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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자친구 - 상편
최고관리자 0 40,221 2022.10.23 00:15
야설닷컴|야설-친구의 남자친구 - 상편

친구의 남자친구여러분~~~정말 오랜만이예요..히히히히히히히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ㅜ_ㅜ 다시금 용기(?)가 생겨서...히히히..다시 글 쓸려구 맘 먹구 왔어요...*_*..눈에 레이져빔~히히히..근데...전에 쓰던 글을 마져 쓸려니..너무..ㅜㅜ..그렇구해서...한국에 있었던 경험 좀 들려드리려구요..^^;.......근데 조금은 희미해져버린 기억이라.....이해해주세요~~^___^ 










여름이 시작할 때 쯤이었어요 




유학시절에 알던 수연이를 만나러 가던 날이었어요 한국에 와서 일한다구 만나자 만나자 하다가 여름이 되어서야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흑흑..ㅜㅜ.... 남편에겐 좀 늦지 않을까 해서 친구 만나서 수다 좀 떨고 갈게 그러니 집에 먼저 들어가라구 얘기하고선 압구정으로 향했죠..히히.. 


여름이 시작하는 느낌의 밤 저녁공기는 좀 좋았어요..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좀 헤매긴했지만..ㅡ.ㅜ.. 그래두 결국은 그 한식집을 찾았어요..^__^ 






-와~~~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결혼은 또 언제 한거야? 놀랐었어. 그래두 정말 그대루네..남편은? 




-남편은 집에 먼저 갔어. 그래두 오랜만에 만나는데 히히..넌 어때 결혼했어? 




-아니 아직..아마도 내년 봄에 할꺼 같아. 




-아 그래?? 왠만하면...천천히 가..-___-..결혼하면..못 놀아... 




-뭐야? 결혼 한지 얼마되지두 않은애가...--.. 




-야..그래두..나 2년 좀 넘었어.....--.. 




-애는 가졌어? 




-나 이제 28 밖에 안킵?...-__-..글쎄..30쯤에 가질까 생각은 하는데...지금 일을 하구 있으니...애 가지기가 좀 그러네..에휴...사실 하구 싶은것두 좀 있구..애 가지면...쩝.. 






우린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이야기를 다 쓸려고 하니 지루 하실꺼죠?..ㅜㅜ.. 






수연이는 저 보다 날씬하며 저보다는 좀 키가 크긴하지만...그래두...제 가슴이..훨 더 커요...ㅜ_ㅜ... 




무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구 있는데 수연이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친에게 전화가 왔는지 싱글벙글 거리다가 




-자기야 그렇긴 한데... 




말끝을 흐리더니 제 눈치를 좀 보는거예요.. 




-왜 그래? 




말소리는 내지 않구 입모양으로 물어봤더니.. 




-자기야 잠시만.. 희연아 괜찮으면 오늘 우리 자기 여기 와두 될까? 




-아~..그래..^_^ 




-자기야 그럼 압구정 ** 한식집 기억하지? 거기루 와..우린 다 먹었었어.. 응..알았어~ 




난 궁금함이 일어나서 수연이에게 물어봤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 




-응 약..15분 정도 걸릴거야.. 




-아 그래? 




그러나..15분이 한참 지난 30분이 지나서야 얼굴을 들어냈어요. 




큰 덩치에 약간은 통통한 얼굴 그리고 약간의 여드름과 검은색 안경테를 쓴 사람이 수연이에게 웃으며 우리 테이블로 다가왔죠. 




-자기 왔어? 




-응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네..미안해...안녕하세요?..재섭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희연이라고 해요.^_^ 




-아~ 이분이 희연씨구나. 얘기 많이 들었어요..하하.. 




솔직히 수연이가 완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_-.. 




-밥은 먹었어? 




-응. 같은 회사 직원이랑 먹고 오는길이야. 




-우리두 다 먹었는데 그럼 자리를 옮길까요? 




우리는 2차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지하에 있는 소주집으로 향했어요. 사실 소주를 잘 못 마시는 나로써는 달갑지 않았지만...ㅜ_ㅜ..재섭씨는 그 소주집 안주가 정말 ?다면서 한국사람은 소주를 마셔야 한다는 말과 수연이가 재섭씨 편을 드는 바람에 결국 2차로 소주집으로 향하고 말았죠...ㅜ_ㅜ 




우린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얘기도 하구 수연이와 나의 유학 시절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소주를 마시게 되었는데..역시나....ㅜ_ㅜ..한계는 늘 오는 법.. 




-희연씨 남편은 희연씨 이렇게 밖에서 술마시고 놀면 걱정안해요? 




-우리 남편 완전 쿨해요...히히히히..예전엔 아주 가끔 섭섭하기도 했지만..편해요..^_^ 




-근데 정말 일찍 결혼하셨다.. 




-그러게요..ㅜ_ㅜ..저도 좀 더 즐기다 갈껄 그랬나봐요..^^;.. 




처음 인상과 달리 말도 재미있게 하는 재섭씨가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고 옆에 슬슬 취하는 수연이를 잘 챙겨주는 거 보니...이 사람 그리 별로인건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담배를 필때마다 나가서 피고 들어오는 매너가 좀 좋았다구 할까??..-_-...히히히..나 단순한가요?...ㅜㅜ.. 




시간이 점점 흐르고 술기운이 점점 올라오면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때 쯤이었는데 재섭씨가 이제 그만 또 옮기자며 얘기를 꺼냈어요. 재섭씨가 화장실 다녀오면 나가자며 화장실로 간 순간 어느정도 취한 수연이가 말을 걸었요. 






-재섭씨 어때? 괜찮은거 같아? 




-응..*_*..잼있구 자리두 어느정도 잡힌거 같구 매너도 괜찮은 거 같구.. 남자가 저정도면 괜찮치 모.. 




-그래? ^__^ 




얼굴이 발개진 수연이는 나름 뿌듯해하는 거 같았어요..-__-.. 




-희연아 나중에 니 신랑도 보여줘.. 




-당연하지..^_^ 




-희연아 나 화장실 좀.. 




-그래^_^ 많이 취했어? 




-아니..난 재섭씨 있잖아..히히 




-그래..-_-... 




수연이가 화장실을 간 사이 재섭씨가 웃으면서 우리 테이블로 돌아왔어요. 


날 보며 씨익 살짝 웃으며 마주편에 앉아서 남아있는 소주를 입에 틀어넣으며 말을 꺼냈는데... 




-유학 시절때 좀 노셨다면서요?하하하하 




-네? 아...저 인기 좀 좋았죠? 히히히히히히 




나름 아줌마 근성을 가져버린 사람으로써..-_-..뭐 어때?...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답을 하고 나니 기분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전.. 예전에 들었던 말 때문에 사실 우리 수연이랑 친한 줄 몰랐거든요..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하하..너무 기분 나쁘라고 한 거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참 이쁘시네요..하하하하..몸매도 늘씬하시구.. 






술이 취한건지 말을 좀 막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수연이가 어떤 말을 했길래? 라는 생각부터 유학시절때 정말 친하다구 생각했던 사람인데 라는 것 등등... 




그때 화장실을 다녀온 수연이가 생긋 웃으면서 나타나는게 아닌가?.. 




-자기야. 나 왔어 이제 나가자...^^ 




재섭씨는 날 보며 한번 씨익 웃더니 일어섰어요. 




우린 계산을 하고 3차로 노래방을 향했죠... 






어두컴컴한 노래방에 들어선 우리는 난 혼자 재섭씨와 수연이는 같이 앉았구요. 


ㄷ자 모양에 쇼파가 있는 조금한 방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맥주를 더시켜 마시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술에 제일 약한 수연이는 결국 화면에서 젤 가까이 있는 쇼파에 기대서 잠을 자고 어느새 나와 재섭씨랑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나와 재섭씨는 ㄷ자 모양에 모서리 부분에 앉아있었지만 방이 작은 방이어서 거의 옆에 앉아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내가 노래를 부르면 재섭씨는 수연이가 잘 자고 있는지 살피면서 내 노래에 맞추는 건지 취한건지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거렸다. 중간쯤이었나? 재섭씨가 담배 한대 피구 마실꺼 좀 사올게요 하면서 나갔어요. 




역시...노래방에서 아무도 없이 노래부르는건...좀..-__-.. 




무튼 다시 돌아온 재섭씨는 난데없이 조금한 양주병을 품에서 꺼내는게 아닌가...-________-..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엥? 이건 어디서 난거예요? ^^;... 




-하하하하? 편의점에서 하나 급하게 사왔어요? 하하하하 




-아...그래요?...^^;;;;;;;;...... 




종이컵에 양주 먹기는 난생 처음인데다가..-__-..2잔쯤 마셨을때 쯤에 이 사람 좀 이상하다 싶기도 했지만.. 


술을 심히 좋아하시나?..계속 권하는데 좀 그렇기도하구..-_-.. 




이런 저런생각 하면서 노래부르는데 살짝 나에게 기대는 것이아니겠어요... 




-괜찮으세요??? 




-아..술이 좀 많이 취한거 같기도 하고.. 자 한잔해요? 




-저..정말 많이 마셨는데.. 




-모 어때요? 짝 있는 사람끼리..하하 






나두 술이 많이 취해서인지..무슨 생각이었는지..다시 들이켜버렸어요. 












상편은 여기까지만 할까요?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제가..여전히 실력이 없어서...ㅜ_ㅜ....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늦네요...흑흑.. 




그래도 저 미워하시면 안되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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