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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마음 - 단편4장
최고관리자 0 61,642 2023.06.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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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몇일이 정신없이 지났는지 나도 잘 모른다. 그런데 한가지 항상 머리속에서 떠나지않는 말..."날 잡으면 전화할께요.." 라는 후배의 말 마치 각인같았다. 짐승이나 사람의 특정 부위에 색인을 하는 "여보..!" "응..왜?" 아내가 말을걸었다. 나는 신문을 읽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저기 당신 요 아래층 당신 후배있쟎아..왜 고등학교 후배라던..?" "후배...?...으...응...왜?" 나는 갑작스런 아내의 질문에 순간 당황했다. 내가 놀랄일이 전혀 아닌데 도둑이 제발 지린다고 해야하나..? 아니 내가 도둑은 아니지 다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목격자.?..큭큭 .. 그래 목격자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뭘 그렇게 킥킥 거려요..?" "사람이 물어보는데 정신을 딴데 같다놨나...?" "아..아니 ..그냥 잠시...응...그 후배는 왜?" "어...다른게 아니고 그 당신후배라는 그사람 있쟎아.....어제 길거리에서 저녁에 우연히 만났는데 " "응...그런데...?" "아니 당신이 저녁 내기로 했다면서.. 뭐....형수님...요새 좋은일 있으세요..?" "하고 물어보길래 ...나도 당신한테..뭐 나도 모르는 좋은일이 있나해서....!" "어..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동안 내가 후배를 너무 챙기지,,′璣?같아서...조금...미안하기도 해서.." "미안은..갑자기 왜그래..?...잘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만....?" "어....?.......내가 언제 거들떠 ...보지않아..?...내가 조금 바뻐서 그렇지......그래고 내 후밴데.." "아이고.....언제부터 그렇게...후배를 챙기고..그랬다고 그러시나.......?" "웃겨....!" "당신.......혹시.........그 후배 와이프 때문에 그런거..아니야..?" "뭐..?....그게 뭔 소리야....?" "아니..그 후배 와이프...요새 보니까..점점 이뻐지던데.." "거기다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전에 보다 굉장히 쾌할해 졌어.." "혹시 당신도 흑심 품은게 아닌가 해서...큭큭..." "뭐..흑심...?..이사람이.....쓸데없는 소리를 하고있네..?" "왜 화를 내시나..아니면 말지...?...근데 그 와이프 ....요새 이상한 소문이 있던데...?...." 아내는 내 눈치를 보면서 말을 꺼냈다. "소문 그게 뭔데...?" "앗참 내 입좀봐........" "아......뭔대그래 사람 궁금하게 해놓고......" "그럼.....이거..절대...당신후배에게 말않한다고 약속해줘 그러면 말할께...." "아....말안해..?.....진짜 더 궁금해지네..?" "약속해 그럼 말할께.." "아..알았어 말않할께..." "진짜지...............?" "실은 우리 진주랑 같은반에 엄마중에 하나가 하루는 밤늦게 요 앞에 대학교 운동장 있쟎아.." "거기에 동창회에 갔다가 그리로 오는데 당신 그 후배 와이프가...아..글쎄....어떤.....젊은.....학생이랑..." "오밤중에....숲속에서 같이 나오더래........" "뭐...?...숲속에서..?" "응........그여자 젊은 애인있나봐....?" 나는 일순간 혼란 스러워졌다. 젊은친구..?..아닌데 내가 본 남자는 중년의 남자같았는데.. 그친구는 또 누구지..? "당신 뭘 그렇게 생각해...?...놀랬지...?" "아....이사람이.....아는 동생인가 보지....뭐 여자가 남자랑 둘이 다니면...뭐 다 불륜이냐,,,,?"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가서....밥이나줘....!" "아...밤에...어떤 여자가 남편아닌 남자랑 돌아다녀...?..아상하쟎아..." "아..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잘 알지도 ′玖庸..." 나는 불필요하게 버럭 소리를 빌렀고 그런 나를 별일이야 하는 표정으로 보던 아내는 이내 주방으로 사라졌다. 나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도대체 뭔일이지..?..내 후배의 아내에게 그 목련꽃같은 여자에게 무슨일이 생기고 있는거지..? "그 와잎 요새 점점 이뻐,,지더라....!" 그 와중에도 아내는 한마디를 또 던지고 내 대답을 않듣겠다는투로 잽싸게 다시 주방으로 사라졌다. "아...이사람이 하지 말라니까.....!" 않되겠다. 나는 갑작스레 일어났다. 뭔일인지 모르지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여보 저기....작년에.....내가 거래처 선물 줄려고 가져왔다가 남은 와인있지..?" "응....와인은 왜..?" "아니 그냥 ...줘봐..." "왜....후배줄려고....?" 여우같은 아내다. "응...아니...뭐좀 챙겨주려고 하는데 이겄밖에 없는것 같네.." 나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신발을 신었다. "여보.....가면은....엉뚱한 소리는 하지마....?" "당신이나 엉뚱한 소리 하지마...." 나는 신발을 신고 집을 나왔다... 아파트 1층 이지만 마치 10층은 되는것 같은 느낌을 느끼면서 나는 8층으로 걸어 내려왔다. 그리고 이내 후배 아파트의 문에 귀를 대봤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후...........흠..." 한숨을 쉬고 나느 후배 아파트의 초인종을 눌렀다... 801호... "띠리링.......띠리링........." "누구세요.......?" 여자목소리 후배의 아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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