 알지? 조용히 갑시다." "머...뭐요? 그게 무슨소립니까?" 엉겁결에 손에 수갑을 찬 태수는 영문도 잘 모른채 그대로 그 사내들을 따라 차로 태워졌다. 태수로서는 낯설지 않은 취조실에 수갑을 찬채로 혼자 앉아있을때 문이 열리고 서류뭉치를 들고서 한남자가 들어선다. 얼굴을 쳐다본 태수는 이내 그 얼굴을 알아보고는 놀라고만 있자 반대편 사내는 그모습을 비웃으며 담배를 하나 꺼내어 물고는 놀라고 있는 태수에게도 하나 건낸다. "후우~~~ 박태수... 나.. 알아보겠어?" ".......네..." "그래... 그날은 못알아보더니... 여기 들어오니까 알아보네.. 크크크" "근데.. 제가 무슨죄로 여기에..." "죄가 없다고 자신할수 있어?" "............" "크크크~ 거봐 대답못하겠지? 무슨죄로 잡혀온건지 짱구 겁나게 굴려야 될꺼야.." 박지호검사... 자신을 포함한 모든 폭력조식들에게 있어서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인물이다. 한번 타겟을 잡았으면 끝까지 물고늘어져서 기필코 집어넣어버리는... 그로인해 여러 조직들이 인수분해되어 그 힘을 많이 잃어버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번 지은과 같이 있던 그를 어디서 봤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저 박검사였을줄은 꿈에도 생각못한 태수였다. "자~ 그럼 이제 슬슬 시작해봐야겠지?" ".... 죄명이라도.. 알려주십시요" "죄명? 잡혀올때 들은거 없었어? 가만있어봐라.. 폭력에.. 범죄단체구성.. 공갈,, 협박 횡령도 있네.. 크크크~ 니네 회사 지금쯤 국세청서 털고있으니 죄명은 더 늘어나겠네.." "..!!!!!! 구...국세청이요?" "응.. 국세청.. 크크 너같은 깡패놈들한테도 국세청은 무서운가봐?" "..... 이..이유가 뭡니까.." "이유라... 이유는 간단하잖아.. 넌 나쁜짓을 한거고.. 난 그걸 확인하고 널 벌주려는거.. 또하나..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윤데..." "......." "이지은.....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그렇지... 결혼까지 한 유부녀랑 그렇게 놀아나고..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손에꼽힐만큼 잘나가는 변호사 와이프를 말이야.." "..!!!!!!!!!" "뭐 그건 아주 작은 이유니까 신경쓰지마.. 그리고 니 죄목에도 안들어갈테니까..." 순간 태수에 머리는 빠르게 회전을 했다. 지금 박검사에 말은 지은이의 남편이 자신과 지은이의 불륜을 알아채고 복수하려 한다는걸 말하고 있었고 그것에 일환으로 지금 검찰에서 직접 자신을 체포한 것이다. 거기다가 국세청조사라니... 순간 태수의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런 태수의 상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박검사는 조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날저녁 박검사는 다른 조사관에게 태수를 넘기고는 민우와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어떻게.. 되갑니까..?" "뭘 어때... 잘되가고 있어..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엮이겠던데.." ".....그래요.. 그럼 언제...." "훔.. 아무리 그래도 형식적인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리고 이미 구속된 상태라 걱정안해도 될것같은데.."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약속한건.. 내일 드리겠읍니다." "그래.. 고마워.. 그럼 이제 태수는 정리됐으니.. 제수씨...랑은 어쩔꺼야.." "....글쎄요.. 그건 차차..." "그래.. 아무조록 잘 해결되길 바랄께..." "네..." 박검사와의 만남을 마친 민우는 집으로 향하면서 앓던이하나가 빠진듯한 개운함을 느꼈다. 집에 도착하자 거실에서 멍하니 있는 지은이 일어나 민우의 앞으로 온다. 민우는 그런 지은을 바라보며 잔인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거실 쇼파로 옮겨가 앉았다. "일로와서 좀 앉아" "...." "내일 나랑 잠깐 어디좀 가야되니까 그렇게 알아" "어...어디를.." "....피식.. 가보면 알아.." 지은은 민우에 그 미소가 정말이지 소름끼치도록 무섭게 느껴져 아무말도 못한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다음날 오전 점심때쯤 집으로 올테니 준비하라는 말을 남긴채 남편이 출근을 했다. 그동안은 무서워서 차마 태수에게 전화를 못한 지은이지만 어제밤 민우의 잔인한 미소가 이내 마음에 걸려 떨리는 손으로 태수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를 않는다. '정말.. 무슨일.. 있는건가...' 걱정스런 마음에 물한모금 마시지 못한채 그대로 앉아있다가 어느새 남편이 오기로한 시간이 다되었다는걸 알게된 지은은 서둘러 외출준비를 한다. 평소 남편과의 외출에서 자주 입었던 점잖은 투피스정장을 차려입고 가볍게 화장을 한 지은은 준비를 끝마치고 남편 민우를 기다린다. 잠시뒤 집앞으로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집밖으로 나가 민우에 차에 올라탄 지은... 불과 3일만의 외출이었지만 지은에겐 3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 "저..여..여보.. 어디가시는.." "왜? 내가 당신 팔아먹기라도 할것 같아?" "아..아니요.. " "걱정마.. 좋은거 구경시켜 줄테니까.." "......." 좋은구경... 지은에게 지금 남편에 그말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돼지 마냥 무섭게만 느껴지고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도착한 곳을 바라본 지은은 의문스런 마음 뿐이었다. '검찰청' 맨날 TV나 드라마에서만 보던곳을 남편에 손에 이끌려 들어서니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그 이상한 기분은 곧 현실로 부딛히게 됐다. "들어가..." "..여..여보.. 여긴 왜..." "잔말말고 들어가바.. 반가운 사람이 기다릴테니까..." "......." 남편에 말에따라 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책상앞에 수갑을찬채로 앉아있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몇일동안 씻지도 못했는지 약간의 악취가 풍겨져 자신도 모르게 코를 막는듯한 행동을 보였으며 행색을 보자 떡진머리에 초라한 몰골로 고개숙이고 있는 남자... 지은의 눈동자가 커지며 입이 벌어진채 놀라고 있을때 앉아있던 남자도 고개를 들어 그런 지은을 바라보고는 놀라움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뭐해... 둘이 인사안해?" ".......저...저..여..여보..." "당신이 박태수?... 나.. 알지?" "............" "피식~ 둘이 그렇게 붙어먹으면서 내 얼굴도 모른다면 말이 안돼지... 안그래?" 앞에 앉아있는 태수를 보고는 놀라움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자 남편 민우는 그런 지은의 손목을 잡고서 태수의 앞에 강제로 앉힌다. "내가 있어서 그래? 내가 잠깐 피해줄테니 회포풀려면 풀고... 재회에 기쁨좀 누리라고.." 말을마친 남편 민우는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지은은 그때서야 젖은 눈으로 태수를 바라보며 그를 불렀다. "오...오빠... 흐흑..." "...여긴.. 왜 왔어...." "나...남편이... 나..난 정말 몰랐어..." "조용...해... 저기 반대편 거울로 여기 다 보여..." "!!!!" "그냥.. 돌아가.... 남편한테 무조건 빌고..." "...흐흑........" 착하고 자상한 남편은 더이상 없었다. 지금 자신의 불륜남인 태수를 벌하기 위해 검찰까지 동원한 남편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무섭게 느껴지는 지은이다. 이제 앞으로 더 어떤것이 남았는지 짐작조차 못하는 지은은 두려움에 떨면서 울기만 하고 있었고 태수와 지은이 별대화를 하지 않자 민우는 다시 그방으로 들어갔다. "뭐야? 시간을 줬는데도 별로 반갑지가 않은 모양이지?" "저... 변호사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발.. 용서해 주십시요..." "뭘 잘못해?" "제..제가 사모님을 꼬셔서... 못할짓을..." "크크큭~ 웃기고들 있구만... 이봐 박태수씨... 당신 내가 아직도 어리버리 핫바지로 보여?" "........." 민우는 품안에 있던 사진을 꺼내 지은과 태수가 마주앉은 탁자에 던졌다. 작은 탁자에 펼쳐진 사진은 멀리서 찍은듯해보였지만 사진속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하고있는지 확실하게 알수 있었다. "자~ 이거보라고~ 이거 보니까 어때? 둘이 그렇게 물고빨고 아주 장난아니던데? 내 아내지만... 정말 대단하더구만... 발.정.난.개.새.끼.도 아니고 말이야.." 발정난개새끼... 란 말에 힘을 주어 말하는 민우를 차마 고개올려 쳐다보지 못하고 연신 울기만하는 지은이를 보며 남편은 또다시 말을 이어나간다. "어이 이지은씨... 왜 그렇게 울어? 니가 좋아하는 남자가 이렇게 수갑차고 있으니까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거야? 어? 하하하하~ 근데 이거 어쩌나~ 이놈이거 앞으로 몇년 동안 이러고 살아야돼는데.. 크크크~ 이제 돈도 없고.. 남은건 니가 좋아하는 저 자지 뿐인데... 그래도 좋다면 내가 쿨하게 보내줄께.." "흐흐흐흑... 여.. 여보..." "여보라니... 그렇게 부르면 니 애인이 가슴아프지 않겠어?" "흐흐흐흑.... 제..제발..." 울기만하는 지은을 데리고 나온 민우는 아무말도 없이 다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눈물을 보이는 지은을 보며 민우는 또다시 분노를 느끼게 되고 지은을 향해 소리치게 된다. "이제 그만 작작좀 울지!1!!!" "흑....... 흑....." "자 이제 결정해... 그놈 10년은 교도소에서 썩게될꺼야... 그놈 회사도 이미 국세청조사 받아서 다 날아갈꺼고..." "머..뭘 원하시는거에요... 이..이혼이에요?" "이혼? 크크크~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 되겠어?" "그..그럼요.. 제가 죽기라도 해야.." "그럼 죽던가!!!!" 홧김에 내뱉은 말을 기다렸다는듯이 내뱉는 민우를 보며 그가 지금 진심이라는 걸 느낀 지은이다. "왜? 말만 그렇게 하고.. 차마 죽는건 못하겠어?" "........." "너 학교다닐때도 장난 아니었더만.. 용케도 잘숨기고 다녔는지 그거 알아보는데 엄청 힘들었어.." "........." "정말 잘숨기고 살았더만... 크크크크... 내가 그런줄도 모르고... 너처럼 걸레같은 년을 아내로 맞을줄이야..." "...여.. 여보..." "더러운년...... 그래도 다행이다.. 니 그 더러운몸에서 내 아이가 아직 없다는게..." "!!!!!!!!!" 더러운 년... 걸레같은 년... 더러운 몸에서 나온 아이가 없다는게 다행.... 지은이 살면서 이토록 저급하고 치욕적인 말을 들어본적이 있었던가... 모든 남자들이 우러러보며 구애를 했었고 일가친척들도 모두 그녀를 엄친딸이라 부르며 이쁨을 한몸에 받고 자란 지은을... 남편인 민우는 더럽고 걸레같다고 서스럼 없이 말하면서 짖밟고 있었다. "후우~ 이제 너한테도 마땅한 조치를 해야겠지?.... 옷... 벗어.." "....." "옷벗으라고 이 더러운 년아..." "...흐흑... 제..제발요... 그냥.. 저를 내쫓아요..." "옷... 벗으라고 했지..." "제..제발.. 꺅~~~!!!!!!!!!" 남편 민우는 지은이 다시 말을 하려하자 거칠게 머리를 잡아채고는 뒤로 재끼면서 지은을 눕혀 버렸고 곧바로 지은이 입고있는 옷을 모두 갈갈이 찢어버리듯 벗겨버렸다. 반항한다고 반항하는 지은이지만 항상 운동으로 몸을 다듬는 민우에 힘을 이길수는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몸이 된 지은... 사방엔 지은의 몸에 걸쳐져있던 옷가지들이 그 형태를 잃어버린채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고 그때도 민우의 손은 그녀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은채 바닥에 뭉개고 있었다. "씨발 이제부터 한번말하면 들어... 이 더러운 년아..." "...흐..흑... 여..여보.." '짝~~~~~~~~~~~~~~~!!!!!!!!!!!!!" "여보라고 부르지마..." "아악~!!!!! 그..그럼.." "그냥 부르지마... 너처럼 더러운년 입으로는 날 부르지 말란말이야..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해.. 알아들었어?" "...흑.... 흐흑... 네..." "넌 이제부터 옷같은거 필요없어... 무조건 지금처럼 알몸으로 지내.. 알겠어?" "...제..제발...." '짝~~~~~~~~~~~~~~~~!!!!!!!!!' "아악~~!!!!" "알았어?" "흐흐흑... 네..." "앞으로 니년이 그렇게 좋아하는 남자들.. 내가 원없이 만나게 해줄께... 아.. 태수란놈 보니까 엄청나던데.. 그런거 좋아하는거야? 내가 그런놈들로 구해다가 줄께.." "흐흑.... 흑....." 비참했다... 차라리 죽고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이대로 당할수 밖에... 민우는 지은의 머리를 잡으채로 일으켜세우며 화장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찢어진 옷가지를 이용해 내 손을 묶어버리고는 화장실 옷걸이에 난 고정시켰다. "앞으로 넌 여기서 지내... 넌 어짜피 더러운년이니까.. 사람이 자는 침대에서는 잘 필요가 없을테니까.. " "흑... 흐흑..... 제..제발요.." 밤이되서 남편이 잠들면 도망치려 생각했던 지은의 생각을 읽은것인지 지은에 손을 묶어버린 그것도 화장실에 묶어버린 민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화장실에서 나가버렸다. 한참을 울던 지은은 화장실에 있는 거울을 통해 알몸으로 손이 묶여있는 자신을 봤다. 너무나 비참한 모습에 다시 눈물이 흘렀고 그렇게 쪼그려 앉아 밤새도록 눈물을 흘렸다. 지은을 가둬두고나서 집밖으로 나온 민우는 지은이란 여자를 도저히 용서할 자신이 없었다. '철저하게... 망쳐주마...' 그길로 다시 찾은 흥신소... "어? 아니 사장님.. 어쩐일로...." "뭐하나 또 부탁좀 하죠..." 민우는 흥신소 남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모두 털어낸다. "저.. 그..그게.. 그러니까.. 아내분을... 망쳐...달라는..." "네 맞아요... 뒷일은 제가 책임질테니 철저하게 망가트려 주세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그건 좀..." "안됩니까?" "아니요.. 그건 아닌데.. 하.. 이거참..." "1억... 드리겠읍니다. 일이 잘해결되면 또 1억... 드리죠.." "예..예?" "그럼 일 맞으시는걸로 알고 이만 가볼께요... 내일 낮에 이쪽 주소로 오십시요." 민우는 할말을 마치고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흥신소 남자는 민우가 말한 금액에 놀란나머지 마중할 생각도 못한채 그자리 그대로 앉아있었다. "형님.. 저사람 왜 또온거래요?" "......야... 희준이좀... 불러라.." "네? 그놈은 뭐하실려고..." "그냥 부르라면 불러 세꺄~!!!!" 두어시간이 지나자 흥신소 사무실로 호리호리 하지만 우락부락한 인상의 남자가 들어선다. "형님~ 어쩐일로 날 부르셧수?" "...거기 좀 앉아바.." "참내.. 오래간만에 봐놓고는 인상이 왜그래요?" "...너.. 일하나 해야겠다.." "일이요? 무슨일이길래 그렇게 목소리깔면서 그래요? "................" 흥신소 사내는 희준이라는 남자에게 지은의 사진을 던져주며 간단히 일에 대해 설명했다. 희준이라는 남자... 평소 잔인하기로 유명해서 왠만한 일이 아니면 그에게 일을 맞기지 않지만 민우에 의뢰로 잔인한 놈을 떠올려보다가 곧바로 희준을 기억해내고는 그를 불러 들인것이다. 희준이란 사내의 일화는 참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그에 여자친구...와 관련된 일은 정말 저게 사람맞나.. 할정도로 잔인했다. 희준이 이 세계로 뛰어들기전 평범한 시민이었을당시 몇년을 만나왔던 여자가 있었다. 그는 그녀와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열심히 돈을 모았고 작은 아파트 전세금정도의 돈을 모았을때 그녀에게 프로포즈했다. 그녀 역시 흔쾌히 그의 프로포즈를 받았고 둘은 결혼준비를 하며 하루하루 행복해 했었는데 어느날 약속없이 그녀에 집에 들어선 희준은 그녀가 자신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고는 그녀를 다그쳤지만 그녀는 그러면 헤어지자며 되려 희준을 몰아세웠다고 했다. 억울한 마음에 술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희준은 지금에 흥신소 사장에게 그녀에 뒷조사를 부탁했고 그곳에서 알아낸 그녀의 과거와 현재는 문란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퇴폐적이 었다. 격분한 희준은 변하기 시작했고 그동안의 성실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점점 포악해져 갔고 혼자서 차곡차곡 준비를 한 희준은 자신을 배신하고 농락한 여자를 천천히... 파탄에 길로 몰아갔고 이내 빈털터리가 된 그녀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준다고 꾀어 외딴섬으로 팔아 버렸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 섬에 있던 그녀를 자신이 돈을 주고 매수한 사내들에게 정기적으로 강간을 시키면서 더욱더 그녀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런 생활을 한지 수개월째 되던날 희준이 그녀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빠.. 나좀.. 나좀 꺼내줘.. 엉엉~~ 내가.. 내가 잘못했어 오빠.. 나좀.. 살려줘.." "키키키키키키키~ 어이~ 들어와~~" 그를 보자마자 울며불며 매달리는 그녀를 내려다보던 희준은 잔인하게 웃기 시작했고 밖을 향해 들어오라 소리치자 껄렁껄렁한 사내 5명이 히죽거리며 들어섰다. "키키키~ 자~~ 이년이 내가 말한년이니 그냥 하세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아이고~ 이거 듣던거보다 더 썅년같네요.. 크크크~" "에이~ 형님 벗겨놓고 맛이나 보고 얘길하셔야죠~" "맞아요 형님~ 형님 안하실꺼면 우리가 먼저 합니다~ 하하하~" "다..당신들.. 뭐야.. 나가.. 이거놔~~!!!! 꺅~~~~ 오빠.. 나.. 나좀 살려줘..제발..." "왜그래? 어? 너 이런거 좋아하잖아? 사람이 너무 적나? 미안해서 어쩌지.. 내가 다음엔 더 마~~~~니 데리구 올께.. 키키키키키키~" "오빠.. 오빠~~~~~~!!!!!!!!!!! 꺅~~~~~~~~~~~~~~~~~~~~~!!!!!!!!!!!!!!!!!!!!!!" 희준은 자신에 눈앞에서 사내들을 시켜 강간하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비디오까지 촬영해서 그녀가 보는 앞에서 인터넷사이트에 올려보이는등 여기서 빠져나가도 더이상 사회생활을 할수 없을정도로 망가트려갔다. 그뒤로 희준은 일주일에 두번씩 사내들을 대동하고서 그녀를 농락했고 그것을 더이상 버티지 못한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희준은 시체가된 그녀의 육신을 챙겨서는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 멀리 바다에 나가 던져버림으로서 그의 복수를 마무리 지었다. 그후부터 희준은 흥신소사장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으며 유독 불륜에 관해서만큼은 의뢰인 의 만류에도 끝까지 응징을 하도록 설득하고 회유하면서 조금 심하게 일처릴해서 거꾸로 클레임이 들어오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뢰인의 요청에 의한것이라면... 희준만한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한 흥신소 사장 은 희준에게 일을 맡긴다. "정말 내 맘대로 해도 되는거유?" "...그래.. 그렇게 의뢰들어왔으니까.. 대신 철저하게 짖밟아달란다..." "크크크크~ 그래.. 그래야지... 알겠수~ 내일부터 일하면 돼요?" "...내일.. 이주소로 12시까지 가봐... 거기서 의뢰인 만나면 돼..." 다음날 민우에 집으로 찾아간 희준은 민우와 마주앉는다. "그러면 그 여자분을... 확실히 망쳐드리면 되는건가요?" "...네.... 최대한 처절하게요..." "그럼.. 자살해도... 저는 책임 못집니다.." "!!!!! ...... 자살하면... 그건 어쩔수 없죠.." "그럼 일시작하죠.. 여성분 어디있죠?" "...화장실이요.... 가보죠.." 민우는 앞장서서 지은이 갇혀져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알몸으로 묶여있는 지은이 문소리에 고개를 들어 민우와 그뒤에 있는 한 사내를 보고는 몸을 움추리려 하지만 묶여있는 손때문에 그마져도 쉽지가 않다. "누...누구세요... 여.. 여보..." "짝!!!!!!!! 여보라니... 그 드러운 입에 나를 담지 말라고 예기했잖아.." "흐흑...제..제발... 제발 이러지마세요.." "....됐고... 인사드려 앞으로 널 케어해주실분이야.." "무..무슨 말...아악~~~~~~~~~!!!!!!!!!!" 뒤에 있던 남자가 민우에 앞으로 나가 지은의 머리채를 잡아서 거칠게 들어올린다. "크크크~ 니년이 그년이구나~ 앞으로 잘지내보자~ 응? 크크크크크크크크~" "왜...왜이러세요.. 흐흐흑.. 제..제발.. 사..살려주세요.. 네? 흐흐흑..." "내가 언제 죽인다고 했나? 그런건 걱정말고 넌 그냥 원래 너 하던대로 즐기면돼~" 그날부터 시작된 희준이란 남자의 계획은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첫날은 온갖 기구들로 지은이에 몸을 농락했고... 다음날 부터는 4~5명의 사내들을 대동 하고는 남편인 민우와 희준자신이 보는 앞에서 강간을 시키고 그것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흥신소 사장의 말대로 정말 잔인하다 싶을정도로 그는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지은이를 망쳐가고 있었다. 벌써 일주일째 이름도 모르는 남자들에 의해 강간아닌 강간을 당하며 온갖 수치스러운 일들을 당한 지은... 이젠 반항할 힘도 남아있지 않은듯 여전히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몸을 쭈그리고서는 지친 몸을 쉬고있을때 남편인 민우가 화장실 문을 벌컥열고 들어온다. 그 문열리는 소리만으로도 벌벌떨며 몸을 움추리는 지은... "피식~ 드러운년... 그러고도 잠은 오나보지..?" ".....흐..흐흑..." "뭐야 그눈물은... 그것도 뭐 청순한 이미지를 위한 장치인가?" "아.. 아니에요.. 이제..제발..저좀 놔주세요.. 네?... 도대체 얼마나 더..." "훔~ 글쎄.. 언제까지 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 다만 아직은 멀었다는 거지.. 최소한 니가 좋아 죽고못사는 태수란놈 재판 끝나는건 봐야잖아? 보자.. 몇일있으면 구형나오겠네... 크크크 담당검사가 깡패잡는 깡패라던데.. 형량이 얼마나 나올라나~" "제발.. 나좀 그만 놔줘요... 내가.. 내가 다 잘못했어요.." "잘못한걸 아는데 걸린 시간이 참 오래걸렸다.. 그치?... 그리고 시기도 참.. 적절치 못하고... 그리고 내가 너 풀어주면... 넌 어디갈껀데? 설마 니네집으로 갈려는건 아니지? 하하하~ 갈라면 가.. 단.. 그동안에 니 행실과 요몇일동안 찍어놓은 테이프는 니네 부모님이 다니는 학교에 쫙~ 뿌려줄테니깐.. 크크크크~" "미..민우씨.. 왜 이래요.. 네? 제가..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좀 풀어주세요... 앞으로 당신 하라는대로.. 아니 당신 앞에 다시는 안나타 날께요." "..... 좋아~ 풀어줄께.. 자~ 나가봐.." "..여..여보..." 민우가 화장실 문을 활짝열고서 한쪽으로 비켜서며 지은을 풀어준다. 갑작스런 민우에 태도에 되려 겁이 나는 지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 주춤거린다. "왜그래? 나가라니까~ 얼른 니 그 잘난 부모님들한테 가봐.." "..여..여보... 서..설마.." "뭐? 에이~ 설마 내가 그래도 한때나마 장인,장모로 불렀던 분들한테 헤꼬지하겠어?" "...저..정말...이시죠..." "그럼그럼~ 다만............." "..........." "니가 저 문을 나서는 순간 내가 가진 모든 자료를 니네 부모님은 물론이고 니가 알고있는 모든곳에 배포할꺼니깐... 생각잘하라고..." "...!!!!!! 여..여보.. 흐흐흑.... 제발... 제발요.....흐흑" 민우에 말을 듣고 차마 나가지 못한 지은에게 다가가 지은에 턱을 잡아 올리는 민우는 지은의 귀에 조그마하게 속삭였다.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하고 나가..." 잔인해진 민우에 갈려면 가라는 말이 더이상 지은에겐 희망이란 없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다음날 희준은 민우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여 얼마간의 시간이후 두사람은 같은 테이블에 마주앉게 되었다. "무슨일입니까.." "이제 그 여자분을 섬으로 보낼까 합니다." "...!!!!! 서..섬이요?" "네.. 일전에 한번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게 섬으로 팔려간다고 생각하면 당사자는 더큰 절망감을 맛볼껍니다." ".... 알아서... 처리 하세요... 근데.. 섬으로 가면.. 제가 당하는걸 못보..잖아요.." "걱정마세요.. 매일은 아니지만 비디오를 통해서 전달하겠읍니다. 그리고... 정 못참겠 으면.. 직접.. 한번 가셔도 되고요.." 솔직히 이제부터는 민우자신도 조금씩 무서워지고 있었다. 아내를 망쳐버리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것 같았지만 평생 올바른 삶을 살아온 그런 민우가 지은을 강간하도록 방치하고 동조하며 협박까지... 이젠 섬에다 팔아버리겠다는 희준에 말에 심히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또 이제와서 멈출수도 없는 일이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은을 섬으로 팔아버리기로 합의한 민우는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니 희준이 보낸 4명의 사내들이 지은을 범하며 역시나 비디오 녹화를 하고있었다. "으아~~~~~~~아~~~ 그..그만.. 아악~~~~~~~~~ 그만해.. 제발 그만해~~~ 이세끼들아~~~!!!" "퍽퍽퍽퍽퍼퍼퍽~~~ 아유~~ 씨발 시끄러워라.. 야 이년 입좀 막아라 크크크~" 거실가득 퍼지는 지은의.... 비명소리.... 민우가 들어온것을 눈치채고는 가볍게 목례하곤 곧바로 자신들에 할일(?)을 하는 사내들... 민우는 그 모습을 보고는 인상을 쓰며 안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게... 이게.. 맞는건가... 도대체 내가....' 여전히 거실에선 지은의 비명소리와 사내들의 윽박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한참 동안 계속되고 난후에야 멈췄다. 민우는 그 소리가 멈추고 지은의 흐느끼는 소리만이 들릴때 안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은은 거실 테이블에 똑바로 누은채 사지가 묶여있었고 사내들은 언제 나갔는지 집에서 보이지 않았다. 민우는 묶여있는 지은에게 다가가 그녀에 머리맡에 양반다리로 앉아 그녀를 쳐다보았다. 한참동안 울고있던 지은은 사람에 인기척에 몸을 떨었지만 그것이 민우라는걸 알고는 다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눈앞에 있는 민우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흐흐흐흐흑... 흐흑... 흐흐흑" "........." "여..여보.. 흐흐흑.. 내..내가... 내가 정말 잘못했어요.. 제..제발.. 제발 저좀...흐흐흑" "..........." "시..시키는거 다할께요.. 제발.. 제발 저좀 놔주세요.. 네?... 제발.. 흐흑" "나랑...... 왜... 결혼한거야..." "....흐흑.....흑......." "그냥... 당신 하던대로 살았으면 됐잖아... 왜 나까지 끌어들인거냐고..." "...미..미안해요.. 미안해요...흐흑...흑...." "후우..... 그 이유도... 말해줄수 없는거구나..." "......다... 다 제잘못이에요... 그러니.. 그러니 제발.. 한번만.. 한번만..." 민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은을 풀어주었다. 지은은 민우가 자신을 풀어주는것에 자신을 방어하듯 몸을 한껏 움츠린다. 아무런 말없이 지은을 풀어준 민우는 전화기를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지은은 그런 민우를 바라만 보고있었다. "네.. 접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네.. 네? 아..아니.. 왜...] "왜요.. 안됩니까?... 돈은 약속대로 내일 다 입금해드릴테니...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촬영된 원본... 복사본 하나없이 모두다 저한테 보내세요.." [아..아니 뭐.. 그러시다면.. 예.. 아..알겠읍니다...] 민우에 통화가 뭘 말하는지 알아차린 지은은 민우앞에 무릎꿇고 울음을 터뜨린다. "흐아아아아~~~앙~~~ 고..고마워요... 고마워요... 민우씨.. 흐흐흑~~ 흐앙~~~" ".... 용서한거.. 아니니까 괜한 오래하지마.." "흐흐흐흐흐흑.... 흐흑... 미..민우씨..흐흐흑.." "얼른... 방에 들어가..." 민우에 말에 엉금엉금 기어서 안방으로 들어간 지은은 차마 침대에 눕지 못하고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근래 몇주간의 고통은 이제다시 없을것이란 안도감..이랄까...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태수일당으로부터의 반격이 시작됐음을 민우는 눈치채지 못했다. 자기들의 보스인 태수가 잡혀들어가고 자신들이 피땀흘려 가꿔놓은 사업체를 두눈뜬채로 날려버리게 되었으니 그 일당들이 가만있을리 만무했다. "...야.. 저 변호사새끼 나오는대로 잡아와...." "예.. 형님.." 민우가 지은을 풀어주던 그시각 민우의 집앞 어둠속에서 태수일당은 민우를 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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