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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나간 놈 - 4부
최고관리자 0 25,191 2022.11.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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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나간 놈문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이것저것 분석을 했다. 수빈이 보경을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히 싸가지가 없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시누이여서가 아니었다. 왜 보경은 자기 오빠를 이렇게 만들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일까? 내 여동생도 싸가지가 없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이렇게까지 내 문제에 개입하는 일은 없었다. 물론 우리 식구들이 워낙 무관심한 인간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보경은 너무했다. 형민도 그랬다. 아무리 막내 동생이라고 해도 자기 아내에게 그러면 따끔하게 혼을 냈어야 했는데 어쩌자고 동생 편을 들어서 이 꼴을 만들었는지 참 한심했다. 어차피 같이 살 사람은 아내지 동생이 아니지 않은가? 나나 이 녀석이나 한심한 놈들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미소를 보냈고, 더 많은 말을 했다. 다리가 저렸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형민의 의식도 힘들어 했지만 녀석도 참아야 했다. 나도 나쁜 놈이고, 형민도 나쁜 놈이었기 때문에 반성해야했다. 우리는 이렇게 반성을 해야만 했다. 한 시간이 지나도록 반응이 없었다. 아무래도 수빈은 잠이 든 모양이었다. 다리가 너무 저렸다. 그래서 다리를 피고 코에 침을 바르는데 문이 열리며 수빈이 모습을 보였다. 나는 깜짝 놀라 다시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 옆을 지나 주방으로 걸어갔다. [젠장...!...꼭 그럴 때만 나오더라...에효!~ 다 틀린 모양이네...수빈씨랑 자 보긴 글렀네, 젠장...!...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지만 형민이 부럽기도 했다. 이렇게라도 녀석은 아내에게 빌기라도 할 수 있었지만 난 육체가 고장나버려서 이럴 수도 없었다. 아내를 떠올리자 화가 풀리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이도 낳고 아내와 함께 재밌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나는 다시 진지하게 반성하기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자세를 바로 해 정말로 내 아내에게 비는 것 같은 마음을 가졌다. “거기서 궁상떨지 말고 가서 자...!” 수빈이었다. 화가 난 것 같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표정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그 자세 그대로 앉아있었다. 내 마음을 어떻게든 알려야 했다. 전의 유형민이 아니라 달라진 유형민의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 첫 번째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진정성이 확보된 후엔 말이 필요할 것이었다. 따뜻한 말, 사랑의 말이 그것이었다. “정말 밤새, 이러고 있을 거야?” “... ...” “...알아서 해라...!” 수빈은 다시 서재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다. 닫힌 문만큼이나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것은 한 번 닫히면 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죽하면 정신분석학이란 학문까지 생기고 또 요즘엔 부부문제에 대한 전문가들과 전문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단순히 형민과 수빈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제는 한계상황이었다. 다리는 거의 마비상태였다.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들이 나오면 저녁부터 다음날 까지 거의 10시간 이상을 같은 자세로 견딘다고 나오는데 다 개 뻥인 것 같았다.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쭉, 피고 주물렀다.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왕 시작한 일이었다. 어떻게 되든 버텨야 했다. 하지만 이놈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게 내가 들어가 자라고 했잖아...!...으이구!~...이게 뭔!~ 바보 같은 짓이니?” 어느 새 수빈이 문을 열고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왜 꼭 수빈은 이럴 때만 나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다리 쭉, 펴봐!~ 더!~” 수빈은 무릎을 꿇고 앉아 내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시원했다. 너무나 시원했다. “고, 고맙다 수빈아...” “착각 하지 마. 내가 뭐 용서라도 해주는 줄 알아? 하는 꼴이 하도 딱해서 그러는 것뿐이니까!~” “... ...” “...이마는?...” 수빈의 말에 그제야 내가 머리로 탁자를 절단 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괘, 괜찮아...윽!~” “괜찮긴 뭐가 괜찮아, 인간아...!...아이고 정말 애도 아니고, 서른이 넘었으면 철 좀 들어라, 제발!~” “미안하다...” “이 인간이 어제부터 뭘 잘 못 먹었나? 왜 안하던 말을 자꾸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 ...” “흐음...그래...이유가 뭐니? 갑자기 내게 잘 하는 이유가 뭐야?” “... ...” 생각보다 수빈의 닫힌 마음은 단단했다. 너무나 단단했다. 머리로는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생각일 뿐이었다. 현실은 달랐다. 수빈은 지금까지의 생활을 바꿀 의향이 전혀 없어보였다. 지금까지 살았던 대로 살아가지 뭘 귀찮게 바꾸려 하느냐는 그런 느낌이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 “뭐?!~ 하하하하하하!~~~~~~~~” 수빈이 크게 웃었다. 저 웃음은 즐거움의 웃음이 결코 아닐 것이었다. 그저 어이가 없어서 웃는 그런 건조한 웃음일 것이 분명했다. “좋아... 잠도 안 오는데 얘기나 좀 해보자...” 내 앞에 앉은 수빈이 벽에 등을 기댄 채 다리를 펴고 앉으며 말했다. “나... 당신, 가장으로써의 능력, 인정해. 아이들 아빠로써 잘 한다는 것도 인정해. 그리고 어제부터 우리 식구들에게 잘 한 거 인정하고, 잘 하겠다는 마음도 인정해 주지 뭐. 그런데 말이야...우리 관계는 좀 달라...내가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잖아?” “... ...” “당신이 준수를 정말 자기 자식으로 잘 대해주지만 당신 식구들은 어떻지? 아직도 아가씨는 간혹, 그 얘기를 꺼내서 내 속을 뒤집어 놓던데...당신이라고 완전히 나를 믿을 것 같지가 않다는 말이야...” “... ...” “아가씨 말이라면 당신, 껌뻑 죽잖아? 안 그래?” 형민은 아니라고 우기고 있었지만 수빈 입장에서는 준수 문제가 아직도 진행형이었던 것이었다. 7년이 지난 일이라 형민은 모두 잊었지만, 7년 동안 수빈은 그 기억을 잊었던 적이 없었던 게 분명해 보였다. 아마, 그녀는 없던 일처럼 넘어가려는 형민에게 더 분개했을 것이 분명했다. “...나도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없던 일처럼 ...넘어가려고 무지 애를 썼지...뭐 좋은 일이라고 까발리나 하고 말이야...하지만 그때...그때 내가 좀 더 현명했더라면...좀 더 똑똑했더라면...너에게 그렇게 심한 상처를 주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 ...” “나도 내가 왜 갑자기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그냥...그냥...사는 게 외롭고...쓸쓸하다는 생각이 들더니...당신이 너무 보고 싶은 거야...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그냥...그랬어...그래서 일찍 올라왔는데...또 차가운 모습을 보니...화가 나기도 하고...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당신이 그리울 때가 있어...옛 날 생각이 나면서 안타깝기도 하지...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됐을까...하고 말이야...그러다가도 그때가 생각나고...후우!~...” “... ...” 수빈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술...할래?...양주 선물 받은 거 있는데...” “그, 그래...” 우리는 주방으로 걸어갔다. 나는 다리가 저려서 걸음걸이가 이상했다. 수진이 내 걷는 모습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당신은 우리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수빈이 스트레이트 잔에 양주를 부어 주며 말했다. “... 노력해 보고 싶어... 당신을 포기할 순 없으니까...더 늦기 전에 노력해 보고 싶어...그뿐이야...” “단지 그뿐이야?......” “그렇지...목표는 단순 할수록 좋으니까...” 수빈이 양주를 마셨다. 나는 그녀의 스트레이트 잔에 양주를 따라준 뒤 나도 마셨다. 묘한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어제나 아까하고는 다른 상황임이 분명했다. 뭔가 수빈과 한 발짝 전진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는 서둘지 않기로 결심했다. 양주 한 병을 다 비우고도 우리는 한 병을 더 마셨다. 그리고 떡이 된 채로 잠이 들고 말았다. 새큰한 느낌이 올라와 잠에서 깨어났다. 언제 왔는지 안방 침대였는데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밑을 내려다보니 수빈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지만 나도 알몸이었고, 수빈도 알몸이었다. 그녀는 내가 깼음에도 의식하지 않고 귀두를 빨다가 이제 내 두 다리를 위로 올리고는 불알을 빨았다. 온몸으로 새큰한 쾌감이 밀려올라와 후끈 내 몸을 달아오르게 했다. 내가 몸을 틀어 본능적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잡자 수빈이 두 다리를 내 쪽으로 돌리고,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밀어왔다. 내 눈 앞에는 육중한 수빈의 엉덩이가 있었다. 회음부 주변까지 온통 털로 뒤덮인 그녀의 사타구니가 보였다. 밀림을 해쳐나가는 기분으로 털을 해치고 보니 두툼한 살집의 보지 살이 보였다. 나는 손으로 보지 살을 주무르다가 그것을 벌리고 고개를 들어 분홍색 속살에 입술을 댔다. “흐응~~” 신음을 내 뱉은 수빈이 지지 않겠다는 듯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꿀 보다 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쾌감이 밀려왔다. 나는 베개를 베고 편하게 보지를 빨았다. 수빈은 큰 소리는 내지 않고 가끔씩 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손으로 보지 살을 벌려 혀를 넣자, 몸이 움찔하면서 부르르 떨었다. “아!~!~” 보지 살을 벌리고 자지처럼 발기한 수빈의 공 알을 빨아주자 그녀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머리를 쳐들었다. 내가 계속해서 공 알을 빨고, 혀로 보지 속을 찔러대자 더욱 큰 소리를 냈다. 이제 보지 살을 물고, 빨다가 똥구멍을 빨자, 희한한 소리를 내질렀다. 수빈은 내 자지를 빨지도 못하고 손으로 잡은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허으으으으으으!~” 수빈이 희한한 소리를 내 질렀다. 그리고는 내 자지를 잡고 움직이면서 불알을 빨고, 똥구멍을 빨기 시작했다. 미칠 것 같은 쾌감이 내 온몸으로 전해졌다. “쩌업~ 쩝~ 후룩!~하~ 쩌업~” 그녀가 내 자지를 빠는 소리가 요란했다. 수빈은 자지와 불알을 빨면서 손가락으로 똥구멍도 쑤셔댔다. 진한 쾌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내가 느낄수록 나는 더욱 수빈의 보지와 똥구멍을 빨았다. 혀를 세워 똥구멍을 찌를 땐 우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흐으으응!~~~!~~아!~~!~~” 수빈이 흥분하자 난 공 알을 집중적으로 빨다가 다시 보지를 빨았다. 혀로 찔러주기도 하고 입술로 비벼주기도 했다. 이에 털이 껴서 손으로 빼내고 다시 빨았다. 그녀가 금방 올랐는지 보지에서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더욱 강하게 공 알을 빨았다. 그러자 수빈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아오!~~!~~아!~~” 큰 소리로 수빈이 울부짖었고, 나도 소리를 지를 정도로 쾌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흥분에 취해 그녀의 똥구멍을 빨고, 혀로 찌르기를 반복했다. 내가 왼손으로 수빈의 탱탱한 엉덩이를 들고 밀자, 그녀가 살짝 허벅지에 힘을 주고 버텼다. 이제 난 오른손으로 벌름거리며 액체가 흘러나오는 두툼한 수빈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후으으으응!~~~~~~~~~~~~~~” 손가락 한 개로 쑤시며 똥구멍을 빨다가 손가락 세 개를 넣으니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냈고, 보지에선 물이 계속 흘러나와 내 손을 적셨다. 수빈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액체는 내 팔뚝을 지나서 가슴에 뚝, 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세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며 엄지손가락으론 그녀의 똥구멍을 찔러댔다. “후응!~~헝!~~아으으으응!~~~~~후으으으응!~~아웅!~~” 알아듣기 힘든 소리를 내지르던 수빈은 보지에서 물을 내뿜고 말았다. 오줌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액체는 내 얼굴을 흠뻑 적시고 말았다. 수빈은 이제 몸을 밑으로 내려가 내 자지를 잡고 자기 보지에 맞췄다. 자지 대가리부터 수빈의 보지 살을 가르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그녀의 똥구멍이 조여들며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이 잡혔다. 그러자 엄청난 자극이 자지로부터 전해져 올라왔다. 수빈이 미친년처럼 엉덩이를 들썩이다가 다시 몸을 돌려 두 다리를 쭉 뻗고 내 가슴에 안겨왔다. 자지는 아직도 그녀의 보지 안에 있었다. 내 위에 있는 수빈은 나를 안은 채로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면서 내 자지로 자기 보지 벽을 긁어댔다. 한참을 그렇게 제 멋대로 움직이던 수빈은 갑자기 몸이 경직되더니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 보지 살에 엄청난 힘이 들어가며 내 자지를 조였다. 그녀가 또 물을 쏟는지 자지로부터 뜨끈한 느낌이 들었다. 눈앞이 번쩍거리는 쾌감이 내 온몸으로 밀려온 나는 수빈의 보지 속 안에 울컥, 울컥, 정액을 쏟아내고 말았다. 그녀는 소리를 내지르며 엉덩이를 계속 지분대고 있었고, 나는 정액을 계속 수빈의 보지 속에 쏟아냈다. 천장을 바라보며 숨을 몰아쉬었다. 손으로 얼굴에 묻은 알 수 없는 액체를 찍어보니 투명했다. 수빈은 아직도 신음소리를 내며 나를 안은 채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가 보지 살로 내 자지를 조여, 남아있던 정액이 울컥, 울컥 뿜어졌다. 수빈은 그렇게 내 위에서 숨을 몰아쉬다가 우리는 그렇게 잠이 들었다. 미칠 것 같은 흥분이 밀려와 잠에서 깨고 말았다. 수빈은 내 가슴에 안긴 채 자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그녀의 다리는 교차 된 채였는데 내 자지는 아직도 수빈의 보지 속에 그대로 박혀있었다. 자는 내내 수빈의 보지 벽이 내 자지를 자극했고, 그래서 이렇게 또 깨어나고 말았다. “아~~~~~~~~~~~~~~” 내 자지가 점점 더 커지자 수빈도 잠에서 깨며, 신음을 길게 내 뱉었다. 그녀는 서서히 엉덩이를 밀어왔고, 나도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밀착한 채로 움직이던 수빈은 나를 밑에 깔고 올라와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의 혀가 입안으로 들어와 미친 듯이 움직였고, 엉덩이도 요란하게 지분거렸다. 나는 손을 들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럭거리다가 꼭지를 비틀었다. “하아!~~아!~~” 수빈은 달아오른 얼굴로 신음소리를 냈다. “아!~~~~~~~~~~~” “허읔!~~~~~~~~~~” 나는 고개를 들며 소리를 냈고, 수빈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나와 동시에 신음을 내 뱉었다. 그녀는 다시 상체를 세운 뒤 내 얼굴을 잡고 미친 듯이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지분거렸다. 그녀는 위, 아래로 움직이다가 다시 앞으로 뒤로 움직이기를 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젖가슴도 수직과 상하로 출렁였다. “허어!~ 아!~ 아아~~~~~~~~~~” 허스키한 신음소리를 낸 수빈이 미간을 찌푸리더니 엉덩이를 정지시켰다. 그녀의 사타구니 부근이 경직되는 느낌이 들자 엄청난 힘으로 내 자지를 조여 왔다. 수빈은 눈을 감고 고개를 천장으로 향한 채 약간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가끔씩 미간을 찌푸렸다가 다시 환한 얼굴이 되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표정과 함께 자지로 전해지는 압박이나 쾌감의 느낌이 조금씩 달랐다. 수빈의 보지에서는 얼마나 많은 물을 쏟아냈는지 내 사타구니와 허벅지 부분은 알 수없는 액체가 잔뜩 묻어있었다. 그녀가 다시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위로 올라가면 살집이 통통한 보지 살이 내 자지를 문 채 늘어났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서 내 자지를 삼켜버렸다. 내 자지 기둥엔 그녀의 보지 털이 잔뜩 붙어있어서 그것과 함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허!~~~~~~~~~~후으 아!~~~~~~~~~~~” 강하게 움직이던 수빈은 서서히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자기 다리를 하나씩 밑으로 쭈욱, 펴고 내 가슴에 안겨왔다. 가슴으로 그녀의 호흡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내 젖꼭지를 빨고 깨물었다. “아!~~~~~~~흑!~~ 후윽!~~~” 수빈은 풀린 눈으로 나를 보면서 하체를 위, 아래로 움직였다. 어느새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든 채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가 또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벌렸다. 나는 수빈의 입에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몸을 안고 반대로 틀었다. 이제 내가 그녀의 위에 올라간 채로 수빈의 입을 빨아댔다. 수빈은 내 입을 빨면서 보지에서 빠져나온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주물럭거렸다. 나는 수빈의 젖가슴을 물고 빨다가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의 양쪽 발을 잡고 옆으로 벌렸다. 밀림처럼 빽빽하게 난 수북한 털에는 알 수 없는 액체들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 안에 숨어있는 보지 살이 뻐끔거릴 때마다 그 액체가 흘러나왔다. 나는 그녀의 다리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허벅지를 어깨로 밀었다. 그리고 두 팔로 수빈의 엉덩이 밑을 잡고 올려서 입술로 털을 해치고, 그녀의 보지 살을 빨았다. “하아!~~~~~~~~~~~~~어으!~~ 허으으으!~~~~~~~”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 액체를 나는 음료수 마시듯 쪽, 쪽 빨아먹었다. 보지를 빨며 혀로 보지 속 안을 찌르던 나는 입술을 올려 수빈의 공 알을 입에 머금었다. “헉!~~ 하악!~ 하으으응!~~~~~” 수빈이 곧 죽을 사람처럼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 질렀다. “아호!~~ 흐윽!~~ 흐으으윽!~~~~~~~~~~~~~~~~” 또 물을 뿜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엉덩이를 내려놓았다. 수빈은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눈을 감고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녀의 호흡이 거친 만큼 젖가슴의 움직임도 커졌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천천히 자지를 삽입했다. 자지 대가리가 보지 살을 좌, 우로 넓게 가르면서 쑤욱, 안으로 들어갔다. “허어!~~~~~~~~~~~~~~~~~~~~흐으으으으!~~~~~~~” 신음소리와 함께 수빈의 보지 살이 엄청난 힘으로 자지를 압박해왔다. 대단한 힘이었다. 나는 수빈의 발목을 잡아 벌린 채 천천히 좆 질을 하기 시작했다. 쑤걱거리는 소리가 요란히 울렸다. 점점 속도를 높여 좆 질을 하다가 나는 내 다리를 밑으로 쭈욱, 피고 다시 좆 질을 시작했다. 수빈의 한쪽 다리는 내 어깨에 밀려서 위로 들려있었다. 그녀의 발이 불에 댄 오징어처럼 오그라들었다가 펴지기를 반복했다. 발가락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오므려진 그녀의 발을 잡아 내 입에 넣고 빨면서 좆 질을 계속했다. “하윽!~ 하으윽!~~후으윽!~~~~~~~후으으으!~ 하아앙!~!!!” 혀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빨아대다가 살짝 깨물자, 수빈의 보지 살이 내 자지를 엄청난 힘으로 조였다. 대단한 여자였다. 내가 그녀의 다리를 내리고 다시 좆 질을 시작했다. “허으으응!~~~~~~~~으으으흑!~~~~~~” 수빈은 갑자기 상체를 들어 내 가슴에 안겼다. 두 팔로 내 목을 감고 안겼는데 엄청난 힘이었다. 그녀는 온 몸이 돌덩이처럼 경직되더니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내 가슴으로 그녀의 호흡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죽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 살은 내 자지를 엄청난 힘으로 압박했다. 수빈의 죽을 것 같은 신음소리는 나를 더욱 자극했다. 눈앞이 번쩍였다. 그러다가 단전에 뭔가가 가득 찬 느낌이 들더니 이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확!~ 하고 일시에 방출이 되고 말았다. “아!~~~~~~~~~~~~~~~~~흑!~” 나는 수빈과 비슷한 소리를 내 지르며 정액을 수빈의 보지 속에 울컥, 울컥 쏟아내고 말았다. 그녀는 다시 내 머리를 잡고는 미친 듯이 키스를 했고, 두 다리로는 내 엉덩이를 감은 채 자기 엉덩이를 밀어댔다. 그리고 서로의 몸에 밀착한 채로 만지고, 물고, 빨고, 쑤시고를 계속했다. 나와 수빈은 그렇게 한 몸 인 것처럼 달라붙은 채로 또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눈앞에 수빈의 얼굴이 있었다. 그녀는 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잘 잤어?” 어떤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빈의 말 속엔 전에 없는 따뜻함이 묻어있었다. “잘 잤어...당신은?...” “나도 잘 잤어. 너무나 오랜 만에...!” 수빈은 내 볼을 잡고 가볍게 꼬집으며 말했다. 상체를 들고 보니 우리는 아직 한 몸인 것처럼 붙어있었다. 내 자지는 아직도 그녀의 보지 안에 그대로 있었다. “우리...밥 먹자!...배고프다, 그지?” 그녀가 귀여운 얼굴로 말했고, 내가 웃으며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며 떨어져 나갔다. 그러자 내 자지엔 허연 액체와 털들이 잔뜩 묻어 있었고 사타구니 부근과 털엔 그것이 말라붙어 있었다. 수빈의 보지 주변도 상황은 나와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상체를 일으키자 보지 속에서 허연 액체가 흘러나오고 말았다. 정액이었다. “흐음!~ 엉망이네...하하하!~” 수빈의 말대로 침대 위는 엉망이었다. 알 수없는 액체가 잔뜩 묻어 수북한 털들과 함께 말라있었다. 그녀가 몸을 돌려 침대에서 내려가면서 내 손을 잡아끌어서 나도 수빈을 따라 내려갔다. 그녀가 바닥에 내려설 때 다시 보지 속에서 정액이 덩어리째로 툭,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우리 ...함께 씻을까?” 그녀의 말에 내가 수빈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가 다시 내 손을 잡고는 욕실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수빈의 큼직한 엉덩이가 씰룩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섹시했다. 내 손을 잡은 수빈의 손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우리는 조금이지만 서로의 교집합을 찾은 듯싶었다. 다행이었다. 항상, 여자와 남자의 관계는 술로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우리는 술이 매개체가 되어주었다. 술이 취하자 육체적 욕구가 더욱 부각이 된 것이고, 그로인해 우리는 짐승처럼 정신없이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이제는 조금의 여지가 생겼다. 정말로 다행이었다. 수빈에게 끌려서 드레스 룸을 지나는데 거울엔 형민의 모습이 보였다. 이젠 그의 몸이 내 몸이라도 되는 것처럼 익숙했다. 하나도 낯설지가 않았다. 나를 안으로 밀어 넣은 수빈은 샤워기를 틀었다. 시원한 물이 흘러나와 내 몸을 적셨다. “읏, 차거!~” 내가 비명을 질렀고 수빈은 깔깔대고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 내가 수빈을 바라보자 그녀가 내게 다가와 안기며 키스를 했다. 나는 등을 벽에 기댄 채 수빈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수빈아, 사랑해...너무 사랑해...” “...그래...나도 당신을 사랑해...어쩌면...지금의 당신이라면...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정말, 달라졌어 당신...딴 사람 같아...” “다, 다리가 후들거려...하하하!....” 수빈이 욕실을 나가며 귀엽게 말했다. 새벽엔 부지불식간에 섹스를 해서 못 느꼈지만 그녀의 뒤태는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아내의 뒤태는 가녀린 맛을 내뿜고 있었지만 수빈의 뒤태는 그야 말로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나는 욕실을 나가 상체를 숙이고 있는 수빈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주물렀다. “아이!~ 나 힘들단 말이야!~ 당신 빨리 먼저 나가~ 이러다 우리 모두 죽겠어, 하하하!~” 나는 수빈에게 떠밀려서 방으로 나왔다.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를 향하고 있었다. 수빈은 섹스로 힘들다고 했지만 나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이상할 정도로 몸에서 힘이 솟아올랐다. “여보!~ 내가 짬뽕 해줄까?” “당신이 그런 것도 할 줄 알아?” “당연하지!~ 기대해 내가 맛있게 만들어 줄 테니까!~” 방을 나가 주방으로 걸어갔다. 수빈과 나 둘만이 있어서 그런지 집은 상당히 넓게 느껴졌다. 이 넓은 공간에 그녀와 나 둘 뿐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정수기에서 냉수를 받아 벌컥, 벌컥 들이켰다. 갈증이 풀리면서 온몸에 청량감이 밀려왔다. 기분 좋은 아침이란 생각이 들면서, 어제 밤의 일은 정말로 현실에서 사라져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핵심재료는 모두 있었다. 나는 익숙한 동작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내가 형민이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난 장태복이었고, 짬뽕은 끝내주게 만들 수 있었다. 군대에서 취사병이었기 때문에 잘 하진 못했지만 이것저것 못하는 것도 없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바로 ‘하얀 짬뽕’이란 요리였는데 술 먹은 다음 날엔 그만이었다. 내가 삶은 면을 헹구고 대접에 담을 때 수빈이 걸어왔다. 그녀는 하늘거리는 롱 원피스를 입었는데 몸매가 그대로 들어났다. 젖가슴을 타고 내려가다가 갑자기 둔덕 부분이 돌출해서 미칠 것 같은 섹시함을 뿜어내고 있었다. 아마도 속옷을 입지 않은 모양이었다. 나는 얼른 그녀에게 다가가 의자를 빼주었다. 수빈은 피식 웃으며 의자에 앉았다. 나는 다시 주방으로가 대접에 하얀 짬뽕 국물을 붓고는 그녀 앞에 놓아주었다. 그리고 내 짬뽕도 들고 자리에 앉았다. “후루룩!~ 와!~ 정말 시원하다, 자기!~” “그래?” 수빈은 정말로 맛이 있는 것 같았다. 다행이었다. 그녀가 행복해 하자 나도 너무나 행복했다. “맞다!~ 전에 태복씨가 이거랑 비슷한 거 만들어 줬었는데...하얀 짬뽕이라고 했었지? ...당신, 태복씨에게 배웠어?” “어?...아니!~ 난 나만의 배움의 길을 택했지. 그러엄!~” “그래?...근데... 맛이 태복씨가 해줬던 거랑 너무 비슷해. 불알친구라 그런가? 하하하!” [아니...구멍동서라 그래...!] 하마터면 구멍동서란 말이 튀어나올 뻔했다. 어쨌든 수빈은 관계를 회복 하자는 데는 동의한 것으로 보였다. 그녀라고 소 닭 보듯 지내는 것이 좋을 리가 없었을 것이었고, 외로움도 많이 느꼈을 것이었다. 그리고 형민이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랐던 것이 분명해 보였다. 수빈은 여자였고 핑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식사를 끝낸 우리는 오후까지는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나는 집에서 쉬기로 했고, 수빈은 밖으로 나갔다. 나는 아직도 수빈과 섹스를 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술에 취해 부지불식간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좀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 좋았다. 관계가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당신...” “어, 어때?...” 수빈은 그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내 앞에 나타났다. 메이크업도 받았는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여자가 서 있었다. 예뻤다. 역시, 여자는 꾸며야 한다는 말이 맞았다. “예, 예쁘다...정말이야...!” “그래? 하하, 다행이다...!” 웃는 모습의 여자만큼 예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내도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우리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어제까지의 수빈이었다면 이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아들들이나 되니까, 그것도 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끝이 났으니 통 닭을 시켜준 것이지 이렇게 둘 만 있을 때 외식을 한다든가 영화를 본다든가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수빈은 어제보다 확실히 젊어 보였다. 화장도 무척이나 세련되게 하고 있었는데 눈가에 주름살도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복장이었다. 전에는 옷차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또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달랐다. 흰 티에 청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그래서 수빈의 육덕진 허벅지와 미끈한 종아리가 더욱 섹시하게 부각되었다. “나 이래도 괜찮겠어?” “괜찮아...너무 섹시하다, 당신...” 형민의 기억을 보면 수빈이 이럴 때 마다 잔소리를 했었다. 그는 수빈이 꾸미지 않아서 불만이었지만 막상, 꾸미면 잔소리를 했던 건 바로 형민 자신이었다. “그래, 이해해줘서 고마워 당신...!” 이제 수빈은 잔뜩 들떠서 나를 꾸미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형민의 몸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는 역시, 흰색 티에 청바지를 꺼내줬다. 형민은 항상, 면바지만 입고 티를 그 안으로 넣고 다니는 전형적인 아저씨였다. 수빈은 청바지 밖으로 티를 꺼내고 둘러보다가 만족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와 수빈은 대형 거울에 비친 서로의 모습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누가 보더라도 세련된 젊은 연인들이었다. “어머나, 준영엄마!~ 정말 처녀 같다. 세상에!~”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50대 여자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 형민의 기억으로는 이 아파트의 반장과 그녀의 아들이었다. 반장은 놀랍다고 연신 수빈을 칭찬했고, 그녀의 아들은 흘끔거리며 수빈의 몸을 더듬다가 침을 꿀꺽 삼켰다. 나와 수빈이 팔짱을 끼고 집을 나서자 아파트의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놀라워했다. 수빈에겐 새색시 같다고 했고, 내겐 새신랑 같다고 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놈들은 수빈의 몸을 아예 핥고 있었다. 놈들 뿐 아니라 주변 남자들도 수빈의 몸을 넋을 놓고 보다가 아내들에게 귀를 잡혀서 끌려가기도 했다. 상황은 극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들의 시선은 온통 수빈에게로 향해있었다. 그녀도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수빈은 그렇게 내 옆에 착 달라붙어서는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었다. 그녀가 너무 달라져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수빈이 너무나 행복해했기 때문이었다. 예매를 하지 않아 우리는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수빈은 당구를 치자고 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예전 형민과 수빈이 연애할 때도 이렇게 영화를 기다리게 되면 오락실에 가거나 당구장에 갔었지만 그녀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었다. 오히려 연애기간이 길어진 후엔 그것 때문에 엄청 다투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젠 수빈이 그걸 하자고 하고 있었다. [괜찮은 건가 지금?...거참...] “당신...당구장 싫어하잖아?...” “괜찮아...난...당신이 원하는 건 모든 괜찮아...” 수빈의 변화가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는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수빈은 다시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해 했고, 형민은 수빈의 미소 띤 얼굴만으로도 엔돌핀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구장에 들어가니 역시,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우리에게로 쏠리고 말았다. 아니, 수빈에게로 모였다. 남자들은 하나 같이 안보는 척 하면서 수빈의 몸을 시선으로 핥기 시작했다. 나는 짐짓 모른 척 하며 수빈에게 당구를 가르쳐 줬고 그녀는 적극적으로 배우려 했다. 모든 게 행복한 상황이었다. 그녀가 어설픈 자세로 큐 질을 하다가 잘 못 돼도 우리는 웃을 수 있었다. 그녀가 내 말을 잘 못 알아들어도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수빈이 큐 질을 시작한 뒤엔 사구 테이블 쪽에선 유난히 삑사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영화를 본 뒤 아예 저녁도 먹고 해가 진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자기야!~ 오늘 너무 재밌었어. 아까 남자들이 내 몸, 보는 거 봤어? 나 이런 여자야, 하하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자 수빈이 귀엽게 말했다. 그녀는 문을 열고 무심코 내리는데 내 눈에 그녀의 허벅지와 힘줄이 돋은 발이 보이고 말았다. 그렇잖아도 아까부터 다른 남자들의 시선 때문에 무척이나 흥분이 된 상태였다. 차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로 걸어가는데 수빈이 내 손을 잡고 웃으며 내 발에 맞춰서 걸었다. 수빈은 원래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엘리베이터에 오른 나는 손을 뒤로해 수빈의 엉덩이를 잡고 주물럭거렸다. 8층까지 올라가는데 왜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지 죽을 것 같았다. 수빈은 몸이 잔뜩 달아있는 내 모습을 보고 계속 웃었다. “호호~ 당신도 꼴렸구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며 수빈이 그렇게 말했고, 나는 그녀의 뒤태를 보며 미칠 것 같았다. 나는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하이힐을 벗고 수빈이 오른 발을 내 딛을 때 그녀의 아킬레스건이 확실히 보이는 맨 발을 보고는 눈이 돌아버리고 말았다. 나는 수빈의 손을 잡아끌어 뒤로 그녀를 안아버렸다. 그리고 수빈의 고개를 돌려 잡고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부었다. 누가 이런 여자를 그냥 둘 수 있겠는가? 밖에서 다른 남자들이 그녀의 몸을 눈으로 핥아대는데 이상하게 내가 더 꼴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수빈의 보지는 홍수가 난 것처럼 물이 넘쳐서 이미 팬티를 흠뻑 적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뒤로 안고, 고개를 돌린 수빈의 혀를 빨면서 그녀의 사타구니에 내 자지를 비볐다. 그녀는 내 혀를 빨면서 자기 엉덩이를 밀어왔다. 한참을 키스를 하다가 나는 그녀의 허리를 숙이게 한 뒤 청미니 스커트를 위로 올렸다. 수빈은 잘 길들여진 개처럼 엉덩이를 치켜들고 가만히 있었다. 나는 그녀의 빨간색 팬티를 종아리까지 내렸고, 수빈은 손을 뒤로해 내 혁대를 풀었다. 내 바지는 밑으로 떨어져 내렸고 자지는 팬티를 뚫고 나올 기세로 잔뜩 발기해 있었다. 수빈은 내 팬티도 손으로 벗겨 내렸다. 그러자 자지가 튕기며 위로 향했다. 나는 달아오른 얼굴로 수빈의 탱탱한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다가 손을 보지에 대고 문질렀다. 보지에서 나온 물이 손에 잔뜩 묻어 올라왔다. 나는 자지 대가리를 벌름거리는 수빈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허윽!~~~~~~하아!~~~~” [아! 이 맛이야!~ 이 맛!~ 하아!~ 남의 여자의 맛!~~] 나는 수빈의 탱탱한 엉덩이에 눈이 돌아가 버렸다. 내 안에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수빈의 보지를 쑤시고 또 쑤셨다. 찌걱대는 소리와 살 부딪치는 소리가 현관에 울려 퍼졌다. 이 정도면 밖에서도 다 들릴 것 같았지만 지금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수빈도 개의치 않는지 소리를 크게 내 지르고 있었다. 밤에 섹스를 하고, 새벽에도 하고, 아침에도 하고 늦은 점심을 해먹고, 또 당구를 치고, 영화를 보고, 이렇게 저녁에도 섹스를 했다. 이건 마치, 7년 간 미뤄뒀던 것을 하루 만에 해치우는 느낌이었다. 수빈의 보지를 자지로 쑤셔대면서 극도의 쾌감이 내 온몸으로 전해져 올라왔다. “수빈씨!~ 후으윽!~아!~~~~~” 나는 더욱 미친 듯이 좆 질을 하다가 수빈의 보지 속 깊은 곳에 정액을 왈칵!~ 쏟아냈다. 상체를 내려 수빈의 허리를 두 팔로 감아, 안은 채 엉덩이를 밀면서 마지막 남은 정액을 그녀의 보지 속에 뿌렸다.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계속 엉덩이를 밀어댔다. 눈앞이 어찔하면서 엄청난 쾌감이 밀려왔고, 나는 이런 게 사람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해 수빈씨...!...아흐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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